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최고의 간> 2007년 1월 / 임순례 감독

출연진; 문소리(미숙), 김정은(혜경), 엄태웅(대표팀 감독), 김지영(정란), 
            조은지(골키퍼, 수희), 민지(보람)



(영화 소개 줄거리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 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감독으로의 성공적인 전향을 꿈꾸는 승필.
그는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은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유럽식 훈련 방식을 무리하게 도입해 한국형 핸드볼이 몸에 익은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대표팀의 전력마저 저하시킨다.
미숙의 무단이탈을 문제 삼아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공표하는 승필. 안타까운 혜경은 불암산 등반 훈련에서 자신이 먼저 완주하면 미숙의 엔트리 자격 박탈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다. 혜경은 미숙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승필은 그런 그녀에게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뛴다. 결국 혜경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노력으로 미숙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고, 승필과 신진 선수들도 그녀들의 핸드볼에 대한 근성과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꿈에 도전하려는 투지를 인정하게 된다. 마침내 최고의 팀웍으로 뭉친 그들은 다시한번 세계 재패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아테네로 향한다......’

 



(기억에 남는 배우들의 대사)
혜경(김정은) 으이구~ 이년아 좀 웃지.
김정은이 자신의 예전 올림픽 금메달 따고 나서 다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하는 대사.
혜경(김정은) 감독이 선수 못 믿으면 그 경기 보나 마나 백전백패야!
혜경 모(최형인) 나중에 후회할 것 같으면 안 하는 게 좋아. 살아보니까 그렇더라.


미숙(문소리) 직원이면 정직원이지? 계약직 아니지?
미숙(문소리) 나 애 낳고 3주 만에 경기장 나갔어. 이기든 지든 그저 먹고 살려고 미친 듯이 뛰었다구. 나한텐 그게 핸드볼이야!
미숙(문소리) 약 처먹는 타이밍 봐라.
문소리가 결승전 전날 남편이 약 먹은 것을 알고 하는 대사.
미숙(문소리) 나 포기 안 할거야. 그러니까 너도 포기 하지 마!
경기를 포기하고 약 먹은 남편에게 가려 했지만 다시 되돌아 올 결심을 하고 남편에게 한 전화 내용 중.

정란(김지영) 김혜경~ 딴 사람은 몰라도, 니는 그랄 줄 몰랐다 진짜~~
도핑 테스트 결과에 정란이 기가 막혀하며 마지막으로 혜경에게 하는 말~ㅋ
정말 얌전한척 하던 김혜경이 개소주가 든 보약을 훔쳐 먹었을 때.
정란(김지영) 니들은 또 머꼬? 아 니들이 역도부가? 아 그 머라더라 아 돌탱이~~
정란(김지영) 뭐야! 이 덩어리들은! 앞으로 우리 애들 건들면 콱 직이 삔다.
식사시간 후배들이 다른 대표팀들에게 당하고 있을 때.
정란(김지영) 구경났나? 어! 이건 또 무슨 살덩어리 들이고? (유도분데요.)
정란(김지영) 똑바로 앉아 밥이나 쳐 무!

골키퍼 수희(조은지) 걱정 하지 마. 내가 다 막아 줄께!
보람 (민지) 요즘 누가 맞으면서 운동해요?!
보람이 혜경에게 반항하며.
보람(민지) 사인 좀 해주세요.
태릉 떠나려는 혜경한테 보람이가 하는 말.

대표팀 감독(엄태웅) 나가시라구요!
대표팀 감독(엄태웅) 내가 대한민국 아줌마들 안 믿으면 누굴 믿어!
대표팀 감독(엄태웅) 이 쭈꾸미 같은 게!
심판에 항의하는 엄태웅의 한마디.
대표팀 감독(엄태웅) 여러분 약속해요. 만약에 지더라도 울지 않기.
5명씩 페널티 하기 전. 
대표팀 감독(엄태웅)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스크린으로 만나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

(영화를 본 후에 알게 된 이야기)

