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오래전부터 품었었는데...이제 조금씩 이루어가고 있다.
먼저 발표된 <낭만적 사랑과 사회>책은 구입한지 참 오래전이었는데 여적 읽지 못하고 있었다.
예전 검은비님 헌책 방출할때 확 건진책이었다.
이책을 맨처음 읽고....<달콤한 나의 도시>는 뒤이어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고,
<오늘의 거짓말>은 얼마전 리뷰대회에 선정된 책이어서 그 중 괜찮겠다 싶어 구입하여 맨 마지막에 읽느니라 아직 읽고 있는 중이다.

정이현은 뭐랄까? 지금 한동네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 팍팍 드는 작가다.아주 상세한 소품들의 설명이 그러하고,소설들의 소재 또한 참으로 피부에 와닿는 바로 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이 그러한 느낌을 준다.소설을 읽어도 작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정이현 작가의 나이는 대충 가늠할 수 있을 것같다.
쉽게 술술 읽혀 가벼워보이지만..그렇다고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다해도 그녀의 소설들은 계속 내주변을 맴도는 듯하다.보통 단편집은 읽고 나면 며칠 안가 기억이 스멀스멀 사라지게 마련인데..그녀의 작품은 그렇지 않다.
이것이 그녀의 매력인가?
예쁘장한 얼굴만큼이나 그녀의 글도 아기자기하고 재미나다.
요즘은 여류작가들의 미모가 날로 뛰어나고 있어 무척 샘이 난다.
얼굴도 예쁘고,글도 잘쓰고...어떤 작가는 애도 잘 키우던데....
(도대체 그녀들은 못하는 게 뭘까?)

정이현작가의 글들은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곤 한다.삼시 세 끼 밥만 먹다 가끔은 별식을 먹고 싶어질때가 있다.별식중에서도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중에 한 가지를 먹었을때의 느낌이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요즘 일본소설이 대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렇게나 오랫동안 모든 곳을 휩쓸더니 요즘엔 또다른 작가들 몇몇이 눈에 띈다.일본소설은 몇 권을 읽긴 했지만 하루키만큼의 감흥이 없었던지라 별로 애써 찾고 싶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인근 알라디너들의 페이퍼에 계속 일본소설들이 오르내리니 혹 하니 땡긴다.
그래서 나도 온다 리쿠,오쿠다 히데오 같은 작가들의 책을 부러 찾아 읽기로 했다.

먼저 읽기 시작한 '유지니아'
진우맘님의 페이퍼서 별이 다섯 개인 것을 보니 재밌나보죠? 라고 댓글을 올렸다가 그님은 애들 키운다고 눈이 침침해지셨다면서 별은 네 개입니다요~ 란 댓글을 받았다.
내 개와 다섯 개의 차이가 뭘까? 고민하다 한 번 읽어봤는데...역시 별 네 개정도는 무난하게 받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다섯 개를 다 주기엔 좀 아쉽고...그래도 그런대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니 내 개 정도는 줘야할 것 같다.
초반엔 책의 표지에 나오는 여자주인공 얼굴을 들여다보기가 무서워 한밤중에 책 읽기가 어찌나 두렵던지~(실은 지금도 저 그림속 여자랑 눈이 마주치니 뒷골이 땡긴다.)
요즘 나이먹어갈수록 공포심이 더 커져서 공포영화는 물론이려거니와 좀 무서운 추리소설을 읽는 것도 무서워서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갈등하게 된다.쩝~
나 왜 이런다지?

