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 링컨 리더십의 본질 살림지식총서 552
김형곤 지음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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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지 않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가?‘

남북전쟁이란 1861년~ 1865년 동안 4여년간 북부연방과 남부연합의 내전을 말합니다. 북부연방의 승리로 끝난 남북전쟁은 약 60만 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는데요. 이 숫자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된 이후의 모든 전쟁에서 희생된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

남북전쟁의 결과를 크게 3가지 관점으로 요약해보자면, 정치적으로는 미국은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방국가의 형태를 띤 하나의 국민국가로서의 시금석을 낳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명목상으로나마 노예해방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 민주주의국가의 토대를 만들었고요. 경제적으로는 남부의 농업 중심보다 북동부의 상동업 중심으로 자본주의 발달을 촉진시켜 자유방임을 통한 거대기업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남북전쟁의 과정에서 보인 링컨의 리더십에 압도적인 인상을 받는데요. 그는 당근과 채찍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가 아닌 설득하고 배려하는 관용의 리더였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현실에서 뼈저리게 실감하는 리더십이죠. 롤모델입니다. 생각해보면 제 주변에서도 이런 리더들이 있더군요. 부지런히 쫓아다니면서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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