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어느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한국에서의 '패스트푸드'는 정말이지 완벽한 Fast Food 다.
     주문할 때 양파 빼 달라, 소스는 어떤 걸로 해 달라, 야채는 어떻고, 빵은 어떻고....
     이렇게 까다롭게 요구하는 바람에 주문이 길어지는 서구의 패스트푸드점은 반쪽자리
     패스트푸드점이다. 먹을 때만 빨리 먹다 뿐이지. 하지만 한국은 주문부터 받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Fast 를 자랑한다. 최고다. ㅡ_ㅡ 훗) 

    어쨌거나, 햄버거를 먹으러 갔는데.
    아무도 내 주문을 안 받아준다. 한참 기다렸는데.
    주문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만 직원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왔다리갔다리 한다.
    나는 그 검은색 유니폼의 직원들을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주문할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다.
    그런 내가 (그제서야!) 눈에 띄었는지 나보고, 

    "여기서 주문하세요" 

    그래서 친구랑 갔다.
    갔더니, 샘플인지 진짜 버거인지 거대한...실로 거거거대한 햄버거가 놓여 있었다.
    크기가, 거짓말이 아니고 냉면그릇보다 더 컸다. 예쁘게 포장까지 되어가지고는.
    눈이 동그래진 나와 친구를 보고 그 여직원은, 

    "고릴라 버거에요" 

    "ㅡ_ㅡ??!!!" 

    "맛있어요. 이게 히트랍니다. 새로 나온 건데요, 세트로 2개 시켜서 얼마 이상 되면..." 

    "그거 주세요, 2개" 

    내 정신줄이 뚝 끊어지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정신차려 보니 난 이미 계산을 하고 있었다.
    에이, 남으면 나중에 먹지 뭐~ 천하태평 근성이 또 나오고 말았다.
    친구와 나는 저걸 어떻게 먹나, 고민하고 있을 때 직원이 갑자기 어떤 가방에서 뭔가 하나를... 

    꺼냈다. 

    길다란 노란색 카스테라같이 생긴 티라미슈형 빵? 설마.... 

    "고릴라 버거 세트 2개 이상 시키면 이것을 사은품으로 드린답니다~" 

    여직원은 소리 없이 웃고 있었지만, 난 안다. 속으로 '으하하하핫, 먹고 죽어봐라' 한다는 것을.
    난....그걸 보고 정말 '헉'하고 말았다. 디져트 주는 것은 너무나 고마우나....우린 버거도 아직...
    패닉상태에 빠지기 일보 직전 난  

    눈을 떴다. 

 

    꿈이었다...... 

    ㅡ.,ㅡ...... 

 

    먹을 걸 많이 줘도 무섭구나. 

    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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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4-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늬가 말한 고릴라 버거 패티는 고릴라 고기는 아니겠지??~~ 체키럽
(서울에 수제 햄버거 파는 곳에 가시면 꿈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햄버거를 맛볼 수 있을 껍니다..ㅋㅋㅋ)

L.SHIN 2010-04-06 12:58   좋아요 0 | URL
고릴라...패티.......(으윽, 으윽)
그 수제 버거는...분명 1인용이 아니지요? 응? 그걸 설마 혼자 먹겠습니까! ㅡ.,ㅡ
아...생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리는군요.

마녀고양이 2010-04-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버거 먹고 싶어요... ㅠㅠ
일산에는 햄버거를 먹으려면, 호수 공원 근처나 그랜드 백화점 근처로 원정가야해요.
다행이기는 하죠, 안 그랬으면 시도때도 없이 패스트푸드를 딸아이랑 둘이 먹어댔을테니. ㅠㅠ

L.SHIN 2010-04-06 13:30   좋아요 0 | URL
그건 그것대로...다행이군요.(웃음)
어쩌다 가끔 먹는게 좋아요, 정말이지. 안 그럼 늘어난 뱃살을 보고 울게 된다니까요.ㅋ

다락방 2010-04-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난 어디냐고 물어볼라고 했어요. orz

L.SHIN 2010-04-06 13:31   좋아요 0 | URL
아...죄송...( -_-);
나중에 수제 버거 먹으러 같이 가요...ㅋ

토토랑 2010-04-0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홍대 어디 뒷골목에서.. 케이크 만한 햄버거 파는데 본것같은데요 ㅋㅋㅋ

L.SHIN 2010-04-06 14:00   좋아요 0 | URL
그....런건 Big size food 대회에서나 나올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그걸 어떻게 먹는다는....하지만 실물을 보고 싶기도 한 건 왜? ㅋㅋㅋ

비로그인 2010-04-0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글만 읽어도 배불러~~ㅋㅋ.