 

 

 

 

김연수의 스무 살.
아주 오래전에 출간된 책인데....김연수 작가의 책도 이제부터 죄다 찾아 읽기로 결심했다.
요즘 어떤 작가에게 필이 꽂히면 모든 책을 다 찾아 읽고 싶어진다.
작가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지는 이른바 스토커기질이 다시 부활했다.
헌데....도서관 반납일에 쫒겨서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다.
아 아까워~
나중에 다시 빌려 읽어야겠다.
(유지니아 책이 넘 두꺼워서 이 주 동안 두 권을 채 못읽었다..ㅠ.ㅠ)  

 

 

 

 

김숨의 투견.
이책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는 도중 도서관 반납일에 쫒겨 그냥 반납해버린책.
이곳에다 일단 기록을  해놓아야 나중에 다시 찾아 읽지 않을까. 싶어 일단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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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2-1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우면ㅁ서 책도 참 많이 읽네요. 모두 읽고 픈 책이에요
 

도대체 몇 달을 쉬고 있었던지..
도대체 며칠을 앓았던지....
시체처럼 감기몸살로 앓아누웠다가 이제사 정신을 차려 주변을 둘러보니 왜 이렇게도 먼지가 폴폴거리고 있는건가요?

그동안 떠들고 싶어도 컴의 고장으로 묵묵부답...꿀 먹은 벙어리인양 줄구창창 남의 글만 읽었더랬어요.같이 댓글수다를 떨고 싶은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컴의 고장이 참으로 야속했어요.
(ㅠ.ㅠ)
그렇게 한 몇 주일을 답답하게 보내다보니 어느새 이생활도 젖어들어 차츰 서재 방문횟수가 줄어들게 되었고...나 답지 않게(?) 두 어달을 서재문을 닫아버렸더군요.
(그래도 옛날엔 소식이 뜸할땐 뭔일 있나요? 라고 안부를 물어주시던 분들도 있더니만...이번엔 세상밖의 일이 시끄러운 일도 많고,안타까운 일들이 많다보니...안부물어주시는 분들이 없어요.그래도 태안반도의 기름을 떠올리면 이러한 나의 푸념들도 사치스럽단 생각이 드네요.)
벙어리로 지낸시간동안 리뷰대회도 이미 끝이 났고...새로운 이벤트도 치루고 있고...
암튼...모든 분들이 다 제자리에 잘 계셔주시는 듯하여 그것만으로도 반갑네요.

그나저나 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놈의 감기는 독해지는거랍니까? 
애들 셋을 위하여 가기 싫은 병원을 거의 매일 가다시피하여 약 먹고,밥 먹고,잠 자고...반복을 며칠 하다보니 좀 정신이 들긴 하네요.
우리집 식구들은 다들 허약체질인지....애들 감기끝에 꼭 어른들도 같이 옮거든요.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정말 우리집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콧물 질질...밥 맛도 잃어 밥은 안먹으면서도 배고프다고 난리고..
애엄마,아빠는 같이 드러누워 아이고 죽겠다~~ 하고 있었구요.
나를 제외한 네 식구들은 구토까지 해대어 정말 환자집안이었어요.ㅠ.ㅠ

이제 조금 다들 회복되어가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일주일동안 식구들 병원비,약값만도 이 십 만원이 다되어가더라구요.정말 감기 한 번으로 돈이 몇 십만원 나가기는 처음이네요.ㅠ.ㅠ
올여름부터 병원비 책정이 바뀌었다면서 모든 것을 다 올려받으니 이거 참~~~
감기가 안나아 이병원 저병원 옮겨다니니 병원비가 정말 많이 나오네요.

빨리 더 정신 차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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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12-1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이제 오셨군요.^^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어요.
감기 제대로 앓으셨군요.
음... 그치만 이제 한 일이십년 동안 감기는 얼씬도 안할꺼에요.^^;;
완전히 나으실때까지 몸 따스하게 잘 관리하셔요.^^ 주말도 잘 보내시구요.^^

책읽는나무 2007-12-17 00:29   좋아요 0 | URL
완전 옹팡지게 감기 걸렸더랬습니다.
이번감기에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왜 감기는 갈수록 독해질까요?
암튼..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선인 2007-12-16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마? 전 님을 찾았다구요. 제 페이퍼에서요. ^^;;

책읽는나무 2007-12-17 00:28   좋아요 0 | URL
역시 님밖에 없어요.^^
헌데...제가 보고싶은셨던 겁니까? 애들 사진이 보고 싶었던 겁니까?(나도 버럭!)

