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
김경화 지음, 서숙진 그림 / 기탄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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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 이 책에는...

350년 전, 1653년, 네덜란드의 ‘스페르베르호’는 일본으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

간신히 제주도에 도착한다.

낯선 나라에 떠밀려온 네덜란드 선원들은 13년 동안 조선에서 살아야 했다.

헨드릭 하멜!

데니스 호버첸!

하멜은 ‘스페르베르호’의 서기였고,

호버첸은 열두 살! 네덜란드의 어린 선원이다.

350년 전, 조선(코레아)에 갑자기 오게 된 네덜란드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하멜 아저씨 따라 조선 구경하기>는 스페르베르호의 꼼꼼한 서기 하멜이 쓴 <하멜표류기>

어린이들에게 맞게 다시 꾸민 책이다.

<하멜표류기>가 1668년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에서 출판된 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초등 고학년이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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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할아버지 책읽는 가족 52
문영숙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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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동출판 ‘푸른책들’에서 나온 <아기가 된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로

인해 힘겨워하는 가족들이 과거의 아픔을 간직하고, 그로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할아버지

를 이해하게 되면서 가족이 하나 되어 서로 따스하게 품어 안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값진 책이다.


치매(알츠하이머병)는 치매에 걸린 당사자뿐만 아이라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고통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집안에 치매에 걸린 노인이 있으면 병수발을 하는 사람은 주로 며느리인 경우가 많았고,

그 수발의 힘겨움은 그저 숙명이려니 하고 참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른의 치매로 인해 가정불화가 심화되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온 가족

의 고통을 줄이고자 요양원에 보내기도 한다.

자식 된 도리로 그저 끝까지 보살피기에는 정신적으로 많은 괴로움을 주는 안타까운

병인 것이다. 이처럼 가슴 아픈 치매라는 병이 요즘은 노인뿐 아니라 다소 젊은 층으로

까지 내려오고 있다니 이 또한 걱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치매라는 병에 대해 사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 책 <아기가 된 할아버지>는 ‘찬우’(화자) 할아버지가

‘치매’라는 병에 걸려 어떻게 하는지...

왜 그렇게 한밤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징’을 치는지...

어떤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지를 차분한 어조로 하나씩 하나씩 들려주고 있다.


‘치매’에 걸린 찬우 할아버지는 밤마다 징을 쳐 댄다.

그러자 엄마는 그 징을 감추고 버리려고까지 한다.

할아버지 때문에 찬우네 가족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래도 찬우는 그런 할아버지를 늘 위해주고, 말벗도 되어 준다.

어느 날, 하루 종일 할아버지에게 시달리던 엄마는 고생도 몰라주는 아빠와 엄마에게

만 무조건 이해하라며 대드는 찬우에게 섭섭하여 집을 나간다.

엄마의 빈자리...

아빠와 찬우는 하루 동안 할아버지를 돌보는데도 녹초가 된다.

그리고 그제 서야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지금은 물에 잠긴 고향마을 ‘고두실’ 근처 요양원에 보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요양원으로 가는 길에 잠시 내려 물에 잠긴 고향을 향해 징을

치는 할아버지... 그리고 순간적으로 정신이 맑아진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할아버지가 그토록 애지중지 하는 ‘징’에 얽힌 사연을 들은 찬호네 가족은 차마 할아버지

를 요양원으로 보내지 못한다.

집으로 다시 돌아 온 할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치매가 더욱 심해진다.

급기야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고, 이제 찬호마저 그런 할아버지가 밉기만 하다.

찬호는 할아버지가 어서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고 바라기까지 한다.

그러다가도 누워있는 날들이 많아지는 할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찬호가 6학년 여름방학 때... 할아버지는 생을 마감한다.

찬우는 그 동안 할아버지에게 잘해주지도 못하고, 어서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빈다. 할아버지를 화장하고,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도 함께 화장하여

두 분의 유골을 고두실에 뿌리면서 찬우는 할아버지의 징을 친다.

‘할아버지, 잘못했어요.

몇 번씩이나 할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그 동안 잘못한 일들 모두 용서해주세요.

이제 아무 병도 없는 세상에서 할머니랑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이 책이 더욱 간절하고 절절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저자인 문영숙 작가의 체험이

바탕이 된 동화이기 때문이다.