L.SHIN 2010-04-06 14:00   좋아요 0 | URL
전 실제로 오전에 햄버거 사 먹었다지요. 으흐흐흐 ㅡ_ㅡv

무해한모리군 2010-04-06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안무서워요 나도 햄버그 먹고 싶어요 으흐흐흐

L.SHIN 2010-04-06 14:01   좋아요 0 | URL
그럼,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햄버거 마니아 리그' 결성한 후,
홍대로 원정 떠나볼까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4-06 17:58   좋아요 0 | URL
좋아요 으흐흐흐
홍대에 맛난데가 있나봐요?

L.SHIN 2010-04-06 21:28   좋아요 0 | URL
네, 위에 토토님이 홍대에서 그런 거대한 버거를 파는 걸 본 것 같다는군요.ㅎㅎ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무스탕 2010-04-0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안 깨셨다면 그거 다 먹으려고 울면서 가슴치면서 노력하셨을까요? ㅎㅎㅎ

L.SHIN 2010-04-06 21:28   좋아요 0 | URL
아마도...남겼을 것 같습니다. ( -_-)킥

Mephistopheles 2010-04-0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모키 살룬' 이라고 검색식을 세워 보아요.

L.SHIN 2010-04-07 12:41   좋아요 0 | URL
오옷, 이름도 멋져라, 댓글 달다 말고 검색식을 세운....외계인은
흥분해서 팔딱팔딱 환장하고 있어요. 이런 착한 가게가 있다뉘! ( >_>)

후애(厚愛) 2010-04-07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인 줄 알았어요.^^; 꿈이였다니... ㅋㅋㅋ

L.SHIN 2010-04-07 12:4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제목 옆에 카테고리명이 [간밤의 꿈]인데도, 여러분들이 낚일 것 같은 예감이 적중...( -_-)킥

기억의집 2010-04-0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고릴라버거, 꿈 속에서 그 거 얼마짜리였어요? 보통 가게에서 삼천원하는 티라미슈를 다 주고.....^^

L.SHIN 2010-04-07 12:42   좋아요 0 | URL
꿈에서....2세트에....몇 만원 호가했던 것으로 기억하옵니다....( -_-);
그런데 정말 티라미슈 맛있어 보였다능~!

마그 2010-04-0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스트코에서 파는 소고기패티에 빠진 1인. 고기를 사랑하신다면 집에서 마음껏~ 만들어 드셔도~ ^^ ;
(제가 모르는 버거가 나왔나 싶어서.. 고릴라버거로 검색하려던 1인)

L.SHIN 2010-04-07 12:43   좋아요 0 | URL
코스트코..?
아~ 집에서 해먹는 요리 재료인가 보군요.^^
ㅋㅋㅋ 아, 진짜, 검색 한 번 해보시지...ㅋㅋㅋ

미미달 2010-04-0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비를 안 보다보니 요즘 이런버거가 나왔네, 근데 읽다보니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역시 꿈이었군요. ㅋㅋㅋㅋ

L.SHIN 2010-04-07 12:44   좋아요 0 | URL
ㅋㅋㅋ 네,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버거집에서 저런 웃긴 이름을 가지고 팔면 좀 히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 블루슈머 - 미래를 지배할 12가지 골든 마켓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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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살이었을 때, 나는 여느 때 처럼 늘 가던 길을 걷고 있었다.
    그 곳엔 낮은 동산이 있었는데, 늘 브로커리처럼 풍성한 나무들로 아치형을 이루었었다.
    봄이면 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아주 작은 동산이었지만 아기자기하게 예뻤었다.
    그런데 그 날, 나는 그 산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봄꽃이 피어 있어야 할 그 장소, 푸른 나무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그 산머리는 새까맣게
    탄 자국만 남아 있었다. 이럴수가! 도대체 누가 화재를 일으켰던 말인가.
    어린 마음에 나는 그것이 너무나 속상했다. 아....산이 죽었구나 싶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자 그 산은 다시 푸른 옷을 입고 있었다.
    자연의 회복 능력에 감탄을 했고, 고마웠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을 그야말로 실감한 경험이었다.
    보통 이 말의 뜻으로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쓰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10년이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적당한 시간은 죽었던 동산을 살렸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경제, 문화, 패션, 교육 등등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변한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걸어다니며 전화를 하고, 책상에 앉아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중요 문서 등을 교환, 더 나아가 공감을 교류하는 가상의 공간이 생겨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아니, 상상이야 했겠지만, 이렇게까지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은 못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다.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이 눈 돌아갈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즉, 계속해서 모든 것은 발전하고 '구형'은 '신형'으로 대체되어 가고 있으며, 있었던 것은 사라지고
    없었던 것은 새로 태어난다. 

