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 - 좋은 신발과 노트 한 권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피에로 브루넬로 엮음, 김효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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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톤 체호프의 책을 통해 그가 어떤 식으로 글을 썼는지 살펴본 책. 기록의 방식에 대해서 정리했다. 사할린으로 떠나, 사진으로, 대화로, 적극적인 관찰로 책을 남겼다. '사할린 섬', 그의 글쓰기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문장 문장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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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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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전히 숙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좋은 글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쓸까 하는 것 말이다누가 준 숙제가 결코 아니지만 거기에 매달린다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알아가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탈리 골드버그는 자신의 일하루를 기록하며 글쓰기를 해나갔다제목대로다내 마음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그러나 꾸미려고 하고 뭔가 보여주려고 한다면 나아지기는커녕 가다 멈추고 가다 서는 일이 더 많다.그러지 않기 위해 뼛속까지 내려가 쓰라고 다그친다평범한 진리인 듯 하지만 오래전 이미 그녀가 깨달은 방법들이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흉내는 내도 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글쓰기는 훈련에 의해 이루어진다끊임없이 써야 할 이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스스로의 경영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을결코 편하게 앉아서 사탕이나 먹으며 살겠다는 핑계거리로 삼지 말라우리는 계속해서 비료가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고발효시키고비옥하게 만들어야 한다그 비료가 글을 쓰느 데 필요한 우리의 근육이 되어 준다면 우리는 위대한 우주의 조류를 타고 더 넓은 곳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38페이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고민 끝에 글을 쓴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고민과 답이 만나는 책이 이 책이다솔직하게 매일 자신을 드러내도록 훈련하자그것이 저자가 내놓는 답이다.

 

글쓰기에서도 같은 진실이 통한다지금 세상에 나온 책들 가운데 출판조차 못했을 뻔한 책이 아마도 수천 권도 넘을 것이다우리에게는 그저 계속 가야만 한다는 진실이 있을 뿐이다작가가 되고 싶다면쓰라설령 그 글이 출판되지 않더라도 또 다른 글을 계속해서 쓰라훈련은 당신의 글을 점점 더 훌륭하게 만들어줄 rt이다.”-174페이지

 

관심갖고 돌아보면 주변 환경이 주변 사람들 모두 훌륭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제일 좋은 글은 당신의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이 실린 글이다작품을 쓰다가 세상으로 나갈 때는 당신의 모든 것을 데리고 나가라.”-14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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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글쓰기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차윤진 옮김 / 북뱅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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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가지 챙겨야 할 원칙을 정해준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것을 써야 한다. 모르는 것을 제대로 묘사할 수 있겠는가. 독자는 저자보다 똑똑하고 냉정하다. 때로는 바보스럽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글쓰는 사람보다 낫다는 점을 인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기에 좀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 속도는 나지 않을 것이다.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다음 책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과도 같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2년의 시간을 훈련기간으로 가지라고 한다. 그래야 뭐 좀 쓰나보다는 하는 것이다. 연습도 없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겠는가. 노트하고 읽어가며 자신 만의 스토리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집을 지울 수 없듯 글의 완성도를 가져갈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글쓰는 작가들만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써라, 당신 차례다. 아는 것을 솔직하게. 


"지금 우리는 글쓰기를 시각예술처럼 표현하고 있다. 눈을 그 장면을 묘사하는 1차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말을 그 방향으로 몰라거나 눈에 보이는 것만 쓰라는 말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세계는 글쓰기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이다." 199페이지


사건의 어떤 장면을 사진이라고 연상해보라는 것 마음에 드는 말이다. 훈련이 필요한 글쓰기에서 어떤 사건을 한 장의 사진으로 보고 그것을 세부적으로 묘사해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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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수업 (양장) -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법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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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만한 것이 또 있겠는가. 읽고 쓰는 일을 통해 나 만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 만의 일이 아니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잇다. 정해지 시간에 따라 훈련을 한다면 말이다. 타고나는 일과 훈련을 통해 얻어 내는 일이 있지 않은가. 어느쪽이든 내가 그 방향으로 간다면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노력하는 이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가. 모방하고 창조하는 것의 차이는 뭔가. 이 책을 읽으며 이런전런 생각을 통해 나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더욱 든다. 저자는 자신의 행동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훈련방법을 알려준다. 


"아침에 글을 쓸 때처럼 소재는 아무것이든 상관없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오행시든 무운시든 무조건쓰라. 상사에 대해서든 비서에 대해서든 교사에 대해서든 생각나는 대로 무조건 쓰라."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글쓰기, 정해진 시간 내 규칙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다시 한 번 중요한 과정임을 느낀다. 다양한 경험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것, 그것은 자신 만의 글쓰기 재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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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문장 한국어 글쓰기 강좌 1
고종석 지음 / 알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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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하는 책. 이 책을 알고 나면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막 생각나는 대로 쓰고 하지만 읽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에 문장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 지난 내 글을 다시 읽어본다면 아마 맞는 것들이 얼마나 될지. 빨간 줄이 난무 할 것이다. 그래도 하나둘씩 고쳐나가고 조심해가면 좋아지겠지. 첫 문장의 중요성, 반복성의 회피, 문장의 간결함을 비롯한 다양한 문장의 오류를 알아볼 수 있는 우리말 글쓰기 실전 가이드북. 저자의 전작, ‘자유의 무늬(2002년 출간)’를 텍스트로 해서 문장의 잘못을 지적하고 다시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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