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코아가 새단장을 한후 고객을 향한 서비스가 좋아졌다.

각티슈도 주고 미용한방비누도 주고 세제도 주고.... 음 한달에 한번이나 잊을만하면 문자가 온다.

우수고객님 신관4층으로 오셔서 사은품받아가세요...

선착순증정하는건 대부분 포기를 하는데 이렇게 하니깐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우수고객에겐 문자서비스나 우편물을 통해 확인후 증정을 하는것으로 바뀌었다.

이후로 편하게 퇴근하고 들려서 사은품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어젠 우편물이 도착했는데...오홍 굿.... 숄더백을 준다고 한다.

"엄선된 VIP고객님께만 드리는 아주 특별한 선물 세련된 도시감성에 어울리는 쉬크 숄더백을 무료로 드립니다."

증정기간은 5/18~5/24까지로 포인트 점수 상위 7,500분 한정이라고 한다...

6가지 색상이다.

쵸코브라운 핑크 체리 코발트블루 오렌지 크림...

아침에 전화를 했다...

"포인트 점수 상위 7,500이라고 한다면 몇점이나 되야 하나요?"

" 쿠폰을 받으신 고객님은 모두 해당되십니다... 그런데 보통 받으러 안오시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20%는 더 발행을 하는게 관행이니깐 늦게 오시면 못받으실수도 있으시죠... 오늘 부터 이니깐 시간되시면 일찍오세요"

친절하시기도 하지...

아직도 비가 올까?  비가 안오면 운동삼아 퇴근후에 걸어서 가야겠다.

음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도착한다...버스타면 4정거장 지하철로는 3정거장거리...  어떤색을 골라야 할까....고민된다...

핑크가 예뻐보이긴 하는데 때가 탈것 같구....쵸코브라운으로 할까?  

뭐든 꽁짜는 다 좋다..

그런데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은행같은곳에서 VIP대접을 받으면 좋으련만 슬프게도 써대는것에 VIP를 했다는것이 마음아프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5-1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울렛만 이용하니... 부러워요^^

세실 2005-05-1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백화점 VIP라..얼마나 사셨길래...ㅋㅋㅋ
봄이니까 핑크색도 무난할듯 합니다. 부러워라~
호호혹시..안어울리시면 저한테 쏘세용~~~

조선인 2005-05-1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한 번 롯데백화점 VIP고객이 된 적 있지요. 회사 추석 선물사는데 법인카드에 자석 에러가 나는 바람에, 제걸로 대신 긁었거든요. 덕택에 포인트만으로 상품권 10만원을 얻은 적이 있지요. 물론 제가 쓱싹했지요. 캬캬캬

인터라겐 2005-05-1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뉴코아는 킴스클럽만 이용해요...가끔 아울렛에서 옷사는거랑요..
아무리 생각해도 VIP가 될정도는 아닌데 뉴코아가 고객 끌어들이느라 수를 쓰는게 아닐지...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조선인님은 더 큰 횡재를 ...저두 함 그랬봤으면 좋겠어요...

어룸 2005-05-1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인터라겐님은 물론이고 조선인님도 올리브님도 다 부럽심다!! 전 생전 꽁짜라고는 사은품당첨도 젤 후진거만 되는 인간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백화점 사은품도 추천이아니라 제가 선택하는 거 아님 절대 근처도 안간다지요...TㅂT

울보 2005-05-18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두님과 같은 아울렛만 이용하는지라,,
그래도 이번에 컴퓨터 책상 사은품으로 받았지요,
아직 배달은 되지 않았지만 마일리지 변경한다면서 사은품 받아가라고해서,,,,
기다리고 있지요,,
책상을 책꽃이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물만두 2005-05-18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만순이 이름으로 잘못 왔나 봐야겠어요^^ 혹시나^^;;;

하루(春) 2005-05-18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요즘 선전 엄청 하더군요. 뉴코아 아울렛에서는 만원, 만 오천원~ 하면서요. 좋으시겠습니다. 핑크, 브라운 다 예쁘겠네요. 여름에 많이 하실 거면 핑크가 낫겠고... 예쁜 걸로 고르고, 사진 올려주세요. ^^
 
 전출처 : 로드무비 > 인터라겐님께 보내는 엽서

몇 주 전에 이어 오늘 또 한 통의 엽서를 인터라겐님으로부터 받고보니 저도 양심이 있지 댓글 몇 줄로 넘어갈 수가 없군요. 그래서 저도 엽서를 한 통 띄웁니다.

그런데 뭔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아서......저 알라딘 달력 보면 아시겠지만 오월 들어 하루도 안 빠지고 페이퍼 쪼가리라도 올렸어요. 하나도 안 바빴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전 왜 그렇게 님께 유능하고 바쁜 인간으로 비쳐졌을까요? 유능하다고 말씀하신 적은 없다고요? ㅎㅎ

조금 전 님이 제 마이 도러 페이퍼에 남겨놓으신 메모를 보고 이런 댓글을 썼거든요.

