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고 백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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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슴이 답답할 때 내가 찾는 사람‘

살인누명으로 쓰고 영문도 모른채 감옥에 갇힌 한 남자가 있습니다. 정부의 고위층이 그를 제거하려고 하는데요. 나의 터프가이 ‘잭 리처‘의 전진은 막을 수 없습니다. 무적의 리처!!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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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 일본의 근대를 이끌다 살림지식총서 583
방광석 지음 / 살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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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 다른 평가‘

이토 히로부미는 을사늑약, 통감자치, 을미사변, 고종 퇴위, 군대해산, 의병탄압 등을 진두지휘한 조선 침략의 원흉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당했죠.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영웅입니다. 위계가 공고했던 시대에 농민출신으로 수상에까지 오른 인물로 일본 역사상 ‘도요토미 히데요시‘ 다음가는 입지전적인 인물인데요.

이토는 메이지 신정부에서 ˝화폐/은행/조세제도 개혁, 철도 부설, 페번치현, 내각제 개혁, 텐진조약, 제국대학 설립, 헌법제정, 청일전쟁, 러일전쟁,조선병합˝ 등을 주도했습니다. 과연 근대 일본의 설계자로 불릴만하군요.

그 사람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평가가 극과극인것인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도 다시 불붙은 코로나확산 사태를 마주한 평가는 극과극이지요.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눈앞이 아득합니다. 제발 코로나가 진정 되야할텐데요. 회...회사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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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yonder 2020-08-17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입장에 따라 원흉과 영웅일지라도, 보편의 입장이 있습니다. 자기 나라 문제를 남의 나라를 침략함으로써 풀려고 한 사람을 존경하기는 어렵습니다. 참과 거짓을 따질 수 있는 문제에서조차 진영에 따른 ‘입장‘으로 보는 관점에 저는 반대합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거짓에 잘 휘둘리는지를 보시려면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칼 세이건이 살아있다면... ㅠ

자강 2020-08-18 15:13   좋아요 0 | URL
이토 히로부미를 내가 존경한다는 말도 없고 한국인인 내 입장에서도 이토는 나에게 원흉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참과 거짓이 무엇인지 당신은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것도 이해불가고요. 생면부지의 타인인 나에게 당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건 무슨 무례인가요? 나는 거짓에 잘 휘둘리지만 당신은 거짓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오만함에는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blueyonder 2020-08-18 21:47   좋아요 0 | URL
제 글이 거칠었던 모양입니다. 님이 이토 히로부미를 존경한다는 의미는 없었습니다. 제 무례와 오만함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원하시면 제 댓글을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자강 2020-08-18 22:03   좋아요 0 | URL
사과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의도하셨던 것 이상으로 제가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독서 시간되십시요.
 
미국 남북전쟁 - 링컨 리더십의 본질 살림지식총서 552
김형곤 지음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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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지 않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가?‘

남북전쟁이란 1861년~ 1865년 동안 4여년간 북부연방과 남부연합의 내전을 말합니다. 북부연방의 승리로 끝난 남북전쟁은 약 60만 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는데요. 이 숫자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된 이후의 모든 전쟁에서 희생된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

남북전쟁의 결과를 크게 3가지 관점으로 요약해보자면, 정치적으로는 미국은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방국가의 형태를 띤 하나의 국민국가로서의 시금석을 낳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명목상으로나마 노예해방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민주주의국가의 토대를 만들었고요. 경제적으로는 남부의 농업 중심보다 북동부의 상동업 중심으로 자본주의 발달을 촉진시켜 자유방임을 통한 거대기업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남북전쟁의 과정에서 보인 링컨의 리더십에 압도적인 인상을 받는데요. 그는 당근과 채찍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가 아닌 설득하고 배려하는 관용의 리더였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현실에서 뼈저리게 실감하는 리더십이죠. 롤모델입니다. 생각해보면 제 주변에서도 이런 리더들이 있더군요. 부지런히 쫓아다니면서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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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 2부 암흑의 숲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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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외계 문명은 있는가‘

1편에서는 ‘이게 대체 뭔소린가?‘하는 혼란이 꽤 있었지만 손을 놓지 않은 보람이 있었다. 덕분에 2편은 더 재미난 내용과 전개에 만족한다.

인류보다 훨씬 앞선 외계 문명 삼체가 지구를 침략하러 4광년의 거리를 날아온다. 삼체의 우주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인류는 그들을 물리칠 대비를 해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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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12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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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힘껏 저어야 해‘

˝티켓링크는 말이죠. 완성된 배가 아닙니다. 아직 움직이지 않는 ‘배‘인 셈이죠. 그러니 티켓링크라는 배에 탑승한 사람들, 즉 직원들, 임원들, 대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이유로 필사적으로 노를 젓고 있습니다. 모두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죠. 그 집합체가 ‘티켓링크‘라고 하는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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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같이‘ 저어야 하는 거죠˝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말꼬리들을 되새김질하다가 소화불량이 될 것 같아 소심하게 페북에 글을 쓰고 만다. 체기가 내려가는게 느껴진다. 내일 라운딩가야하는데 큰일 날 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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