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나] 재미있어요. [먹는 존재] 더 재미있구요. [먹는 존재2]와 [메이드 인 경상도]를 장바구니에 넣었으니, 이벤트 끝나기 전에 읽으면 더 재미있는지 덜 재미있는지, 아무튼 재미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댓글 수정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12월 1일, 월요일에 첫눈 맞은 기념으로
매일, 사진이든 퍼온글이든 뭐든 하나씩 남기자던
얕은 맹세, 하루만에 끝장났네.

그럼 뭐 어때.
어따 돈을 걸기를 했나,
어따대고 떠벌이기를 했나.
(지금 떠드는건 먼데?)
 또 하믄 그만.
그 맹세.


그건그렇고,
수렁에 빠진 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그 남자, 이상하다 이상해.
수렁에 빠진 주제에
있는대로 무게 잡는다.
무거우면 건져올리는데 더 힘들기만 할텐데?

왜 그럴까?
애 그럴까아아아~~~
 
거 진짜...

(오늘도 북플, 쓰다 말다 그러다
 pc모드로 접속해서 
마무으리.)





 
 
 

회사 차 정비하러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한다. 고객휴게실에 와보니 사진과 같아서 옳다꾸나 하고 알라딘서재에 갔다가 북플이 뭔가 하고 다운 받아 이러고 있다.

하루종일 트위터를 열어놓고 지내던 때도 있지만 알라딘서재에만 글을 올린지 이미 3년. 알라딘서재가 아니었으면 진짜 제대로 사라져버렸을텐데.. 몇 년만에 서재에 얼굴을 공개해버렸더니 이상하게 속이 시원하다. 하하하. 사진으로 보는 내 얼굴, 웃음이 난다. 거울 볼 때라는 또 다르구만! 흐흐

내친김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도 바꿨다.
이걸로.. 크하하하 또 봐도 또 웃겨!
예전에, 남학생처럼 머리를 짧게 자른 날 보고 ˝너는, 너는! 참 나. 사람 웃길라고 자른 거냐?˝ 하던 친구가 생각난다. 그 애가 이 사진을 보면 또 한마디 할 것이다. ˝너는, 너는, 너는! 참 나 진짜.˝ 흐흐흐. 살아있나?



 
 
메리포핀스 2014-11-25 13:07   댓글달기 | URL
앗? 글쓰기를 하였더니 자동으로 [독서노트]로 올라가네? 그럼 이거는 지워야겠는데.. 어디서? 어떻게? 음..

메리포핀스 2014-11-25 13:10   URL
(댓글을 클릭하면 선택창이 뜨는구만. 댓글쓰기, 수정, 삭제, 취소..)

서니데이 2014-11-24 22:41   댓글달기 | URL
메리포핀스님이 90도 다른 시선으로 보고 계셔서 저도 고개를 장그래처럼 옆으로 돌려서 봤습니다.^^

메리포핀스 2014-11-25 13:14   URL
폰에서는 바로 보이는데 컴 모니터에서는 계속 누워있네요. ㅎㅎ

2014-11-25 0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5 0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1-26 01:35   댓글달기 | URL
반가워요~ 포핀스님!!
궁금해서 만나러 갈려고 했는데 요렇게 보네요.ㅋㅋ

메리포핀스 2014-11-25 13:03   URL
어? 아니네요^^; 댓글에 댓글달기, 되나봐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일단 등록!

메리포핀스 2014-11-25 13:05   URL
아하!! 댓글에 댓글달기 성공!!! ㅋㅋ 기쁜 마음으로 와플과 커피를 호로록~~~~

메리포핀스 2014-11-25 12:58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

(북플에는 댓글에 댓글달기 기능이 없어요. 폰으로 바로 접속하는 점은 좋아요. 근데 배터리가 하루를 못가요. 흑)
 

분명 [면 스카프 추첨 증정], ‘추첨’이라고 명시했구마는 나 혼자 괜히 그냥 쓸데없이 느자구없이 ‘선착순’이라고 못박고는 즉시 주문 결제 완료 끝. ‘면 스카프’라고만 했지 그 외에 어떤 설명도 사진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마음엔 벌써 동백꽃을 수놓은 크고 아름다운 면 스카프가 하늘거린다. 보라는 달은 안 보고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 아름답다며 허락도 없이 덥썩 남의 손을 잡아 제 볼에 대고 부비는 꼬라지라고나 할까. ㅎ

 

 

 

 

 

 

 

 

 

 

부산에 가면 해운대가 있고

해운대에 가면 동백섬이 있고

동백섬에 가면 바다가 있고

바다에 가면

바다에 가면

바다에 가면

.

.

.

 

지난 주에 엄마랑 동백섬에 다녀왔다.

동백섬에 가니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부르기 시작한 노래,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 엄마! 이 노래 제목이 꽃 피는 동백섬이지?

- 맞아. 꽃 피는 동백섬에~

 

 

 

 

촛점이 안 맞아 아쉽지만 그래도 엄마 웃는 얼굴이 좋아서..

 

 

 

동백은 붉은 줄로만 알았더니 희어도 동백!

흰 동백은 귀하다고 엄마가 찍어준 기념으로 내 사진도 공개. 쩝..

 

여기는 그 유명한 해운대 백사장.

엄마 머리 위에 보이는 저 섬이 바로 동백섬.

 

울엄마 얼굴 작게 나와야한다며 굳이 한 발 뒤로.. 크크

 

- 엄마! 엄마도 브이 해!

- 브이? 난 그거 잘 안되는데..

- 그래도 브이이!!!

