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용감하리 대모험 1 - 귀신의 집 대소동 신비아파트 용감하리 대모험 1
박동명 지음, 가온마당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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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초대장을 받고 며칠 후, 하리와 친구들은 초대장이 안내하는 곳으로 갔다.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웬 귀신의 집만 덩그러니 있었다. 귀신의 집 초대장인가? 귀신의 집 내부는 생각보다 아늑했고 수많은 귀신의 방이 펼쳐져 있었다. 그 중에서 귀신이 나오지 않는 낡은 문을 발견하고 하리와 친구들은 그곳으로 들어간다. 



<신비아파트 용감하리 대모험 1 귀신의 집 대소동 / 글 박동명 그림 가온마당 /서울 문화사 / 18-19쪽>

귀신의 집에서 여러가지 퀴즈도 풀고 그 관문을 지나가면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법사 할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찾아 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신비가 홀랑 넘어가 버린다. 그래서 차원의 문을 타고 넘어가는데 찾기 전까지 돌아올 수 없다고 마법사 할아버지의 말만 들릴뿐. 그런건 꼭 나중에 말한다. 


친구들은 길을 헤매다가 또 울고 있는 남작 할아버지를 만난다. 울고 있어서 그냥 지나가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만든다. 남작 할아버지가 찾고 있는 물건 또한 퀴즈를 통해서 친구들이 찾아준다. 웃긴건 성이 얼마나 큰지 성주인 남작도 길을 찾지 못하고 그 물건이 없어서 계속 헤매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카드 1장을 챙기고 1장만 더 찾으면 된다. 



<신비아파트 용감하리 대모험 1 귀신의 집 대소동 / 글 박동명 그림 가온마당 /서울 문화사 / 56-57쪽>

신비와 하리의 쓰러진 모습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이번에 만날 친구는 방귀대장 용냥이다. 용냥이의 살상무기방귀로 인해서 눈치 빠른 강림이는 입으로만 숨을 쉬어서 괜찮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정신을 잃을뻔 했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인데 용냥이의 과한 욕심으로 인해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신비아파트 용감하리 대모험 1 귀신의 집 대소동 / 글 박동명 그림 가온마당 /서울 문화사 / 74-75쪽>

 

이 미로를 벗어나야 도움이 되는데 한참을 헤매고 말았다. 언제 귀신카드 1장을 더 구해가나. 어쨌든 소원은 무엇을 빌까 잠시 고민했지만 결말은 어찌될지.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것 같지 않다. 

이번에도 하리와 친구들이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래본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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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2022년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김민구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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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공부는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는 필수 공부이다.대학 때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계속 찾아 보게 되는 경제용어들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따라 경제는 빠르게 변하고 경제가 미치지 않은 분야는 없다그만큼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을 가급적 피하게 되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었고 멀게만 느껴졌던 4차 산업 기술이 현실이 되어 돌아왔다인터넷 수업이 생활화되었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려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어쩔 수 없이 일반화되면서 강제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일 많이 듣게 된 단어 중 하나가 메타버스다. 

메타버스(metaverse)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Verse)'를 합친 말입니다. (책 28쪽)

대선을 한 달 남짓 남기지 않은 심정에서 뉴스에서 대선주자들은 메타버스를 거론하곤 한다.

메타버스 시장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빠르게 변화해가는 요즘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기에는 정보가 너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오히려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세상은 아주 많은 것을 쏟아 내고 있다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도 힘든 세상이다. 이 책은 시대에 변화에 맞게 2008년부터 계속 개정이 되어 발행을 해왔다.

경제를 잘 모르거나 어려운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경제용어부터 최신 용어까지 정리가 되어있으며 필요한 용어만 찾아볼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처음부터 읽어도 상관없지만 관심 있는 부분 아리송했던 부분핫이슈까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직장생활만으로는 이제는 살 수가 없다긴 노후를 위해서는 재테크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정이 아닌 기본을 닦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를 알아야 한다전문가는 아니더라도 흐름을 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래야 대비할 수 있으니까.

