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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성공의 지도 - 세계적인 성공학 거장이 말하는 일의 태도, 삶의 지혜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정미나 옮김 / 갤리온 / 2022년 5월
평점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유튜브 영상과 백만장자의 습관이라는 책을 통해 그를 처음 접했는데, 대학 졸업장도 없고 잡일을 하는 곳에서도 쫓겨난 그가 영업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에게 배우고 자신도 성공을 하는 과정은 실제로 겪은 경험이기에 더 울림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런 그가 신작의 책을 들고 왔기에 자연히 기대를 하게 되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수성가를 이뤄내고 그 비결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를 한 선구자. 지금은 그런 시스템이 발달 되어 너도 나도 우후죽순으로 강의를 한다고 하고 다니지만, 어쩌면 자수성가도 하기 전에 먼저 강의를 시작해서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 같은 사람도 많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여러 번의 성공을 겪고 그것을 법칙으로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전달을 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도 그의 성공 전 삶이 간단하게 소개가 되는데, 일에 대한 태도, 중요한 기본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재미있는 솜씨로 이야기 하는 것은 여전했다.
기존에 나온 책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쓰려고 애를 쓴 것도 보인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책을 참 많이도 냈고, 비슷하거나 중복된 내용이 많은 편이기도 한데, 이 책은 오랫만에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기존의 그의 저서와는 비교적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물론 말하고자 하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것은 어쩌면 앞으로도 불변일지 모른다.
시크릿이나 끌어당김의 법칙이 유행하기도 전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비슷한 말을 저서에서 한 적이 있다. 물론 기본적인 일에 대한 자세와 노력과 목표 의식을 우선시 한 다음에의 것이고, 끌어당김의 법칙이 그런 기본적인 것들보다 어쩌면 더 어려울 수 있음을, 어떤 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쉽고 간단한 것만은 아님을 이야기 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은 비슷하다.
그래서 하나만 읽으면 된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권만 읽고 삶이 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나는 또 읽고 있다. 같은 책을 두 번 읽으면 좋겠지만 그건 또 지루하다. 지루한 걸 잘 못견디는 나다. 그래서 비슷하지만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접근 하는 것도 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게 싫으면 같은 책을 두 세번 읽으면 된다. 그게 말이 쉽지 참 어렵다.
영업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의 책이 도움이 되어 실적을 확 올린 적도 실제로 있었다. 그러나 헤이해지고 흐지부지 되기도 했지만. 그의 책은 물이고 나의 의지력은 식물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자주 물을 주고 해야 유지 혹은 성장이 된다.
오랫만에 그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사건으로 한 번 내려오고, 코로나로 인해 더 내려온 지금 다시 올라서기 위한 희망을 이 책에서 보게 되었다. 천천히 천천히 읽어나갔다. 내게 그의 이야기는 낯익지만 여전히 좋은 오랫만에 만난 친구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