4년에 단 한 차례,
올림픽에만 국민들의 반짝 관심을 받는 여자 핸드볼.
2004년 당시
실업 팀 5개, 국가대표 선수 일당 2만원,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가 모자라 은퇴한 선수들을 불러들여야 했고,
세계적 플레이어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는 무적(無籍)의 실업자 신세였다.
악조건 속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힘겨운 싸움 끝에 만난 마지막 상대는
실업팀 1,03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핸드볼이 국기(國技)인 나라, 세계 최강의 덴마크!
전 국민의 응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받는 상대에 맞서 열악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야만 했던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은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었고, 온 몸으로 볼을 던지고,
악착같이 막아냈다.
동점만 19번에,
연장, 재연장,
그리고 마지막 승부 던지기 까지!
마지막 땀 한 방울, 호흡 하나까지 모두 쏟아낸 그녀들은
한 점의 후회도 없을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ㅠ.ㅠ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사는 것이 힘에 겨워 힘들어하는 미숙이(문소리)의 핸드볼에 대한 애착과
혜경(김정은)과 뽀글머리 정란(김지영)의 끈끈한 정이 보면서 몇 번이나 울~컥 했던 것
같아요. 거기다 정란역의 김지영의 사투리연기에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울다가 웃다가 정말~~
그렇지만 무엇보다 힘겨운 선수생활과 고된 훈련을 하는 동안 감독과 선수들 서로가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의지하고, 믿으면서 하나가 되는 과정이야말로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겠지요.

작은 아들과 함께 보는 내내 몰래 울면서 보느라 애먹었어요.^^;;
전 올림픽 경기 중에 ‘핸드볼’을 나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영화가 더 좋았어요.
물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을 본 기억도 나고요.
그때 안타까웠던 간절한 기억까지는 아니지만, 다시 보니 또 울~컥 하더군요.ㅡㅡ;;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더욱 더 값진 일 일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 볼만 한 영화 입니다.^^

 

* 호호^^ 김정은이 알라딘에서 유명하신 *혜경님*과 이름이 같아서 더 재미났어요.^^

2008년 1월 두 번째 본 영화.^^ 별- ★ ★ ★ ★ ★ ^^ (네티즌 평점-8.5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8-01-17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 찔끔하며 읽었는데~~~태그,우생순 보면서 웃음이 나와요. 촌사람 이름 같아서...

뽀송이 2008-01-17 17:27   좋아요 0 | URL
저 진짜 많이 울었어요.^^
마스카라 안 하고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우생순' 요즘 말 줄이는 게 유행이다보니...
그러고보니 촌사람 이름같기도 해요.^^;;
순오기님~ 거기도 많이 춥죠? 감기 조심하자구요.^^

전호인 2008-01-1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림픽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회상할 수 있는 벅착 영화일 듯 합니다.
벌써 백만을 돌파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감동적인 영화인것만은 사실인 듯 해요.
^*^

뽀송이 2008-01-17 17:29   좋아요 0 | URL
네 그래요.^^
전 올림픽 경기보면서도 울~컥하면 우는 사람이다보니...
그때 실제 경기 보면서도 울었어요.ㅠ.ㅠ
근데 영화로보니 또 막~ 눈물이 나는 거예요.^^;;
와~ 벌써 백만이 넘었군요. 님~ 이 영화 보셨나요?

행복희망꿈 2008-01-1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꼭! 보고 싶어요.
큰아이가 몸이 좀 괜찮아지면 보러 가려구요.
실화라고 하니 더 궁금하네요.
멋진 영화평을 보고 나니 더 보고싶어용~

뽀송이 2008-01-17 20:17   좋아요 0 | URL
넵! 보시기를 바라는 영화랍니다.
큰아이 눈은 잘 회복되고 있는가요?
그래도 방학이라 부담이 덜 가시죠?
날도 추운데 가족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라로 2008-01-1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제 애들 셋다 끌고가서 봤다지요~.ㅎㅎ
백만톨파에 제가 꽤 기여했네요~.ㅎㅎㅎ
희망이 트림시키는 수건에다 눈물 찔금찔끔 찍어내며 봤어요~.^^;;;
올림픽도 올림픽이지만 그 과정이 정말 좋았어요.
더구나 여자들만의 우정,,,우정은 늘 남자들의 소유라고 생각했었는데....

뽀송이 2008-01-18 08:25   좋아요 0 | URL
앗!! 정말요~ 나비님!
애들 셋을 모두 데리고 영화를 보셨단 말이에요??
와~ 진짜 대단하세요.^^;;
거기다가 울기까지(그럴 여유까지 있으셨다니)...^^
훌륭하셔요!!
저도 여자들의 우정... 특히, 아줌마들의 진한 우정에 울~컥 했답니다.^^

프레이야 2008-01-19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그죠? 김정은이 김혜경으로 나오더라구요. 히히 옆에서 우리딸도 히죽 웃고
저도 뿌듯 그랬어요.ㅎㅎ 나도 핸드볼 한 번 해보고 싶다. 스윙걸즈 보고 나선
색소폰 불어보고 싶고.. 왜 이런대요? ㅎㅎ
대한민국 아줌마 만세! 여러군데서 저도 눈물이 흘렀어요. 울컥, 뿌듯.