조선인 2007-12-18 08:44   좋아요 0 | URL
옴마야? 무셔워라~~~

2007-12-16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7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12-20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저도 좀 뜸했어요. 그나저나 온 식구가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지금이라도 나았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독감예방접종은 받으셧나요?

책읽는나무 2007-12-24 02:20   좋아요 0 | URL
독감예방접종 받았어요.
헌데 왜 독감에 걸려 이고생인지?..쯧쯧~

미설 2007-12-20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목이랑 코땜에 괴로워요. 애들이랑 고생 많으셨네요.. 아자아자!

책읽는나무 2007-12-24 02:20   좋아요 0 | URL
힘내서 전 많이 나아졌는데..애들 기침이랑 코감기는 영 나을 기미가 안보이네요.ㅠ.ㅠ
 

바람돌이님.
토요일 저녁 택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님의 댓글도 지금 보았습니다.옷이 낡았다고 뭘 그렇게도 걱정을 하셨는지?
전 옷을 하나씩 꺼내면서 예쁜 옷들이 많아 감탄을 했었는데요.^^
그리고 님은 해아가 씩씩하다고 하신 것에 비하면 옷이 참 깨끗하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린이와 해아 두 공주가 입었을터인데도 옷이 깨끗해서 그것 또한 감탄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옷의 깨끗함 정도를 가늠할 수 있어요.^^;;
특히나 성민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물감놀이를 했다하면 옷에 묻어서 오는데 그것도 잘 안지워지고...(하긴 둥이들이 옷에 얼룩을 묻히는 것은 더더욱 안지워져 삶아야만 지워져서 정말 한숨이 나오더라구요.전 원래 빨래 삶는 걸 아주 싫어하거든요.귀.찮.아.서.....ㅠ.ㅠ)
그래서 저도 성민이 옷들을 이웃집에 물려주고 있긴 한데....저도 남에게 줄때는 옷을 넣었다,뺐다를 님처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옷을 물려주는 사람 입장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또 옷을 받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옷이라도 다 괜찮거든요.특히나 쌍둥이를 키우는 제입장에선 무조건 옷이 많아야 좋거든요.^^

암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예쁜 구두를 받았을적에도 무척 감사했었는데..옷도 신경쓰셔서 챙겨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아~ 전 그날 택배를 받자마자 감사드리는(?) 입장에서 옷 몇가지를 사진까지 찍었는데 올려도 괜찮을까? 모르겠네요.

알록달록하고도 심플한 스타일들이 제대로 섞여 나의 취향이랑 얼추 맞아 기분 좋더라구요.^^


상의 종류들인데요.이옷들도 가만히 살펴보면서 나의 취향이랑 비슷하여 조금 놀랐습니다.바람돌이님과 나의 취향은 많이 비슷한가봐요.특히나 저 하늘색 가디건이 참 멋스러워 마음에 들어서 혹시나 싶어 입혀보았더니 또 얼추 맞더라구요.(울집 아이들이 생각보다 옷을 크게 입나? 요즘 좀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분명 눈으로 봤을때 옷이 클 것이다 예상하고 안입혔는데 그래도 혹시? 하면서 입혀보면 조금씩 소매를 접어서 입히면 맞는 옷이 좀 많아요. 아마도 적 가디건은 내년 봄부터 바로 입혀도 되지 싶어요.^^)


하의류 종류들입니다.바지들이 모두 다 새것 같아 좀 많이 놀랐죠.예린이만 입히고 바로 보낸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특히 저 캉캉치마 같은 미니 스커트의 디자인이 귀여워서 내년 여름에 둥이들 입히면 되겠다 싶었어요.바람돌이님 취향중 또 저러한 취향도 있으시구나? 싶어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수영복이라지요?^^
바람돌이님은 몇 번을 수영복을 넣었다,뺐다를 했었다고 하십니다.
만약 빼버리고 택배를 보내셨다면 아마도 저 울었을지도 모르겠어요.ㅋ
수영복이 두 개도 아닌 세 개씩이나 있어 나름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전 아이들이 어려 사실 수영복은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었거든요.(성민이도 수영복을 여섯 살인 올해 사주었습니다.수영복에 관한 정말 무심한 엄마이지 싶어요.ㅡ.ㅡ;;)
수영복이 분명 클테니 내후년에나 입히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재미삼아 한 번 입혀보자 싶어 내복위에 입혔는데 아 글쎄~~ 지금 딱 맞지 뭡니까!
내년 여름에 바로 입혀서 물놀이 가야겠어요.^^

