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세트 - 전2권 - Novel Engine POP 전화를 걸었던 장소 시리즈
미아키 스가루 지음, usi 그림, 현정수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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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으로 나누어진 이책을 처음 읽을때는 네가+내가라는 제목에 남자 주인공의 시점과 여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라 생각햇는데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두권다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요

이야기는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반점때문에 어린시절 타인과 관계하는데 거부감을 느끼고 성격마져 꼬인소년이 어린시절 좋아했던 단한명의 여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발버둥 치는 내용입니다

초등학교시절의 반장 유일하게 자신을 제대로 바라봐준 그녀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시간이 흘러 좋은 학교로 간그녀와는 다르게 질안좋은 학교로 가서 비뚤어졌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제대로 살아보려던 나 후카마치는 어느날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되고 그녀와 내기를 하게되는데 반점을 없애면 하지카노의 사랑을 얻을수 있겠냐는 얻지 못하면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내기 8월 31일까지의 시한을 둔 내기 없어진 반점 그리고 다시만난 그녀의 얼굴의 반점 전혀다른 성격의 모습이 되어버린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새로운 친구와 과거의 악우 그리고 시작되는 짧은 여름의 추억 만들기 과연 나는 그녀와의 사랑을 이룰수 있을까

이소설은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쓰여졌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느낌의 소설인데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인물 소원을 들어준 마녀 그리고 정해진 시간 책중에 등장하는 인어전설 역시 인어공주와 비슷한 내용이고 10년이 넘게 괴롭히던 반점이 마법처럼 사라지고 마음에 둔 그녀를 다시만나게 된 상황도 그렇고 말이죠 하지만 전작들과는 다른게 전작들 주인공들이 모두 청소년기를 지나 대학생시점의 어느정도의 어른이었다면 이책의 주인공은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직은 세상보다 자신의 마음에 진실한 소년소녀들이라는 점에서 좀더 진실하고 상처받더라도 그대로 뛰어드는 무모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때로는 바보같을 정도로 자유로워 보이는데요 그래서 전작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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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 살아있는 시체들의 나라
한차현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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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눈떠보니 고립된 장소로 납친된 사람들 목에는 목걸이가 장착되어 있고 깨어난 사람들외에 죽은 사람이 발견되고 야수같이 사람을 물어뜨으려는 괴물의 등장 그리고 감금된 현수라는 이름의 남자가 말하는 상황 그리고 1932년의 경성  냉혹한 의사인 가네야마와딸 가쓰란 아편을 밀매해서 부를 축적하고 있는 가네야마 그런 그의 달이 원인을 알수 없는 병에 걸리고 딸을 살리기위해 그는 금지된 약을 사용하고 그약은 커다란 부작용을 일으키는데 그리고 현재 납친된 동해와 Z 일행은 이미궁속에서 길을 찾아나서고 그런 한편 다른 장소에서는 기득권층의 소위 말하는 자신들끼리만의 파티를 벌이는데 그런 파티에 끼어든 의문의 팀 가면으로 얼굴을 감추고 욕망을 배출하기 위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행동들 그런 그들의 파티에 난입한 팀의 목적은 그리고 알수없는 사나이 Z의 목적은 좀비를 만들어내는 가네야마의 목적은 의문은 의문을 부르고 보통의 좀비라면 주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무차별 감염인데 이소설에서는 가네야마라는 인물이 딸 가쓰란의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구를 통해 일부러 좀비를 양산한다는 결국 인간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데요 그런 가네야마가 어떻게 좀비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과거를 통해 보여지고 현재는 납치된 사람중 전설적인 해결사 Z의 활약을 통해 보여지는 인간소위 말하는 기득권의 탐욕과 위선적인 모습을 유감없이 까발리는 과정을 담고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의 잔재역시 보여지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없어지지 않는 그림자를 그려내는데 좀비라는 소재를 담고 있네요 단순 좀비소설이 아닌 한국의 일그러진 그림자를 그리고 있는 결국 좀비역시 인간의 탐욕에 희생되는 희생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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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구마 2016-10-19 1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차현작가님의 작품은 작년 8월에 읽었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가 처음이었는 데 너무나 아름답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 이 소설이 출간되었을 때 책을 구매를 하고는 읽어보진 않았네요. 막상 읽으려고 하니까 쪽수가 길어 망설이기도 했는 데 더 이상 망설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재는재로님의 리뷰를 통해 확실하게 가졌습니다. 좋은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는재로 2016-10-19 12:15   좋아요 0 | URL
저도우리의 밤은읽으려고도서관에서책을빌렸는데 재미있을것같네요
좀비보다 그걸이용하는 인간이더무서운 소설이죠 귀신이나맹수는 한명이나여러명만을죽이지만 인간은 같은인간을대량살인하는게가는한 유일한존재니 인간이가장무섭죠
 
