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글쓰기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차윤진 옮김 / 북뱅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몇가지 챙겨야 할 원칙을 정해준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것을 써야 한다. 모르는 것을 제대로 묘사할 수 있겠는가. 독자는 저자보다 똑똑하고 냉정하다. 때로는 바보스럽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글쓰는 사람보다 낫다는 점을 인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기에 좀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 속도는 나지 않을 것이다.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다음 책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과도 같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2년의 시간을 훈련기간으로 가지라고 한다. 그래야 뭐 좀 쓰나보다는 하는 것이다. 연습도 없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겠는가. 노트하고 읽어가며 자신 만의 스토리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집을 지울 수 없듯 글의 완성도를 가져갈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글쓰는 작가들만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써라, 당신 차례다. 아는 것을 솔직하게. 


"지금 우리는 글쓰기를 시각예술처럼 표현하고 있다. 눈을 그 장면을 묘사하는 1차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말을 그 방향으로 몰라거나 눈에 보이는 것만 쓰라는 말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세계는 글쓰기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이다." 199페이지


사건의 어떤 장면을 사진이라고 연상해보라는 것 마음에 드는 말이다. 훈련이 필요한 글쓰기에서 어떤 사건을 한 장의 사진으로 보고 그것을 세부적으로 묘사해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솔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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