뽀송이 2008-01-19 09:11   좋아요 0 | URL
앗! 혜경님^^
님의 영화 리뷰에 반해서 바로 봤어요. 이 영화.^^
'스윙걸스'는 작은 아들 녀석이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전 그 동안 영화 '미스트'랑, '말할 수 없는 비밀' 봤어요.^^
'미스트'는 정말...ㅡㅡ;;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피아노 선율을 타고 전해오는 슬프고도 멋진 판타지?
로맨스 영화 였어요.^^ 남자 주인공인 주걸륜도 마음에 들었어요.^^
 
[경제짱 디네로] 서평단 알림
경제짱 디네로 - 일하기, 벌기, 쓰기, 모으기. 디네로와 함께 진짜 부자 되기
디네로 프로젝트 팀 지음 / 이콘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경제 상식을 위한 멋진 판타지 동화이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판타지 형식에 예쁜 그림까지 함께 곁들여 놓고 있어서 훨씬~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나 그림이 친숙하고, 깔끔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한 몫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돈을 버는 경제교육과 돈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마음이 따뜻한 진정한 부자로 자라날 수 있게 좋은 본보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외국도서의 번역이 아니라 서울대 졸업생 및 동화작가, 금융계 종사자 등이 모여
1년여의 시간동안 공부하고 고민하여 만들어 낸 값진 경제동화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꼭 맞으면서도 단번에 읽히는 재미가 즐거움을 준다.
아이들이 한번 잡으면 꽤~ 긴 분량의 책임에도 단번에 읽어낸다.^^

이 책은 게임을 좋아하던 평범한 12살 소년 ‘두리’가 우연히 할아버지(카론)를 따라 낯선 ‘이코노피아’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두리는 ‘디네로’(이코노피아에서의 두리의 이름)가 되어 이코노피아 제일의 부자를 뽑는 ‘그랑드빌트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디네로는  카론이 준 팔찌요정 ‘피오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여 돈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게 되고, 일을 통해 돈을 버는 법을 배우게 되는 디네로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디네로의 갖가지 활약상을 통해 부자 되는 법을 배우면서도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 대결에서 디네로가 급한 상황 속에서도 섬에 갇힌 악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하는 모습과 ‘그랑드빌트론 대회’ 우승자의 영광인 ‘빌트루다’가 되면 주어지는 딱 한가지의 소원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팔찌인 ‘피오루’를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한다.)을 위해 쓰는 것에서 자신의 돈이나 능력을 남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부자라는 평범하지만 값진 의미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정과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번 돈을 남을 위해 올바르게 쓰는 주인공 디네로의 모습은 오래도록 우리 아이들의 기억에 남아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 같다.^^

 



이 책이 더욱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돈은 스스로를 책임지는 것이고 진정한 부자는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는 나눔의 철학을 강조한다.
그리고 돈이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지만, 나 혼자만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노동의 의미와 가치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 등의 올바른 시각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함께 가르쳐 주고 있다.
우정과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번 돈을 남을 위해 올바르게 쓰는 주인공 디네로를 통해 ‘진정한’ 부자란 무엇인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책 뒤에 아이들을 위한 경제 용어를 실어놓고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 한 경제, 소비, 투자, 노동 등에 관련된 58가지 질문들을 친절하고, 쉽게 들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경제동화나, 경제 상식 책과는 다르게 지루하거나, 읽다가 중단하지 않고 즐겁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적극 권하고 싶다.^^

* 서평도서로 받은 책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노란 표지에 책속의 그림도 예쁘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1-1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도서군요. ^^ 환타지동화라서 삽화가 멋지군요!

뽀송이 2008-01-17 15:42   좋아요 0 | URL
네~ 책값을 하는 괜찮은 경제동화예요.
전 책값도 못하는 불성실한 책 제일 싫거든요.^^;;
지루하지않게 단번에 읽히는 재미난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권할 만 해요.^^

행복희망꿈 2008-01-1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보이네요.