다른 옷들도 더 많은데...내의와 실내복이어서 사진의 개수를 넘 늘릴 것 같아 자제를 하고 무언가를 둥이들에게 입혀서 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찰나~ 수영복이 눈에 띄어서 일단 입혀보았습니다.^^







 사진 찍기 싫어서 약간 새초롬해 있는 지수가 일단 모델이 되었습니다.바로 어제 20개월이 되었는데 아 벌써 S라인이 잡혀가고 있네요.^^


지윤이는 어찌나 동선이 많으신지? 사진 한 번 찍기가 수월치가 않습니다.그래서 아예 눕혀놓고 찍었어요.지윤이는 S라인이 아닌 H라인이지 싶네요.ㅎㅎ


수영복 쌍둥이들의 진지한 대화 나누기네요.
지윤; 우리 이거 입고 물놀이나 갈까?
지수; 지금은 물이 찹지 않냐?
지윤; 누가 지금 가재? 내년 여름에 말이야.
지수; 아~ 그말이었어? 그럼 우리 세 살때 가잔 말이지?
지윤; 그래.그래. 이제 말귀가 통하는구나.이 수영복 입고 꼭 가자구.^^
지수; 그래.그래.하지만 그땐 수영모도 꼭 챙겨.엄마가 혼낼꺼야.
지윤; 그거 귀찮은데 꼭 써야만 하는거냐?..아~ 귀찮아~
지수; 넌 그래서 엄마한테 맨날 혼나는거야.그냥 암소리말고 머리에 푹 눌러쓰고 있음 된다.넌 엄마한테 사랑받는 비결을 몰라도 넘 몰라~~
.......................................................................
뭐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지도??


수영복이 정말 딱맞아서 한 이 년정도밖에 못입을 것 같아 아쉽네요.지수가 입은 것은 그래도 끈조절이 가능하여 좀 입지 싶어요.수영복을 입힌 둥이들이 넘 특이하고 귀여워 신랑도 처음엔 우습다고 넘어갔더랬어요.^^

암튼...잘 입히겠습니다.둥이들도 이옷들을 입고 생활한다면 분명 예쁜 예린이와 해아를 닮아가는 것 맞는거죠? 분명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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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10-2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우웅 부럽부럽. 부산지기시군요. *^^*

책읽는나무 2007-11-01 22:12   좋아요 0 | URL
맞아요.바람돌이님은 부산지기님 맞으세요.^^

바람돌이 2007-10-29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걸 다 펼쳐놓고 찍으신거예요? 귀찮게스리....
지윤이 지수 마지막 사진 진짜 예쁘네요. 쌍둥이들만이 만들 수 있는 장면 같아요.
저 수영복들은 애들 3살때부턴가 입기 시작해서 작년까지 작은데도 제가 억지로 입혔던 것들이라 아마 둥이들한테도 대충 맞을거예요.
지금 우리집은 지난 1년간 해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커버린 바람에 언니옷을 하나도 물려받을수 없게 돼버렸답니다. 이건 2년차인데도 쌍둥이처럼 돼버렸으니.... 옷값 신발값이 두뱁니다그려...ㅠ.ㅠ
저 옷들이 잠시라도 지윤이 지수에게 잘 어울렸음 좋겠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07-11-01 22:11   좋아요 0 | URL
아~ 해아가 안그래도 동영상에서 봤더니 키가 엄청 컸더라구요.
예린이 옷을 하나도 못물려입다니 저야 횡재했지만 님은 정말 경제적으로 좀 아깝겠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쑥쑥 커간다는 것은 좀 보람은 있지 않겠어요?
전 그렇던데....옷값은 좀 아깝지만요..ㅡ.ㅡ;;
암튼..감사하게 잘 입히겠습니다.^^