화서의 꿈 십이국기 7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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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승월,서간,화서,귀산의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화서의 꿈을 읽었습니다 십이국기에서 히쇼의 새가 하급관리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화서의 꿈은 나라의 상층부에 존재하는 관리들의 고충과 그들만의 신념을 담고 있는 편이라

할수 있겠는데요 첫편 동영은 대국의 기린 다이키가 연국에 들르면서 겪게되는 자신의 사명과 기린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라 할수 있는데요 왕을 정하는게 기린의 사명 그사명을 다한 다이키 자신은 과연 어떨것을 할수 있고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뇌 자신은 아무힘도 없는 어린애 기후를 좋게도 사람들을 행복하게도 하지못하는 존재라는 자신의 입장을 연왕과 만나면서 스스로를 깨달게되는 편인데요 연왕이라는 인물 애니에선 덩치큰 중년아저씨인데 원작은 훈남청년으로 그려지는군요 농부인 자신이 할수있는걸 하는게 자신을 왕으로 뽑은 하늘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일하는 그의 모습이 참 그리고 다른 편들도 좋지만 승월편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봉국의 전왕 주타쓰와 그를 시해한 혜후겟케이의 모습 누구보다 정의로웠지만 그정의가 보답받지 못하고 편벽해진 결국 스스로 무너진 봉왕 주타쓰와 그를 좋아했으면서 그가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걸을 보면서 안타카워했으면서도 결국 백성을 위해 스스로 죄를 지은 겟케이의 모습 위왕이 되기를 거부하고 왕위를 비워둔 그의 모습 그리고 비로써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의 행동이 감동적인데요 그외 라쿠슌이 등장하는 서간,제목인 화서 마지막 귀산까지의 편들 모두 하나하나 버릴수 없는 좋은 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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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0-0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오래 쓰고 있는 책인데 계속 시리즈 나왔으면 좋겠어요.^^

재는재로 2016-10-03 14:30   좋아요 1 | URL
간만에나온책이라 더좋은 그래도다음권이 더기대되는권이라 기다려봅니다
 
약속의 나라 2
카를로 젠 지음, 이와모토 에이리 그림, 한신남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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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니아 TO반란의 싹을 뽑은 공로를 인정받아 연방군 중위 임관(수석만 가능한 일종의 특례)및 공산당 서기국 배속이라는 승진을 거머진 다비드와분대원들  그들은 보르니아 공화국 수도 브르흐 보스나에 부임하고

힐트리아를 좀먹는 반란군들 민족주의자들의 위험성을 아는 토르바카인 과장과 미래의 삶을 살아서 힐트리아의 미래를 아는 다비드는 서로 동류라는 인식아래 자신들의 손으로 제어가능한 부패세력을 제거 하고자 하는데요

동류라는 점에서 두사람의 케미는 그야말로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하는걸로 상대의 의중을 알수있다는거 어떤 의미에서는 최고의 상관과부관이지만 서로 엇갈린다면 무엇보다 가장 큰 적이 될수있는 상대이기도하니까요 이번권은 힐트리아의 부패를 청소하는 편인데요 공산당이라는 이념아래 단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과 중앙 그리고 자신들만의 법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결국 부패할수 밖에없는 힐트리아의 상황 게다가 책을읽으니 부패를 조장하는게 군인의 경우는 의식주를 제공하는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노동자의 경우는  살기위해부패를 저지를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진 결국 스스로 부패를 만드는 모순적인 체계로 결국 이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순된 체계를 바꿀수 밖에 없네요 재미있는 것은 책중 코카라는 회사가 스파르타키아드 대회의 스폰서로 존재하는데

지방의 회사와 경쟁해야하는데 경쟁이 안되는 다른 회사를 위해 그걸 막는 웃기는 상황이네요

이번권의 가장큰 매력은 뭐니해도 이분 옥타비아 여사의 매력적인 행동과 대사가 아닐까 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의 이상주의 자신이 이상주의자라는 걸 알면서도 꿈꾸는  당에 충성하면서도 국민이라는 존재에 구애되는 당이나 국민이나 우선순위를 두기보다 양쪽을 꿈꾸는 결국 예정된 결말을 알면서도 그길을 걷는 어떤의미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입니다 그인물의 삶이 공산주의라는 이념에 가장 반대되면서도 가장 잘 맞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초기의 공산주의자들이 꿈궜던게 이게 아닐까 하고요 다음권은 과연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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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의 꿈 십이국기 7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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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의왕과반역을한장군의이야기네요 위왕이라왕이태어날때까지 기다리는그의모습이 슬펐는데
좋은신념을가져도결과가저러면 왕의사명에대해다시생각하게하는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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