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__)

이러면 안되는데...

또 큰아이 독후감 숙제를 도와주고 말다니...

갑자기 이때까지 읽고 쓴...

독후감을 다~ 가져오라니...^^;;

허겁지겁...

도와줘서 겨우 해  갔다~(__);;

오늘 아침 학교에 가는 뒷통수에 대고...

"야!! 2주일 동안 용돈 없어!! 알겠냐!!"

하고 소리치고...

잤다.  z z z

어제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으~~이~~그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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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모니터 당신도 할 수 있어요 -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시리즈 1탄
김남희 외 지음 / HeesBook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방송모니터 당신도 할 수 있어요>는...

‘희즈 북’에서 펴낸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시리즈 1탄이다.

방송모니터에 관심이 있어 하는 나에게 동생이 선물해준 책이다.

이 책에는 평소에 방송모니터에 대해 궁금해 하던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다.

이 책의 필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모니터란 무엇인지?, 실전 노하우, 방송 모니터 지원(각 방송사별로 구체적으로 설명), 지원서 작성의 예시, 각 방송사의 모집 정보, 방송위원회 심의원에 관한 것과 ‘방송심의원’이 하는 일과 실제 제작일지 작성의 노하우, 그리고 알아두면 좋을 것들 등으로 꼼꼼히 정리되어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다소 산만한 편집 때문에 읽기에 조금 힘들었지만, 내용의 충실도에 대체로 만족한다.

특히, 4장, 5장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의 속지 재질이 유광지(?) 타입이라... 책에 볼펜으로 메모하기가 다소 번거롭다.

책의 마지막 장인 9장에는‘ 심의에 필요한 각종 규정들’이 다뤄져서 길제, 모니터를 지원 하는 사람이나, 모니터가 된 사람 모두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더군다나 가장 최근에 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좋다.

이 책은 ‘방송모니터’라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들에게 차그차근한 설명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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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왕들의 비밀 동화 보물창고 15
E. L. 코닉스버그 지음, 이현숙 옮김, 최혜란 그림 / 보물창고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신간인 ‘E. L. 코닉스버그’의...

<퀴즈 왕들의 비밀>을 읽었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올해에 나온 책 중에서 어린이들의 마음과 세계에 대해 이처럼 투명하고 설득력 있게 쓴 책은 없다. 그야말로 환호할 만큼 독창적인 대 걸작이다.”-(뉴베리 상 위원회)

라는 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어린이뿐 아니라, 중, 고등학생들도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제목에는 ‘퀴즈 왕들’... ‘비밀’이라는 조금은 딱딱하고, 복잡한 뉘앙스가 풍기지만...

실은, 네 명의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들의 다른 혹은 같은 삶의 모습과 눈부신 우정의 하모니가 이 책을 빛낸다고 할 수 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마치 마법의 문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책의 처음에 그려져 있는 ‘창문’...)

아주 묘하고,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책에 빠져든다는 것!!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흥분이다!!

‘에피파니 중학교의 네 명의 퀴즈 출전자들!!’

그 아이들을 뽑은 ‘올린스키’ 선생님!!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잃었다~(__))

‘노아, 나디아, 에탄, 줄리안’ 이 네 명의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삶의 무게와, 우정과, 이해와, 교감은 책을 읽는 내내... 때로는 잔잔한 감동으로 때로는 벅찬 감격으로 다가온다.

에피파니 중학교의 6학년인 네 명의 아이들이 승승장구 이기면서...

주위에서는 올린스키 선생님에게 “왜? 그 아이들을 뽑았냐?”는 질문을 해댄다!!

왜?

음... 올린스키 선생님은 퀴즈 대회라고 했을 때... 단번에 ‘노아, 나디아, 에탄’을 정한다.

그러나, 한 명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던 올린스키 선생님은...

개구쟁이 이지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던 ‘햄 크냅’의 비열한 행동을 보면서 돌아선다.

그리고...

처음 가게 된 실링턴 저택에서...

모여서 차를 마시며...(네 명의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네 시에 줄리안의 집 ‘실링턴 저택’에 모여 차를 마신다~^^) 서로의 이야기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열심히 귀기우려 듣고 있는 네 명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 섬광처럼 강한 느낌으로 마지막 한 명의 퀴즈대회 출전자로 ‘줄리안’을 정하게 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퀴즈대회 대망의 ‘우승’을 하면서 끝이 나는 게 기본 줄거리이지만...

나는 이 책을 단지,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러기에는 네 명의 아이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노아, 나디아, 에탄, 줄리안...’

