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품격 - 북경대 인문 수업에서 배우는 인생 수양법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2
장샤오헝.한쿤 지음, 김락준 옮김 / 글담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 5


작품의 서문을 보면

인문학자의 삶에 대한 통찰과 고전의 지혜를 생활에 접목시켜 삶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 

 점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이다

라고 작품이 갖는 의의에 대해 멋지게 기술하고 있으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는 달리 읽다보면 

너무 고답적인 내용과 치열한 삶의 전쟁터 속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딱히 어우러지는 사례나 

가르침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이상에 치우치는듯한 이야기로만 점철되어 있어 자칫 

고매한 외침처럼 느껴질 수 있는 문구들이 더 많아 독자들을 작품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수 년전에 처음 들어간 직장을 퇴직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첫 직장에서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과 매일 마주하는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지쳐 가고 있던 중에 해당 작품의 제목이 던져

주는 의미에 매료되어 인생의 말년(?)젊은 시절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바삐 살다 

내가 간과했고 혹은 놓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작품을 통해 

삶의 지혜내지는 인생의 품격을 한층 고양시켜 보고자 작품에 도전하였으나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가르침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마를대로 말라버린 작금의 시대에 상업적 저작물에 현혹된 여타의 출판인들과는 달리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뭔가 전해주려 노력하는 출판사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 인내를 갖고 

작품을 독파하고 활용될 만한 문구들만을 모아 정리를 해 보았다.

 

- 일과 사람을 대하는 됨됨이는 내면에서 나온다.

  됨됨이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진실을 거스리지 않고 본성을 따르면 즐겁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일단 결정했으면 우물쭈물 망설이면 안 되고,

  마음에 방향을 세웠으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

-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진심으로 세상을 대해야 한다

- 비판을 듣는 사람은 선의를 갖고 다른 사람의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비판은 결코 폄하가 아니다.

  비판의 내용을 인정하건 안 하건 간에 모든 비판은 충분히 생각할 가치가 있다

- 흐르는 물은 악취가 안 나고 수시로 여닫는 문은 부식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사물이기 때문이다.

- 문제에 용감하게 직면하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동시에 자신이 나약하다는 생각도 단번에 

  사라진다.

- 책을 읽고 기억하지 못하면 여러 번 읽으면 되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세히 생각하면 

  된다하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헛된 소리가 된다.

- 공이 높은 것은 뜻이 컷기 때문이고, 업적이 큰 것은 부지런했기 때문이다.

-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

- 마음이 낙관적이고 성격이 활달하면 병마가 귀찮게 하지 않는다.

- 사람은 사고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고한 것에 대해서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을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때때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하루에 세 가지를 물음으로 자신을 반성하면 곤란한 문제가 저절로 

  풀린다.(펑유란)

- 반성은 정리, 귀납, 창조의 과정이요, 경험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 감성적으로 사람의 도리를 하고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라.

- 영혼에 감정의 불꽃을 피우고 이성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지혜다.

- 신독(愼獨)이란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음이다.

- 다른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현명하다.

- 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 도덕적이고 고상한 사람의 최고 덕행은 타인을 우호적이고 선량하게 대하는 것이다.

- 말을 가리지 않고 하는 병의 근원은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있을 때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루쉰)

-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우호적으로 대하고, 모든 사람을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똑같이 존경한다.

- 먼저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보이고, 사랑하며, 존경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대접을 

  받을 것이다.

- 굳이 친구를 찾아 멀리 길을 나설 필요는 없지만 모래에서 금을 찾는 것처럼 오랫동안 우정을 

  담금하는 것은 필요하다.(지세린)

- 진정한 평가는 시간이 지난 뒤에 후세 사람들이 하게 놔두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그저 

  일말의 존경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도 좋아하길 바라는 것은 일방적인 소망이다.

- 진정한 존중은 타인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는 것이다.

- 선행은 밖에서 오지 않고, 명성은 거짓으로 만들 수 없다.

- 거짓과 속임수는 오래가지 못하고, 공허한 사물은 꿋꿋하지 못하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감정이 식으면 같이 있을 수 없다.

-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히 할 수 있고, 옛날로 거울을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으며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 나보다 현명한 사람에게 물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와 비슷한 사람과 함께 반복해서 

  토론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널리 구하고 얻어라.

-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아도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다.

- ()은 입에서 나온다. 따라서 경솔한 말로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골칫거리를 만들지 

  말고 일처리는 마땅히 노련하고 부지런히 해야 한다.

- 믿을 수 있는 말은 듣기 좋지 않고, 듣기 좋은 말은 믿을 수 없다.

-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다. 용서이다.

  원한을 품고 과거의 복잡한 실타래에 엉키면 자신만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만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자신을 잘 대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 남이 뭐라 하던 자신의 길을 가라

  개성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해 주자.

  당신의 길을 가세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단테)

- 우세도 열세가 될 수 있고 열세도 우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상황에 도취되지 말고 편안할 때일수록 반드시 위기를 생각해야 한다.