뽀송이 2008-01-17 20:19   좋아요 0 | URL
책이 생각보다 훨 마음에 들어요.^^
경제상식에 그림도 예쁘고, 판파지동화라 재미도 좋아요.^^
잘 읽혀요.^^ 권해드릴만 합니다.^^
 

아프님 영화 이벤트에 뽑혀서 책 선물 받았어요.^^

바로 이 책이에요.^^

 



무척 마음에 드는 예쁜 책이에요.
만원을 슬쩍~ 넘어버려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아프님^^ 미안하고, 감사해요.
감수성이 풍부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아프님 그리고 영화를 무지 좋아하는 알라딘
지기님들 모두에게 멋진 영화 많이 쏟아지는 2008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손가락이 보여요.^^;;

아프님 본명 넘~ 멋져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8-01-1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본명이 뭐였더라~~~ㅋㅋㅋ
좋은 책 선물 축하축하!! 찡긋~ ^.~

뽀송이 2008-01-16 14:54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말씀대로 지기님들 본명 알게 되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아요.^^
아프님 성씨는 제가 좋아하는 성이라 깜짝 놀랐어요.
잘 생기신 외모에 힘있고, 또 한편 부드러운 이름인 것 같아요.^^
이 책 참 예쁘더군요. 글과 사진 모두!
<지식e-2>도 사야겠어요.^^;; 축하 감사해용.^.~


프레이야 2008-01-16 16:33   좋아요 0 | URL
아프님 본명 알라딘에서 아주 유명하지요^^
전 안다우~
뽀송이 님 메니큐어까지 바른 손톱 넘 이뻐요.
저렇게 고운 손으로 음식도 그리 잘 만드시고.. 훌륭해요, 님!

뽀송이 2008-01-17 07:54   좋아요 0 | URL
아프님 본명 아시는 분들 많으실꺼에요.^^
책 보시라니까... 제 손톱이 보이긴하나요?? ㅎㅎ
음식 잘 하긴요.^^;;
다~ 먹고 살려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죠.^^
혜경님^^ 날이 무척 추워요. 따듯하게 하루 보내셔요.^.~

꿈꾸는잎싹 2008-01-1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

뽀송이 2008-01-16 14:57   좋아요 0 | URL
앗!! 동화와 시님^^
축하 감사합니다.^^ 책이 넘~ 마음에 들어요.
근데... 축하는 님이 받으셔야지요.
리뷰 당선 축하드려요.^^
님~ 대문 사진 무척 예쁘군요.

마노아 2008-01-16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뽀송이님, 손가락이랑 손톱이 무지 예뻐요. 이렇게 우아할 수가!

뽀송이 2008-01-17 07:57   좋아요 0 | URL
크큭.^^ 축하 감사해요.^^
이렇게 손에 관심 가져 주실 줄 알았으면 더 예쁘게 보여 드리는 건데.^^;;
손만 살~짝 보시고 우아하다고 느끼시는거예요?
마노아님^^ 최고예요.^^ 호호
님~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전호인 2008-01-1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손이 겁나게 매력적이시군요.
손의 매력에 금방 반해보렸답니다.
보일 듯 말듯으로 사람을 설레게 하려는 작전이었던 거지요?

뽀송이 2008-01-17 15:38   좋아요 0 | URL
부끄부끄...^^;;
정말 그런 의도는 아니였다는...
책이 자꾸 닫혀서 누르고 사진을 찍으려 하다보니...ㅋ ㅋ
정말이지~ 제 손이 매력적이란 말씀이신거죠?
님이 이리 말씀해 주시니 더 기분 좋은데요.^^

 

<무방비도시> 2008년 1월 / 이상기 감독

출연진 ;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 손병호, 심지호 

오늘 옆지기랑 영화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둘 다 재미있게 본 영화였어요.^^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 주연의 리얼 소매치기 범죄액션 ‘무방비도시’
생각보다 시나리오도 그런대로 탄탄하고, 배우들의 잘 조화된 연기로 빛을 발하는 영화였다.



소매치기라는 직업을 다룬 영화라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있었지만, <타짜>, <사생결단>, <범죄의 재구성> 뭐 이런 영화들이 쫘~악 떠오르긴 했다.
음... 액션물 이긴 한데, 우리 영화에서 꼭 빠지지 않는 모성애나, 연민 등등이 도처에 버티고 있어서 장르가 애매모호하긴 하다.
그렇더라도 박진감 있고, 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눈이 즐겁고, 실마리를 따라 하나하나 풀려가는 의문들이 보는 재미를 한껏 높여준다.