특히, 말이 없고, 소심하고 자신의 형 ‘루카스’의 빛나는 활약에 기죽어 있는 에탄이 나디아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 (에탄은 나디아를 볼수록 그 아이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면서 좋은 감정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잘나가는 ‘루카스’ 형을 나디아가 알게 된다면... 초라해질 것 같은 자신의 모습에 늘... 불안해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에탄이 ‘줄리안 싱’을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조금은 엉뚱한 충격의 느낌!!

처음으로...

줄리안의 ‘다과회’에 초대 받아 가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네 명의 아이들은 자신들을 ‘영혼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다.(‘나디아’가 지은 이름!!)

어느 토요일 오후 차 마시는 날... 에탄이 “만약에 말이야, 다시 살고 싶은 날을 딱 하루만 고르라면 그게 언제야? 그리고 그 이유는 뭐야?” 라는 질문을 한다.

거기에 대해... ‘줄리안’은 영국으로 돌아가던 그 때... “나한테 기량이 있다고 고팔 아저씨가 말한 그 날이, 내가 다시 살고 싶은 날이야.” 라고 말한다.(그것은 ‘줄리안’을 다시 살게 한 이유가 되었으니까...)

에탄은 이 질문을 줄곧 하고 싶어 했던 자신을 돌아본다.

그리고 에탄은 “나는 우리가 처음 다과회 했던 날 있지. 바로 그날이야. 그때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난 다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라고 말한다. 비로소 자신의 나약한 틀을 깨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일까?

이렇게 네 명의 ‘영혼들’은 각자의 아픔을 서로를 통해서 스스로 치유해 나간다.

그리고 나디아의 사랑스런 개 ‘진저’의 연극 출연을 둘러 싼 에피소드 또한, 아이들을 한 단계 성장시켜주고 있다.

올린스키 선생님이 다시 찾은 실링턴 저택에서의 다과회(네 명의 ‘영혼들’이 다과회가 있는 날은 퀴즈대회 연습을 하기 위해 학교에 남기는 싫다고 해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사고 후 하반신 불구가 된 후부터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편안함’을 주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네 명의 ‘영혼들’이 서로에게 녹아들어 서로 배려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따스해진 건 아닐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 책 이다.

그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멋진 책 이다.

이 책은 내용도 좋지만, 책을 이어가는 ‘구성’이 멋진 책이다!!

한 아이와 한 아이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느낌!!

그리고 어떤 작은 사실 하나도 책 속에 원인이 하나, 둘씩 숨어 있다가 불쑥 튀어 나오는 절묘함!! (퀴즈대회 마지막 문제로 출제된 그 문제의 비밀열쇠는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속에 숨겨서 보낸 ‘초대장’에 있었다는 것 등...^^)

보물찾기 하듯!!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동안 유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기대 이상의 감동과 잔잔하면서도 강한 감동을 주는 <퀴즈 왕들의 비밀>...

가슴에 스며든 이 책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의 아이들이나 중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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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6-11-27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목을 들었을 때는 딱딱한 느낌의 책인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나봐요. 저도 얼른 읽어 봐야 겠어요.

책방꽃방 2006-11-2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법은 없지만 마법같은 이야기 너무 재미난 책이에요^^
저두 얼른 달려와 봤습니다. 역시 이야기 하듯 쓰시는 서평 저도 흥분하며 읽게 되네요!
정말 반가워요!

뽀송이 2006-11-2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새로운 느낌에 잔잔한 감동!! 얼릉 느껴 보셔요~^^*

책방꽃방님~~^^
너무 반가와요!!
어떻게 찾아오기 힘드시지는 않았나요? 호호~^^
정말!! 괜찮은 책이지요~^^*
 



(펌~사진)

아~~~~

추워라~~^^;;

여~~~~~기

"뜨거운 커피 한잔 드실래요?"

함께...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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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2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뽀송이 2006-11-27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늘... 찾아주셔서 고마워요!!

행복희망꿈 2006-11-27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잔 주실꺼죠~

뽀송이 2006-11-2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큭~~
한 잔이라니... 꼭!! 술 같죠~^^;;
~꿈님~^^*
반가와요!!!
 



(펌~사진)

아~~함!!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오네~^^;;

난...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맛있는 음식'은 사진으로만 먹는다~^^;;

진짜 밥은...

무수리처럼 먹고 있다~(__)

된장국에, 김치, 그리고 풀들...^^;;

아~~ 맛난거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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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6-11-2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맛있겠네요. 저도 요즘 살이 너무 많이 쪄서 걱정 중입니다. 눈으로 많이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