- 행복은 다른 사람의 몸에 뿌려지지 않고 자신의 몸에 뿌려지는 향수다.(에머슨)

- 물 한 방울의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샘물로 보답하라.

- 남에게 사랑을 주면 사랑을 돌려받고, 남에게 복을 주면 복이 찾아온다.

- 사람은 아량을 베푸는 만큼 자신의 무대를 가지고, 포용하는 만큼 세상을 소유한다.

  포용은 과거을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

- 완벽한 경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가볍게 보면 그것이 도리어 당신 곁에 찾아와서 뜻대로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추구하면 고통스럽기만 하고 화가 찾아온다.

- 반성은 수치심의 결과이자 후회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 유혹을 참는 사람의 인생은 천금의 가치가 생기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은 일문의

  가치도 없어진다.

- 인내는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내 물방울로 바위를 뚫고 금속과 옥석을 파게 한다.

- 말에는 믿음이,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어야 한다.

- 양심이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나 힘든 상황에 쫓길 때일수록 항상 마음의 중심에 양심을 굳게 

  세워 조금도 흔들리면 안 된다.

- 원망하는 나쁜 습관이 생기면 인생이 극도로 암울해져 내면세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운수마저도 사나워지게 만든다.

- 용감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 넘어지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흐르는 지나가는 운명 앞에서 

  실패한다.

- 행복해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행복은 믿으면 찾아오고 생긴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종교를 신앙하는 것과 믿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좋은 일을 하며 덕을 쌓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교의를 신앙한다.

  이에 비해 종교를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종교에 맡긴다. 일의 성패를 전적으로 예수나 

  부처에게 맡기고 자신은 정성만 들이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미신을 믿는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신념은 살아 있는 물이라서 끊임없이 졸졸 흐르고, 행복은 맑은 물이라서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

- 세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스스로 걱정하는 자가 있을 뿐이다.

  힘든 상황과 순조로운 상황은 모두 인생 체험에 불과하므로 지나치게 걱정하면 안 된다.

- 물은 급하게 흐르지 않으면 물결이 안 일어나고, 사람은 격려받지 못하면 용기를 내지 못한다.

-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은 절제된 합리적인 욕망이다.

  만족하면 스스로 즐거워서 아무것도 추구하지 못한다.

- 명예는 바깥 세계가 어떤 사람에게 내린 평가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여기에 

  인생의 가치를 걸면 안 된다.

- 완전한 인생은 비방과 칭찬이 반반씩 섞였다명예는 진실로 자신에게 위로를 주지 않는다.

  위축됐을 때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명성이 아니라 좋은 마음이다.

- 욕망을 내버려 두는 것은 가장 큰 죄악이고, 만족을 모르는 것은 가장 큰 화근이고,

  끝없이 욕심 부리는 것은 가장 큰 과실이다

  그러므로 만족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영원히 만족하고 즐겁다.

- 소통의 5요소. 머리 끄덕이기, 미소 짓기, 경청하기, 호응하기, 필기하기다.

- 타인에게 너그러우면 협업의 기회가 생기고반대자를 우호적으로 대하면 더 많은 지지자를 

  얻는다.

- 인간 세상을 간파하면 ()’이 고삐이고 ()’가 자물쇠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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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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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5

 

저자는 서문에 작품을 통해 역사를 마주하는 자세와 역사를 음미하는 방법에 대해 아래와 같은

글을 옮겨 놓았는데 전적으로 동감되는 문구로 여기에 소새해 보면

생각이나 견해는 식물의 뿌리와 같고, 고사는 줄기’, 말은 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생각

 없으면 고여 있는 썩은 물이 되고, ‘고사가 없으면 이야기가 난마처럼 흐트러지며 이 없으면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일뿐이다

귀중한 역사서를 항상 곁에 두고 읽고, 배우려고 하는 내게 있어서 두고두고 음미해 볼 가치가

있는 문구라는 생각과 더불어 역사를 단순히 재미로 과거의 속살을 헤집어 보는 수준으로 접하려

는 초보자들에게도 귀중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내용이라 여겨져 여기에 옮겨 보았다.

 

본 작품은 한마디로 인간 제갈량과 그가 펼쳤던 불세출의 리더론을 분석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제갈량의 일생은 이상, 신념, 성취동기와 안전감이 결핍된 성격이 합쳐서 만들어낸 일생이고,

 그의 모든 성공과 실패는 모두 이들 요인들을 융합하고 있다. 그를 세인들은 한 사람의 성인,

 혹은 신과 같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 진실한 제갈량은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다.

 그는 매우 뛰어났지만, 그도 꿈을 꾸었고, 분투했으며 방황하고 머뭇거렸다. 그는 매우 뛰어

 났지만 또한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고난에 머리 숙이지 않았고, 부귀를 꾀하지 않았으며, 꿈을 가지고 현실과 거래하지

 않았으며 전심전력으로 이상을 향해 태만하지 않고 노력했다. 영웅이라고 해서 반드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영웅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이상을 찾도록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결언 중 일부를 각색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생각해 보았을 때 제갈량은 참으로 외롭고 쓸쓸했을 것이다.