하늘바람 2007-10-29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네요 알라디너들끼리 이렇게 물려받아 입으니 참 좋은거같아요

책읽는나무 2007-11-01 22:10   좋아요 0 | URL
맞아요.여기들 옷도 모두다 아나바나(?) 운동을 했음 좋겠어요.^^

미설 2007-10-29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예쁘지만 수영복들이 정말 다 깜찍합니다. 횡재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07-11-01 22:09   좋아요 0 | URL
맞아요.횡재했어요.^^

울보 2007-10-2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뻐요,,

책읽는나무 2007-11-01 22:08   좋아요 0 | URL
^^

2007-10-30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7-11-01 22:08   좋아요 0 | URL
그죠?..갑자기 마음이 부자가 된 듯해요.^^
 







일요일 낮, 어제와는 달리 햇살도 따뜻하고,날씨가 무척 좋았다.
오전에 잠깐 성민이와 단둘이서 먼곳에 있는 도서관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책을 베낭에 매고서 집으로 들어섰는데..도저히 이따사로운 햇볕을 그냥 넘기기엔 아까워 견딜 수가 없어..늦은 점심을 먹고서 잠깐 통도사에 산책을 나섰다.
가까운 곳에 사니 늦게 출발해도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바로 도착!
입장료도 공짜!....이좋은 혜택은 더할나위없는 큰기쁨이다.^^

주중에 개산대제라는 행사를 시행하고 있었는데...마침 도자기와 차에 관한 전시품들을 구경하면서 한가롭게 거닐다왔다.
일주문근처에 다가가니 길가에 저러한 것들이 걸려 있었다.
일명 소원띠라고 하는데...형형색색의 색띠에다 자신들의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은 것들이었다.

누군가는 가정의 행복을 빌었을 것이고,누군가는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시험에 합격하기를 빌었을 것이고,누군가는 직장을 구하기를 빌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로또에 당첨되기를 빌었을 것이다.

소원이 예뻐서라기보다 소원띠를 여러개를 묶어놓으니 이것도 하나의 근사한 작품같아보여 이채로웠다.나도 소원이 몇 개 있었지만...길 가다 돌멩이탑위에는 올려놓고 빌어보기는 수십 번 하였지만..어째 이런 것들에 내소원을 빈다는 것은 영 내키지 않아 우린 그저 그앞에서 남의 소원들을 구경만 하고,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지나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개울가에 설치한 인공분수에서 무지개가 살짝 보였다.
어떻게 절 근처 개울가에 저러한 것들을 설치하였는지 알길이 없으나 일단 무지개를 보았다는 것에 살짝 흥분하였다는 것은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얼른 성민이를 손짓하여 불러 저것을 보라고,무지개를 보라고 일러주었다.

 




 아~ 그리고 오늘 오전 성민이와 둘이서 오랜만에 도서관을 찾았다.
그래도 양산근처에 살적엔 서너 살 된 민이를 업고,걸려 한 달에 두어 번 정도는 찾았던 낡고,작은 도서관이었었는데...둥이들을 가지고,이사를 하고서부터 요몇년간 도서관을 한 번도 찾은 적이 없었다.정말 몇 년만에 처음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도서관을 찾지 않아서인지? 녀석은 몇 달전부터 "우리 도서관 갈까?"라고 의향을 물어보면 녀석은 항상 "싫어요~"를 내뱉었었다.
헌데 오늘은 용케도 가겠다면서 나와 함께 버스를 타고서 길을 나섰다.
쌍둥이들은 애아빠한테 맡겨놓고 둘이서 버스를 40분을 타고 가서,10분을 넘게 길을 걸어올라가서 도착한 도서관이다.그나마 양산에서는 이도서관이 유일하다.