사실, 손예진(소매치기, 백장미)의 달라진 매력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그냥 별 기대 없이 보게 된 영화였는데 꽤~ 괜찮았다.^^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가 도발적인 섹시미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손예진 그녀가 무척 만족스럽다. 정말 이쁘다.^^

그리고 김명민(강력반 형사, 조대영)의 탄탄한 몸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연기와 절제된 그의 연기가 돋보였다.

 



김해숙(소매치기, 강만옥)은 김명민(조대영)의 어머니면서 소매치기 17범으로 연기한다.
그녀의 바닥 생활 연기와 파격적인 변신이 주는 놀라움이 이 영화의 즐거움이다.
내 어머니 같은 모습이지만, 옳지 못한 그녀의 삶에 아파하는 아들을 보면서 절규하는 장면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ㅠ.ㅠ



늘 느끼지만,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연기자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영화는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 영화도 그러하다.
사실, 스토리는 진부 할 수도 있지만, 그들의 리얼한 연기와 잘 맞물려 진행되는 나름 탄탄한 구성에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앗! 또 한사람. 백장미(손예진)의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의 안테나 역할을 하는 심지호(소매치기, 최성수)의 변신이다. 이제껏 거의 유약한 이미지의 연기를 해오던 그의 이번 연기 변신이 놀랍고, 멋있다. 그의 날렵한 손놀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자다운 카리스마에 반했다.^^;; 그리고 손예진(백장미)과 김명민(형사, 조대영)에 대한 그의 질투까지도...^^



‘국내 최고의 엘리트 형사들로 구성되어 각종 강력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는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조대영(김명민)에게 사건 조사 중이던 연쇄살인사건 대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야쿠자와 연계된 기업형 소매치기 사건을 전담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온다. 왠지 소매치기 사건만은 맡고 싶지가 않은 대영. 그에게는 소매치기와 관련된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남아 있다.

화려한 외모와 신기에 가까운 손기술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의 리더 백장미(손예진). 그녀는 얼마 전 출소한 전설적인 소매치기의 대모 강만옥(김해숙)을 영입하여 조직을 확장하려 하지만 은퇴를 결심한 강만옥을 설득하기는 쉽지가 않다.

소매치기 조직의 동태 파악을 위해 잠복 중이던 대영은 우연히 라이벌 소매치기 조직에게 쫓기던 장미를 구해주게 되고, 첫 눈에 서로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두 사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둘의 위험한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는데......’ (영화 소개 줄거리에서)

2008년 1월 첫 번째 본 영화.^^ 별- ★ ★ ★ ★ 반 ^^ (네티즌 평점-7.3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8-01-13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해숙 연기 참 잘해요. 심지호는 '녹색의자'에서 연상의 여인과 사랑을 나누었던
그인가 싶어요. 음 다른 캐릭터네요. 재미있겠어요.
옆지기 님이랑 데이트 잘 하셨어요? ^^

뽀송이 2008-01-13 23:26   좋아요 0 | URL
넵!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나름 좋았어요.
김해숙 연기 자연스러우면서도 서글프고, 가슴 찡했어요.
그러니까요. 심지호 넘~ 매력있었어요.
님도 함~ 보셔요.^^;; 아마 좋아하실거에요.^^
저 옆지기랑 영화보면 잘 다투는 거 아시죠?(의견이 안 맞아서...ㅡㅡ;;)
오늘은 좋았어요.^^;; 헤헤
님도 따님이랑 영화 잘 보셨어요?
영화평 궁금해요. 보러 갈게요.
저도 작은 아이랑 보려구요.^^
님~ 편안히 주무셔요.^.~

세실 2008-01-13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명민은 목소리에 반했습니다. 보고싶네요.
아이들이 엘라의 모험 보자고 해서 가려고 했더니 아직 개봉을 안했네요. 그때 옆지기와 이 영화 봐야 겠습니다.

뽀송이 2008-01-13 23:19   좋아요 0 | URL
김명민 연기가 아주 많이 발전했죠.^^
여러 굵직한 배역을 하면서 말이죠.^^
목소리의 울림도 좋구요.
한번 볼만 합니다.
손예진도 예전보다 훨씬 더 예쁘더군요.^^
옆지기랑 재미나게 보셔요.^.~

순오기 2008-01-14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내일 스티븐 킹 원작 '미스트' 보려고요.
저는 이런 류 별로 땡기지 않아요~ ^^ 데이트 잘 하셨다니 부러움!

