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미스터리 -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에르난도 데 소토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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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그늘과 실상을 이야기 하며 미래도 이야기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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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평생 월급 받는 주식 투자 시스템
김우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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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키요사키가 부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실천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도 주식을 통한 파이프 라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를 잘 하지 않는 나는 유명 유튜버 이름을 거의 모르기 때문에 이 역시 생소했지만, 꽤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부득이한 사유로 내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비로 보험 등을 들어놓지만 보험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파이프 라인을 구축할 것인가?

첫장에서는 주식의 기초적인 부분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이야기 하고, 다음 장에서는 매매법의 기초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있다. 주린이지만 기초 서적을 본 사람으로서 이부분은 비슷비슷 하므로 간단하게 읽고 넘어갈 수 있었다.

 

항상 기관투자자라는 세력에 대해서 궁금했었다. 그 세력이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졌는가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매매를 하는지 때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개미털기라고 부르면서 개인 투자자의 주머니를 현혹시켜서 털어버리는 것이 그들의 주요 업무라고 비꼬기도 했는데, 기관투자자는 어떻게 매매를 하는지에 대략적인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이 부분은 새로웠다.

 

이 책의 투자 전략은 장기적인 투자를 지향하면서도 장기투자가 가진 시간이라는, 단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혹자는 무작정 장기투자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한다. 20년 전에 상위 기업이 지금도 남아있는 기업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기업분석이다. 이 부분은 이해도 잘 안되기도 하고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잘사고 잘 팔라는 것인데 말은 쉽지만 그게 어렵다는 것인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적절하게 하라는 식이라서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 책 하나만 읽고 주식공부를 끝낸다면 차라리 안읽는게 나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주식은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너무 많은 공부에만 매달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 한다.

 

참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 주식이다.

 

독자는 다양한 책을 접해 공통적인 원칙 부분을 복습하고 실전 투자로 감을 익히면서 자신만의 투자를 익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기에 때로는 투자 마인드에 대한 책이 구체적인 투자법 책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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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 우리가 평생 풀지 못한 마음의 숙제 EBS CLASS ⓔ
최광현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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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은 잘 모르는 서로의 시간을 알고 치부를 알고 닮아있다.

그런데 가족이 사이 좋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피를 나눈 사이이고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나는 어릴 때를 제외하고 이런 갈등이 크지는 않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갈등을 겪고 있다. 때로는 가족인데 남보다 못하게 의절을 하거나 심하면 서로 증오를 하기도 한다.

가족은 가장 가깝고 편하고 한마디로 만만한 사이라서 서로를 함부로 대하게 되서 그런 갈등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가족상담 전문가로서 수 많은 가족들의 갈등 사례를 접하고 상담해왔다 한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이 아주 공감이 많이 가고 이해가 되도록 씌여져 있었다.

부모와 자녀의 문제, 특히 아버지와의 갈등은 한국 사회의 흔하면서도 심각한 문제이다.

나 또한 아버지와의 갈등을 겪었고 원망이 아직 남아있기도 한데, 반면에 그래도 가족이라고 팔은 안으로 굽는 부분이 있다. 아버지가 더 이해 되기에 더 밉기도 했고, 때로는 전혀 이해 안되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도 어린 시절에는 부모에게 상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게 되물림 되지 않으려면 나처럼 책을 읽거나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시대 어른들은 그런 것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지금은 상담이라는 행위가 일반적이지만 당시에는 상담할 생각조차 해보지 못할 정도였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나의 대에서 그걸 끊어내기 위해서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을 직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나 자신을 자각하고 이해하는데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그걸 완전히 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나의 충동이나 기질은 유전인 경우도 있는데 그게 꼭 부모에게서 온것만은 아닌, 선조로부터 우연히 내려온 진화적 기제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형제라도 어떤 유전인자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아주 어릴때부터 성격이 다르다.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학습인자도 있을 것이고 부모 윗대의 유전인자도 있을 것이다.



또 학교 교사들의 영향도 있다. 경상도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나는 아주 어린시절,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교사로부터 매를 맞았다. 크게 잘못한게 없을 때에도 감정적으로 맞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초2학년 때 반 아이들이 전부 다 보는 곳에서 주먹으로 배를 맞았던 기억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부모라면 원망이라도 하겠지만 교사는 그 원망을 할 수도 없다. 찾으려면 찾아가겠지만 그것은 자칫 범법화된 복수로 나타날 가능성도 많지않지만 있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부모를 원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은걸로 치면 통계를 내본적은 없지만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나, 나의 좋지 않은 면이 전부 아버지 탓이라는 근거는 없다.

부부갈등에 대해서는 대충 읽고 넘어갔다. 아직은 그런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비슷한 아버지를 가진 공통점이 있는데 함께 살아온 수년 동안 수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라는 유대를 쌓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계속 그것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안 읽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 부부야 말로 타협을 자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른바 밀당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연애할때의 밀당과는 달리 균형을 잘 유지하는 밀당이라 하겠다. 그래야 동등한 협력관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세대 갈등도 중요한 문제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세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나뉘게 되는데, 서로를 이하하는 것이, 아니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그대로 받아들일줄도 아는 것이 화합의 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가족과의 갈등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기 상황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읽어본다면 무엇인가 깨닫는 바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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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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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몸의 일부이다. 고정관념을 타파해주는 중요한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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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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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구성요소로서의 뇌를 바라본다. 뇌와 신체건강을 위해서 일독해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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