몇 년 사이 책이 좀 늘었나? 싶어 샅샅이 조사를 해보았으나 그닥 는 책들은 없어보인다.그나마 대출하는 부스가 한 군데 더 늘었고,좀 더 깨끗해졌고,유아들이 보는 책들이 따로 비치되어 있고,신간서적들의 양이 예전보다는 더 많이 늘었고,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보는 책상도 좀 더 는 듯하다.책장이 별로 늘지 않은 걸 보면 이 년동안 책을 많이 사질 않았나?란 의아심이 든다.분명 매달 구입하는 신간서적의 양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간만에 내책도 두 권 빌렸다.김선우 시집 한 권과 김숨의 소설집을 빌려왔다.나는 김숨이 남자작가인줄 알았더니 여자작가였다는 것에 놀랐다.그리고 가까운 울산출신 작가라는 것에 좀 반가웠다.그동안 읽고 싶었었는데...이제사 펼쳐든다.그리고 정이현의 소설집을 빌리러 갔는데 모두 다 대여중이라 빌리지 못해 아쉬웠다.항상 읽고 싶은 책들은 대여중인 걸 보면 알게,모르게 독서하는 사람들이 많긴 많은가보다.

책을 빌려 베낭에 가득넣어 짊어지고서 도서관을 빠져나오면서 성민이를 세워서 기념컷을 찍었다.도서관 기념 사진도 참 몇 년만에 찍어보는 듯하다.그새 성민이가 많이 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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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0-22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가 갈수록 의젓해지네요. 많이 커고... 통도사 계곡을 보니 예전에 예린이 어릴때 저기서 물놀이 시켰다가 감기들게했던 기억이... ㅎㅎ

책읽는나무 2007-10-23 07:13   좋아요 0 | URL
계곡물이 항상 생각컨대 생각보다 참 차가운 듯해요.특히나 계곡은 그늘진 부분들이 많잖아요.바닷물은 차가워도 그늘진 곳이 없어서 나름 물놀이하기 괜찮아도 말입니다.그래서 계곡에서 물놀이 하면 아이들 감기들기 십상이지요.ㅠ.ㅠ

올여름엔 가까이 살아도 성민이 계곡물놀이는 한 번밖에 못시켰네요.지나가다 발 담그게 하는 것도 한,두어 번정도? 내년여름엔 셋 다 아예 계곡에 살게 내버려둘까? 생각중입니다.ㅎㅎ
예린이와 해아도 통도사계곡에 발담그러 오심이??^^;

울보 2007-10-2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부지런한 엄마세요, 언제나 드는 생각 너무 멋진 엄마라는 생각,,

책읽는나무 2007-10-23 07:15   좋아요 0 | URL
생각만큼 실제로 와서 보시면 또 그리도 부지런치 못한 엄마라는 생각이 더 드실꺼에요.^^
원래 블러그상에 비쳐지는 모습.
실제와 좀 차이가 많잖아요?

제가볼땐 류의 어머님이 훨씬 더 부지런하다고 생각되옵니다.그리고 류의 아버지두요.울집 아이들 아버지는 나름 부지런하려고 애쓰지만..그래도 천성이 게을러서 말입니다.모든 식구들이 서서히 그게으름을 따라가고 있기도 하구요.ㅎㅎ

홍수맘 2007-10-22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원띠" 정말 색다른대요? 님 말씀대로 나름 보기엔 좋아요. ㅎㅎㅎ
도서관이라 안 가본지가 언~ 몇달은 된 듯하네요.
에궁~ 게으른 저예요.
마지막의 성민이의 수줍게 웃는 모습에 몰표!!! ^^.

책읽는나무 2007-10-23 07:18   좋아요 0 | URL
요즘 절마다 소원을 비는 어떤 구체물이 서서히 패션화(?)되어가는 경향이에요.기왓장이나 등이 허다하더니...이젠 저러한 것까지....
전 얼마전에 지나가다 새로운 절을 하나 보았는데요.
그냥 일반 콘크리트로 지은 이층집인데 그집에 무슨 '00사'라고 절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어요.정말 헉~ 했습니다.