‘6년 동안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그 힘겨웠던 시간들을 보냈고,

가슴으로 울면서 그 이야기를 글로 두 번이나 썼다. 처음에 성인을 위한 논픽션으로

썼던 것을 이번에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다시 쓴 것이다. 이 동화를 쓰면서 작가는

비로소 돌아가신 시어머님께, 또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게 되었다고 한다.’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때로는 힘들어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준

것은 결국 ‘가족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부모들도 이 책을 읽고 치매를 이해하고,

가슴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이 책 <아기가 된 할아버지>는 슬프지만,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이영림 그림 작가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그림이 책의 감동을 한층 높여준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방짜징’(손으로 두드려서 만든 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바디기, 메, 소리잡기, 울음잡기, 광내기~^^

그리고 찬호가 친구 지영이에게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징을 치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치매’라는 병에 대해 바른

정보를 알려줄 필요성과 더불어 치매를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 글과 그림 모두 잔잔하고 서정적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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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07-03-1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진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뽀송이 2007-03-1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네 저도 읽고는 많은 걸 생각하게 되더군요.^^;;
 
지엠오 아이 창비아동문고 221
문선이 지음, 유준재 그림 / 창비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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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오 아이>는 <나의 비밀 일기장>, <딱친구 강만기>,  <엄마의 마지막 선물>를 쓴

문선이 작가의 판타지동화다!!

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졌지만 유전자 산업 회사의 대표로서 기계처럼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났지만 아이다움을 간직한 ‘나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본마음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로 탄탄한 스토리와 미래 생체공학, 과학적인 정보가 더해져 읽는 동안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주연의 영화 A.I.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가 생각난다.   

지남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논란’처럼 지금 우리의 관심사인 생명공학은 

‘앞으로 미래 사회에는 부모의 유전자뿐 아니라 우성 유전자를 조작하여 맞춤 아이로 만들어주는

유전자가 조작이 가능하리라 예측되는 이 시점에서... 읽게 된 이 책은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지엠오(GMO, 유전자 변형 생물체)에 대한 세계적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알게 모르게 우리 식생활에 파고드는 ‘유전자 조작 농축산물’만 보더라도...

조만간 인간도 이런 유전자조작이 가능하리라.

이 책의 주인공 ‘나무’도 우성 유전자로 조작된 아이다.

하지만, 부모의 요구로 ‘아이다움’을 간직 되도록 유전자가 조작되었다.

유전자 조작 식품 회사를 운영하는 ‘나무’ 부모의 사업 실패로 부모는 ‘나무’를 버려두고 도망을

친다. ‘나무’의 앞집에 사는 ‘정 회장’은 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졌지만 유전자 산업회사의 대표이다.

하지만, 생명코드인 ‘텔로미어’가 수명을 다하여 죽을 위기에 놓여 있다.

정 회장이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이 되었다가 후에 치료제가 개발되면 해동시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회장은 쉽게 선택하지 못한다.

이런 정 회장은 부모로부터 버림 받은 ‘나무’를 만나게 된다.

언제나 조잘거리는 나무에게 어느덧 마음을 열어버린 정 회장은 나무를 고아원에 보내지만, 이내

다시 데려와 함께 지낸다.

그러나 ‘나무’는 희귀병 증상이 급속도로 발병하기 시작한다.

나무는 병의 고통으로 힘겹지만, 정 회장을 보면서 힘을 낸다.

이런 나무를 보면서 오랫동안 친아들, 친손자, 증손자를 외면하고 살던 정 회장도 사실은 그들을

무척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나무를 치료할 방법은 없다.

머지않아 ‘나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나무와 정 회장은 둘 만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나무와 마음을 나눈 정 회장은 가족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흥미롭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고, 과학발전,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리라 생각된다.

책에 나무가 정 회장을 처음 만나서 이름을 물어보지만, 정 회장이 이름을 밝히지 않자, 나무는

별명을 지어준다.

‘제기랄 할아버지’

(하는 말마다에 ‘제기랄’을 붙여서...)

그리고 나무 자신을 ‘빌어먹을 나무’라고 부른다.

(정회장이 ‘빌어먹을 녀석’이라고 말해서...)

그렇지만, 나중에는 정 회장을 ‘물뿌리개 할아버지’라고 고쳐 부른다.

