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8 ()     14:43~     날씨: 흐림

 

비오는 토요일이다. 출근길엔 빗방울이 아주 조금씩 내렸다. 이따가 저녁 때는 좀 많이 내리려나. 아마도 많이 내릴 것 같진 않다. 비를 맞으면 불편해할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깐 말이다. 장마철이 장마철 같지 않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방콕을 했다.

그저께 밤에 폭음을 해서 몸이 많이 불편해서 푹 쉬었다. 8년 동안 술 한잔 마시지 않았는데 과음을 했으니 무리를 한 것이다. 역시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실 때는 기분이야 좋지만 몸이 많이 축이 나니깐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리라. 원래는 지점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었는데 지점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만 술을 많이 마셔 활동도 하지 못하고 말았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와인에 취해보다~!>



 

 

집에서 쉬는 바람에 인터넷에도 접속하지 못했는데 하루 사이에 큰 뉴스거리가 있었다. 역시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큰일이 터지는가보다. 안타까운 것은 주가가 1700선 아래도 떨어졌다는 것이다. 주가가 더 올라가도 시원치 않은데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엉망이니 주가가 오를 수가 있겠는가.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정몽준의원은 꿈속에 사는 것이 틀림없다. 버스비를 70원정도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니. 이런 자가 정치를 한다고 하니 나라가 산으로 가지 어디로 가겠는가. 오호통재라~!

 

이번 달엔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다.

인간의 역사라는 책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 탓이다. 23일 월요일엔 지난주부터 읽은 책을 다 읽었다. 이책도 몇십권을 선물받은 책인데 빨리 읽고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갑자기 읽게 된 책이다. 책 내용은 투자에 관한 것인데 개인들이 실천하기엔 쉽지 않은 책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하기엔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         행복한 부자의 투자비결 / 참콘경제연구소 김 종서 지음 / CHARMCON

 

이어서 RG에서 더블리뷰로 받은 책을 읽고 있다.

빨리 읽고 독후감도 써야 하는데 갑자기 2권의 책을 읽는 바람에 더 늦어지고 있다. 건강에관한 책이라 욕심을 내었는데 역시 무리한 감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빨리 읽고 써야하는데 어제도 못 읽어서 더 늦었졌다. 오늘 내일 열심히 읽어야겠다.

 

-         질병판매학 / 레이 모이니헌 . 앨런 커셀스 지음, 홍혜걸 옮김 / 알마

 

책을 읽어보면 약이라는 게 함부로 복용할 게 못되는구나 하는 것을 절절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병에 걸리면 무조건 의사나 병원 그리고 약에 의존하는 잘못된 건강관을 깨기 위해서도 꼭 읽어보야할 책이다.

 

아이들에게 읽게 하려고 꿈에 관한 책을 주문했다.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이 지성 저, 송 진욱 그림


국일아이


성공의 길은 내 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지난 일요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다.

저녁 때는 아내와 함께 하나로 마트로 시장을 보러갔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 한적한 시골길을 아내와 두리 자전거를 타니 테이트하는 맛이 났다. 마트에 가니 사람들이 많았다. 매실이 무척이나 싸서 어머님께 담가 드리려고 2KG을 약 4,000원에 샀다. 계산을 치루고 자전거에 짐을 싸고 막 출발하려는데 5KG 한상자에 9,000원이라고 해서 산 것을 물리고 5KG짜리를 샀다. 월요일에 아내가 매실을 담갔다. 올해는 15 KG이나 담그게 되었으니 많이 담근 셈이다. 하순이 되니 끝물이라 그런지 가격이 무척 쌌다. 아내는 내년에는 6월 중순경에 담근다고 했다.

 

<하나로 마트 가는 소로> 자건거를 타고, 끌고 갔다!



 

<멀리 보이는 전경이 한적한 시골의 모습이다!>



 

<길가에 딸기도 나보란 듯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접시꽃 당신이...너무나 예뻐서...>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하자!> 소고기도 한우가 좋지 않겠는가!



 

<새로 담근 매실>



 

<벌써 진액이 많이 나온 매실>



벌써 6월도 다 저물어간다.

1년의 반이 흘러갔다. 세월이 유수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올해는 유난히 시끄럽다. 이상한 대통령을 뽑아놓아 국가가 온통 혼란의 도가니다. 대통령의 어리석음 때문에 국민의 안전에 대한 무개념으로 추진된 광우병소고기 수입 졸속 협상으로 인한 촛불집회가 온 나라를 밝혔건만 이정부는 반성할 줄 모른다. 다시금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불을 꺼본 사람은 안다. 타는 불길을 잡으려고 불난 곳을 두드려패면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는 법이다. 이 정부가 빨리 제정신을 차려 나라가 조용해지길 기다려본다.

 

<마음의 화평을 찾아야 건강할 수 있다~!>니... 모두 마음을 잘 다스려 나가야할 때이다!



 

 

 

나라 사정이 어렵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주말을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6. 28.     15:27

 

 

오랜만에 과음을 해 푹 쉬었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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