일주일째 이사중이다..
오늘 오후에 드디어 책장이 들어와서 안방에 쭉~~~늘어놓았던 책을 전부 책장에 넣을 수 있었다. 점심 시간에 짬을 내어 잽싸게 집에 갔다 왔다. 이제 두발 뻗고 잘 공간이 확보되었고, 쌓여 있던 박스가 안방에서 치워지니 보기가 넘 좋다~^^
근데 주방과 거실에는 여전히 박스들이 쌓여 있고, 옷가지들은 행거에 대책 없이 걸려 있다. 아직 수납 박스가 도착하지 않아 계속 방치되어 있는 상황..
이사하던날 사무실 직원들이 4명 도와 줬지만 모두들 너무도 힘들어했다. 뭔 책이 이리도 많냐고..이사짐 센터 아저씨도 무슨 혼자사는 사람이 짐이 이렇게도 많냐고 타박이다. 특히 책! 이건 뭐, A4용지 박스로 120박스가 넘으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다.
비용을 줄이려고 일단 짐 쌓는 것은 모두 혼자 했는데, 이거 장난 아니다. 다시는 이사짐을 쌓지 않으리라!
오늘 퇴근후 집에 가면 책을 정리해야 겠다. 책 정리 끝나면 옷정리...그러면 대충 정리가 끝나겠지..너무도 힘든 이사다~~ 담에는 포장 이사 전문 업체에 맡겨야 겠다~
항상, 책들을 박스에 담아 보관했는데, 대형 책장 7개로 벽에 쭉~ 늘어 놓으니 완전 대박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