--그리고 그동안 너무나 불성실하게 일했더니 일이 딱 끊겼어요.
돈도 바닥났는데 큰일이랍니다.^^;;;

그건 그렇고......인터라겐님은 헌책방에서 산 책이 싫으시다고요?  저도 새책을 더 좋아합니다. 절판본쯤 된다면 모를까 이왕이면 빠닥빠닥한 새책을 사서 보는 게 더 좋죠.  그래도 전 일단 제 눈에 들어온 헌책방 앞을 그냥은 절대 못 지나칩니다. 내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책이 그집 진열장에 한두 권은 꼭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상하죠?  꽤 괜찮은 책을 구석에서 발견해 한두 권 정도는 들고 나오게 됩니다.

신이현의 <숨어있기 좋은 방>을 결국 사셨다면서요? 님도 가만 보면 의지의 한국인이시군요. 그 책을 낸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보지 않나, 헌책방을 수소문해 보지 않나. 좋습니다 좋아요. ^^

창밖이 꽤 어둑해졌습니다. 건너 동에 불이 하나씩 들어오는 게 보이는군요. 사람들이 제각각 제 몫의 창문을 하나씩 가지고 불을 껐다가 켜면서 사는 모습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라겐님, 고마워요. 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엊그제 플레져님이 신현림 시인의 시와 함께 올리신 사진......너무 예뻐서......플레져님 괜찮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게는 아주아주 친한 친구 넷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한반이었던 우리들인데..17살 꽃다운 나이에 만나 35살이라는 두배넘는 세월을 친구로 만나니 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더욱더 다행인것은 우리들보다 우리들 남편들이 더 마음이 잘 맞는다는것이다.

결혼전엔 매주 보다 결혼하고 나서는 한달에 한번...그리고 아이를 낳고 난후엔 3개월에 한번...

안타깝게도 점점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대부분 결혼하고 나면 남편의 친구 모임엔 자주가도 아내친구 모임은 알아서 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린 그렇지 않다... 서로들 만나면 형님 동생하면서 어찌나 잘들 노는지..

남편들 나이는 지금 현재 제일 많은 43살..그리고 37살이 둘...35살 한명... 그리고 이제 앞으로 우리 ㅗ모임에 합류예정인 마지막 솔로 친구의 남편감은? ㅎㅎㅎ 29살이다.. 음 우린 걱정하고 있다.

이 싱그런 이십대 총각이 삼십대의 아줌마들을 만나 쓰러지면 어쩌나...이러다 친구 혼사길을 막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된다..

올가을 결혼예정인데...

우리가 이렇게 재밌게 놀수있는것은 뭐 우리 친구들의 인간성이 정말로 좋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인데 게다가 한친구가 동갑내기랑 결혼을 했고 그 동갑내기 친구 C는 우리와 고1때부터 친구사이였으니 얼마나 우릴 잘알까... 가끔은 우리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압력으로 고스톱에서 판돈을 싹쓸이 해가도 아무말도 못해 억울하긴 하지만 중심을 잘 잡아준다. 

제일 나이많은 S씨는 솔직히 내가 많이 싫어했었다...그래서 나만 보면 까시라고 부르는데 22살 내눈엔 31살 아저씨가 어찌나 밉던지..내 친구를 뺏아가는듯한 마음에 보기만 하면 흥흥 거리면서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팍팍냈다..  (아마 지금이라면 싫어도 네네 하면서 앞에선 웃었을것이나 그땐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싸가지가 바가지였던듯하다...)

그런데 이 S씨는 우리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모임을 이끄는 맏형으로써 역활을 확실히 하고 계신다.

다만 매번  내가  처제들 시집보내느라 고생한거 알지? (헉 누가 처제야~) 이러면서 울 남편들에게 형님으로서 군기를 잡으려고 든다는 점만 빼면....

또다른 친구 Y씨는 C의 고등학교 선배이다...족보를 따지다 보니 이런 족보가 나와서 맨날 뭐만 하려고 하면 어이 C이러면서 부려먹는다.

음 Y씨와 내 남편은 동갑내기고...

아 설명이 좀 길어졌나보다...그런 우리네 남편들에게 큰고민이 생겼다..

바로 바로 29살의 새파란 젊은이 H씨의 등장이다..

그 H씨를 만나는 디데이가 바로 5월 28일이다... 다들 젊어보이기 위해 몸을 사린다는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

작년 이맘때 안면도의 어느 펜션으로 놀러갔는데 비포장길을 달리고 다려서 가보니 한적하게 뚝 떨어져 있는 집이 나온다.

앞마당엔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 뛰어놀기 좋고 거기서 몇발 더 나가면 낚시가능하고...좀더 걸어가면 갯벌이...그래서 소라를 주워올수 있다.

이곳에서 너무 재밌게 놀았기에 올해도 그곳을 장소로 정했다.

밤에 고기 구워먹고 ..애들 다 재우고 나면 조개구이해서 술한잔씩 걸치고...담에 고스톱으로 친목을 도모하고...우리들은 커피마시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두런두런하고..