녹녹치 않은 주변 여건과 시원찮은 리더와 함께 불비한 인적 자원으로 인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혼자 실행하다시피 했기에 말이다.

그런 그가 절체절명의 순간과 고난의 시기에 어떤 담력판단력그리고 이론기준

입각하여 행동하였길래 불세출의 참모로 또 어느 때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왔는지

분석하고 있으나 나는 그런 저자의 관점에 나만의 시각을 더하여 즉, 제갈량을 보다 깊이 연구해

보고자 또 노력하는 연구자의 자세로 작품을 접하였으나 삼국지의 전체적인 사항과 부분적

내용, 다시 이야기해서 제갈량과 관련되어 현대에 가끔 인용되는 사건과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예화 정도만 구렁이 담 넘어 가는 수준으로 알고 있었지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강조되고 있는

사건과 작품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 중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회자되고 있는 각종

전술과 경과 과정 등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부족하고 나의 저질의 기억력 한계로 인해 저자께서

설명하는 모든 사항을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없어 안타깝고도 모든 것이 아쉬운 독서 시간이었다

고 스스로 자평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작품 뒤에 숨겨진 제갈량이라는 인간의 또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제갈량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가 제갈량이었더라면 어떻게 처신하고 판단했을까?”

를 생각하며 작품을 접하려 노력했는데,

역시나 나의 무딘 감각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늦추고야 말았다.

작품을 통해 내가 접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과 제갈량의 자세에 크게 공감한 부분과 내게 뭔가를

줄 것 같은 함축된 문구만을 찾아서 여기에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비록 저자의 분석에 의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작품집 21쪽에서 언급된 성공 기본공식으로

성공=능력+태도+기회+포장전시 라는 관련 법칙은 나의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이 아니었던가

생각되지만

반면에 아래 요약본을 읽다 보면 뜬금없는 이야기로 생각되는 문구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동을 파동으로 바꿀 수 있다라는 내용은 문장 자체로만 보면 무슨 뜻인지 작품을

직접 읽어보지 않고서는 귀신도 모르는 내용이다.

이런 것까지 세세한 설명을 해 버리면 출판사는 도산할 수 있다.

다시말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구매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세하게 내용을 옮기지

않았다.

 

- 인간 포장의 방법(P 23)

   1) 사람들의 입을 빌려 신속하게 이목을 끌어라

   2) 차이를 만들어 주목을 끌어라

    ★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말하는 것은 품격이고, 큰소리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은 지혜

    ★ 1등은 95%, 2등은 3%, 3등은 1%의 사람이 기억하나 4등 이하는 관심이 없다.

   3) 향기로 유혹해 수요를 일으킨다

   4) 무대 위에서는 큰소리로, 무대 밑에서는 목소리를 낮춘다

 

- 타인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P 55)

   1) 실력이 엇비슷한 상대와 안정적인 연맹을 결성한다

   2) 주동을 파동으로 바꿔, 상대방의 요구를 기다린다

    ★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대의 말을 듣고, 말이 끝나면 다시 상대가 자기의 곤란을 보도록

        유도한 후, 상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상대의 안배에 따라 일을 하라

   3) 우세를 점하여 합작을 제시한다.

    ★ 제갈량은 기본적으로 말을 시작할 때는 원칙을 내세우지 않고 일단 반대하고, 이어 이유를

       들어 설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는 차라리 대답하지 않고, 바로 질문을 새롭게 바꾸어서 상대를

        공격하라

    ★ 논쟁의 소지가 있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문제 자체에 얽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

        자신의 입장과 가치관을 질문하여 기세로 상대를 압도하라

   4) 감정적으로 화를 돋우고, 이익을 내세워 숙고하게 만든다

 

- 인재관리의 성공법(P 91)

   1) 물을 풀어 고기를 키운다 : 작은 물에서는 작은 고기가, 큰물에서는 큰 고기가 자란다

   2) 분조위마 먹이통을 나누어 말을 기른다

    ★ 능력 있는 두 사람에게 한 가지 일을 동시에 안배하지 마라

   3) 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

    ★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4) 물을 얻으려면 몸을 숙여야 한다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

    ★ 찻잔이 차 주전자에서 물을 얻고자 한다면, 찻잔의 위치는 분명 차 주전자보다 낮아야

        한다.

