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품격 - 북경대 인문 수업에서 배우는 인생 수양법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2
장샤오헝.한쿤 지음, 김락준 옮김 / 글담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 5


작품의 서문을 보면

인문학자의 삶에 대한 통찰과 고전의 지혜를 생활에 접목시켜 삶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 

 점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이다

라고 작품이 갖는 의의에 대해 멋지게 기술하고 있으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는 달리 읽다보면 

너무 고답적인 내용과 치열한 삶의 전쟁터 속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딱히 어우러지는 사례나 

가르침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이상에 치우치는듯한 이야기로만 점철되어 있어 자칫 

고매한 외침처럼 느껴질 수 있는 문구들이 더 많아 독자들을 작품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수 년전에 처음 들어간 직장을 퇴직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첫 직장에서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과 매일 마주하는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지쳐 가고 있던 중에 해당 작품의 제목이 던져

주는 의미에 매료되어 인생의 말년(?)젊은 시절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바삐 살다 

내가 간과했고 혹은 놓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작품을 통해 

삶의 지혜내지는 인생의 품격을 한층 고양시켜 보고자 작품에 도전하였으나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가르침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마를대로 말라버린 작금의 시대에 상업적 저작물에 현혹된 여타의 출판인들과는 달리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뭔가 전해주려 노력하는 출판사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 인내를 갖고 

작품을 독파하고 활용될 만한 문구들만을 모아 정리를 해 보았다.

 

- 일과 사람을 대하는 됨됨이는 내면에서 나온다.

  됨됨이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진실을 거스리지 않고 본성을 따르면 즐겁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일단 결정했으면 우물쭈물 망설이면 안 되고,

  마음에 방향을 세웠으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

-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진심으로 세상을 대해야 한다

- 비판을 듣는 사람은 선의를 갖고 다른 사람의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비판은 결코 폄하가 아니다.

  비판의 내용을 인정하건 안 하건 간에 모든 비판은 충분히 생각할 가치가 있다

- 흐르는 물은 악취가 안 나고 수시로 여닫는 문은 부식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사물이기 때문이다.

- 문제에 용감하게 직면하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동시에 자신이 나약하다는 생각도 단번에 

  사라진다.

- 책을 읽고 기억하지 못하면 여러 번 읽으면 되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세히 생각하면 

  된다하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헛된 소리가 된다.

- 공이 높은 것은 뜻이 컷기 때문이고, 업적이 큰 것은 부지런했기 때문이다.

-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

- 마음이 낙관적이고 성격이 활달하면 병마가 귀찮게 하지 않는다.

- 사람은 사고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고한 것에 대해서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을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때때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하루에 세 가지를 물음으로 자신을 반성하면 곤란한 문제가 저절로 

  풀린다.(펑유란)

- 반성은 정리, 귀납, 창조의 과정이요, 경험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 감성적으로 사람의 도리를 하고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라.

- 영혼에 감정의 불꽃을 피우고 이성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지혜다.

- 신독(愼獨)이란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음이다.

- 다른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현명하다.

- 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 도덕적이고 고상한 사람의 최고 덕행은 타인을 우호적이고 선량하게 대하는 것이다.

- 말을 가리지 않고 하는 병의 근원은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있을 때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루쉰)

-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우호적으로 대하고, 모든 사람을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똑같이 존경한다.

- 먼저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보이고, 사랑하며, 존경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대접을 

  받을 것이다.

- 굳이 친구를 찾아 멀리 길을 나설 필요는 없지만 모래에서 금을 찾는 것처럼 오랫동안 우정을 

  담금하는 것은 필요하다.(지세린)

- 진정한 평가는 시간이 지난 뒤에 후세 사람들이 하게 놔두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그저 

  일말의 존경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도 좋아하길 바라는 것은 일방적인 소망이다.

- 진정한 존중은 타인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는 것이다.

- 선행은 밖에서 오지 않고, 명성은 거짓으로 만들 수 없다.

- 거짓과 속임수는 오래가지 못하고, 공허한 사물은 꿋꿋하지 못하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감정이 식으면 같이 있을 수 없다.

