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따로, 북플 따로 구분해서 쓰기 시작.


1. 책 넣고 사진 넣고 밑줄긋기까지 넣으려면 서재,

2. 책+사진, 책+밑줄, 책+책, 이런식으로 넣으려면 북플,

3. 책 주문만 하려면 서재고 북플이고 쳐다보지 말고, 물론 새로나온책 같은 건 거들떠 보지고 말고! 장바구니로 직행해서 결판 보고!


오전에 북플에서 올린 글에 사진 몇 장 추가하려고 서재왔다가 정리.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20-1654&program_id=PS-2021167016-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code=05§ion_sub_code=08




KBS2 환경스페셜 [32회] 새들이 내게 말하기를 / 2022년 1월 6일 목요일 20:30 방송을 봤다. 윤순영 작가의 얼굴, 헤어스타일, 목소리, 말투, 카메라, 차, 네 마리 재두루미 사진이 기억난다. 내용은 다 잊어도 윤순영 작가의 헤어스타일은 끝내 살아남겠지.

그리고,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표지 사진, 최승자 작가의 얼굴, 눈빛 생생하다.

이번 주,

『진리의 발견』에 입성했다.


훗날 에밀리 디킨슨은 이렇게 쓴다. "재능이란, 애정의 연소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성이 아니라 헌신에서 비롯되는 고양감이다. 이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하여 우리는 재능을 경험한다."(473p.)




지은이 마리아 포포바
옮긴이 지여울

초판1쇄 2020년 2월 14일
초판3쇄 2021년 1월 30일
펴낸곳 도서출판 다른
펴낸이 김한청
기획편집 원경은 차언조 양희우
마케팅 최지애 설채린 권희
디자인 이성아
경영전략 최원준

재능이란, 애정의 연소이다.
라고!

애정 활활 불타오르는,
재능 철철 넘치는,
2022년
모토,
포 미 22






*『에밀리 디킨슨, 시인의 정원』에 있는 에밀리 디킨슨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서 봤다. 스마트폰을 돋보기로 사용하는 스마트한 잘잘라ㅡ 돋보기가 필요한 애처로운 잘잘라ㅡ 남은 날을 헤아려보는 조급한 잘잘라ㅡ 그게 다 잘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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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1-08 13: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 님 ㅎㅎ 저도 스마트폰을 가끔 돋보기로 활용해요. 슬기로운 북플생활요!!

잘잘라 2022-01-08 14:54   좋아요 5 | URL
‘슬기‘ 받고 ‘명랑‘ 추가합니다! 😄🤓 프레이야 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01-08 1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ㅎㅎ 근데 전 돋보기도 있습니다 누르면 불도 들어오는 걸로 ~ 진리의 발견 저도 있어요 잘잘라님 *^^*

잘잘라 2022-01-08 20:16   좋아요 1 | URL
돋보기.. ㅎㅎㅎㅎ 졌습니다. 이번 판은 기권합니다. 😁 미니님~ 🎵토요일은 밤이 좋아~~~
 

2021년 12월 29일, 추웠다.

30일, 더 추웠다. 손님 있을 때만 히터 켜고 없을 때는 끄고, 궁상을 떨었더니 저녁에 몸이 굳고 오한이 나서 고생했다.

31일, 건강검진 하려고 가게도 안 열었는데 결국 집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갔다.

2022년 1월 1일, 연말연시라고 남편이 사 온 케잌을 먹었다. 남편 왈, 케잌 살 때 점원이 ˝초 몇 개 드릴까요?˝ 해서 ˝이 천 이 십 이 개요.˝ 했더니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니까 옆에 있던 주인 사장님이 띡 쳐다보고 ˝큰 거 두 개, 작은 거 두 개 드려.˝ 했다는 얘기 듣고 웃음.

1월 2일, 어제 먹고 남은 케잌을 먹고 체해서 까스명수 먹고 자고 또 까스명수 먹고 잤다. 낮에 계속 자서 밤에 이러고 앉았다. 체하기만 해도 책이고 뭐고 다 귀챦고 소용없다 그러면서 대체 누구더러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를 하겠나. 내 몸이나 건사하자! 이러고 시작하는 2022년.

(그래도 책, 또 주문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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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3 06: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처럼 남편분도 재미있고 멋지신 분이군요~!!
몰아쓴 일기 너무 좋네요 ^^

잘잘라 2022-01-03 11:23   좋아요 3 | URL
맞아요. 남편 재밌어요. 아재개그 되서 한동안 말렸는데 그럴 거 뭐 있나 싶어요. 이제 그냥 웃어넘겨요.
새파랑님 고맙습니다! 😄

프레이야 2022-01-03 07: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잘라 님 이제 괜춘하나요 ? 케이크에 촛불 이뻐요. 따스함이 퍼집니다 ^^

잘잘라 2022-01-03 11:26   좋아요 2 | URL
넵! 프레이야 님! 멀쩡해져서 아침밥 먹고 나왔습니다! 프레이야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3 07: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궁~~이젠 괜찮으신가요??
헌데 아재 개그엔 역시 아재가 바로 맞받아 치시는 센스!!!!ㅋㅋㅋ
22년 올 한 해는 건강하시고, 가게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요♡