 

- 통솔력의 성공법(P129)

   1) 먼저 엄하게 한 후 관대하게 대하라

    ★ 논공행상(論功行賞) , 대우를 할 때 자신과 알력이 있어 시끄럽게 대립했던 사람에게

        먼저 상을 내려 공명정대하게 그들을 대우한 연후에 자신의 사람을 챙기라

   2) 자리는 주되 권력은 주지 않는다

    ★ 위복(威服)’ 무력이나 강제력, 심지어 적대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고, 경복(敬服)’ 온화한

        방법을 사용하여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상대의 입장을 인정하며 말하는 것

   3) 측근에게 엄하게 하고 윗사람을 벌하여 권위를 세운다

 

- 부하로서의 자세(P157)

   1) 일할 때는 부채를 흔들지만, 생활에서는 무대를 만들어준다

   2) 자신이 잘하는 것은 내려 놓고,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일을 우선한다

   3) 자세를 낮추어 의지함을 보여준다

    감정이란 약함을 드러내는 분야이지, 강함을 보여주는 분야가 아니다

   4) 적극적으로 난국을 수습하되 조급해하지 않는다

    ★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보스에게 의견을 제시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쉽게 다른 사람의 오해를 살 수 있다

      

   ※ 고위 권력자가 1인자에게 의견을 낼 때는

      첫째, 직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몇몇의 힘을 빌려 대신 의견을 제시하게 하고 자신은

             제시하지 않는다

      둘째, 자신이 직접 말하려면 반드시 둘만 있는 장소에서 하라

      셋째, 일을 하면서 이야기하라

    ★ 문을 닫아걸고 민주적으로 논의하고 문을 열고 나서는 할 일을 확실히 해 둔다.

        계획 단계에서는 민주적으로 논의하고, 집행 단계에서는 결정된 의견에 집중한다.

 

- 사람과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방법(P193)

   1) 지도그룹을 먼저 안정시키고, 각자가 자시의 위치를 지키게 한다

    ★ 인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다

    ★ 명분이 바로서면 말이 순하게 되고, 지위가 안정되면 마음이 편해진다

   2) 상대가 요청하기를 기다린 후,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권위를 강화한다

    ★ 신임은 물 잔이고, ‘재능은 한 잔의 뜨거운 물아더. 잔의 크기에 따라 물이 채워지는

       것처럼, 신임의 크기에 따라 재능을 펼칠 수 있다.

   3) 담력과 식견을 내보여 믿음을 증가시킨다

    ★ 리더는 조직의 담력이 되고 이 되는 것에 능해야 한다

    ★ 폭풍 속에 배가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폭풍이 가져온 공황과 혼란으로 부서진다.

        마찬가지로 조직은 종종 어려움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가져온 혼란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4)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투지를 격려한다

    ★ 사업은 한편에서는 실익을 주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상을 주며 해야 한다.

        실익이 해결하는 것은 한때지만 이상이 해결하는 것은 지속적이다.

 

- 문제 조직원을 다루는 방법(P223)

   1) 마지노선을 두고 여지를 남겨둔다

    ★ 처세는 담백해야 하고 일은 끈기가 있어야 한다

    ★ 리더는 도량이 있어야 하고, 타인의 경지가 자신보다 낮다는 사실을 용인해야 한다

    ★ 관리는 사람들 모두를 개조하여 천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모두가 천사의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 관리의 핵심은 한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하려 하는 행위이다.

   2) 기율을 엄숙하게 하되, 마음을 부드럽게 하라

 

- 냉정하고 맑은 마음을 구현하는 방법(P256)

   1) 자세를 낮추면서도 긴 안목을 갖춘다

   2) 냉정함과 예리함을 갖추되, 마음을 활짝 연다

   3) 교육을 중시하고 자녀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

    ★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성, 즉 빨리 이루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공을 들이며

        노력하는 것이다

 

- 후계자 육성 방법(P286)

   1) 혜안으로 재능을 보고, 속안으로 성격을 본다

    ★ 젊은이를 볼 때 두 가지를 보아야 한다. 하나는 재능이고, 하나는 성격이다

    ★ 재능을 보는 일은 독특한 각도와 안목으로 보는 것이다. 이를 혜안을 갖추었다고 하는 것

        반면 성격을 보는 일은 반드시 일반적인 관점, 즉 대중의 안목으로 해야 한다.

        이를 속인을 갖추었다고 한다. 따라서 혜안으로 살펴본 후 다시 속안으로 성격을 알아

        보아야 한다.

   2) 밀어부친 뒤에는 반드시 끌어준다

    ★ 지도자는 정상이 아닌 일에는 신경을 쓰고, 정상적인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하며,

        예외에는 신경을 쓰고, 관례적인 일은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행동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

내용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천하의 둘도 없는 간웅이라 평가되던 조조가 작금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인물이라고 평가

되는 것과 이순신 장군의 전력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원균이 오늘날 미력하나마 여러 부분에서

재평가 받고 있는 현실만 보아도 절대적 기준과 가치는 없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어찌되었던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항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여건을

잘 고려하고, 숙고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삶 속에 알맞은 형태로

변형시켜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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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내 인생에 중심을 잡다
임채영 지음 / 사람사는세상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3 

 

이런 작품을 접하면 애처롭다.

절대 잘 팔리지 않을 듯한 느낌이 팍팍 든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쓴 소리를 하시는 분이 없을 것 같아 작품에 대한 소감을 언급하기 전에

여기에 대고 내 의견을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러는 것이니 이해 바랍니다.

