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청소를 하고 (정작 내 방은 티끌 하나 건들지도 못한 주제에 -_-),
    요즘 빠져있는 너구리 라면을 끓여 먹었다.
    (난, 주기적으로 라면을 바꾼다. 요즘은 너구리랑 감자라면에 올인하는 중..ㅋ)
    내가 유일하게 TV를 보는 시간은 식사할 때 뿐인데,
    이 채널 저 채널 돌려보다가 '미녀들의 수다'에 멈추었다.
    다른 문화에 대해서 접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즐겁다.
    내 시야를 더욱 더 넓게 그리고 풍성하게 해주니까.^^ 

    어쩌다가 그런 주제로 대화들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한국남자와 결혼한 이태리 여성(말투가 꼭 앙드레김과 빼다 박은)이 이런 말을 했다. 

    "어음~ 우리 이때리에서누운~~ 여자 때리며언~ 바로 형샤~ 경찰이 와요~
     가족도 서로~ 신고할 수우~ 있어요오~"  

    가족끼리 한 대씩 치고 받을 수 있는 거지, 너무 삭막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서부터 싹이 잘라지지 않는 거 아닐까, 가정 폭력이라는 못된 싹이.

    그 말을 들은 중국 여성(미수다의 단골인데, 매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_-)은
    늘 그렇듯 약간의 사투리(목포였나?)를 섞어서 말했다. 

    "우리 중국에서는요~ 여자 때려서 피 나잖아요~? 그러면 바로 감옥행이에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요~ 남녀평등이기 때문에~ 절대 그런 거 (안 돼요)~" 

    윙? 공산주의 사회가 남녀평등을 지향했던가? 아마도 그녀가 말하는 그런 '교양있는 문화적 사고'는
    도시에서나 통하는 이야기 아닐까. 아직도 대다수의 시골에서 사는 서민층들도 과연 저럴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어쨌거나 약자에 대한 폭력에 대해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머리에 스친 것은, 그렇다면 한국은...?
    물론, 법대로 한다면야 처벌이 당연히 있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원고가 '니 한 번 죽어봐라' 하고 소송을
    했을 때 이야기다. 그러기 전에 공권력, 즉 경찰이 가정 싸움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해 그 강도가 어떻든
    간에 얼마나 엄하게 응대하는가가 중요한 것 아닐까.
    까놓고 말하면? 한국 경찰들, 가정 폭력 신고를 접수받고 달려가서는 피해자를 우선 다독여주기는 커녕
    둘 다 잘못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서로 그냥 화해해라 식이다. 귀싸대기 한 대 맞은 것 정도는 폭력이
    아니다? 가벼운 투닥거림은 그냥 넘어가자 식의 처리가 한국 가정의 큰 폭력을 키우게 된다. 

    아내를 때리는 남자이든, 남편을 때리는 여자이든 누구나 처음부터 그렇게 악질적인 폭력자가 되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처음엔 홧김에, 혹은 실수로 때렸다가 상대가 봐주면 '다시는 안 그럴게'하고 무릎을
    꿇고 싹싹 빈다. 그런 것이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골은 깊어만 간다.
    한국은 뭐든지 너무 관대하다.
    책임에 대한 엄격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약한 상태이다. 안타깝고 답답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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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2-22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번씩 남편에게 화가 나면, 신랑 누워있을 때 골라서 옆구리를 발로 팍 차줍니다.
이러다 한번 가정 폭력으로 끌려가는게 아닐까 이 글을 읽으며 잠시 걱정했습니다. ㅡㅡ;;

L.SHIN 2010-02-22 15:05   좋아요 0 | URL
흐하하핫, 상대의 기분에 따라 '폭력'이나 '애교성 발차기'냐에 따라 틀려지겠죠.^^;

마녀고양이 2010-02-22 15:33   좋아요 0 | URL
엘신님이 제 발차기를 한번 맞아보시면, '폭력'인지 '애교성 발차기'인지 구분하실거인데.. 흐흐흐

L.SHIN 2010-02-22 15:56   좋아요 0 | URL
헙....그렇다면, 혹시 만날 때는 초강력 복대를 하고...
'흐응~ 이 정도는 애교 발차기지, 뭐~' 하고 웃어줘야죠. ㅋㅋㅋ

자하(紫霞) 2010-02-2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예전 이탈리아친구가 뉴스에 한국남자가 자기 부인 때렸다고 뉴스에 나왔다고 편지를 보내온 적 있었죠.
참...할 말이 없다는...
남자들은 맞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하던데...

