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아! 잘 들어라! 생일이라는 것은 열 달 배 실어서 낳아주신다고 고생한 어매한테 정성을 바치는 날이라 말이다! 니 겉은 불효막심한 놈은 지 배애지 부른 것만 알았지. 이놈아! 사램이 사램의 근본을 알고 아가리에 밥 쳐넣으란 말이다! "
- P.103,  윤보의 대사다.

이글을 보는 순간,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지금도 부산의 어머니는 내 생일에 미역국을 하셔서 내 생일상을 챙기신다는데.....
막상 뵈면 데면데면하지만 함께 있으면 마냥 마음이 편해지는 어머니

유난히 어머니가 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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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1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달궁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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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잘 알려진 초한지의 영웅, 시바 료타로를 통해 다시 태어난 항우와 유방의 인간적인 이야기. 능력자 항우가 어떻게 패망하는지. 무능력의 화신 유방이 어떻게 천하를 제패하는지. 시바료타로가 바라본 너무나 인간적인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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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삼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 읽어도 기억에 안 남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법!
김세연 지음 / 봄풀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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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삼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도대체 책을 삼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약간 엽기적인 상상을 하게 만들 정도의 제목이 나의 손길을 멈추었다.삼킨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책의 내용을 통채로 이해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그렇다. 이 책은 마치 음식물을 섭취하듯 책도 삼킨것처럼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다.그렇다고 특정한 스킬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품어왔던 고정관념을 깨뜨림으로서 책읽기에 대한 다른 관점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그와 함께 독서에 대한 조언과 함께말이다.

저자는 "의심을 시작하라"고 말한다."나는 그동안 객체였다. 단 한번도 주체적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내 생각조차 내것인지 의심스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어떤 사건이나 현상,결과에  대해 품어왔던 생각이 과연 내 것인지가 의심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른바 의도를 가진 누군가 또는 세력에 의한 것이 상당할 것이다. 

나의 학생시절이 박정희의 군사독재시절은 아니었지만 그 시절을 숨죽이며 지내온 기성세대들에게 교육받아왔고 또 박정희의 뒤를 이은 전두환, 노태우 정권 또한 군사정권이 아니었던가. 국가를 , 정부를 비난하면 언제든지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갈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자랐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부정과 비리가 만연한 국가를 비난하는데 두려움이 먼저 앞선다.

저자의 저 "의심을 시작하라"는 말에 프란츠 카프카가 말했듯이 내 머리속의 얼어붙은 바다를 도끼로 깨뜨리는 기분에 맞닥뜨렸다. 박웅현 씨의 '책은 도끼다'를 통해서 접한 그 '문구'가 비로소 이해가 되던 순간이었다. 

"책이라면 우리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한다. "독서로 성공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맞는 말이다. 책만 읽는다고 해서 유행이라는 인문고전을 읽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열심히 독서를 하면서도 불안해 했었는데 저자가 마치 나를 두고 하듯이 준엄하게 말한다.

독서만으로는 결코 나를 변화시키지 못함을 인지하고 이제는 글쓰기에 주력하고자 한다. 책을 삼킬정도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글쓰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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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처럼 생각하라 - 디지털 시대, 소비자 코드를 읽는 기술
이승윤 지음 / 넥서스BIZ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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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처럼 생각하라>는 과거와 비교해서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소비자의 영향력이 강해진 디지털시대의 성공전략을 다룬 책이다.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오로지 기업이 알려주는대로 믿을 수 밖에 없던 시대에서 이제는 소비자가 생산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열람하고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서 SNS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도 전지구적으로 확산시키는 시대가 도래했다.

300만원을 아끼려다 2000억원을 손해본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사례를 한번 보자.
2008년 봄, 한 무명밴드의 기타리스트가 공연을 위해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해서 비행을 하는데 가난한 기타리스트의 입장에서는 거금인 300만원 상당의 '기타'(Guitar)가 유나이티드 항공의 실수로 인해 두동강이 나버리는 파손에 이르른다. 이에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캐럴은 변상을 요구했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 요청을 1년이상 끌면서 보상이 없었다. 