모임이 기다려진다..

아 내가 29살의 총각을 만난다는것에 설레여 한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5-16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말씀 의미심장합니다^ 그리고 면도여행이라고 또 읽었어요 ㅠ.ㅠ;;;

인터라겐 2005-05-1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에이 절대로 마지막말엔 별다른 뜻 없어요..ㅎ.ㅎㅎ 면도여행...그럼 면도칼들고 떠나는 여행인가요?

울보 2005-05-1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신랑분이랑 동갑인가보군요,
정말로 43살과 29살
정말 재미있겠네요,,
그런데 님들보다 그 29살분이 더 긴장하고 있는것은 아니지,,
친구분이 아주 능력이 좋군요,,ㅎㅎ
6살차이,,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되기를,,

인터라겐 2005-05-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 저랑 남편이랑은 2살차이랍니다... 아무래도 29살의 H씨 자기 짝을빼면 8:1로 상대를 해야 하니 그쪽이 더 긴장하고 있는게 맞을것 같아요...ㅎㅎ

진주 2005-05-16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이 이야긴 정말이지 꿈같아요! 어쩜 이렇게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재미나게 살 수 있는거죠? 넘 부러워요@@
그리고, 6살 연하의 20대 총각! 허걱~ 친구분이 재주도 좋으시군요. 어째 그런일이~헐~ 남의 남편이 될지라도 인터라겐님은 가깝게라도 볼 수 있어서 좋겠어요, 넘 부럽당~~(오매오매 내가 지금 무슨 주책이여=3=3)

인터라겐 2005-05-1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다들 부러워해요...여자들 친구 모임에 가족이 함께 하는것에 말이죠..
6살연하랑 만나는 그친구...평소 소개팅이니 뭐니 나가도 싫은 이유가 너무 별나서 저희들이 다 포기하고 그래 친구 하나쯤 독신도 좋다..뭐 이러고 있었는데 다들 놀래서 기절했잖아요... 그날 다들 최대한 영계스탈로 하고 가기로 했는데 얼굴은 30대 중반...옷은 10대 ...이게 그날의 컨셉이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다들 안될듯...10대옷을 소화해낼 친구들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보니 정말 꿀꺽입니다..ㅎㅎㅎ
 

           

다운받는것 조차 귀찮아서 2달째 같은것만 듣고 다니는 귀차니즘의 절정판...

서재에 빠져 살다 보니 요즘 신곡이 뭔지도 모르고 그래서 방금전에 라디오에서 주간 순위를 발표하길래 열심히 받아적었어요.

별과 나윤권의 안부

윤종신 너에게로 간다.

윤도현 사랑했나봐(정확히 모름..)

버즈-가시, 가난한 사랑

김조한 버리고 버려도

플라워 여기까지 인가요

모세 사랑인걸

서문탁 이별후

SG워너비 땡큐 , 광 (ㅎㅎ 잘못알아 들었음..)

서영은 오랜연인

왁스 굿바이

M - If  you

이선희 인연

정철 욕심

헉헉 받아 적기도 넘 힘들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꼭 다운받아야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놀자 2005-05-1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즈 노래 좋아요~^^

인터라겐 2005-05-1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가요광장에 3곡이나 올라왔더라구요...워니비가 4곡으로 선두를 했지만요..
민경훈 얼굴 참 작지요?
 

올드북.... 헌책....

이름에서 헌책하면 누렇게 바랜 종이에 퍼석거리는 느낌의 책을 떠올리곤 한다.

그런데 절판된 책을 찾기 위해선 헌책방을 찾아야 하고...드디어 처음으로 헌책방의 문을 두드린다.

 

신이현 장편소설 숨어 있기 좋은방(소설) - 신이현/살림/1994/278쪽
 
 

2,500원

 

풀잎처럼 눕다(소설) - 박범신/고려원/1992/566쪽
 
 
3,000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소설) - 박완서 저/삼진기획/1990/289쪽
 
 
2,500원

 

이렇게 3권입니다...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헌책방이 저희동네에서 20여분거리라서 직접찾아가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기엔 아무래도 꺼림직(?)해서 말예요.

박범신의 풀잎처럼 눕다...이책을 고3때 읽었는데 무지무지 두꺼웠다는 기억과 제목만 생각날뿐 내용은 당췌 기억이 없네요... 

박완서님의 저 책도 누굴 빌려주고 나서 못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씨 그러고 보니 빌려주고 못받은 책이 꽤되네...

드디어 신이현의 책을 찾았습니다.

왜 이렇게 한가지에 집착을 하게 되는것인지 .... 살림출판에서 찾아줬다면 새책으로 가졌을텐데..아쉽지만 이거로 만족을 해야죠...그런데 이거 책 등급이 중으로 나옵니다.

제발 버석거리는 느낌만 아니라면 하고 바래봅니다..

퇴근하고 들릴꺼예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5-1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결국 없군요... 인터넷 헌책방도 믿을만 해요. 또 재고도서랑 헌책의 분류도 잘 된 곳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