L.SHIN 2010-02-22 22:43   좋아요 0 | URL
흠....여자든 남자든 둘 다 안 맞는 화목한 가정이 모두에게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2-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혼이지만 결혼한 부부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등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인에게 손찌검을 하는 순간 그 사람은 더이상 의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하러 그걸 이해해주고 받아주나요, 다 행복하자고 관계도 맺는건데 말이죠. 혈연인 부모자식,형제 같은 경우는 좀 모호한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여튼 타인과 타인의 관계에서 폭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단 한번도.

L.SHIN 2010-02-26 00:16   좋아요 0 | URL
네, 상대방이 상당히 나쁜 길로 가고 있을 때 잡아주기 위한 '인도적인 매'라면 수긍할 수 있지만
자신의 감정표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10년이 지나도 상처로 남더라구요.^^
 

 

 

    솔직히 둘 다 욕심 부리기가 힘들다.
    나한테만 맛있는 글을 쓸 때는, 며칠이고 잠도 자지 않고 써내려갈 정도로 속도가 멈추지
    않는데다 정신적 쾌락이 최고조에 달한다.
    '먹고 싶은 욕망'과 '자고 싶은 욕망'을 모두 누르고 오로지 '쓰고 싶은 욕망'만 가득해져서
    나의 뇌는 끊임없이 천연 각성제를 분비하곤 한다.
    내용에 막힘 또한 없다. 생각나는대로 다다다다다닥 쓴다.
    아무런 제약 없이.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만족감도 충족시켜 주려는 글을 써야 할 때는,
    쓰는 도중 수시로 손가락이 멈추고 만다.
    이것이 주제에서 벗어났나?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는 않나?
    이 부분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아, 이 부분은 내가 좀 지겨운데. 쓰기 싫은데... 

    그러다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종종 딴짓 하게 된다.
    이 책 저 책 먹거나, 재미도 없는 영화를 보거나...
    알라딘에 뭐 새로운 글이 올라왔나 기웃거리기도 하고... 

    글이란 것은, 의욕이 있을 때 샘솟는 영감과 함께 씌여져야 맛있는 글이 만들어지는데
    나는 지금 너무 의무적으로 쓰는 건 아닐까.
    천성이 청개구리라, 약간이라도 의무적인 기분이 들면 하기 싫어진다. -_-
    기한을 옮길까?
    아니지, 다음 번 기한에는 내가 다른 일로 바빠져서 또 손을 놓기 십상인데....
    이런 저런 잡생각들을 머금은 채 다시 썼다.
    나한테 맛없는 부분을 지나고 나니까 이제 좀 속도가 나는 듯... 

    뭐든지 어느 하나만 만족시켜 줄 수는 없음을 새삼 깨닫는다.
    여지껏 나만을 만족시켜주는 글을 써왔는데..
    하지만 쓰는 본인도 즐거워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어렵다. 쩝. 

 

    ㅡ.,ㅡ 

 

 

    에라, 모르겠다. [위대한 개츠비]나 마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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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2-2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은대로 쓰고 싶은대로 하시는 게 맞아요.^^
개츠비는 다 드셨어요? ㅎ

L.SHIN 2010-02-21 13:36   좋아요 0 | URL
역시 그래야겠죠?
내가 즐겁지 않은데 좋은 글이 나올리 없으니까...
개츠비는 아직입니다! 결국, 어제 그냥 자버렸다눈...^^;

마녀고양이 2010-02-2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글쓰는 일을 하시는군요? 대단하다, 존경존경.. 어쩐지 글을 맛갈나게 쓰시더라니.