    사업가 혹은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비즈니스 종사업자들은 세상의 흐르는 물살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그 흐름을 잘 타야 한다.
    남들이 잘 나가고 있다고 해서 이미 경쟁 시장이 포화 상태인 레드 오션에 눈독 들였다가는 시작도
    해보기도 전에 쪽박 찬다. 아직 미개척지가 많은 블루 오션을 찾아내야 한다.
    선견지명의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재능이라지만, 없으면 이런 '참고서'를 보는 것도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단, 씨앗을 찾았다고 해서 혼자서 쑥쑥 자랄 것이란 안일한 생각은 금물 !
    땅에 심고 거름과 물을 주며 잘 가꾸어야 과실을 맺게 된다는 점, 그 몫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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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4-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읽다가 예전에 '마이크로트랜드'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설랑...얼른 제 방에 올려버렸네요. 그때그때 뭔가를 끄적거려놔야함을 다시 한번 느껴요. 게을러서 리뷰는 늘 나중으로 미루다가 그냥 넘어가 버리고 마는데...좀 써야겠다아~ㅋㅋ.

L.SHIN 2010-04-06 11: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뭔가 써야 할 때는 그 때 그 때 안 쓰면 잊어버리게 되죠..^^;
저도 그래서 대충 먼저 적어놓고, 나중에 완성해서 올리는 글도 꽤 있답니다.

루체오페르 2010-04-0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책 좋아하는데 마음에 드는 책 건졌네요.
감사합니다.^^
ps : 태그 아...ㅋㅋ

L.SHIN 2010-04-06 11:49   좋아요 0 | URL
아, 루체님도 이런 책 좋아하시는구낭~ㅋㅋ
태그요? 먹고 안 싸면 변비 걸립니다.ㅋㅋㅋ

후애(厚愛) 2010-04-06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도 일을 하시면서 독서까지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세요.^^

L.SHIN 2010-04-06 11:50   좋아요 0 | URL
독서는...중간 중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완결 되었다고 생각될 때 - 굳이 다 먹지 않아도 - 이렇게 리뷰를 쓰는 거라서
주말에 몰아서 먹은 건 아닙니다.^^
근데..요즘은 동시에 하도 이 책 저 책 맛봐서 정신 없다눈..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4-06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 오션 - 블루 슈머... 블루 슈머란 새로운 구매시장을 말하는건가요? 엘신님은 이런 쪽 관심 많으신거 같아요.
지금 저렇게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10년 후면 확실히 큰 시장이 되어 있더군요. 첨에 돈이 마구 들어오지는 않지만, 역시 중장기전으로 본다면 저런 쪽을 하는게 맞겠지요. 엘신님 화이팅~

L.SHIN 2010-04-06 11:54   좋아요 0 | URL
비슷한 뜻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루 오션 - 블루 슈머 - 新 트랜드
전혀 없던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이미 시장은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미미한 개척지의 시장을
뜻하지요. 전 아무래도...비즈니스 관련된 일 때문에. 원래 비즈니스를 좋아했습니다.(웃음)

마녀님의 말이 맞습니다.
10 여년 전, 수소가스 버스나 전기 공급 차량이 코엑스에서 전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 때, '이것이다!'라고 느꼈고, 얼마 안 가 시대는 휘발유차에서 친환경차로 바뀔 거라고 생각했죠.
아니나 다를까, 지금 그것은 몇 년 전부터 현실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재밌지 않습니까.
 

 

 

    요 이틀 간 계속이다.
    꿈을 미니시리즈로 이어서 꾸기라도 하는 걸까. -_- 

    헤헤헤헤,
    하고 웃다가 내 웃음소리에 놀라서 잠을 깬다.
    그런데 내용이......
    전혀 생각이 안 난다.
    아,놔....ㅡ.,ㅡ 

   중요한 건 기분이 좋아서 웃는다는 것이다.
   무언가 '웃겨서' 하하하하 하고 웃으며 깨어난 적도 있지만,
   이번엔 '기분이 좋아서' 약간 쑥쓰럽게 웃다가 깨나는 것이다. 

    궁금해 죽겠다. 

 

    그 생각도 안 나는 꿈 때문에 나는 오늘 아침 봉변(?)을 당했다.
    웃다가 잠이 깬 시각은, 5시 20분 전.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몇 시 인지 보려고 책상 위에 있던 핸드폰을 집어 들다가
    꽈당 떨어트렸다. 