내가 맨 윗줄에 쓴 이유에 대한 나의 주장을 전개해 보면

  

첫째 제목이 시대적, 환경적 상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요새같이 힘들고도 힘든 세상에 어느 놈이 위풍당당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부모내지는 조상으로부터 왕창 물려 받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가장인 자신의 집에서도 아내와 자식 그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지 못한 게 요즈음의 가장들

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이다 비정규직이다 하여 언제, 어느 순간에 현재의 자리에서 쫒겨날지도 모르는 대부분

의 가장들이 뭘 믿고 위풍당당해 지라고 하는지 답답하다.

작품을 읽어 봐도 현대인들이 볼 때는 현실을 모르는 고무다리 긁는듯한 아주 담론적 기본 사항

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나열되고 있는데 언제 위풍당당해져 어깨피고 힘 한 번 제대로 줘

보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작품의 제목이 현 상황과 잘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고 본다.

둘째 작품의 양장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제목과 부합되는 색상을 선택하지 못했다. 가급적 현재의 양장 색깔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독자의 이목을 끌기에 정말 역부족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도덕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집이라고 쓰여 졌으면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셋째 내용적으로는 공자의 사상과 에피소드를 선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자 관련 에피소드가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으로 그리 신선한 느낌을 주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 한 권 사 놓고 별 소리 다한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번 작품을 기획할 때 독자의 한 사람인

저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작품을 읽으며 어떤 감흥도 느낌도 배워야 할 점도 눈에 띄게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다는 점을

밝혀 두며 작품에서 언급된 내용 중 곁에 두고 읽어볼만한 내용이 있어 여기에 정리해 보았다

- 진정으로 당당한 사람이라면 '엄격할 때와 너그러워져야 할 때를 구분하는 사람이다.

- 어진 사람은 자신이 설려고 할 때 다른 사람도 함께 설 수 있도록 만든다.

  자신이 어떤 이치에 통달하고자 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통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고 같이

  통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것이 인애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 언제나 당당한 사람의 장점은 늘 자신을 반성하면서 발전을 모색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지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인다.

- 이솝 우화의 '금빛 털''보잘 것 없는 털'을 가진 여우들의 이야기

  '너는 조상에게 물려 받은 털에 불과하지만 내가 자긴 갈색 털은 앞으로 이 땅을 누빌

  후손들의 징표가 될 것이다'

- 지금 관직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의지할 곳(뜻과 포부)이 없음을 걱정하라.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남이 알아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라

- 배움은 구두와 같아서 닦으면 닦을수록 반짝반짝 빛이 난다.

  적어도 주눅 들지 않고 살아가려면 배우기를 멈추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스스로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후회하지 않는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후회 대신에 지난 일에 대해서 반성을 한다.

- 진실로 대장부란 기개를 잃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그 기개란 물론 자신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 공자가 이야기하는 인애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공손함이고

  둘째가 너그러움,

  셋째가 믿음이고,

  네 번째가 민첩함이며

  다섯 번째가 은혜를 알고 베푸는 것이다.

- '기개'란 옳다고 믿는 것을 두려움 없이 실천하는 것.

- 인간의 본성은 비슷하다. 다만 습관에 의해 달라진다.

-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사람은(다른 사람이나 세상일을) 의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현명한 자는 엄격한 규범과 벌칙으로 조직을 통솔하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가운데 진정한 조직의 힘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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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왜 의미 있는가 -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
이한 지음 / 미지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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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권유도 : 3

  

나는 어떤 작품을 읽던 반드시 독후감(독서일기)을 작성하며 내가 읽었던 내용중 중요한

부분으로 체크를 해 놓았거나 요약한 쪽지가 있으면 그 쪽지를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해당 작품을

다시 한 번 리뷰를 하여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내 것으로 만들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작품을 몇 번씩 점검하며 읽어도 도저히 뭔 이야기를 하는 작품인지

답답하고도 답답할 뿐이다.   

 

삶의 의미에 대한 나름의 단초를 얻어 머난먼 이국땅에서 사유의 시간을 얻고자 했는데 완전

실패였다. 아니 내 지식의 한계로, 사고력 부족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논하고 있는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데 완전 실패했음을 고백한다.

읽는 독자 특히, 나를 가르킬 수 밖에 없지만 의 지적 수준을 고려치 않은 저자분의 고차원적

강의는 쉬운 이야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아주 짙게 묻어난

작품이었다.

아무튼 난 작품을 덮었지만 뭘 읽었고 뭐를 작품으로부터 받았는지 도통 머리에 남는 게 없어

그저 아쉬울 뿐이다. 아니 신경질난다.

 

꼭 한가지 이야기하라면 작품을 읽고 내린 나의 결론은 나도 역시 속물인간이었다라는 결론을

내리며 언젠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기 위해 작품의 극히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1. 속물 근성의 사회

- 사람들은 충동의무감으로 이런저런 일을 한다.

  허공의 충동과 의무감은 단연 속물 근성에서 생긴다.(P 15)

   ---> 나는 이런 저자의 이분법적 논리의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말 인간들은 이럴까?라는 생각을 수 차에 걸쳐 해 보았지만 나는 저자의 이런 주장에 선뜻

  동의하지 못해 작품을 읽는 내내 힘들었다.

