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살림지식총서 159
이정은 지음 / 살림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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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는 인간의 기본 욕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개인의 인간성을 계발시키고 사회발전에 공헌하기도 한다.

아쉽게도 우리들 대부분은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분투중이다. 우리들 문제의 대부분이 바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데 그 저변에는 결국 인정욕구가 깔려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타인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서 내가 고통받듯이 나 또한 타인을 인정해주지 않아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서 조금씩만 타인을 인정해주면 우릴 둘러싼 고통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내일부터 타인을 좀 더 인정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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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어린시절
W. 휴 미실다인 지음, 이석규 외 옮김 / 일므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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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어린 시절‘

누구나 어린 시절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어린 시절은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내가 느끼는 모든 정서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스트레스나 알콜의 무게에 눌리면 그 어린 시절은 본성을 드러낸다. 정신을 차리게되면 ‘내가 왜 그랬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 이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 해야 한다.

지금의 내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나의 어린 시절이 영향을 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의 몸에 밴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것이 어쩌면 치유의 방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어린 시절..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주 일부의 사건들만이 뚜렷이 기억날 뿐 나머지는 글쎄다.

내재과거아는 내 안에 남아 지속되고 있는 과거의 어린 아이 모습을 말한다. 흔히들 말하는 내면아이와 같은 개념같다. 자신의 내재과거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살아가는 요령을 이해하면 지금 나를 괴롭히는 온갖 불안과 걱정, 외로움과 공허함이 사라진다고 한다.

˝어린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기울이는 관심의 정도에 따라서 가치있고, 능력있고, 중요하며, 개성있는 존재하는 의식을 발전시켜 나간다. 어린이는 자기 요구에 대해 부모가 보여주는 사랑과 인정, 관심에 비추어 자신을 이해하거나 위식한다. 또한 어린이는 일찍부터 어떻게 하면 부모에게 인정받고 무엇을 하면 부모에게 비난받는지를 터득한다˝고 한다.

내 어린시절이 울고 있다. 나는 이제 나의 내재과거아를 달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나의 부모를 탓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나의 내재과거아를 달래는 법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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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서정산 - 25권

지난 7월에 읽은 책들과 짧은 소감을 공유합니다.

136.메모독서법 (자기계발) - 신정철 / ‘소비‘하는 독서에서 ‘생산‘하는 독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 하지만 실천하기는 힘들군요. 앎과 실천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137.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1 (역사) - 양정무 / 1만 7천년 전의 라스코 동굴 벽화의 원시미술에서부터 이집트미술, 메소포타미아 미술까지 친절한 도슨트를 즐겨보세요.

138.모든 아빠는 딸들의 첫사랑이었다. (에세이) - 이경모 / 딸에게 물려주는 아빠의 정성어린 아이디어 노트, 잔잔하게 흐르는 아빠의 정이 느껴집니다.

139.화차 (소설) - 미야베 미유키 / 잘못된 신용카드의 사용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람의 살벌한 생존기

140.중국인 이야기 #2 (역사) - 김명호 / 현대의 중국을 만든 중국인들의 열전입니다.

141.대항해시대의 탄생 (역사) - 송동훈 /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기원과 제국으로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스페인, 포르투갈의 역사가 궁금했었는데 큰 도움이 되더군요.

142.당신이 계속 불편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 홍승은 / 페미니즘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세계를 산산히 깨뜨려줍니다.

143.오늘까지의 세계 (사회) - 제레미 리프킨 외 /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여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세계의 석학들과의 인터뷰로 제시합니다.

144.팀장클래스 (경제/경영) - 류랑도 / 곁에 두고 읽는 좋은 팀장이 가져야 할 역할!

145.언락 (과학) - 조 볼러 / 뇌과학의 결과를 접목시킨 교육학자가 말하는 학습과 성장의 비결을 담고 있습니다.