    "에이씨- (이러다 정말 핸드폰 돌아가시는 거 아닌가 몰라 -_-)

    핸드폰을 찾아 폴더를 열었다.
    눈이 안 떠진다. 결국 앉아서 졸았다.
    몇 분 뒤, 5시 20분이라는 알람이 울려서 난 주머니에 핸폰을 집어넣고 비틀비틀
    화장실로 향했다.
    항상 일어나는 시간이라 그렇게까지 비틀거리며(화장실이 왜 그렇게 먼지! 벽에 계속
    부딪히며 걸어갔다! ㅡ.,ㅡ)
걸어본게 처음이었다. 어지간히도 졸렸나 보다... 

    나의 하루 일과는 아침 5시 30분 부터 시작한다.
    보통은 일어나자마자 제일 첫 번째 하는 일을 하다보면 (화장실 가는 거 말고, 진짜 일!)
    세수도 하기 전에 저절로 잠이 깨버린다.
    그런데 난 오늘, 일하기도 전에 뒷골이 싸아- 해지면서 잠에서 현실세계로 순간이동 했다.
    내가 화장실 가려고 나오면서 내 방문을 잠가 버린 거다! 

    ㅡ.,ㅡ.......  

 

    그 새벽, 난 문 열겠다고
    식칼 들고 배회했다.  

 

    아,, 이런 빌어먹을게이츠!!
    내가 문을 따봤어야 알지!
    내게 필요한 모든 열쇠 꾸러미가 방 안에 있다....OTL (털썩)
    지금 여기는 내가 임시로 거주하는 곳.
    옛날에 지어진 건물, 집안 구조라서, 문이 옛날 잠금 장치이다.
    전에 친구가 문을 포크로 잘 따길래, 보기만큼 쉬운줄 알고 난.....
    식칼 가지고 낑낑대고 있었다.
    아, 놔....ㅜ_ㅡ 

    새벽부터 난 아무도 보지 않는, 혼자만의 공포영화 한 편 찍고 자빠졌다.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가, 일은 해야겠고, 문은 안 열리고....
    결국 마스터 키를 꺼낼 수 있는 사람에게 그 시각에!!!
    전화를 해서 SOS 했다. -_- 

    아, 제길슨.
    뭔 꿈이었는지 생각이라도 나면 덜 억울하겠구만. 

    전에 포크로 문을 잘 따던 친구에게 낮에 그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에게 전화하지 그랬냐고 그런다.
    아니...새벽 6시도 안 된 시간에...전화를 하는 건 좀....( -_-);
    그나마 다행인 건, 문 따다가  식칼 안 분질러 먹었다는 것이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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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0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칼로 문 따 본 사람 여기도 있어요.
그야말로 새벽에 혼자 찍은 호러영화였군요.ㅋㅋ

L.SHIN 2010-04-03 22:59   좋아요 0 | URL
헉, 그게 정말 가능한 겁니까!!!
식칼로 문이 따지냐고요!!! ㅡ_ㅡ

전 정말, 하얀색 츄리닝 바지에 빨간 잠바 입고 종일 돌아다녀야 하나,하고 걱정했다눈..ㅜ_ㅡ

비로그인 2010-04-0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너무 부지런하다아~~~5시반에 일을~~.

L.SHIN 2010-04-03 23: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일찍 일어나는 어린이에요. 칭찬해줘요. ㅋㅋ
하지만 그 고달픔도 이제 두 달 뒤면 끝~ ㅡ_ㅡ 훗
두 달 뒤 부터는...정상적으로(?) 8~9시경 부터 일할 거니까요.

비로그인 2010-04-03 23:05   좋아요 0 | URL
몸 상하지않게 관리 잘 하세요. 지금은 견딜 수 있어도 40대 되면 젊을 때 어떻게 보냈는지에따라 달라지니까요. 믓지네요..홧팅!!!

L.SHIN 2010-04-03 23:15   좋아요 0 | URL
네!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에요.ㅋㅋ)
내일부터 다시 아침운동 나갈 거에요.^^

saint236 2010-04-0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식칼이라..예전에 공중전화 카드 많이 사용했는데요^^

L.SHIN 2010-04-03 23:16   좋아요 0 | URL
오옷, 고수가 여기도 한 분...ㅎㅎ

루체오페르 2010-04-04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ㄷㄷ 새벽에 고생하셨네요. 여튼 다행입니다.^^;

L.SHIN 2010-04-04 15:09   좋아요 0 | URL
ㅎㅎㅎ
호텔에서 자기 문 잠그고 나오는 사람들의 심정을 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지요.
살면서 처음입니다. 내 방 문 잠그고 못 들어가서 낑낑 대는 건..ㅡ.,ㅡ

후애(厚愛) 2010-04-04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드와 가는 철사로 사용해 봤어요. ㅋㅋㅋ
정말 부지런하세요.^^ 그런데 토요일도 일을 하시는건가요?