- 모든 사람은 여러 종류의 위계 속에 등급별로 놓인다. 위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그 사람의

  본질적 가치를 결정하는 데 이는 속물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P 16)

  ---> 속물은 음식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등 요리사가 되는 것이 중요

- 속물은 진정으로 향유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며, 속물이 유일하게 향유할 수 있는 것은 허영심

  뿐이다. 속물은 이상적인 것과 탁월한 것에서는 아무런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며 특히 정신적인

  것을 음미할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P 17)

- 속물은 보통 자신의 자존심을 어루만져 줄 속성을 의도적으로 고른다.(P 18)

- 속물들에게는 도덕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타인에게 비도덕적이라고 경멸받지 않으면서

  자신은 타인을 비도덕적이라고 경멸할 수 있는가가 중요.(P 21)

- 속물 근성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속물 근성의 세계관에서만 유효한 허공의 충동과 의무감에

  지배 당한다.(P 24)

 

2.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느낌

- 속물 근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가만히 머물러 있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달려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그 의무감대로 하지 못했다는 자기 비를 통해 끝 모를 굴욕감과 중요한 것을 상실

  했다는 마음, 덫에 걸린 기분을 만들어 낸다.(P 33)

 

3. 잘못된 탐구 방법(P 39)

- 인생의 의미를 탐구할 때 흔히 저지르는 잘못

   1) 단어의 뜻을 정해서 해결하기

   2) 독단에서 시작하고 독단으로 끝내기

   3) 생물학적 요소에서 결론 내리기

   4) 전제를 검토하지 않은 채 허무주의와 비관에 빠지기 

- 비관은 보편적일 수 없는 원리를 전제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비난하는 태도(P 46)

 

4. 우리는 인생의 관찰자가 아니다.

- 우리가 무언가를 하는 동안 인생을 더 살 만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 그 때 경험하고

  만들어 내는 무언가는 가치 있는 것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하는 시간은 의미 있다.

  따라서 인생의 의미는 가치를 구현하는 데서 생긴다.(P 51)

-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그것이 무엇이든 나를 만들어 가는, 내 인생을 인도

  하는 실천적인 힘을 가져야 한다.(P 55)

 

5. 인생의 가치들 Ⅰ– 삶의 내용적 의미

- 삶에서 가치란 우리의 실천을 변경시키는 이유로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P 63)

- 인생의 의미를 구성하는 가치는 크게 내용적 의미배경적 의미로 나뉜다.(P 64)

   1) 내용적 의미 : 우리의 삶을 채우는 실질적 내용

   2) 배경적 의미 : 의미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

   따라서 배경적 가치는 내용적 전제이자 제약이다.

- 인생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당사자로서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가치들을 확인하고 그 가치들을

  구현하는 시간은 의미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인생이 의미 있다고

  결론 내릴 수 밖에 없다.(P 75)

 

6. 인생의 가치들 Ⅱ– 삶의 배경적 의미

-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조건, 사람들 사이에 꼭 지켜야

  하는 평등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왜곡하고 일그러뜨리고 뭉갤 수 없다.(P 82)

- 가치를 낳기 위해 가치를 향유하는 조건을 파괴하는 행위는 배경적 가치를 위반하는 것이다.

                                                                                                                 (P 83)

- 인생의 의미에 관한 관념은 사회적인 것, 공적인 것, 소통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함(P84)

7.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

- 속물 근성의 세계관에 매몰된 사람은 자신이 가치라고 여기는 것이 허공의 관념임을 알

  못한다.(P 93)

- 속물이란 평범한 수준의 의지력만을 지녀 가치 있는 것을 파악하거나 추구하지 못하고

  줄곧 현실이 아닌 현실에 매우 진지하게 관여하는 사람’(쇼펜아우어, P 93)

- 욕구가 진지한 이유가 되려면 결국 욕구의 기초가 쾌락주의적이거나 다른 근거를 통해 욕구의

  대상이 바람직하다고 정당화될 수 있어야 한다.(P 95)

- 우리가 어떤 욕구를 가진다고 해서, 그 욕구를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우리 인생을 중요하고

  의미 있게 만들지는 않는다.(P 96)

- 타인에 대한 의무는 배경적 가치를 준수하는 것이고, 자신에 대한 의무는 그런 제약 아래에서

  내용적 가치를 풍부하게 구현하는 것이다.(P 99)

- 가치에 뿌리박은 신념이라면 그 신념에 따른 욕구의 충족은 가치를 직접 실현하는 일이다.

                                                                                                                 (P111) 

8. 기꺼운 삶

- 자신의 제약과 자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기꺼운 삶’, , 진정성 있는 삶의 전제가

  된다.(P120)

-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고 인생의 계획을 새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P120)

- 공존하며 협동하는 사회에서 가치의 구현은 필연적으로 분업을 전제로 한다.