L.SHIN 2010-02-21 13:37   좋아요 0 | URL
'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직업은 아니거든요.^^;
여기에서 편하게 '일기' 쓸 때와 '제대로' 글 쓰는 것과의 갭이 너무 많아서요,
머리를 쥐어뜯고 있습니다.(웃음)

후애(厚愛) 2010-02-21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쓰시는군요.^^
전 2년째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었는데 요즘 머리가 텅 빈 상태에요.ㅜ.ㅜ
쓰야하는데... 에고~
많이 드시면 배탈 나십니다.ㅋ 소화시키시면서 천천히 드세요~ ^^

L.SHIN 2010-02-21 13:3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직업은 아니라고..;; ^^;
후애님은 어떤 글을 쓰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쓰고 있는 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 2,3년 전인 것 같아요.
상당히 게으릅니다, 저는. -_-
개츠비는 오늘 다 먹으려구요.ㅎ~

stella.K 2010-02-2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내가 좋아서 쓰는 글은 대중이 별로고
난 시큰하게 썼는데 사람들은 좋다고 그러고.
그래서 글쓰기가 어렵다능...ㅜ.ㅜ
그 완독하기 어렵다는 Mr.개츠비를 지금쯤 다 읽으셨겠군요. 대단해요.^^

L.SHIN 2010-02-21 14: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내가 좋아서 쓰는 글은....대중성이 없달까.
그럴 수 밖에 없죠. 저는 늘 독특하고 이상한 소재만 생각하고 있으니까.-_-
'독창성'과 '대중성'의 결합을 적절히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로지 독창성만으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유럽이나 일본이면 속 편할텐데 말입니다.
한국은 여러모로 답답한 나라입니다.

응? 근데 개츠비...원래 어려운 거였나요? 전...지루해 죽겠습니다. (긁적)

stella.K 2010-02-21 14: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어렵거나 지루하나 이해안되기는 그게 그거 아닌가용?
그나저나 A4용지125장은 다 채우셨습니까??ㅋ

L.SHIN 2010-02-21 16:38   좋아요 0 | URL
네, 그게 그거군요.(웃음)
아아...125장 말입니까....지금 머리 뜯으며 하고 있...;;; ( -_-)

302moon 2010-02-22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말이죠,
어렸을 적의 황당한 경험이나 장난,
개구쟁이 모험 에피소드를 잔뜩 끌어와
서재에 널려놓을까 말까, 몇 번이고 고민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리스트만 만들고 말아요.
맛깔나게 쓰고 싶은 욕심과,
아직은 비밀주의(;)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갈팡질팡 상태인 거죠.
풋, 어쩌면 덤벙대고 산만한,
그리고 그다지 비밀스러울 게 없는 아이-_-로 비쳐지고 있는 걸
혼자만 모르고 있을지도?
만약, 글을 쓰게 된다면,
엘님은 달려와 맘껏 웃어주세요. :)

L.SHIN 2010-02-22 22:24   좋아요 0 | URL
기꺼이 날아가서 맘껏 웃어드리지요.
허리춤에 두 손을 얹고 등을 뒤로 제낀 다음, '하하하' 하고 호탕하게 말이죠.(웃음)
그리고 가끔은 문님의 손을 덥썩 잡고 웃어줄거에요. 베시시...하고 말이죠.ㅎㅎ
일단 쓰기만 하세요!
특히 모험담 초환영입니다! ^^
 

 

 

    이건 내가 전에 종종 가지고 놀던  미니☆포켓볼~^^
    미니 포켓볼은 크기가 다양한데,
    이것의 크기는 정확히 얼마나 될까?  

   

    실제 크기의 2/1도 5/1도 10/1도 안 된다.
    볼을 치려는 나무 막대가 젓가락 크기니까 볼 한 번 치려면 비굴하게 철푸덕
    바닥에 엎드려서 볼의 각을 살펴봐야 한다. -_-  

   

    S와 천원 내기, 오천원 내기를 하면서 한 판 한 판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살 떨린다..;;
    볼이 너무나 가벼운 플라스틱이라서 실제로 하듯 막대기를 손가락에 끼우고 치면
    헛스읭 작렬이다. 실제 크기의 포켓볼도 잘 못해서 볼을 저 멀리 히말라야로 날려버리는
    내가 이걸 제대로 할리가...
    S는 금새 요령을 터득해서 막대기 끝을 엄지로 톡톡 쳐서 볼을 구멍 속으로 집어넣는다.
    머리 좋다...
    나도 열심히 따라해보지만 백전 백패. ㅡ.,ㅡ
    에라이, 모르겠다.
    시끄럽게 떠들어서 훼방이나 실컷 놓자. 