-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히 할 수 있고, 옛날로 거울을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으며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 나보다 현명한 사람에게 물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와 비슷한 사람과 함께 반복해서 

  토론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널리 구하고 얻어라.

-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아도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다.

- ()은 입에서 나온다. 따라서 경솔한 말로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골칫거리를 만들지 

  말고 일처리는 마땅히 노련하고 부지런히 해야 한다.

- 믿을 수 있는 말은 듣기 좋지 않고, 듣기 좋은 말은 믿을 수 없다.

-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다. 용서이다.

  원한을 품고 과거의 복잡한 실타래에 엉키면 자신만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만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자신을 잘 대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 남이 뭐라 하던 자신의 길을 가라

  개성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해 주자.

  당신의 길을 가세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단테)

- 우세도 열세가 될 수 있고 열세도 우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상황에 도취되지 말고 편안할 때일수록 반드시 위기를 생각해야 한다.

- 행복은 다른 사람의 몸에 뿌려지지 않고 자신의 몸에 뿌려지는 향수다.(에머슨)

- 물 한 방울의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샘물로 보답하라.

- 남에게 사랑을 주면 사랑을 돌려받고, 남에게 복을 주면 복이 찾아온다.

- 사람은 아량을 베푸는 만큼 자신의 무대를 가지고, 포용하는 만큼 세상을 소유한다.

  포용은 과거을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

- 완벽한 경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가볍게 보면 그것이 도리어 당신 곁에 찾아와서 뜻대로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추구하면 고통스럽기만 하고 화가 찾아온다.

- 반성은 수치심의 결과이자 후회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 유혹을 참는 사람의 인생은 천금의 가치가 생기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은 일문의

  가치도 없어진다.

- 인내는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내 물방울로 바위를 뚫고 금속과 옥석을 파게 한다.

- 말에는 믿음이,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어야 한다.

- 양심이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나 힘든 상황에 쫓길 때일수록 항상 마음의 중심에 양심을 굳게 

  세워 조금도 흔들리면 안 된다.

- 원망하는 나쁜 습관이 생기면 인생이 극도로 암울해져 내면세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운수마저도 사나워지게 만든다.

- 용감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 넘어지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흐르는 지나가는 운명 앞에서 

  실패한다.

- 행복해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행복은 믿으면 찾아오고 생긴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종교를 신앙하는 것과 믿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좋은 일을 하며 덕을 쌓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교의를 신앙한다.

  이에 비해 종교를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종교에 맡긴다. 일의 성패를 전적으로 예수나 

  부처에게 맡기고 자신은 정성만 들이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미신을 믿는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신념은 살아 있는 물이라서 끊임없이 졸졸 흐르고, 행복은 맑은 물이라서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

- 세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스스로 걱정하는 자가 있을 뿐이다.

  힘든 상황과 순조로운 상황은 모두 인생 체험에 불과하므로 지나치게 걱정하면 안 된다.

- 물은 급하게 흐르지 않으면 물결이 안 일어나고, 사람은 격려받지 못하면 용기를 내지 못한다.

-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은 절제된 합리적인 욕망이다.

  만족하면 스스로 즐거워서 아무것도 추구하지 못한다.

- 명예는 바깥 세계가 어떤 사람에게 내린 평가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여기에 

  인생의 가치를 걸면 안 된다.

- 완전한 인생은 비방과 칭찬이 반반씩 섞였다명예는 진실로 자신에게 위로를 주지 않는다.

  위축됐을 때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명성이 아니라 좋은 마음이다.

- 욕망을 내버려 두는 것은 가장 큰 죄악이고, 만족을 모르는 것은 가장 큰 화근이고,

  끝없이 욕심 부리는 것은 가장 큰 과실이다

  그러므로 만족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영원히 만족하고 즐겁다.

- 소통의 5요소. 머리 끄덕이기, 미소 짓기, 경청하기, 호응하기, 필기하기다.

- 타인에게 너그러우면 협업의 기회가 생기고반대자를 우호적으로 대하면 더 많은 지지자를 

  얻는다.

- 인간 세상을 간파하면 ()’이 고삐이고 ()’가 자물쇠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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