잘잘라 2022-01-03 11:29   좋아요 3 | URL
책읽는나무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괜찮아요.😄
책읽는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따뜻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당❤

바람돌이 2022-01-03 1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머감각 넘치는 남편분! 귀여우셔요. ^^
잘잘라님은 이제 괜찮으세요.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젊어 게으름이 늙어 보약보다 낫다가 있어요. 잘잘라님도 몸을 혹사시키지 마시고 좀 추우면 히터 팡팡 틀고 지내세요. 안 그럼 우리 몸이 나중에 보복한다요.^^

잘잘라 2022-01-03 11:43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 오오~ 젊어 게으름이 늙어 보약보다 낫다! 완전 공감👍 명심하겠습니닷☝
보복 당하는 일 없도록 차카게 살겠습니닷!!!
😁

페넬로페 2022-01-03 1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케잌이군요.
남편분도 빵집의 사장님도 위트가 넘쳐요.
덕분에 활짝 웃었어요.
저도 연말, 연초에 허리가 넘 안좋아 책을 전혀 읽지 못했어요.
건강이 이렇게나 중요한데~~
잘잘라님,
항상 건강 먼저 챙기세요.
책은 그 뒤예요^^

잘잘라 2022-01-03 11:54   좋아요 4 | URL
넵! 페넬로페 님^^
☝건강 먼저, 나 먼저!!??
아프니까 책도 싫고 남편도 싫고 다 싫더니
안 아프니까 책부터 찾았어요. 남편은 뒷전.. ㅋㅋ


scott 2022-01-03 11: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2022년!
아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맛 케익을 사다주는 따스한 남푠!!
케익에 장식된 바싹한 고구마 칩도 아내에게 양보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급체 하셨다뇨 ㅜ.ㅜ
새해 건강 건강이 제일!!

책보다 건강 챙기삼 333

 。

잘잘라 2022-01-03 12:07   좋아요 3 | URL
역시나 책보다 건강!!!😄

실은 scott님 백신 후유증 저도.. 쉰 목소리 대신 계속 잔기침에 아프고 따가운 증상.. 3차 맞아야하는뎅 주저 주저..

어느때 보다 잘 먹고 잘 쉬어야겠습니다.
건강 제일!
책 제이!
남편 제삼333



mini74 2022-01-03 1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남편분 ㅎㅎㅎ 사장님 내공도 대단하시네요
2022년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잘잘라님 *^^* 저도 또 주문했지용 ! ㅎㅎ

잘잘라 2022-01-04 11:13   좋아요 1 | URL
˝큰 거 두 개 작은 거 두 개 드려.˝ 한마디에, 사장님, 세상 쿨한 표정이 느껴져서 웃었어요. ㅋㅋ
미니 님도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파이버 2022-01-03 19: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케잌 넘 맛있어보이는데 체하셨다니ㅜㅜ 남은 2022년에는 아프시지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잘잘라 2022-01-04 11:16   좋아요 2 | URL
파이버님두요!!❤❤❤ 2022년 행복하게, 신나게~ !!! 😄😄😄
 

2022년 다이어리(피너츠 보라색)와 스누피 일력 잘 받았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모
1. 졸업, 학생, 졸업작품
2. 도구, 휴대폰, 카메라, 생활필수품
3. 용어, 언어, 생활용품
4. 언니, 형부, 제주도
5. 소주잔 잡는 느낌
6. 악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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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 2021-12-28 00: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습니다.~
무민 다이어리, 스누피 일력^^

잘잘라 2021-12-28 07:57   좋아요 1 | URL
Conan 님! ☀굿모닝😄

scott 2021-12-28 00: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담번 다이어리2023
잘잘라님을 다이어리 커버 디자이너로 고용 해돨롸! ^^

행복한책읽기 2021-12-28 00:47   좋아요 4 | URL
저도 찬성!!! 잘잘라님 축하드려요~~~^^

잘잘라 2021-12-28 08:00   좋아요 4 | URL
scott님!!ㅎㅎ 욜씨미 하겠습니닷!!! scott님 오늘도 신나는 하루!!😘

잘잘라 2021-12-28 08:05   좋아요 3 | URL
행책님! 저도 찬성 찬성 대찬성!! ☺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mini74 2022-01-01 0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해피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잘라님 하는 일도 대박나시길 *^^* 항상 재미난 글 귀요미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

잘잘라 2022-01-03 02:29   좋아요 1 | URL
미니님 해피뉴이어 ^_____^
2022년 많이 웃기 자주 웃기 깔깔 웃기 씨익 웃기, 무엇보다 건강하기!!!