L.SHIN 2010-04-04 15:09   좋아요 0 | URL
오옷, 사실은 나만 빼고 다들 문을 딸줄 아는 건...-_-;
네, 사실 전 평일이고 주말이고 구분 없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4-04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칼 들고 문 딸려고 발버둥 치는 엘신님 = 처키

L.SHIN 2010-04-04 15:10   좋아요 0 | URL
처.........키이........ㅡ.,ㅡ....

Tomek 2010-04-0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손잡이를 부셨더랬죠. 그 이후론 문을 열고 다니는 습관이 붙었어요...
ㅡ.ㅡ;;;

L.SHIN 2010-04-05 11:57   좋아요 0 | URL
문을 부쉈...;;;
그래도 문 열고 다니시면 안 되죠! (아, 현관이 아니라 방문인가..^^;)

Forgettable. 2010-04-04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 꿈 진짜 많이꿔요.
오늘은 낮잠자다가 미친 영화꿈을 꿨는데, 딱 결말이 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갈 무렵에 눈을 번쩍 뜨고선 혼자 재밌어서 막 웃었어요. 아, 이건 정말 책으로 써도 되겠다! 며 엄청 재밌고 흥미진진한 꿈이어서 적어두겠다고 방으로 들어와선 다시 잠들어서 역시나 까먹어버렸어요; 젠장

그나저나 식칼이라니 ㅋㅋㅋㅋㅋ 따지나요;;

L.SHIN 2010-04-05 11:59   좋아요 0 | URL
아, 이런 안타까워라! 바로 적으시지! 그런 재밌는 건 공유해야 한다구요! -_-
정말이지 바로 일어나지 않으면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전 주로 어이없는 꿈을 많이 꾸는 편...

식칼...문 잘 따는 친구는 잘 하던데, 전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오늘 아침 또 문을 잠가버린....요즘 정신줄 놓고 다닙니다.ㅋㅋ)

마노아 2010-04-05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문은 안 부쉈군요! 울 집 현관문은 언제 고쳐줄 지..;;; 내일은 기필코 새로 달아줘야 할 텐데 말입니다.ㅎㅎㅎ

L.SHIN 2010-04-05 16:28   좋아요 0 | URL
현관문 아직도에요? 으이그.... 그 사람들 정말 형편없군요! -_-
 

 

 

    3월에 본,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3월 어느 날, 쉬지 않고 연속으로 본 영화 3편.
  

 

     

    퀼 (Quill)  

    Quill 이란, 새 날개 혹은 꼬리의 커다란 '깃'을 의미한다.
    주인공 리트리버 종의 강아지 옆구리에는 날개와 비슷한 커다란 점이 있는데, 맹인을 위한 맹도견이
    되기 전, 1년 동안 대리부모와 함께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퀼'은 너무나 착한 대리부모와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전문 맹도견 훈련소로 보내져 본격적인
    맹도견이 된다. 맹도견은 사람이 발을 밟아도 짓지 않고, 먹을 것에 대한 유혹도 이겨내며, 횡단보도,
    인도와 차도 사이에 있는 턱, 커브, 혹은 장애물이 있을 때는 맹인의 안전을 위해 멈추어 서게끔
    철저하게 훈련을 받는다. '와, 너무 똑똑하다'라고 감탄하기 전에, 그 숱한 훈련과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때문에 대부분의 맹도견은 원래 수명보다 빨리 죽는 안타까움을 알게 된다면, 그들의 희생과 봉사에
    박수를 쳐줘야 한다.
아직도 맹도견의 순한 성품과 직업적 의무를 모르고 공공장소에서 그 큰 몸집만
    보고 겁을 집어 먹고 괴물 보듯 짜증을 내며 막말을 서슴치 않는 개념없고 무식한 인간들은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실제로는 2004년도에 제작한 거 같던데... 

   

 

   

 

   

    일본에서는, 소학교(초등학교)에서 '맹도견의 일'을 보여주거나 '장애인 미리 체험하기'등의 교육을 통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을 실시해 아이들로 하여금 편견을 같지 않도록 한다.
    맹도견에 대한 경험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공공장소에서 맹도견을 보았을 때 두려움이나 기피함을
    갖지 않도록, 장애인과 똑같은 체험을 미리 하는 것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라는 암시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대우나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예방해주는 훌륭한 교육이다. 