  각자가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하고 그 결과가 결합되었을 때, 사람들이 누리는 가치는

  훨씬 풍부해진다.(P122)

- 속물 근성은 빈곤한 상상력을 낳기 쉽다.(P125)

- 기꺼운 삶의 방식이란 자신이 선택하고 조합한 활동을 해 나가면서, 무언가에 속박되어 있거나

  강제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는 삶이다.(P127)

- 삶에서 무언가를 최대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삶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억울한 심정을 품게된다. 가치는 다원적이며 하나의 목적이나 조합만이 절대적으로 우월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 향하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P128)

- 진정한 인생은 노동 끝의 과실을 향유하는 즐거움 속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과 학습의 시간은 수단화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인고의 시간으로 설정된다.(P129)

- 인생의 의미는 의식이 존재함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의식의 체험이야말로 인생에 필수적인

  부분이다.(P130)

- 가치를 구현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 살아 있음의 의미가 구성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기꺼운 방식으로 인생을 이끌어야

  한다.(P131)

- 속물 근성은 자의식을 자극하는 인정과 무시의 그물망을 통해 속물 근성을 낳고 인생에 대한

  앙상한 이해 역시 자동 발화의 그물망을 타고 앙상한 이해를 재생산한다.(P134)

- 성취는 과정으로서 수행이 가져다주는 경험 자체의 측면에서 음미되어야 한다.

  따라서 최선은 양적인 최대화의 개념이 아니라, 수행을 선택하고 진행하는 방식을 의미(P134)


9. 인간적 선이 되는 상호작용

- ‘삶의 내용적 가치란 자신과 타인의 쾌락을 증진하고 고통을 줄이는 일, 탁월하고 좋은 것을

  음미하고 그것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 삶의 배경적 가치란 타인들도 내용적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누릴 수 있는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는 것(P139)

- ‘소통은 세계와 인생의 작동 방식과 의미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다듬어 가는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다. 최고의 소통은 탁월한 것에 기여하는 작업 속에서 두 사람이 의견을 주고받고 협동하여

  새로운 좋은 것을 만들어 낼 때 발생한다.(P142)

- 소통이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되기 위해서는 접속에 시간을 저당잡히지 않고 홀로 몰두하고

  혁신하는, 내면 세계의 시간이 필요하다.(P153)

- 우정의 핵심은 안심하고 자신의 인격의 통합성을 유지하면서 자아를 발전시키고 인생을 함께

  펼칠 수 있는 토대적 애착 관계이다.(P161)

- 특별한 애착 관계는 보편적인 존중의 관계를 전제로 해야만 진정으로 성립한다(P165)

- 가치 있는 경험으로 하루를 채우려면 생활의 리듬에 따라 정신이 이완되는 순간이 많아야 

  한다.(P169)


10. 사람들과 어떻게 교류할 것인가

- 어떤 사람이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족족 이상한 사람이고 자신은 늘 불쌍한 피해자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사람 자신이 이상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P190)


11. 자기 계발의 관점

- 애매하고 일번적인 내용을 자신에 대한 설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바넘 효과혹은 포러

  효과라 불리운다(P203)


12. 철이 든다는 것

- ‘철든 사람부양과 번영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배적인 권력의 규율에 순응하는 인간(P216)

- 현실에서 힘을 발휘하는 질서가 사람들의 정당한 권리를 억압할 때, 권리를 존중하는 질서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P220)

- 법제도의 테두리망 안에서 타인에게 불법적인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사리를 추구한 행위들이

  합해져 누군가가 감수할 수 없는 곤경에 빠진다면, 그 법제도에는 구조적 부정의가 존재하는

  것이다.(P222)

- 성숙한 삶의 요건은 부조리한 실존에 던져진 부담을 직시하되, 현실을 합리적으로 변화시키려

   는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P226)

- 질투는 타인의 평안으로 인해 그의 평안이 아무런 손실을 입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평안을 고통으로 바라보는 성벽(性癖)이다. 그리하여 평안의 척도를 그것의 내적 가치에서가

  아니라, 단지 타인의 평안과의 비교에서만 평가하게 된다.(P228)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현재의 사실적, 규범적 사태와 미래의 불확실성을 그대로

  직시하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들을 파악하는 정확한 정신이자 가치에 집중하는

  정신(P229)


13. 정치적 책임을 이행하는 일이 즐거울 수 있을까

- 진정성 있는 삶을 살려면, 자신의 기질, 능력, 여건에 적합한 삶의 스타일을 찾는 일을 피할 수

  없다.(P259)

- 불이익 없이 허심탄회하게 근거를 교환하고 합의를 통해서 질서를 조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선에 적합한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을 일상적으로

  수행해야  하다.(P267)

- 정치적 책임을 자각하고 이행하는 것은 배경적 가치를 준수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적 원칙에 의하여 자신의 선과도 일치하는 활동이 될 수 있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 갈 수 있다.(P268)


14. 지성적 태도에 대하여

- 인생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는 삶을 의미(P277)

- 무지와 나태에는 하한선이 없다.(P288)

- 진정한 교양이란 이성을 예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한 결과물, 교양은 문제를 설정하고

  그 문제에 대답하는 활동이다. 또한 교양은 쏟아지는 지식들을 가려내고 비판하며 근거를 따져

  볼 수 있는 능력이다.(P295)

    

15. 가치를 경험하는 방법

- 배경적 조건을 준수할 때 쾌락은 진리나 아름다움처럼 궁극적이고 내재적인 가치 중 하나가

  된다.(P301)

-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바람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느라 노심초사하는 삶은

  노예의 삶이다. 왜냐면 자신의 마음의 평정이 타인의 반응에 좌우되기 때문이다.(P315)

- 진리는 인생의 방향을 이끄는 가치다.