    "네, 여기는 미니 포켓볼 세계 챔피언 대회입니다. 관중석에서(누구? -_-) 열띤 응원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아-! S의 힘있는 시도!
     이런, 막대기가 날아갔습니다! S는 분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속이 안 좋은가요?
     급하면 화장실에 가서 설사하고 오셔도 됩니다만!" 

    이런 식으로 혼자 쌩쇼하면서 S의 정신을 흐트려 놓는데, S는 웃느라 거의 기절 직전이다.
    ㅡ_ㅡ 훗
    사실, 실제로는 나 엄청 웃겼는데, 뭐라 떠들어댔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길 것 같지 않은 적수를 만났을 때는 그 앞에서 웃기면 승리는 나에게
    따놓은 당상이다.
    짱구의 울라울라춤, 노홍철의 저질댄스 등은 말할 것도 없다.
    그것은 실제 포켓볼 할 때도 어찌나 기가 막히게 성공적인지! 

    반칙이라구?
 
    내 입은 떠들 자유가 있다! 설마 입을 공으로 때리겠어.

    우움하하하하핫. 

    

    아, 한 번은 S와 [세계 빌딩 짓기]라는 부동산 게임하다가 둘 다 머리 뽀개져서 죽을 뻔 했던..;;;
    마트에 신규 레고가 많이 나왔다던데.
    난, 경찰서 버젼이랑 소방서 버젼, 해적선 버젼이 어찌나 탐나던지....(주륵)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블럭 위주의 레고에 비해 요즘 레고는 얼마나 퀄리티하고 멋있어졌는지!! 
    사면 또 놀아달라고 S에게 졸라야지~

    또 어릴 때는 BB탄 총을 가지고서 두 무리 집단이 놀이터에서 허구헌날 전쟁을 했었는데, 
    (놀이가 아니라 우리는 진짜로 사이가 안 좋아서 도전장을 내밀고 치열하게 싸웠다...-_-)
    주로 동네 놀이터를 차지하느냐 못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마치, 한강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싸워대는 삼국처럼.
      

    활은..? 청소년 리더 양육 교육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서 며칠 동안 배웠었는데,
    한 번 쏠 때마다 내가 뒤로 튕겨져 나가는 바람에 관뒀다. ㅡ.,ㅡ

    아아~난 아직도 장난감이 느무~느무~ 좋다. 

    근데, 포켓볼은 같이 칠 친구가 없어서.... 실제 포켓볼 구경한지가 백만년 되어 간다...ㅜ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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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1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아직도 엘님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가늠이 안 된다요. 손은 여자손 같은데...

L.SHIN 2010-02-19 15:56   좋아요 0 | URL
난 아직도 오기님이 날 지구인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요. ㅋㅋ

자하(紫霞) 2010-02-19 18:29   좋아요 0 | URL
외모는 여성임에 한표!!ㅋ

루체오페르 2010-02-20 01:35   좋아요 0 | URL
ㅋㅋ 이거 저와 같으시군요.
저도 몇일전 이런글 달았었거든요.^^;

saint236 2010-02-1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장난감이라면. 특히 1000 피스 퍼즐이나 IDA코리아에서 수입하던 종이 성만들기 이런거 보면 며칠을 거기에 매달립니다.

L.SHIN 2010-02-19 17:50   좋아요 0 | URL
전에...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1,000피스 퍼즐을 사놓고....
아직도 나 몰라라...하고 있습니다...그림이 그게 그거 같고....-_-

2010-02-19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2-20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미니 포켓볼 귀엽군요!