146.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 정여울 / 20대에 알았더라면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했을 것들에 대한 정여울 작가의 이야기

147.인생의 태도 (심리) - 웨인 다이어 /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대상이 바뀐다‘ 태도를 바꾸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148.행운에 속지마라 (인문) - 나심 탈레브 / 전설적인 금융트레이더인 나심 탈레브가 전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

149.룬샷 (경제경영) - 사피 바칼 / ‘행운은 설계의 흔적‘이라는 말처럼 우연한 행운은 없습니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150.그놈의 소속감 (에세이) - 김응준 / 4년차 5급 공무원 저자가 말하는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151.오 한강 1,2 (역사) - 허영만 / 옛 과거가 완전히 잊히기 전에 후대에 계속해서 전달되어야 하지요. 도둑처럼 다가온 해방에서 한국전쟁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52.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인문) - 변지영 / 스토아 학파의 거장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픽테토스의 통찰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나에게 이정표가 되어 줍니다. ˝현재의 삶은, 미래의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삶, 그것이 전부다. 더 나은 삶도, 더 좋은 세상도 오지 않는다.˝

153.허영만의 3천만원 #1 (경제) - 허영만 / 주식투자 자문단과 함께 하는 허영만 주린이의 주식이야기

154.10대의 뇌 (과학) - 우리의 뇌는 죽을때까지 성장합니다. 뇌의 가소성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10대는 뇌의 발달과정에서 특별한 기간이라고 합니다. 10대들의 특이한 사고와 행동은 그 특별한 뇌의 시기때문이라고 하지요. 10대에 대한 이야기, 뇌에 관한 이야기.

155.아리랑 #11 (소설) - 조정래 / 송수익의 죽음, 조선인들의 만주 이주, 간도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강제 이주 등 민중의 참사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일본은 중일전쟁에 이어 진주만 기습으로 자충수를 두고 마는데요...

156.역사e #3 (역사) - EBS /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 이야기, 학교에서는 역사의 흐름을 가르쳤다면 이 책은 돋보기로 들여다보듯이 디테일을 담고 있습니다.

157.몬스터 (만화) - 우라사와 나오키 / 악! 절대악? 그 정체가 궁금하다.

158.My Monster, Bully Buster (소설) - Kaz Campbell / 자신에게만 눈에 보이는 몬스터 불리가 등장하고 학교생활의 수난을 도와준다는 이야기.

159.Stanley Stickie Hates Homework (소설) - Trevor Forest / 숙제하기가 싫은 스탠리의 학교 이야기.

160.Mystery of The Missing Money (소설) - Paul Moxham / 아주 오래전 사라진 보물을 훔치기 위해 도굴꾼들이 나타나는데요. 그들을 잡는 어린이 탐정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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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0-08-01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onster가 묶어서 나오나봐요^^ 반가운걸요

자강 2020-08-03 17:54   좋아요 0 | URL
애장판이라서 그래요. 2권씩 묶었나보더라구요 ^^
 
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안희경 지음, 제러미 리프킨 외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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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오늘부터의 세계‘는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그 결과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불러온 글로벌 팬데믹은 세계대전이나 대공황을 능가하는 위기를 가져왔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는 취약층에게 더욱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약자들부터 직장을 잃거나 가게가 망하는데요. 국가의 경제시스템이 붕괴되고 뒤이어 정치 위기, 윤리 위기로까지 번졌습니다.

이런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지 그저 하늘만 바라볼 뿐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코로나19 이후의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7인의 석학들의 제언들인데요. 안희경 저널리스트와 그들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엮은 것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농업 경제학자 ‘윈톄진‘, 경제학자 ‘장하준‘,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 공중보건 전문가 ‘케이트 피킷‘, 옥스퍼드 미래연구소장 ‘닉 보스트롬‘, 과학자 ‘반다나 시바‘가 그 면면입니다.

우주여행이 가능한 21세기에 어째서 역병이 창궐했을까요? 코로나 이후에는 어떤 세상이 다가올까요? 그 원인 규명과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위한 석학들의 대안은 삶을 좀더 안전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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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클래스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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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클래스‘

팀장이라고 해서 다같은 팀장이 아닙니다. 팀장은 상사형과 리더형이 있는데요. 그 둘은 사람을 보는 기준이 다릅니다. 상사형은 팀원을 아랫사람으로 보고 리더형은 협력적 파트너로 본다는데요. 상사형은 지시와 명령을, 리더형은 코칭과 피드백을...

성과를 내는 팀장.. 참 어렵습니다. 팀장도 이리 고민이 많은데 하물며 ‘대표‘는 얼마나 고민이 많을까요. 세상의 모든 ‘대표‘님들 존경합니다. 앗. 가만 생각해보니 제 주위에는 롤모델로 삼을만큼 훌륭한 대표님, 이사님들이 많군요.참 다행입니다.

팀장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팀장 #라이브러리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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