 

 

 

 

 

 

 

 



 
 
2014-11-19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0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0 0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0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4-11-20 09:00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렇게 얼굴 뵙네요. ^^

메리포핀스 2014-11-20 12:13   URL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반가워요. 조선인님^^

세실 2014-11-20 10:40   댓글달기 | URL
꺅~~~ 메리포핀스님 반가워요^^
완전 동안이시네요.
엄마랑 많이 닮으셨어요. 두 분 고우세요~~~

메리포핀스 2014-11-20 12:17   URL
꺅~~~ 세실님!! ^^
제가 엄마를 닮아서 쫌.... ???
세실님 앞에서 제가 무슨 주책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순오기 2014-11-25 04:50   댓글달기 | URL
아~ 이미 위에 공개한 얼굴을 옆으로 고개돌려 봤어요.ㅋㅋ
엄마랑 다정한 모습 보기 좋아요~ ^^
<돌아와요 부산항에> 엄청 불렀던 노래였조~ㅋㅋ
`꽃피는 동백섬에~~~~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형제여`

프레이야 2014-11-25 07:30   댓글달기 | URL
꺄오~ 언제 해운대를 다녀가셨대요. 포핀스님 얼굴도 보고 반가워요^^
요즘 동백꽃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깊고 그윽하고 달큰하고.
근데 오랜만에 왔더니 친구신청이란 게 있네요. 일단 누르긴 했는데요.ㅎㅎ
전에 즐겨찾기랑 다른 건가요???
 

진정 眞情

1.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

2. 참된 사정

 

진정 鎭靜

1. 몹시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힘

2. 격앙된 감정이나 아픔 따위를 가라앉힘

 

-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 검색창에 [진정]을 쳐 넣으면 ‘진정眞情’이 먼저 나오고 결과는 위와 같다.

 

요즈음, 진정 진정이 필요한 시기.

 

올해도 건축사 자격시험을 보았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1년에 한 번, 1교시  세시간, 2교시 세 시간, 3교시 세 시간, 이렇게 아홉 시간에 걸쳐서 도면 다섯 장을 그려 내는 시험이다. 1교시와 2교시 사이에 점심시간 1시간, 2교시와 3교시 사이에 쉬는 시간 30분을 합하면 아침 9시에 땡 해서 저녁 7시 30분까지 열 시간 삼십 분, 즉 630분 동안 몰입을 이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번에 합격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운이 튼거고 대부분은 3~5년 사이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3년 동안 과목별 합격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합격을 하면 다음 해에는 그만큼 부담이 줄어든다. 나는 2년 전에 2교시를 합격했다. 작년에는 2교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딱히 어디 갈 데도 없어서 그냥 시험장에 있었는데 시험문제를 받아놓고 그냥 앉아있기도 심심하여 도면을 그려서 냈더랬다. 결과는 1교시, 2교시, 3교시 모두 불합격.. 그래서 올해는 아예 2교시에 응시를 하지 않았다. 1교시 도면 두 장, 3교시 도면 두 장 모두 완성을 했고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그만하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기에 합격자 발표가 나기도 전에 이미 건축사 사무소를 내려면 어디가 좋을지부터 시작해서 첫 프로젝트는 주택일까 상가일까 하며 김칫국을 대접으로 퍼마시고 있던 터였다.

 

11월 7일 대망의 발표일. 결과는 3교시 합격. 1교시 불합격. 아아아....... 울고 싶어라. 올해는 시험 끝나고 ‘여기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이보다 더 잘 그릴 수는 없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1교시 불합격이라니, 극심한 자괴감에 휩싸이는 순간이다. 아..

 

오늘은 11월 19일.

그 사이 엄마가 다녀가셨고(10~14일), 15, 16일에는 산꼭대기, 바닷가 바람을 맞았고, 17일은 기억에 없고, 18일엔 동네 산책을 했고, 19일 드디어 오늘. 아침에 울었다. 울고 싶었는데 눈물이 나질 않고 가슴만 뛰더니 오늘 아침에 냉장고 앞에서 그냥 눈물이 났다. 눈물을 흘렸더니 뛰는 가슴이 진정되는 모양이다. 이렇게 책도 들여다보고 앉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성에 차질 않길래 보리국어사전을 펼쳤다.

보리국어사전에는 ‘진정(鎭靜)’이 먼저 나온다.

 

진정 가라앉힘(鎭靜) 1.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것. 2. 들뜨거나 슬프거나 긴장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 진정하다《시끄러운 사태를 진정하다./진정하고 내 말 좀 들어 봐.》 진정되다

 

진정 정말(眞正) 거짓이 없이 참되게. 《네가 진정 가기 싫다면 안 가도 돼.》

 

진정 마음(眞情) 거짓 없이 참된 정. 《난 널 진정으로 좋아해.》

- 보리국어사전

 

지금 느끼는 것인데, 보리국어사전에는 진정을 담은 진정이 느껴지고 그래서 그런지 진정 진정 효과가 있다. 진정이다.

눈물 덕에 진정되고 보리국어사전 덕에 더 진정되었으니 이제 그만 털고 일어나야지. 밥 먹어야지!

 

 

 

 

 

*정신이 없긴 없구만.

오늘은 19일이 아니고 18일이라고!!!

크흐

 



 
 
2014-11-18 1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8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1-19 03:53   댓글달기 | URL
진정으로 진정할 일이군요~
드디어 11월 19일이네요!^^

메리포핀스 2014-11-19 14:04   URL
옙~ 드.디.어! ㅋㅋ

내년엔 진정 합격(합격의 완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소식을 올릴 수 있도록, 끝까지 한 번 해 볼랍니다!

2014-11-19 0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9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