2. S...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친밀한 관계같은데(연인,가족,친구) 이니셜인가요?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하냐 하면,알라디너 분들 글을 보다보면 특정 제3자, 미공개지인을 칭할때
S라 칭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어떤 의미가 있나 해서요.^^;

3.순오기님, 저와 동지셨어요.ㅎㅎ 그런데 외계인도 성별이 있지 않을까요? -0-

L.SHIN 2010-02-20 10:35   좋아요 0 | URL
아, 'S' 하나에 특별한 의미를 둔 건 아니구요, 저는 사람의 이름 중 하나의 이니셜을 사용할
뿐입니다.^^ 저는 N, M, K, J등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그게 궁금하셨군요. 아마도 다른 분들도 비슷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후애(厚愛) 2010-02-20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포켓볼을 옆지기한테 배우다가 실력이 안 늘어서 포기한 저에요.^^;;
다른 사람들이 치는 걸 보면 쉽게 보이던데 제가 하니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포켓볼은 평생 배우지 않을거에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L.SHIN 2010-02-20 10:37   좋아요 0 | URL
전, 캐나다 친구한테 처음 배웠는데, 막 되는대로 쳤던...ㅎㅎㅎ
그 후로, 일본인, 한국인하고 치면서 규칙이 뒤죽박죽....-_-
그냥 동네 포켓볼이랍죠.;;

saint236 2010-02-20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해본 것 중에 최고의 1000는 영화 러브레터의 포스터입니다. 처음 접할 때 무식하게 그걸 선택해서 죄다 하얀데...고생 엄청 했습니다. 하다가 신경질 나서 잘라서 맞추기도...그러다가 나중에 3개가 안맞아서 다시 엎어 처음부터...

웽스북스 2010-02-20 13:22   좋아요 0 | URL
헉 러브레터 포스터라니...대단해요. ㄷㄷㄷㄷㄷ

L.SHIN 2010-02-20 14:2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잘라서 하다니요...이그 참..^^;

웽스북스 2010-02-2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공이 초콜렛같아요.

L.SHIN 2010-02-20 14:25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왠지 땅콩이 들어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ㅍㅍㅍ

후애(厚愛) 2010-02-2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paceman, since 1979' 다음에는 어떤 이름으로 바뀔지 기대하고 있는 저에요.^^ ㅎㅎ
우주인과 친구가 되고파요~~ ㅎㅎ

L.SHIN 2010-02-20 17:26   좋아요 0 | URL
제가 서재 이름을 좀 자주 바꾸긴 하죠...^^; (긁적)
이미 후애님은 저랑 친구가 되지 않았나요? (웃음)

후애(厚愛) 2010-02-21 07:21   좋아요 0 | URL
네 엘신님과 저 친구가 맞아요.^^

Mephistopheles 2010-02-20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겨진 외계인의 촉수를 이용하신다면 보다 안정된 큐걸이가 될 수 있을 껍니다.

L.SHIN 2010-02-21 00:21   좋아요 0 | URL
그.....생각은 못해봤는데요....(라고 태평하게 말할 때가 아니지! -_-;;)

302moon 2010-02-20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앙증맞은 공, BB탄 생각이 나네요.
글에도 BB탄 이야기가 나와 있고~
동생이랑 쳤던 오랜 기억이 물씬 떠오르고 있어요.
지난 글에 제 댓글 하나 달려 있는데,
꼭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으니까,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오랜만이에요. ^^

L.SHIN 2010-02-21 00:22   좋아요 0 | URL
엄~? -_-? '지난 글'이라 하면...얼머나 오래된 지난 글...?
확인해봐야겠군요.
문님도 BB탄 총놀이 좋아할 것 같더라니.ㅋ
 

 

    한 번이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비한 모험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 없이 생각했었다.
    그 바람은, '언젠가는 어른들을 위한 어드벤쳐 환상의 동화 나라'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고, 그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조니 뎁과 함께 영화로 다가온다.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앨리스'가 소녀가 아닌 19세의 다 큰 처녀로 나온다는 점.
    즉,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두 번째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꼭 보고야 말테닷-! (불끈) 

     

     

   

    
       갑옷을 입고 창을 들고 있는 것이 흡사 '잔 다르크' 분위기다.
       횡포 정치를 하고 있는 붉은 여왕에게 맞서려는 듯. 왼쪽부터 모자 장수, 앨리스, 하얀 여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빼놓을 수없는 마스코트이자 안내자, 토깽이. 

   
      하얀 여왕 : 앤 해서웨이 (지나치게 크고 새빨간 입술이 눈처럼 하얀 옷과 너무 대조적이라 부담되는...)