가볍게 읽기도 좋고 생각날 때 심심할 때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부담 없이 읽기에 아주 좋지만 또한 경제상식을 쌓아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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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으로 완성하는 비지도 학습 알고리즘 - 비감독 모형과 텐서플로 2를 이용한 전처리 기법의 머신러닝 구현
송동근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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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하면 영화와 공상과학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지식과 능력을 갖춘 로봇이나 컴퓨터가 나오는 그런 막연한 느낌에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던 것 같다막연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왔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세돌 구단이 1번 이겼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제는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이 깊숙이 파고들었다.

프로그래밍을 짜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바나, c언어 파이썬을 들어보게 되었고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쯤은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가 머신 러닝에 관심이 가게 되고 사물인터넷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 중 그나마 덜 어려운 파이썬을 공부했지만 혼자 독학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파이썬은 모두 종류의 os에서 코드만 짜주면 작동이 가능해서 다른 언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 맘에 들었는데아무래도 모든 학문에는 저마다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는데 그 용어들을 새롭게 공부하는 게 쉽지가 않더라많이 보고 눈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다. 


지도학습은 설명 변수로 목적 변수를 예측하는 데 목적이 있고, 비지도 학습은 지도 학습의 성능을 개선 또는 데이터의 분포를 학습시키거나 데이터로부터 직관화 가능한 특징이 있는 그룹들을 추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책속내용중 8쪽) 즉 머신 러닝은 사람이 학습하듯이 컴퓨터에도 데이터들을 줘서 학습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얻어내는 분야이다.  


이 책은 머신 러닝 기법 중 인공지능을 만드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인 비지도 학습에 관련된 책이다.

비지도학습은 답이 없는 데이터 속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고 관계와 패턴을 스스로 찾고 정리하고 분류하는 등 수많은 작업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책은 입문서가 아닌 전문 도서이며 학습서이다비지도 학습을 소개하고 주요 주제인 차원의 축소이상치 탐지군집화 ,텐서플로를 사용한 코드구현오토인코더로 구성되어 있다.

파이썬을 공부하고 있는 나로써는 대개 어려운 책이였다. 처음 하는 사람도 할 수 있도록(어느정도 초보수준은 뛰어야 하는) 코드 설명과 수식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다. 이 책을 참고하여 비지도 학습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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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적인 은총~ 아르망 가마슈 경감 2번째 시리즈 루이즈 페니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요즘 책 읽기도 뜸하고 엘러리 퀸 책을 다시 읽어볼까 하고 있었거든요. 

 엘러리 퀸 시리즈는 전에 구매하긴 했지만 옛것인 듯 하고 책이 나오긴 하던데 책 디자인이 좀 불에 탄듯한 느낌이 어색해요.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그러고 있는데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기분 좋습니다. 다행인것은 저자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물이 또 나온다고 하네요. 어떤 책은 개인적으로는 무지 재미있게 봤는데 인기가 없어서인지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아쉬운 책도 꽤 있는데 이책은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책표지가 마음에 들어요. 

  포스트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수식어가 잘 맞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책은 시리즈로 나와서 좋고 좋아하는 중드도 시리즈로 나와서 좋고~ 








예전같으면 읽고 싶은책이나 무엇이든지 얼른 구매해서 줄을 세워놓고 읽었지만 지금은 느긋하게 읽고 싶어요. 아마도 눈이 좀 침침한 탓에 ㅋㅋㅋ

책에 글씨들이 빼꼼해서 오랜만에 책 읽은 듯한 느낌이예요.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리고 책 표지가 마음에 들고 워낙 인기가 있다고 하니 궁금해집니다. 뭔가 파격적인 추리소설 보다는 잔잔한 이야기가(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 없겠네요.) 좋아요. 








 책 표지가 주는 느낌은 참 무시할 수가 없네요. 

