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매 하우스 오늘도 열렸습니다 - 여자 셋, 남자 둘, 그리고 고양이 하나, 끈끈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람과 집 이야기
정자매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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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매가 낡은 주택을 구입해서 세입자들과 함께 어울려살아가는 이야기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굉장히 특별한 삶이 된다. 

그렇게 살아가며 마주쳤던 여러가지 일들을 가볍게 수다떨듯이 풀어놓았다. 

그 즐거움과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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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동 사람들 - 공단 마을 이야기 보리 만화밥 12
이종철 지음 / 보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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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동네에서 나고 자라며 겪었던 이야기를 그렸다. 

그 시절 그 동네가 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애정어린 눈길로 되살려 놓았다. 

단지 그 시절에 대한 낭만적 회상이 아니라 그곳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이런저런 혼란과 방황들도 함께 풀어놓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도 그리고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은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 과정을 바라보는 눈길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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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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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한 개척행성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외계생명체와의 대결이야기다. 

대결이 중심이기보다는 인간 존재와 불멸 등 철학적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내용이나 문체가 어렵지 않아서 쉽게 술술 읽히는 편이다. 

박진감이 조금 떨어지고 단선적 결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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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일본을 만나다 역사적 인간 4
하타노 세츠코 지음, 최주한 옮김 / 푸른역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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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선구자이지만 친일변절의 대표자이기도 한 이광수의 삶을 찬찬하게 살펴보고 있다. 

그의 명과 암을 고루 살펴본다는 취지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일본인의 시각이고 친일행적을 합리화하려는 시도가 보이지만 그 시대를 살아갔던 지식인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어서 의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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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 타이완사 - 선사 시대부터 차이잉원 시대까지
궈팅위 외 지음, 신효정 옮김, 천쓰위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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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으면서도 국제관계에서 소외되서 잘 알지 못했던 타이완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중국의 한 변방으로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타이완의 역사는 독립적이고 꽤 우여곡절이 많아 복잡했다. 

그런 역사를 쉽게 정리해놓아서 타국인이 읽더라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내국인을 대상으로한 책이어서 타국인을 위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타이완을 이해하기에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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