   
      붉은 여왕 : 헬레나 본햄 카터 (실제 영화에서는 머리통 딥따 큰 가분수 여왕..;;;)  

   
      모자 장수 : 조니 뎁 (말이 필요없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캐리비언 해적' 이후로 가장 개성있는
      캐릭터가 될 듯. '미친 모자 장수'라니, 조니만큼 그걸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웃음) 

   
      앨리스 : 미와 와시코스카 (19세 치고는...너무 노안이잖니...-_-) 

 

    ♧ 줄거리 ♧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
    (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
    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
    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
    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내용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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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19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꼭 보시길~ ^^
분장이 너무 대단하네요.
분장 때문에 처음에 조니뎁을 못 알아 봤어요.ㅎㅎ
토끼가 너무 귀여워요~ 안아보고 싶당~

L.SHIN 2010-02-19 11:23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못 알아볼 뻔 했답니다.^^;
미국에서도 이미 개봉하지 않았나요, 저 영화?

후애(厚愛) 2010-02-19 12:50   좋아요 0 | URL
티브에서 예고편 봤는데 3월5일날 개봉한다고 하네요.
전 편두통 때문에 극장은 못 가지만 dvd 나오면 빌려서 봐야겠어요.^^

L.SHIN 2010-02-19 12:55   좋아요 0 | URL
어쩐지 포스터에 3월 5일로 적혀있더라니.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봉한다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미국 입장에선 좀 뭐한 기분일지도...(웃음)

예전에, 일본에서, 늘 한국보다 1,2달 뒤에 영화 개봉하는 것을 아쉬워하던 일본인들이
생각나는군요. 그들은 한국의 영화시장이 큰 것에 부러워하더이다.

후애(厚愛) 2010-02-20 07:23   좋아요 0 | URL
미국 지역마다 DVD 나오는 것도 틀리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워싱턴주는 DVD가 빨리 나오는데 동부지역 같은 경우는 2달이나 늦게 나온다고 합니다.
형님댁 작은조카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너무 늦게 나오니까 저희한테 구매해서 좀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2-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끝내주네요!

L.SHIN 2010-02-19 11:24   좋아요 0 | URL
환상적인 이상한 나라를 실사 버젼으로 보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Forgettable. 2010-02-1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주석달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시 책 한번 펴지도 못하고 이사할 때 잃어버렸는데 ㅠㅠ
이 영화 개봉한다니까 진짜 더더더더더더 아쉬워 죽겠어요!!ㅜㅜ

영화 엄청 재밌겠죠! 저도 완전 기대중!! +_+

L.SHIN 2010-02-19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주석 달린 엄청 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림이 나오면 싸인펜으로 색칠하기 바쁘다는...ㅎㅎㅎ
그 책을 잊어버리다니, 제가 다 아쉽군요.-_-

마녀고양이 2010-02-1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선전 보면서 조니 뎁 필이 팍팍 난다 싶었죠... 꼭 보러 가야지.

L.SHIN 2010-02-19 11:26   좋아요 0 | URL
예고편에서 조니 뎁의 대사를 들을 땐, '찰리' 같았구요.
그의 독특한 걸음걸이에서는, '잭 스패로우' 선장 같았어요.^^
조니 뎁이 <캐리비언의 해적> 4편에도 출연한다고 하네요~ 우후훗.

후애(厚愛) 2010-02-19 12:54   좋아요 0 | URL
정말이세요? 정말?
<캐리비언의 해적> 4편이 나오는 게 정말이에요?
조니 뎁이 출연한다니 너무 좋고 4편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_<

L.SHIN 2010-02-19 12:56   좋아요 0 | URL
<캐리비언의 해적> 영화를 세트로 3개 사려고 했는데,
4편까지 기다려야 하나...ㅋㅋ

마녀고양이 2010-02-19 14:44   좋아요 0 | URL
캐리비안의 해적 세트로 사시게요? 전 해리포터 영화 세트로 홀랑 다 샀는뎅.. ㅡㅡ^

후애(厚愛) 2010-02-20 07:27   좋아요 0 | URL
<캐리비언의 해적> 4편이 나오는 줄도 모르고 세트로 구매한지 오래 되었어요.ㅜ.ㅜ
진작에 알았다면 좀 기다렸다가 샀을텐데 말이죠.^^