    한국은 생각하는게 고작, 조기영어 교육이나 입시 위주의 교육 뿐이다.
    한국엔 더 이상 인성교육은 없다. 그렇다고 인재가 많냐? 글쎄올씨다. 헛똑똑이 밖에 없더만. 

 

 

    워낭소리  

    개봉하기 전 부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나는 이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동물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분명 펑펑 울 것만
    같았기에.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었다. 아직은 볼 용기가 없다고 하면서.
    결국, 개봉(2009. 1)한지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나서야 보았다. 그 동안 마음의 준비를 너무 오래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 슬프지 않았고 생각보다 울지 않았다. 아니, 영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
    소가 너무 비쩍 말라서, 한 순간 할머니 할아버지를 원망했다. 먹이 좀 많이 주지 그랬냐고.
    누구 덕에 대학 나와 도시에서 잘 살고 있는 건데, 평생을 노동에 바친 소를 어쩜 그렇게 쉽게 팔으라는
    소리가 나오는 건지, 그 염치 없는 할아버지의 자식들은.
    '소가 있어서 할아버지가 농사 일에서 손을 못 뗀다'라는 그럴싸한 핑계로 걱정하는 척하는 그들의 마음엔
    할아버지처럼 '소는 가족'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는 건가?
    그렇다면, 할아버지, 미안하지만, 자식 잘못 키우셨습니다. 배 부르고 공부 잘 시켜 도시로 보낸다고 자식
    잘 키우는 거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사람들, 자기밖에 모르고 다른 생명 귀한줄 모릅디다. 

     

   

    

     늙어 잘 걷지도 못 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군말없이 성실히 일 하는 소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어릴 때 침 잘못 맞아 왼쪽 다리를 잘 못 쓰면서도 한 평생 부지런히 살아왔고, 여기저기 몸 아프다면서도
    일해서 자기 입 알아서 잘 챙기는 도시의 자식들에게 쌀 한 톨이라도 보내주려는 할아버지를 보는 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루도 쉬지 않고, 할아버지를 수레에 태워 논과 집을 오가는 소.
     부들부들 떨면서도 묵묵히 걷던 그 앙상한 네 다리가 어찌나 위태로워 보이던지. 

   

    사료 먹이지 않고 굳이 꼴을 베어 먹여야 한다며, 남들 다 뿌리는 농약 한 번 안 치는 할아버지.
    당신 걷기도 힘들면서 매일 같이 한 가득 꼴을 베어 소에게 갖다 주신다. 

   

    아파도 묵묵히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어쩜 그리도 닮았던지. 

 

     소가 죽었을 때, 나는 울면서 속으로 외쳤다.
     '먹지 마! 먹지 마! 소를 먹지 마! 그냥 땅에 묻어줘!' 
     할아버지는 땅에 묻은 소에게 막걸리 한 병을 부어주셨다.

 

 

    모범시민 (Low Abiding Citizen) 

    부조리한 법 앞에 분노가 폭발하여 '부조리한 자들을 정당하게' 응징하는 한 남자의 치열하고도 지능적인
    복수 범죄가 펼쳐친다. 누가 그를 모범시민에서 극악한 악당으로 끌어 내렸는가.
    '증거 불충분' 그것은 누명을 쓴 무고한 시민도 살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위험한 범죄자를 다시 세상 밖에
    내놓을 수 밖에 없는 법의 치명적인 구멍이다. 남 주인공의 아내와 어린 딸은 두 명의 강도 중 비열한 놈에
    의해 죽었지만, 그 놈의 거짓 증언에 의해 구경만 했던 공범이 어이없게 사형을 당하고, 정작 살해범은 5년
    이라는 짧은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 멀쩡히 살아 숨쉰다.
    주인공 '클라이드'는 10년에 걸쳐 준비한 철저한 복수극을 펼치며 사회에 소리 없는 외침을 던진다. 

   

    

     10년이다. 그는 세상에 정의는 없다고 외치기 위해 10년을 준비했다. 부조리함에 홀로 맞서기 위해. 

   

     자신의 출세를 위해, 한 남자의 억울함에 서기 보다는 범죄자와의 거래를 해서 죄를 경감시켜준 벌로
     그는 이제 지능 범죄자가 되어 돌아온 클라이드와 싸움을 벌여야만 한다. 

