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 세계대전과 대공황, 세계는 어떻게 재편되었는가
애덤 투즈 지음, 조행복 옮김 / 아카넷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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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세계대전과 대공황 이후에 세계는 어떻게 재편되었을까요? 우리세대는 세계대전과 대공황에 비견되는 코로나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나간 위기에서 다가올 위기를 대처할 방법을 찾고자 이 책을 아내에게 소개했지요. 그리고 지금 저의 손에 당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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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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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Unlock‘

‘언락‘은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종의 열쇠랄까요. 저자는 뇌과학과 교육학의 접목을 통해 6가지 법칙을 밝히고 설명합니다. 이 법칙을 통해 성장과 학습에 관한 비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성장하는데요. 이것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은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 학습할 때 뇌의 신경경로가 희미하게 새로 생깁니다. 학습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그 신경경로들이 만나게 되고요. 종국에는 그 경로들이 더욱 강화된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우리 뇌의 능력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데요. 이같은 사실은 1970년대에 신경 과학자 ‘마이클 머제니치‘에 의해서 밝혀집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는군요.

영국 런던의 영업용택시 ‘블랙캡‘을 운전하는 기사들의 뇌가 훈련받기 전과 후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최신 사례를 보여줍니다.

6가지 법칙
1.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2.실패를 사랑하라
3.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4.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5.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6.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부모, 교사, 조직의 리더 등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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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가슴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 arte(아르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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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타인과의 관계‘

20대 때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20가지 중 첫번째 ‘우정‘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20대는 자기비하와 연민 속에, 30대는 생존의 몸부림과 중독 속에서 보냈던 나의 팍팍한 삶이 절로 떠올려진다.

그의 이야기에 나의 고정관념 하나가 깨어진다.

˝진정한 우정이란 ‘나의 편‘과의 관계가 아닌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타인‘과의 관계가 아닐까.˝

남은 19가지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의 고정관념을 깨트려 줄 것 같다.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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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2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2
김명호 지음 / 한길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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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펑더화이조차 문화대혁명의 피해자였다니....
펑더화이는 18살에 군문에 뛰어들어 대장정, 항일전쟁, 국공내전, 한국전쟁을 거친다. 무려 33년간 전장을 누비며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장군이다. 그마저도 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를 비켜가지 못하고 홍위병들에게 코를 비틀리고 볼을 물어뜯기기도 한다. 군중 앞에서 인민재판을 받은 것이다. 모를 일이다. ㅇㅇ 의 ‘홍위병‘을 읽고 싶어진다. 문화대혁명에 관한 책도 찾아서 읽고 싶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중국인‘ 인물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간다. 시시오 나오미의 ‘로마인 이야기‘와 같이 연대기순이 아니다. 제목에 부합하려면 인물 중심의 서사가 더 어울린다. 즉, ‘사기‘의 열전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걸 인지하고 읽게 되면 풍성한 ‘중국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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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7-05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권만 읽고서 그 다음은 읽을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일단 집에 책이 있는지부터...

현대판 열전 스타일이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자강 2020-07-05 19:39   좋아요 0 | URL
저도 1권 읽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후에 2권을 펼쳤네요. 로마인 이야기때문에 쓸데없는 선입관이... ㅎㅎ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변지영 지음, 윤한수 사진 / 카시오페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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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이 물음 앞에 서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마치 대표님 앞에서 영업실적을 보고할 때의 막막함이 들기도 하지요. 식은 땀 또한 무척이나 흘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실적이 나빴던 건 내 탓만이 아닌데 왜 그렇게나 혼자서만 끙끙 앓았을까요. 앗. 옆길로 샜군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저 멀리 헬레니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는지 피부에 와닿진 않지요? 헬레니즘 시대는 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 시기인 기원전 330년부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무너진 기원전 30년까지의 약 300년간을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의 사람들에게도 화두였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현대인들도 여전히 같은 질문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스토아학파라고 불리는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 철학자들의 고민들이 나옵니다. 이들 선험자들의 통찰은 초조한 마음에 위안을 주는군요.

˝현재의 삶은, 미래의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삶, 그것이 전부다. 더 나은 삶도, 더 좋은 세상도 오지 않는다.˝

책읽기도 마찬가지같습니다. 미래에 그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책읽는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지금 이순간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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