 향긋한 커피에 맛있는 빵 먹고 싶어집니다. 

 여기까지 재미있으면 나머지 시리즈도 얼른 마무리해야죠. 재미있는 만화책도 이런 연휴에 잔뜩 읽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이거다' 싶은 책을 고르기가 점점 어려워요. 




 


  드디어 코난 100권이네요. 벌써 이렇게 되버리다니, 

  검은 조직 정체는 언제쯤 밝혀질지 알아서하시오.  궁금증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안 밝히면 점점 재미없어요. 독자가 심드렁하다 싶으면 검은 조직 이야기로 은근히 낚시질을 하고. 그래도 코난은 꾸준히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읽을때마다 내용이 다르기도 하고 애니랑 만화책이랑 그림체랑 이야기가 거의 같아서 종종 애니로 본 것과 만화책으로 본것이 헷갈리기까지. 하여튼 요즘에도 알짜 만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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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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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닐과 클라라의 반가운 만남을 생각했다. 불과 며칠전의 일이였는데 제인은 싸늘하게 죽어있었고 살인사건이였다. 가마슈 경감은 살인수사반 반장임에도 여전히 변사체를 보면 놀란다. 오십대 중반의 가마슈 경감은 그런면에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매번 겪는다고 해서 그런일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을까 싶다. 가마슈 부부는 참 사이좋은 부부다. 


루이즈 페니의 작품으로 가마슈 경감 시리즈물이 꽤 나와있다. 이 작품도 2005년도 출판된 책인데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는게 아쉽다. 오랜만에 글씨가 빼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권을 읽는데 알찬 느낌도 들고 주변 풍경의 표정이 살아있어서 마음에 든다. 오래만에 남는 감성이랄까. 


추수감사절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고 단풍나무 숲 속에서 제인 닐이 발견되었다.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어르신이다. 읽다보면 딱히 어르신같지 않고 동네 언니같은 느낌이다. 30살 아래인 클라라와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였다. 그러니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제인 닐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자신의 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클라라에게 자신의 그림을 공개하기로 했을때 제인 닐은 한동안 울먹였다. 그녀는 그일이 그토록 힘든일인줄 몰랐지만 제인은 기뻐서 우는 거라고 했다. 그녀의 작품 제목은 <박람회 날>이였다. 마을 박람회 날 폐막 퍼레이드를 그린 것인데 그 작품안에 동네 사람들이 거의 다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그림과 제인과의 죽음이 무슨 연관인가 싶었다. 어쩌면 이 그림이 세상에 나오지 않는게 나았던 것일까. 제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는데 그녀가 저세상으로 갔다는게 안타까웠다. 


박람회 날 그림은 흡사 뇌졸증 환자라도 된 듯하다고 표현했는데 흡사 초등학생 그림 같다고 했다. 네안데르탈인 같은 모습의 사람들이 동네 사람들처럼 보인다는 게 좀 신기했다. 피터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했다. 한동안 쉬었다가 말이다. 반대와 찬성이 엇갈리긴 했지만 이 작품은 통과했고 다른 작품들과 함께 전시하기로 했다. 그 안에 또 다른 감동이 숨겨져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인 닐의 또 다른 그림에서 같은 그림을 그린 사람이 맞는지 모를정도였다. 사람마다 극과 극인 부분이 있으니까. 


예전 이야기라서 제인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닌 화살에 맞았다. 그리고 죽었다. 고전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이 동네 사람들은 예술가들이 대부분 인데 서로 잘 어울러져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안에서는 또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피터와 클라라는 얼핏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터가 은근 클라라를 많이 힘들게 한다. 남들이 보기엔 잘 챙겨주는 잘생긴 남편같은 느낌이다. 


제인 닐의 집은 비밀스러운 공간이였다. 그녀는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쳐서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그림을 마음껏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가족들은 그녀를 정신 이상자로 뛰어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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