도서관!
전 몇 년만에 처음 갔어요.확실히 애가 하나일때와 여럿일때 움직여지는 속도가 엄청 차이가 나네요.성민이 하나일땐 참 자주 다녔었는데...

세실 2007-10-22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통도사~~ 밤에 헤매이다 힘들게 도착한 곳. 고즈넉함과 오래된 풍경이 멋진,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참으로 좋았던 곳. 성민이 더 귀여워 졌어요~

책읽는나무 2007-10-23 07:24   좋아요 0 | URL
그날 밤에 찾아가셨어요?
음~ 밤에 통도사절을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것같아요.가끔씩 행사가 있을적에 밤에도 개방을 시켜주는데 운치가 있고,정말 좋다라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 밤에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계곡을 옆에 끼고,소나무숲길로 이어진 보행로는 정말 걸어볼만합니다.요즘은 나 어릴적보다 소나무가 많이 없어진 것이지만 예전엔 정말 울창했었거든요.정말 더할나위없는 산림욕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나무가 너무 오래되어 병이 들고,태풍에 쓰러져버려 거의 절반은 없어진 듯하더라구요.그래도 나름 보행로는 정말 운치있고,좋아요.
특히나 사찰기행문에 보면 이보행로가 제법 길어 이길을 걸어 올라가다보면 통도사 절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극대화 된다고 적혀 있더라구요.어린아이들이 걷기엔 많은 무리가 있겠지만..운동한다고 생각하고 걷는다면 보행로의 한적함과 대웅전의 웅장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거~ 적고보니 통도사의 홍보대사가 되어버린 듯한^^~~)
통도사 절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절로 말이 좀 많아져버리네요.^^

성민이가 다 커버려 내겐 귀엽다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데..님께서 일러주시니 다시 한 번 더 얼굴을 들여다보게 되네요.성민이에게 잘해줘야겠어요.^^
일러주셔 감사해요.^^

뽀송이 2007-10-23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통도사 근처에 사시는군요.^^
저도 통도사 무척 좋아합니다.
그 곳에 가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주변 경치도 좋고, 놀이공원도 있고.^^
부산에서도 그리 멀지않아 가끔씩 갔었는데 요 몇년 사이에는 가보질 못했어요.
이번 주말에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아드님이 아주 귀여워요.^^

미설 2007-10-23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성민이 사진이 참 귀엽네요. 애들을 아빠에게 맡겨두고 버스타고, 걸어서 도서관까지 다녀오신 님, 대단하세요^^ 저는 애들 데리고 가서 제 책 찾아볼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것도 요즘은 거의 가지도 않지만요..

sweetmagic 2007-10-2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 표정이 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쪼끔 헬쓱해 보이는 듯도 ~

2007-10-25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5분 책 읽기의 힘>이란 책에서 그림책을 많이 보여준 아이들 연령이 어느정도 되면 소설책을 읽혀주라는 대목에서 나름 혼자서 많이 심각했었다.
소설책이란 대목이 지금 생각해보니 동화책을 말하는 듯하다.
글밥이 있는 동화책은 초등학교나 들어가야 읽어줄 수 있겠다라고 여겨 여지껏 그러한 책들은 거들떠 보질 않았다.
헌데...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동화책도 읽혀줘야한다는 대목은 어째 심상치 않게 들리더란 것!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쑥쑥 자라면서 작아진 옷은 처분하고,몸에 맞는 옷을 계속 사줘야하듯 책도 아이가 커감에 따라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편이다.
물론 책에는 연령을 구분할 수 없음이 정답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 나름대로 잣대를 재는 듯하다.아이가 아주 어리다면 오히려 글밥이 있든,없든 그림만 보여주는 조건으로 무조건 들이댈 수 있는데 성민이처럼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지니 스스로 책의 연령제한을 짓곤 하는 것을 보고서 조금 놀라고 있다.그리고 요즘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가 예전엔 읽었던 책을 계속 들고와서 또 읽어달라고 하더니 요즘엔 대뜸 하는말이 "이건 읽었는데 왜 또 읽어요?"란다.
뭐야??
계속 새책을 원하는 것이란 말이냐?
정말이지 책을 구입하는 것에 커다란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가까운 곳에 도서관이나 문고가 있음 참 좋을텐데....ㅡ.ㅡ;;