자하(紫霞) 2010-02-19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부터 기다린 영화입니다.
우리나라는 반지의 제왕 감독의 친필편지도 받는 나랍니다~

L.SHIN 2010-02-19 20:13   좋아요 0 | URL
아, 작년부터 홍보했었나 보군요.
친필편지는 몰랐는데..^^;

paviana 2010-02-2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드디어 아바타를 보러 갔는데, 예고편으로 이영화를 보여줬어요. 3d로 나오는 예고편을 보니까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붉은 여왕이 헬레나 본햄 카터맞군요. 가분수로 나와서 설마설마 했는데...전망 좋은 방에서 첫키스는 예술이다라고 외쳤던 그 우아한 아가씨가 저렇게 변해버리다니...해리포터 때도 그렇고 왜 악역전문이 되어버렸는지..흑흑흑

L.SHIN 2010-02-20 10: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헬레나 배우 이력 사진을 보니까 참 매력적으로 생겼던데.
하지만 역시 배우들의 로망은 '악역' 아닐까요? ^^
나도 배우라면 한 번쯤은 악역을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지독하게 사악한 역으로.(웃음)

느린산책 2010-02-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 해서웨이의 하얀 옷보다 흰 머리가 더욱 부담스럽다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조니 뎁,
외양만 딱 봐도 미친 모자 장수네요 ㅎㅎ
역시 헐리우드의 이미지 메이킹은 끝내주는 듯^^

L.SHIN 2010-02-20 14:29   좋아요 0 | URL
전 '미친 모자 장수'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니 뎁이 좋아요.
자신의 캐릭터는 벗어버리고 배역에 완전히 집중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
저런 배우를 만나기는 쉽지 않죠.
 

 

 

 

    휘모리님, 책이 도착했습니다! ^ㅡ^
    이제 막 도착한 책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이 손에 느껴지자 기분이 좋았습니다.
    [쥐의 똥꾸멍을 꾀맨 여공] 책을 꺼내다가 책 더미에 깔릴 뻔! 하기까지 했다니.
    아, 이 고마움을 모를 겁니다.
    그럼에도 그 상황이 상상되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려는 나는, 사악대왕...( -_-)
    책 더미들 때문에 바둥바둥 대었을 휘모리님을 생각하니까, 그만..;;; ㅋㅋ 

   

 

    더불어, '비오는 날 커피 한 잔' 하라고 보내주신 스타벅스 쿠폰까지.
    아아, 당신의 이 섬세한 배려를 느끼는 순간 살짝 내린 밖의 눈도 녹아내릴 것 같더군요.^^ 

    비오는 날 스타벅스에 오시면
    친구 분의 음료는 스타벅스가 드립니다.
 

    이런 이쁜 문구라니. '공짜로 줄게' 라는 말보다 훨씬 근사하죠. 

    이것은 아껴 두었다가, 나중에 휘모리님을 만나게 되면 쓰고 싶습니다.
    그래요, 비오는 날... 

 

            On a rainy day,
                                 Oh, on a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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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18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선물을 받으셨군요.^^
축하드려요~

L.SHIN 2010-02-18 17: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0-02-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도 받았어요. 디카는 어제 졸업식하는 이웃이 빌려가서 인증샷은 심야에나...
나는 달콤한 수제 초콜릿이 같이 왔어요~ 아, 달콤해!^^

L.SHIN 2010-02-18 17:17   좋아요 0 | URL
오오옷~! 초컬릿! 하고 왕부러워 하려다가, 내 냉장고에 빼레로가 있는 걸 기억해내고,
으흐흐흐흐흐....하나도 안 부럽지롱~!

라로 2010-02-19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은 좋겠다~~~~.^^

L.SHIN 2010-02-19 11:27   좋아요 0 | URL
어느 거 부터 먹어야할지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19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책들도 제손에서 벗어나서 기뻤을듯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L.SHIN 2010-02-19 11:2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잘 쌀게요.(웃음)

루체오페르 2010-02-1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네요.ㅎㅎ

L.SHIN 2010-02-19 15:58   좋아요 0 | URL
그쵸? 사진에 없는 환상적인 장면들이 기대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