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이 운다 - 꼰대의 길목에 선 리더를 향한 위로와 공감 EBS CLASS ⓔ
박중근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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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생이 운다.‘

현재 기업의 주요이슈 중 하나는 90년생, 세대갈등이다. 열심히 그들을 연구한 나조차도 그들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나만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반성하기에는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울고 있는 70년생들의 사례에 큰 위안을 얻는다. 

저자는 90년생들과의 직장생활에서 꼰대가 아닌 리더로 남아 있기 위한 방법으로 5가지를 알려준다. 명확하게 소통하기, 신뢰하고 신뢰얻기, 복수하지 말기, 진심으로 경청하기, 성장을 위한 피드백하기가 그것이다. 

힘내자. 70년생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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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 유라시아 대초원에 펼쳐진 북방제국의 역사와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하다
김석동 지음 / 김영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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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제국들‘

스키타이, 흉노, 훈, 선비, 거란, 돌궐, 위구르, 대셀주크, 오스만 제국, 몽골, 티무르, 무굴, 금.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북방의 기마민족들이 세웠다는 점과 ‘제국‘이라 불릴만큼 방대한 영토를 지배했다는 것이다.

유전자 분석과 언어의 관점에서 이들 북방 기마민족과 한민족이 유사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 천년이 지난 이 시점에 이제와서 그들이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다. 게다가 북방기마민족과 대한민국의 경제기적으로까지 연결짓는 건 억지스러운 의미부여가 아닐까 싶다. ^^

다만, 저 위에 언급한 제국들에 대한 호기심이 뭉클뭉클 떠올랐다. 몽골, 오스만, 금나라 정도는 꽤나 인지도가 있지만 나머지는 변방의 오랑캐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을뿐인데 유라시아를 호령했던 그들의 역사를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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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기술 -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즐기며 공부하기
가토 히데토시 지음, 한혜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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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기술‘

지금은 과거와 달리 독학으로도 수준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시대이다. 삶을 풍부하게 만들고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독학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내가 추린 4가지 문장과 나의 해석을 공유한다. 당연한 말이기도 하지만 실행이 문제다.

1.책읽기는 평생 이루어져야 한다.
앞선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다. 뉴턴이 말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2.훌륭한 멘토를 찾아라.
자기삶의 기준이 될 롤모델을 찾기 위해서는 말이다. 훌륭한 멘토를 만나는 건 로또같은 행운이지만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찾을 수 있은건 로또와 다른 점이다.

3.평생 함께할 취미를 가져라.
재력, 권력은 물질적인 안정을 가져다 줄순 있지만 결국 인간은 독립적으로 죽어가는 존재다. 그래서 필요한 건 정신의 성장과 내면의 평안이다. 취미를 가지자. 그런데 술, 담배,게임,도박처럼 도피를 위한 것은 지속해갈 취미는 아니다.

4.배움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라.
모르는 사람, 장소에서 시간을 사용해야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첫걸음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 관성이 생길 것이다.

저자가 1930년대 생의 일본인이라 그가 제시하는 사례가 일본 사례들이 많다. 어차피 취사선택은 독자의 역할이니 감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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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학 - 상처투성이 인간관계를 되돌리는 촌철살인 심리진단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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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식으로 외부와 관계를 맺는가? 

내가 지금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원가족(Family of Origin)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그것에 문제해결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의 관계는 일생동안 타인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기본이 된다. 동성의 부모는 사회에서 윗사람을 상대할 때 본보기가 되며, 이성의 부모는 추후 이성을 대할 때 본보기가 된다. 강압적인 아버지를 둔 사람은 윗사람, 상사, 선배에게 복종하거나 주눅이 들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아버지같은 남편, 어머니같은 아내와 결혼하게 된다. 아버지같은, 어머니같은 사람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원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자신이 타인과의 관계맺기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권할만 하다.  

우리가 외부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는 부모와의 관계만이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형제자매와의 관계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첫째, 둘째, 막내인가에 따라서 , 또는 부모에게 어떤 대우를 받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이 결정된다. 형제들이 좋은 영향만 끼치는 건 아니다. 엄혹하게 들리겠지만 형제란 결국 한정된 자원(부모의 사랑, 시간, 경제력)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어야 할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형제관계는 이후의 학교,사회생활에서 만나게 될 선후배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우리는 부모형제간의 관계를 토대로 친구, 이성, 선후배, 그리고 자기자신과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다. 자신이 타인과의 관계맺기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부모형제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을 권한다.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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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관심사‘

잉글랜드는 어떻게 과정과 고난을 경험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 역경을 극복했는가? 이다. 미드 ‘라스트 킹덤‘, ‘바이킹‘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시대의 잉글랜드 역사가 궁금해진다. ‘데인족‘이라 불리우는 덴마크인들에게 잦은 침략과 약탈을 당하면서 잉글랜드는 어떻게 세계를 제패한 제국이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샘솟는다.

정확하게는 영국이 세계를 지배한 원인이 궁금한 건 아니다. 잉글랜드가 진화한 ‘영국‘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는 로버트 마르크스의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지배했는가?‘, 이언 모리스의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 에이미 추아의 ‘제국의 미래‘에서 알 수 있었다.

나의 궁금함은 그들이 초라했을 때의 모습, 그들이 7왕국으로 나뉘어져서 다투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궁금한 거다. 한때 영국이라 불리는 저 섬에 7왕국이 있었다는데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것이다. 게다가 저 유명한 미드 ‘왕좌의 게임‘의 7왕국이 바로 잉글랜드의 역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이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책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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