그러던차 요즘 그고민을 해결해주는 실마리가 조금 풀렸는데...바로 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동화책을 읽어줘야한다는 대목에서 어떤책을 읽어줘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글밥이 너무 많아 아이는 쉽게 지칠 것이란 생각에 쉽게 손을 댈 수 없었던 책이었는데..스밀라님의 리뷰를 읽고 용기를 얻어 나도 한 번 읽어주기 시작했다.
여지껏 그림책만 읽어온 성민이에겐 글밥이 넘 많아 일단 하루에 한 단락씩 읽어주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해서 거의 한 달 조금 넘으니 이책을 다 읽어주게 되었다. 
물론 매일 꾸준히 읽어준 것은 아니다.추석이 낀 연휴도 있고,피곤하곤 하면 건너뛴 날도 무척 많았고..책의 중반부에 가서는 두 단락,세 단락씩 읽어주기 시작하다보니 한 달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딱 어제까지 이책을 다 읽어줬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는 꽤나 이책에 집중했고,흥미있어했다.
다 읽고 나니 성민이는 "처음부터 다시 읽어주세요~~"라고 한다.
헥헥거리면서 겨우 다 읽었는데 다시 읽어달라니~~~ㅠ.ㅠ
중간 중간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면 장난치고 있는 순간들이 많아 아이가 지겨워하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귀로는 다 듣고 있었나보다.

아마도 판타지 동화라서 아이가 흥미를 느낀 듯하단 생각도 든다.
판타지 동화라고 하면 로알드 달이 절대 빠질 수 없는 작가이고,책의 중간 중간에 삽화가 그려져 있어 아이는 그삽화가 나오는 장면은 벌떡 일어나 그림을 꼼꼼하게 쳐다보곤했다.(이럴때 보면 그림책은 역시 꾸준하게 읽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쳐다보곤했다.)
판타지동화도 너무 그세계에 빠져버리면 어떤 아이들은 판타지동화만 찾더라는 우려를 주위에서 듣곤 하여 살짝 걱정도 되긴 하지만..그래도 또 아이들에게 판타지를 빼버린다면 앙꼬없는 찐빵이지 않겠는가!
어디선가 들었는데...러시아나라의 아이들에게 가장 각광받은 소설이 판타지동화라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미국같은 개방적인 나라보다도 오히려 러시아와 같은 나라에서 더할나위없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 바로 판타지류의 소설이란다.
제한하면 할수록 비현실적인 세계로 빠져든다는 얘기가 되는데...오히려 책속에서 그들 내면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판타지에 푹 빠져든다고 해서 가히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여러장르의 책들을 적시(?)에 같이 읽어주기만 한다면 말이다.

무튼....나같이 동화책의 단계에 들어가야하나? 어쩌나? 고민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이책으로 시작하면 무리가 없겠다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몇 자 끄적였다.
우리아이같이 아직 유치부라면 하루에 한 단락씩 읽혀주면 좋을 듯하다.
어떤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은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샬롯의 거미줄>이란 동화책을 하루에 몇 페이지씩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읽어주기 시작했다는데 다 읽어준 시점이 한 학기가 벌써 다 끝나 있더란다.하지만 아이들은 꽤 문고 단계가 높은 이책을 다 이해하고,재밌어하더란 얘기도 들었었다.
그러니까 글밥 많은 동화책도 읽어주기 나름인 듯하다.
아이들의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도 바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길이 가장 빠른 듯하다.

이제 조금씩 문고판 책들도 뒤져봐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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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4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3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4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10-1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렇게 읽어주는 방법도 있군요. 저는 언제쯤이면 동화책 같은걸 읽어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방법이네요. ㅎㅎ

2007-10-16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