이에 화가 난 데이브 캐럴은 "유나이티드가 내 기타를 부수네" (United breaks my guitar) 라는 다소 유머러스한 제목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유투브에 올린다. 흥겨운 멜로디와 귀에 착착 감기는 후렴구,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무책임함이 더해서 이 뮤직비디오는 급기야 세계적인 음원사이트인 애플의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한다. 이에 대한 여파로 유나이티드 항공은 주식이 떨어져 약 200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세계적인 록밴드인 '라디오헤드'는 자신의 7번째 신규 앨범을 공짜로 배포하면서 실험적인 가격정책을 실행했었다. 이때의 가격정책은 PWYW( Pay What You Want)로 '니가 원하는 만큼 지불해라'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음은 말할것도 없다. 
이른바 4가지 성공전략 중 넛지전략의 실제사례이다.

두번째는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진정성 전략이다. 제발 자신의 옷을 사지마라고 광고한 파타고니아의 진정성 전략이 어떻게 주효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진정성의 가식이었다는 것을 들키면 역풍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양날의 전략인듯 하다.
 
 세번째 전략은 네이버의 가장 큰 성공서비스라는 '네이버 지식인'의 성공요인 '공동창조' 전략이다. 그 방대한 지식들의 응답을 회사가 하지 않고 이용자들로 하여금 하게 만든 공동창조 전략은 공히 '신의 한수'라 말할 수 있겠다. 매일 4만 4천개이상의 질문이 달리고 그에 대한 답변이 매일 11만개씩 달리는 생태계의 구축에는 '사회인정보상'이라는 내재적 욕구충족과 적절한 '물질적 보상'이 큰몫을 한것이다. 이뿐 아니라 레고나 디자이너 없는 의류회사 스레들리스의 공동창조 전략도 엿볼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공동창조전략사례의 압권은 '테슬러'의 '엘론머스크'를 들수 있겠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갔었을 전기차의 특허들을 무료로 오픈한 그는 인류역사를 통틀어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진정한 대인배가 아닌가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홍보하게 만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전략이다. 단돈 5000만원의 광고비로 시가 총액 11조원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저자는 UGC전략이라고 한다. 

이렇듯 그 시대를 관통하는 마케팅 전략이 있듯이 저자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필요한 성공전략으로 위와 같이 4가지로 제시한다.
'구글처럼 생각하라'는 현업에 활동하는 마케팅 담당뿐만 아니라 경영방향에 도움이 될 최신의 마케팅성공사례를 다루고 있어서 한번쯤은 훓어볼 만 하다.

사족.
'구글처럼 생각하라'에는 '구글'은 안나온다. 기껏해야 유투브만 나올뿐이니 '구글의 마인드나 업무방식을 엿볼수 있을 것이다'라고 나처럼 제목만 보고 착각하지 않기 바란다.'구글처럼 생각하라'로 지은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제2의 구글같은 회사가 나오길 바란다는 저자의 바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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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 딸이랑 같이 중고서점 데이트를 했는데요

거기서 산책입니다~



1.
#베르나르베르베르 의 #제3인류 - 뭔 내용인지 모르지만 믿고보는 베르나르베르베르와 #열린책들 작품!
2.
#박경리 선생의 #토지 - 한국인 필독서인듯 한데 이제야 읽어볼 준비가 되었다.
3.
#위화  #허삼관매혈기 - 아버지들이 보면 그렇게 눈물이 흐른다는 책이다. 아내와 아들을 위해 피를 파는 남편과 아버지의 이야기.
4.
#통아프리카사 - 가난, 기아, 무지, 내전, 잔인, 폭력의 표상인 아프리카는 서유럽의 식민제국주의의 잔재. 미국 일본은 물론 서유럽을 마냥 신사적이고 양심적이라 믿는건 순진하다고 할까. 남의 일같지 않은 아프리카사. 


재미나게 후다닥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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