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The Islamic Invasion 


 - Islam in Spain and Africa - 

  프랑스 서쪽 스페인에, 또다른 바바리안 부족이 정착했다. 이들은 Visigoths(서고트족). 이들은 한때 고대세계를 휩쓸었으나, 스페인 대륙에 정착하여 로마의 문화를 받아들였다. 

  * havoc : 대파괴, 혼란

  그러나 710년, 왕이 죽고 전쟁이 일어났다. 전사인 Rodrigo가 왕위를 차지하자, 전왕의 아들은 북아프리카의 Tariq bin Ziyad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또,또 이런다. 외세 끌어 들여서 잘 된 꼴 못 봤다니까.. 

  "That was a big mistake."

  타리크는 무슬림 전사다. 이슬람 세력이 북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갔고 이들은 12000명의 북아프리카 전사들을 얻었는데, 이들이 "Berbers'다. 타리크는 그중 한명으로 노예였으나 실력으로 장군까지 된 인물. 

  타리크를 앞세워 이슬람은 북아프리카의 탕헤르까지 뻗어나간다. 스페인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곳. 마침 스페인으로부터 SOS 요청을 받은 타리크는 얼씨구나 하고 건너간다. 건너간 후 배를 불태우는 배수진을 발휘, 점령에 성공. 스페인은 오랫동안 무슬림으로 남아있었다. 스페인인으로서 이슬람을 따르는 자들을 "Moors"라고 한다. 

  * procession : 행렬, 줄

  * perish : 죽다 

  스페인 수학자들은 현대에도 사용하는 "Arabic numerals"를 사용했다. 

  타리크가 스페인 점령을 위해 건너가 올라섰던 바위를 "Jabal Tariq"라고 하는데, 바로 '지브롤터'다.  


 * 지브롤터. 이야 멋지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13장 The Great Kings of France


 - Charles the Hammer -

  이슬람 세력은 프랑스도 먹으려고 했지만, 별명이 무려 "hammer"인 왕, Charles Martel에 의해 죄절된다. 그는 엄청 힘들게 왕이 되면서 많은 적들과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732년, 무슬림과 프랑크가 도시 Tours(투르)에서 만난다. 

  그 전투에 대한 기록을 보면, 그동안 무수한 약탈을 하면서 전리품에 맛을 들인 무슬림들이 그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했다고 나온다. 프랑스군이 점점 자기들 진지에 가까이 다가오자 전리품 생각이 나서 다들 가지러 빽 해 버렸다는 것. 

  * desolating : 황폐시키는

  * be weighes down : 짓눌리다

  * spoil : 전리품 = booty

  * plunder : 약탈

  * scimitar : 언월도 

  * besiege : 포위하다


 - The Greatest King: Charlemagne -

  해머 할아버지도 훌륭했지만, 그 손자 Charles는 더욱 훌륭했다. 중세 시대에 많은 이들이 그를 "Charles the Great"라고 불렀는데, 그가 바로 그 유명한(나도 이름을 아는) "샤를마뉴 대제"다. 

  샤를마뉴는 771년에 왕이 되었다. 그는 나라를 강하고 부유하게 만들려고 애를 썼고 사람들을 문명화시키려 애썼다. 심지어 더러운 발로 와인 만들 포도를 밟는다고 야단치기도 했다고 하니 참 대제가 꼼꼼하기도 하지.. 하지만 대부분 전투에 임했고 이기면 무조건 크리스챤으로 개종하든지 죽든지 하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 scold : 야단치다

  * tread : 밟아 뭉개다

  * ruthless : 인정사정없다  

  샤를마뉴가 거의 60이 다 된 서기 800년에, 그가 로마로 교황을 방문하러 갔을 때 교황이 그에게 황금관을 주면서 "the great and peace-bringing Emperor of the Romans"라고 칭했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은 그에게 팍스 로마나의 재현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제국은 결코 고대 로마제국만큼 강해지지는 못했다.

  * congregation : 신자  

  또 놀라운 사실, 샤를마뉴가 결코 잘 읽고 쓰지 못했다는 것. 자기 전에 베개에 writing tablet을 놓고 밤에 깨면 연습하곤 했는데도 끝내 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했는데,, 안타깝네. 


14장 The Arrival of the Norsemen 


 - The Viking Invasion - 

  프랑스 역시 바바리안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이들은 저 위의 반도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Norsemen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항해를 떠날 때 "i viking"이라고 말했기 떄문에 이들을 "Viking"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당시 배들이 다 바닥이 아래쪽으로 둥글었던 반면, 바이킹은 배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얕은 물에서도 항해가 가능했다고 한다. 오, 왜 바닥을 둥글게 만들었었지? 신기하네.. 