(나무 자신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듯이 키워주니까...)

“음...... 너랑 함께 살게 되어서 참 좋다.”

“정말요?”

“솔직히 처음엔 좀 싫었거든. 그런데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 때문에 즐겁다.”

그리고...

‘나무야,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내 생의 막바지에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단다.’

이 책은 문선이 작가만의 개성 있고, 유쾌한 언술이 돋보이는 또 한 권의 멋진 책이다!!

고학년 아이들이 꼭!! 한번쯤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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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날 데려갔어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3
구드룬 멥스 지음, 문성원 옮김, 이자벨 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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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날 데려갔어>는 <가, 아마 넌 곰을 만날지도 몰라>, <구해 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일요일의 아이>를 쓴 ‘구드룬 멥스’의 동화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어린이 유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다.

이런 사회적인 예민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유괴’라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를 잘 인지하고, 스스로 이 책을 읽고, ‘율리’를

납치한 아줌마의 마음을(딸을 잃은 한 아줌마가 그 상실감에 못 이겨 딸 또래의 아이,

율리를 납치하게 된다.) 이해할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일 오전 10시, 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학교 앞에 나타나는 뚱뚱한 아줌마.

아줌마는 흐린 날에도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까만 가죽 잠바와 까만 바지를 입고,

까만 부츠를 신은 채 학교 앞에서 서성인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영화배우’가 틀림없다고 수군거린다.

아이들은 이 아줌마에게 누가 먼저 사인을 받아오는지 내기를 하게 되고, 이 책은

주인공 여덟 살 여자 아이 ‘율리’는 그 아줌마에게 다가간다.  

율리는 순간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하얀 색 가루를 본 듯한데... 정신을 잃는다.

율리가 깨어났을 때, 온통 분홍색으로 장식한 아기 방, 널빤지로 막아 놓은 창문...

그리고 자신을 ‘린다’라고 부르는 그 뚱뚱한 아줌마...

율리는 자신이 납치된 것이라 생각한다.

아줌마는 유괴한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친절한데...


아줌마는 왜 율리를 유괴했을까?

율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율리는 왜 그 아줌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을까?






이런 이야기들이 잔잔히 펼쳐지면서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이 책을

쓴  ‘구두룬 멥스’의 큰 매력이다.

율리 주변을 서성이는 뚱뚱한 아줌마의 정체,

납치된 율리 앞에 펼쳐질 일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숨 돌릴 수 없는 긴박감과 흡인력이 주는 탄탄한 기장감이 돋보인다.


‘입양아인 율리, 아빠는 치과의사로 늘 바쁘기 때문에 ‘외로움’, ‘그리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어린 아이 율리는 자신을 납치하고, 자신을 ‘린다’(아줌마의 죽은 딸)라고

부르는 아줌마에게 처음에는 분노하지만... 영아인 자신의 딸을 잃고 그리워하는

아줌마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생기고, 아줌마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아줌마를 돌봐 주는 따뜻한 율리의 모습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유괴’라는 사건에 시선을 주기보다는 ‘왜? 유괴를 해야 했을까?’

초점을 맞추고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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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아이들 좋은책 두두 30
고광근 지음, 김혜진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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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근 시인의 <벌거벗은 아이들>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삶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시의 나라에는 어린이들이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 나라에는 싸움을 해도 남을 이해하면서 싸우고,

약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는 이도 없겠지요.

그래서 시의 나라에는 눈물이 많은 푸른 아이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나도 그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만 살 수 있다고 하여,

오늘도 나는 어린이 흉내를 내 봅니다.” - 작가의 말

에서처럼 어른들의 세상에서 보여 지는 이런 저런 마음 아픈 일들을 아이의 눈으로 밝고

긍정적이게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이 동시집은 따뜻한 세상을 바라는 어른들에게는 위로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이 시집의 시들을 나는 아픔보다는 즐겁게 웃으며 보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스하고, 정다운 마음이 나는 좋았기 때문이다.

작은 아이도 재미나게 읽는 걸 보면...

역시!! ‘동시’란 꿈을 실어다 주는 행복한 선물꾸러미 같은 것인가 보다.^_*

 



 






 >> 책 속의 그림과 구성은 일정한 스타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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