  따라서 결과물로서의 진리만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과정으로서의 삶이란, 진리를 추구

  하고 탐구하는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지, 일상에서 더 많은 진리를 의식적으로 목표로 삼고

  경험을 수단화하는 것이 아니다.(P323)

 

16. 속물 세계관의 파산

- 사람의 어떤 속성은, 같은 종류의 속성 사이에서 비교되고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가진

  속성을 모두 합해도 그 사람 자체를 포괄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스스로 가치를 구현하고

  경험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P348)

 

17. 자유인을 위한 나침반

- 자유인은 자기 자신을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어떤 감정을 삶의 토대로 삼아야 하나

  1) 자신감 : 어떤 활동에 대해서 스스로가 예상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신뢰를 의미

                 --> 성과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행위의 질에 대한 믿음이다.

  2) 자존심 : 자신이 고유하게 가지는 속성이 다른 사람들의 속성보다 우월하며 그렇게 평가받는

                 것이 응당하다는 마음

                --> 자존심이 자신에 대한 요구로만 집중될 때 그것은 거만이다.

3) 자부심 : 자기 자신이나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속성을 자랑스럽데 여기는 마음

4) 자존감 : 자기 자신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 존재라고 여길 때 생기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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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 운명이다 - 인격으로 운명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존 맥케인.마크 솔터 지음, 윤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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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3

 

작품은 역사의 한 시대에 누구도 범접하지 못 할 업적(?)을 남기신 분들 내지는 훌륭한

지도자 및 이름도, 빛도 없이 사라져 갔지만 후세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물 총 22분들의

삶과 생애를 간략히 소개한 작품이다.

 

본 작품에서 소개되고 있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한 인간의 일대기를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는 자료로써 손색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 보았으며 내가 개개인에 대한 업적

내지는 후손에 미치는 여러 영향력에 대해 무딘 필력과 짧은 생각으로 굳이 평가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그 분들의 업적을 잘 알고 있기에 여기에서는 작품 곳곳에서

그 분들을 묘사하기 위해 언급한 문구들을 단순히 정리한 요약본으로 독후감을

대신하고자 한다.

(* 정리 문구 3가지 정도는 너무 가슴에 와서 닿았기에 별도로 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독후감과는 달리 요약 정리된 문구에 해당되는 인물을 가급적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해당 문장으로 소개되고 있는 특정 인물에 대한 표현이 그

인물에 국한된 표현이 아닌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별도로 기록하지 않았으며 또 내가 작품을 읽고 무엇을 쓰던지 또다른 저급한 잔소리 도덕경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요새같이 읽을거리, 접할 정보가 많은 세상에 세인들에게 읽는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즉, 저급한 문장을 만들기 싫어 여기서

각설하기로 하였다. 작품에 언급되는 분들의 명단은 굳이 여기에 싣고 싶지 않다.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작품을 사서 읽으시라!

- 신은 우리에게 생존 방법은 가르쳐주었지만, 삶을 경영하는 권한은 우리 손에 맡겼다.

- 훌륭한 인격 소유자들의 공통점은 정직이었다.

- 인격은 평생을 두고 완성해야 할 프로젝트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의 결점은 점점

  더 굳어질 것이다. 그러한 결점의 제약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격려가 필요하다.

- 명성은 인격을 비추는 거울이어야 한다.

- 신뢰는 불가능한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다.

- 인간의 가치는 존엄성에 깃들어 있다.

- 살 이유가 있는 사람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참아낸다.

- 행복은 의미 있는 삶, 도덕적으로 옳은 결정,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

- 희망은 절망을 위한 신의 선물이다.

- 참다운 지혜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꾼다.

- 나는 사자는 아닐지라도 사자의 새끼다. 따라서 사자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 앞으로 이 자리에 훨씬 지혜로운 왕들이 얼마든지 앉을 수 있다.

  그러나 나보다 백성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앉지는 못할 것이다.(엘리자베스)

- 굳은 신념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한다.

-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 모든 사람에게는 결함이 있으며 항상 통제되지 않은 욕심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 사랑의 첫 번째 계명은 먼저 희생하라

-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용기다.

- 모든 사람은 경험을 통해 무지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게 가능한 것을 찾을 수 있다.

- 신은 원숭이를 보고 실망했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했다.(마크 트웨인)

- 승리는 몸과 마음을 합치는 과정이다.

- 진정으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면 좋든 나쁘든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 성공이란 자신의 능력 한도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인식할 때, 그에 수반되는 만족감으로 인한 마음의 평화다.

- 이기심을 죽인 자리에는 인격의 나무가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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