   

    모든 것은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다.
    나는 클라이드의 그 높은 지능과 세밀한 계획, 대범함이 아까웠다.
    대부분의 지능 범죄자들은 일반인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계획력, 끈기, 실행력 등 많은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나는 그들이 그 재능을 범죄에 쓰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는 모범시민으로 태어나 범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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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4-0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퀼'봤어요. 인간의 눈이 아니라 맹도견의 눈으로 그린 영화같았어요. 스토리 위주의 대단한 갈등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심심하기 그지없는 영화겠지만, 개인적으론 인위적이지않고 억지스럽지않은 잔잔한 영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L.SHIN 2010-04-01 13:20   좋아요 0 | URL
네, 저는 내용에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보고 싶었으니까요. 아무리 큰 개라도 저에겐 강아지라지요.^^

후애(厚愛) 2010-04-0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낭소리는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dvd 알아보니까 품절이고 지역코드가 3이에요.ㅜ.ㅜ
책으로 나왔던데 찾아봐야겠어요.^^

엘신님 전에 제가 팝업북 사진을 올렸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을 갖고 싶다 하셨는데 기억 하시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 구매 안 하셨으면 제가 구매해서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거절하셔도 드릴겁니다.^^ㅋㅋㅋ 벌써 주문 들어갔어요. 헤헤~ 근데 이곳 서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을 구매하기 때문에 글자가 영어인데 괜찮지요?^^;;
<모비 딕>은 한국나가서 주문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과 함께 8월에 드릴께요.^^

L.SHIN 2010-04-01 13:22   좋아요 0 | URL
아아악~~~~~~~~~!!!!!!!!!!!!
정말요? ㅜ_ㅡ 앙~ 너무 좋아요. 당근~ 영어라도 상관없지요~ ^^
저도 가끔 영문 동화책 보니까요.ㅎㅎㅎ
모비딕은 안 주셔도 되는데!

근데, 8월 언제쯤 오시나요? 언제부터 언제까지고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내가 마중나가고 싶어요.

후애(厚愛) 2010-04-01 14:06   좋아요 0 | URL
좋으세요? 저도 좋네요. 책 도착하면 찍어서 올릴께요. ㅎㅎㅎ
모비딕도 드릴겁니다~!!!

7월31일 미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8월1일 오후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고요. 인천공항에서 7시30분에 부산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차라리 인천공항에서 바로 대구로 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은데...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가는데 택시비가 10만원이 넘어요.ㅜ.ㅜ 또 대구가는 열차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부산까지 가면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부산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하는데 대구에 도착하면 자정이 넘을 것 같아요.ㅜ.ㅜ
고생이 훤히 보입니다.ㅋㅋㅋ
마중나오시면 저야 좋지만 시간이 이래서...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8월1일 한국 도착이고요. 9월4일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L.SHIN 2010-04-01 14:37   좋아요 0 | URL
아...댁이 대구인가 보군요...
전, 서울 근교라...왜 나랑 비슷할 거라 생각했을까요..? ^^; (긁적)
그러나 한 달 가량, 여유 있게 머무시니까, 우리 데이트 하는데는 지장 없겠어요.ㅎㅎㅎ

저, 아주 오래전에, 7월 말, 대구에 처음 갔다가 더위 먹어서 죽을 뻔 했다지요...( -_-)ㅋ

후애(厚愛) 2010-04-02 10:40   좋아요 0 | URL
대구가 제 고향입니다.^^ 언니집에서 한달동안 형부 눈치보고 지내야지요.
대구 정말 더워요. ㅋㅋㅋ 더운 대구로 오시라고 못하고 제가 서울로 갈께요.^^

L.SHIN 2010-04-03 19:55   좋아요 0 | URL
아니요, 차후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경상도는 한 번 가야 되니까,
제가 그쪽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더워 죽지만 않는다면..ㅋㅋ)

후애(厚愛) 2010-04-04 06:58   좋아요 0 | URL
서울에 산사춘 마시려 갈건데 오실거죠?^^ ㅋㅋㅋ
홍합을 사 드리려 서울에 갈건데요.

L.SHIN 2010-04-04 15:12   좋아요 0 | URL
산사춘 마시러 서울까지 오신다구요~? ㅡ_ㅡ!
홍합이야...당근 좋은...(주륵)
서울에 얼마나 있을 거에요? 설마 하루만 있다 가는 건...나랑 많이 놀아줘야죠!