페크pek0501 2022-01-02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 달력과 시작되는 새해...
잘잘라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잘잘라 2022-01-03 02:33   좋아요 1 | URL
페크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____________^ ❤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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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저자는 분명 전생에 고양이였을 것이다. 몇 번 쯤 산 것일까. 백 만 번 산 고양이도 있지만 그 고양이는 일본 사니까 아닐테고..? 아녀 아녀, 그 고양이가 바다 건너 오다가 인간이 되었...다면은? 그것은 더 아녀 아녀. 아니구 말구지. 어이구 이눔의 뜬금포 잘잘라야, 실없는 소리 할라면 나는 그만 가네!)







날 울린 사진..

고양이 때문 아니고,

고양이를 업은 할머니 때문..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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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12-25 1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길냥이는 2, 3년 밖에 못 산다군요.
그게 참 마음이 아파요.
정말 저 마지막 사진 찡하네요.ㅠ

잘잘라 2021-12-25 19:36   좋아요 3 | URL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제가 고양이로 살아야한다면, 실내에서 20년보다 야생에서 2년 살고 싶어요. 그냥 어디까지나 제 생각.. 😅 (물론 저는 고양이가 아니고 잘잘라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오래 살고 싶습니다.)

stella.K 2021-12-25 19:56   좋아요 1 | URL
ㅎㅎㅎ 괄호친 문장이...!
하긴 인간의 시간과 동물의 시간이 같은 건 아니죠.

잘잘라 2021-12-25 21:11   좋아요 1 | URL
잠깐 나갔다 욌는데 우와아 밖에 엄청 추워요. stella.K님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기억의집 2021-12-25 2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이용한 작가님 인스타 팔로우 하는데, 아롱이 제가 이뻐했어요 이작가님이 참치캔 주고 처음 맛본 맛에 홀딱 빠졌다고 해서… 그 아롱이를 위해 참치캔 후원도 했는데.. 할머님이 아롱이 정말 이뻐 하셔서 저렇게 업고 다니신 거예요. 아롱이가 말귀를 알아 들어서 업자 하면 저렇게 업힌다고… 할머니가 얼마나 아롱이 이뻐하셨는지 아롱이 고양이별에 갔을 때 할머니가 속상해 하셨다는데.. 저도 진짜 속상하더라구요.

잘잘라 2021-12-25 21:52   좋아요 0 | URL
‘아롱이 이야기를 몇 차례 SNS에 올린 뒤로 아롱이 팬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캔 맛을 처음 알게 된 아롱이를 위해, 아롱이 식성까지 고려해 새우가 안 들어간 캔을 보낸다며 아롱이에게 전해달라는 분들도 다섯 분이나 되었다.‘ 338쪽에 나오는 다섯 분 중 한 분이셨군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롱아 니가 나보다 낫구나!‘ 했는데, 목줄 풀린 개한테 물려서 죽었다는 부분을 읽고는 ‘철없는 소리 해서 미안하다‘ 했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명 있는 존재들은 저마다의 시간, 저마다의 우주가 있다는 것도 느끼구요.

프레이야 2021-12-25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잘라 님 저 엊그제 이 책 구매했어요.
연남동에서요. 이용한 시인 고양이춤 때부터 참 좋아해요.
길냥이 사진 중에서도 이렇게 사랑 담아 이쁘게 잘 찍은 사진은
이용한 시인이 최고일 거에요. ^^ 책등 부분도 넘 특이하게 제본했더라구요.

잘잘라 2021-12-25 22:21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 저는 프레이야님 책을 조금씩 읽고 있어요^^ 최근 10년간 영화관에 못 가고 집에서도 명절 때나 영화 한 두 편 볼 정도라 책에 나온 영화 중에 딱 여섯 편 봤어요. 그래서 진도는 잘 안나가요. 조금은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기도 하는데, 숙제하다가 인생 책, 인생 영화도 만나고 그러는 게 인생이라고........ㅎㅎㅎ쓰다보니 왜 이리 인생 타령인지. 아이고 작가님 앞에서 긴장한 잘잘라, 이제 그만 쉬어야겠습니다.
프레이야님 고밉습니다!

프레이야 2021-12-26 00:09   좋아요 1 | URL
잘잘라 님 고맙습니다.
인생타령 좋지요^^ 굳나잇이어요.
 

오오~ 넘나 귀여운 눈사람 케이크!
신박한 케이크 모양도 딱!
색감도 딱!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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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12-23 09: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에 크리스마스 케익먹은 1인 접니다. 물론 저 모양은 아니었지만..... ㅎㅎ
잘잘라님 글 보니까 새로나온 김중혁 작가 에세이 오늘 딱 하루만..... 생각나요. ^^

잘잘라 2021-12-23 11:15   좋아요 1 | URL
오오~ 바람돌이님 모닝 케익 하셨군요!!
김중혁 작가 좋아해요. 이번에 그 책도 장바구니에 뙇~
ㅎㅎ
어제보다 추워요.
바람돌이님 따뜻하게 즐겁게 달달하게!!!
오늘 딱 하루만이라도!!!

파이버 2021-12-23 1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케이크🎂넘 귀여워요 ⛄

잘잘라 2021-12-23 11:15   좋아요 2 | URL
그쵸 그쵸!!!
보는 것 만으로도 웃음이 짱짱짱~~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