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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변곡점
정윤진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5월
평점 :
가난하게 살던 직장인이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었나? 그것도 불과 2년 만에~
그게 궁금해서 읽게 된 책.
부의~ 어쩌고 하는 책들은 경제 관련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쓴 에세이식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겠다. 방법론에 대한 것보다는 자기계발서식 마인드와 자기 개인 경험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누구나 삶에서 변곡점이 있다면 언제일까?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열심히 살아온 과정을 수기처럼 보여준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일을 했지만 회사에서는 그리 보상해주는 것은 없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부자가 된다는 마음에 많은 사람들 처럼 책을 읽기 시작한 저자는 1주일에 1권, 1년에 60권이라는 현실적인 독서 목표를 세우고 해나갔다고 한다.
쇼핑몰을 시작하고 저자는 생산자가 되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월급 외에 부수입을 달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나같은 경우에는 본업만으로 힘에 겨운데 쉴때도 일을 해야 한다면 저질 체력? 정신력? 때문에 상당히 힘에 겨울것 같다. 역시 성공에는 공짜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운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 운마저도 기회를 잘 잡는 데에는 그간의 노력과 경험 덕이 크다.

와닿았던 조언은 무엇이든 완벽하게 알고 시작하는 것보다는 배우면서 하는게 최고라는 말이다. 나는 참 많은 것들을 하고 싶었는데 잘 모른다는 이유로 해야지 해야지 배워야지 하다가 시간만 흘러보낸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다.
내가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라는 식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했다 에 거짓과 과장이 숨어있을 수 있고 상황이나 환경이 다를 수 있는데 난 했는데 넌 못하면 니 탓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것이 아무래도 저자가 책을 많이 읽어왔던 탓인지 굉장히 설득력이 잇게 들린다는 것이다.
최근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책이나 유튜브를 보면 온라인 쇼핑몰과 강의와 유튜브를 함께 하는 사람이 참 많은데 여러가지 루트로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
마음을 먹는 것은 의외로 쉽다. 그러나 그 마음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저자는 그 점에 대해서 잘 지적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긍정적 마인드와 끈기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