마녀고양이 2010-04-0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터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진짜 아기 강아지다.
신랑 쫒아내고, 강아지와 고양이나 키우며 살고 싶어집니다. ^^

L.SHIN 2010-04-03 19:54   좋아요 0 | URL
ㅍㅎㅎㅎ
저도 나중엔 고양이,강아지 가득 안고서 살고 싶어요 ^^

후애(厚愛) 2010-04-05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남 이벤트>를 세 군데에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요.^^;;
산사춘 사 드린다고 약속한 알라디너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첫번째 <만남 이벤트>를 서울로 할까하고요.
서울에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잘 몰라요.^^;;;
나중에 생각도 좀 해보고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서울가서 교보문고 구경할거에요.ㅋㅋㅋ

L.SHIN 2010-04-05 12:01   좋아요 0 | URL
난... 후애님하고 단 둘이 데이트 하고 싶은데...ㅡ.,ㅡ
물론, 다른 사람들 만날 때도 후애님 얼굴 보러 갈거야...(중얼중얼)
정 안 되면 내가 부산 갈게요. 단 둘이 데이트...단 둘이...흐엥.

교보문고 갈 때는 나도 같이 가요! ^^

후애(厚愛) 2010-04-06 06:44   좋아요 0 | URL
물론이지요. 저도 단 둘이서 데이트하고 싶었거든요.^^
엘신님 귀여우세요~ ㅋ

넵~ 교보문고 같이 가요!^0^

L.SHIN 2010-04-06 11:59   좋아요 0 | URL
아싸앗-!
ㅎㅎㅎ
 

 

 

    A.M  9:17 

    [알라딘 신간 평가단] 
    개인정보 모두 수정 완료 하셨나요?
    아직 못 하신 분들은 금일 정오까지는 변경해야 반영되오니
    참고 부탁 드릴게요.
   
그럼 기발한 거짓말 많이 하시고 속지 않는 하루 되시길! 

 

    토시 하나 안 빼고 그대로 옮겨 보았다.(물론, 띄어쓰기는 내가 했지만...-_-)
    내용 전체는 이상한게 없다.
    그런데 저 문장, 그래, 저어~ 문장!
    '기발한 거짓말을 많이 하라'니. 

    '거짓말하면 못 써요~ 떼찌' 이렇게 배웠던 지구의 교육은 어디로 가고?
     난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
     요즘 나오는 새로운 유머 트랜드? (긁적) 

    도대체 저게 무슨 뜻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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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4-0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만우절이잖아요 ㅎ

웽스북스 2010-04-0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다 알면서 모른다고 거짓말한걸거야. ㅎㅎ

다락방 2010-04-01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이런 문자가 왔어요? 와- 나도 좀 보내주지. 신간평가단만 차별하고! 이렇게 귀여운 문자메세지를. 흑.

무스탕 2010-04-0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엘신님께 차마 거짓말은 못하고 하라고 적극 권장을 하네요. ㅎㅎㅎ

후애(厚愛) 2010-04-0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만우절이군요. 이곳은 31일인데..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

L.SHIN 2010-04-01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앗~~~~~~~~~!!!!!!!!!!!!
만.우.절........OTL (털썩)

나...요즘 머리가 안 돌아가요....ㅜ_ㅡ (멍청하다고 광고한 건가, 나는!)

비로그인 2010-04-01 12:32   좋아요 0 | URL
오잉~~만우절인걸 정녕 모르셨다구요?...푸하하~

L.SHIN 2010-04-01 13:24   좋아요 0 | URL
네....-_-
만우절을 써먹을 데가 있어야 말이지요.
쓰질 않으니..원...ㅋㅋ

비로그인 2010-04-01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딩때 출석부에 쥐인형 넣어놓았다가 단체기합에 반성문까지 썼던 기억이 있어서 만우절엔 좀 조신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콱 박혀있네요.ㅠㅠ

saint236 2010-04-01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불법과 불의를 조장하는 알라딘이군요.. 이 시대 진리와 양심은 과연 죽은 것인가? 만우절 쇼크에 잠시 정신이 나갔습니다.

L.SHIN 2010-04-01 13:25   좋아요 0 | URL
ㅍㅎㅎㅎ
저도 사실 약간 진지하게 생각했었다눈...( -_-)
왜 내게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 거지! 내 리뷰가 그 동안 마음에 안 들었던게냐!
막..혼자 뭐 이러고 말이죠..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0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그냥 슬쩍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v
오늘은 만우절이니까요. (거짓말을 하고싶었으나, 저는 머리가 나빠서 생각해내지 못한..흑)

엘신님 앞으로 좋은 리뷰 많이 남겨주세요.

L.SHIN 2010-04-01 14:41   좋아요 0 | URL
아니요, 덕분에 만우절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만은,
애석하게도 골려줄 인간이 내 주변에 없군요. ㅡ.,ㅡ ㅋ
그....좋은 리뷰,말입니까..으으하하하하....;;;; (제가 사실 게을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