뽀송이 2008-01-14 10:15   좋아요 0 | URL
'미스트' 보러 가시는군요.^^
요것도 재미날 것 같은데 왠지 무서울 것 같아요.^^;;
'무방비도시'는 폭력적이고, 우리 삶의 겉을 사는 사람들 이야기라 조금 그렇긴하지만, 나름 잘 두드려 만든 괜찮은 영화였어요.^^
손예진이 너무 예쁘더군요.^^ 김해숙 연기도 볼만하구요.^^
옆지기랑은 영화만 보면 이렇다 저렇다 의견이 안맞아서 티격태격하거든요.^^;;
그래도 줄기차게 둘이 보러다니는 이유가 뭔지...ㅡㅜ 허걱

무스탕 2008-01-1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예진이었군요. 맨 윗사진의 여인네는 김아중인줄 알았어요..
전 신랑이랑 영화 안봐요. 이 남정네 영화엔 2%의 관심도 없는 사람이거든요 ㅡ.ㅜ
뽀송이님이 부럽사와요~~ :)

뽀송이 2008-01-14 16:34   좋아요 0 | URL
앗! 그러고보니 감아중도 닮았네요.^^
손예진 달라진 분위기 마음에 들던데요.^^
그니까... 잘 안 맞는 성격끼리 죽자고 붙어다니다보니 뭐 이제 서로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요.^^;;
저도 옆지기랑 같이 안보고 싶은데 자꾸 같이 붙어 다니려고해서 그냥 붙여주고 있다지요.^^;;
하나도 부러워할 것 엄서요.ㅡ,.ㅡ

전호인 2008-01-1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동안 소원했던 틈에 대문이미지가 변경되었군요.
김명민과 김혜숙의 포스가 느껴지는 데요.
김명민은 첫 영화인 것 같은데 맞나요?

뽀송이 2008-01-15 08:09   좋아요 0 | URL
앗! 전호인님^^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도 드립니다.^^
대문 이미지가 조금 유치해도 잠시만 봐주셔요.^^
요즘 캔디랑 테리우스가 넘~ 좋아서...^^;;

영화 '무방비도시' 재미나게 봤어요.^^
둘의 연기 좋았어요.
김명민은 2007년도에 '리턴'인가 하는 영화에 한번 출연했었나봐요.
보지는 못했지만... 전호인님^^ 좋은 하루 보내셔요.^^
서재에 놀러갈게요.^^
 
우리 선생님은 괴물 I LOVE 그림책
마이크 탈러 지음, 자레드 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에 솔깃한 그림책이다.

이제 막~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권해 줄만한 하다.
노란 표지의 <우리 선생님은 괴물>은 다소 무섭다.^^;;

학교에 처음 가는 나는 담임선생님이 누가 될지 궁금하다.
비듬투성이 사마귀투성이 스미스 선생님.
채찍과 가발을 쓴 존스 선생님.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나는 깜짝 놀라고 만다.
으~~~악!!
초록색 몸에 꼬리와 긴 손톱, 불을 뿜는 입, 고약한 입 냄새, 무서운 이빨을 가진 그린 선생님이 담임이라니!!
나의 친구인 프레디 존스와 에릭 포터, 데릭 블롬, 도리스, 랜디 파츠, 페니 웨버가 그만 그린 선생님에게 무시무시한 일을 당하고 만다.
“자, 이제 낮잠 시간이다.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은 모두 책상 위에 엎드려라.”
그린 선생님의 명령에 나는 눈을 감는다.
찌르르릉~~~
그런데 이때 갑자기 벨이 울린다.
눈을 뜬 나는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다.
눈앞에는 피부도 곱고, 꼬리도 없는 예쁜 선생님이 빙긋 웃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선생님을 기다리다 그만 꿈을 꾼 거에요.^^
선생님,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나는 너무 좋아 달려가 선생님을 와락 끌어안는다.

아이들은 처음 이 책을 읽어주면 ‘으악~ 무서워.’ 하면서 침을 꼴깍 삼킨다.

그러다가 그게 다 꿈인 것을 알고는 신나게 웃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기발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처음 학교에 가는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1-1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먼저번에도 이번에도 아직 책이 안 왔어요.
못 올린게 있어서 그런가? 제발저림~~~~~^^

2008-01-14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