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몸과 마음이 다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질병이 사회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개인적 치료만으로는 질병이 고쳐지지 않고 질병발생의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좀더 넓고 깊게 들여다보며 이 사회를 진단한다. 

이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 씨름하며 의사로서 접근법을 모색하려는 진지함과 치열함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얘기들이 조금 나열적이고 피상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구름 한 점 날마다 시리즈
개빈 프레터피니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구름 사진과 관련글들을 모았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구름, 우주에서 바라본 구름, 다른 행성의 구름, 우주 속의 구름 등 정말로 다양한 구름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다양한 사진과 함께 구름의 과학적 원리, 문학적 표현, 미술적 묘사 등 다채로운 설명도 견들여져 있어 구름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깊이있게 다가가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구름의 세계가 경이롭다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브레인 -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는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된 연결들의 총합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작동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 과학적인 내용들을 쉽고 간결하게 얘기해주고 있어서 뇌과학이 어떤 연구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를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무궁무진한 뇌기능에 비해 현재 알아낸 것이 극히 일부분이기에 앞으로 뇌과학의 발전가능성은 엄청나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지만 인간을 과학적 관찰로만 해부하고 설명하려다보니 다소 도구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재 신채호 평전
김삼웅 지음 / 시대의창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일제 저항하며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혁명을 위해 싸워왔던 신채호의 삶을 정리해놓았다. 

비교적 많은 기록들이 남아있는 인물이라 그의 발자취를 꼼꼼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혁명의 한길로 달려가는 그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듯 하다.

글쓴이 특유의 장황함만 살짝 걷어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딘가에는 도심 속 철공소가 있다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임다은 지음 / 이유출판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나이에 밥벌이하겠다고 시작된 철공소일이 평생 직업이 되어 늙으막까지 이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전역 뒤편의 허름한 골목길에 늘어선 자그마한 공장들을 찾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했다.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직업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그곳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땀냄새를 느낄 수 있다. 

그곳과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에 이야기가 짧은 것이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