  * muffled : 낮춘 

  * oar : 노 

  샤를마뉴 대제의 통치 당시에는 바이킹들은 찔끔찔끔 공격해오긴 했지만 별거 아니었다. 샤를마뉴는 이들을 "worthless scamps"라고 불렀다니 ㅋㅋㅋ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니 ㅋㅋ

  * scamp : 개구쟁이 

  그러나 샤를마뉴가 사망하자 그의 세 손자들에 의해 왕국이 분열되었고, 개구쟁이였던 바이킹은 본격적으로 쳐들어오기 시작한다. 서쪽 땅을 다스리던 왕은 하도 시달려서 그냥 땅 일부를 떼어주고 말았다. 이곳이 노르망디다. 바이킹은 이곳에 정착하고 문명화 되었다. 


 - Eric the Red and "Eric's Son" -

  한 바이킹 가족이 스칸디나비아에서 살다가 아버지인 Thorvald가 싸움에서 한 남자를 죽이는 바람에 쫓겨나, 아이슬란드에 정착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 Eric도 싸움에 휘말려 두 명을 죽이고 만다. 헐. 다시 쫓겨난 이들은 항해를 하다가 새로운 땅을 발견하고, "그린란드"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들은 아이슬란드의 지인들을 설득해 25척의 보트에 사람들을 태워 데려오지만, 험난한 여행길에 11척의 배가 부서지고, 결국 도착한 그린란드에 '그린'이라고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었으니... 

  먹고 살기 너무나 힘들었던 Eric의 아들 Leif는 다른 땅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아버지를 설득해 같이 가기로 했지만 떠나는 날 하필 발이 부러진 아버지, 하여 Leif는 35명의 동료들과 함께 떠난다. 이들이 발견하고 올라선 땅에는 포도가 가득했고, 이들은 잔뜩 따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시 이 새로운 땅으로 갔을 때, 원주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쫓겨나고 만다. 

  이땅은 어디인가?? 바로 North America 다! 콜롬부스보다 수백년 앞서 이들이 먼저 북미에 도착했던 것이다. 


 - The Norse Gods - 

  바이킹은 여러 신들을 믿었는데, '아스가드'라는 천상에 사는 신들은 육지와 연결된 무지개 다리를 타고 오갈 수 있다고 믿었다. 오딘은 신들의 왕으로 '발할라'라는 곳에 살았다. 

  천둥의 신 토르 이야기가 하나 나온다. 아스가드에서 신들이 신나게 먹고 마시고 돌다가, 술이 떨어지자 (mead : 벌꿀 술이라고.. 맛있겠다) 토르는 자신이 내려가서 Skymer라는 거인의 술주전자를 빼앗아 오겠다고 나선다. 그가 한 인간 소년을 데리고(과정 생략) 거인을 찾아 가다가 잠을 자기 위해 다섯 개의 방이 있는 굴로 들어갔는데, 이 굴이 알고 보니 거인의 장갑이었던 것. (헐..스케일 보소) 

  장갑은 쬐끄만 토르를 비웃으며, 신을 대접하지 않느냐는 토르의 말에 성에 데려가 술 주전자를 준다. 

  보통 다른 이야기들에서는 작은 토르이지만 신이니까, 거인을 이길 거라고 예상되는데, 이 이야기는 완전 반전임. 

  토르가 토할 것처럼 술을 마셨는데도 술주전자는 거의 비지 않았다. 자기 고양이랑이나 놀라고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토르는 겨우 고양이 발 하나를 땅에서 들 수 있을 뿐이다. 이번엔 거인이 자기 늙은 유모나 상대하라며 데려왔는데, 토르는 전혀 이길 수가 없다.  

  거인이 말하길, 토르가 마신 술잔의 술은 바다였기에 아무리 마셔도 거의 줄지 않았고, 토르가 고양이를 들지 못한 것은 고양이가 세상을 다 덮을 정도 크기의 뱀 요르문간드였기에 그렇고, 유모는 "old age"(세월)이므로 이길 수 없었던 것이라고. 

  

  검색해보니 그 거인은 우트가르트 로키였다고 하는데.. 

  뭔가 되게 북유럽스럽다. 너의 하찮음을 알거라, 인간도 아니고 무려 신에게도 이런 교훈을? 

  북유럽의 스웨덴인지 핀란드인지 덴마크인지에서는 아이들에게 "너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이런 느낌으로 가르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넌 정말 특별하다고 우쭈쭈 하는 거랑 반대다. 이 말 듣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말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너는 특별하다는 소리 듣고 자라다가 자신이 얼마나 평범한지 깨닫고 무너지는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우린 이 우주의 먼지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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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21: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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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1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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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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