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혹한의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이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려 시베리아 고기압을 예년보다 강하게 만드는 기압배치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찬 공기를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쳐져 북극의 한기를 우리나라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눈도 혹한에 일조했다. 눈이 쌓여 낮 동안 햇빛을 많이 반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를 막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소 방귀의 세금을 매기는 나라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경제 대 불황시기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었었다. 인류의 성장에 멈춤이 있을 때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극단적인 방법 말고도 지구 온난화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교토의정서 체제를 미국이 비준을 거부하는 등의 국가들 간의 문제를 완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를 실천하면 된다. 아끼기, 그리고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문용린 교육감이 들어오고 학교에서 한자 병기를 시행하며, 초등학교부터한자교육을 실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의견에 한글교육단체들은 한자교육은 국어 실력 향상에 방해가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나는 초등한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말의 70%는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한자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말의 해석조차 힘들어 질 것이다. 중고등학교에 가면 문제는 물론 지문 자체에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 초등학교 때 교육과정 속의 한자 단어는 배우고 들어가야 그 뒤에 교육을 무난히 잘 받을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한자를 알고있으면,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기가 수월하다. 거의 모든 중고등학교들이 선택과목으로 중국어나 일본어 한자를 두고 있다. 초등학교 때, 한자를 배워 놓는다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글교육단체의 초등 한자교육을 폐지하라는 주장은 그저 한자교육을 약화시켜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자 없이 한국어를 하기란 불가능하다. 한자교육이 국어능력을 키울 시간을 뺏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한자교육없이 어떻게 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자어를 우리 생활과 학교공부 속에서 말로 그 의미를 듣고 익숙해 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또한 한계가 있다.

초등한자교육이 사교육을 불러온다는 주장이 있으나, 공교육에서 한자를 하게 된다면 사교육에서 구지 기초적인 한자까지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순전히 급수를 따기 위한 공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저 낱글자씩 외우게 되는 방법으로 급수를 따 봤자 소용이 없다. 그러니, 초등학교에서 그 시기 교과서에 나온 한자 단어를 잘 정리 시켜 준다면 아이들의 한국어 능력은 물론 어휘 표현도 폭 넓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초등학교 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글전용정책: 한국어를 적을 때 한자를 쓰지 않고, 한글만을 쓰는 것을 말한다. 한국학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완전히 폐지하고 한국어만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글 전용을 주장할 때 우리말 순화를 함께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목이 아파왔던 것은 한 참 전 일이었다. 그러나 목감기에 걸린 것지는 않은 아리송한 아픔이었다. 내가 아파서 좀 쉬어 보려고만 하면, 목의 통증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그러나 어제부터 목의 통증이 시작되었고, 급기야 머리가 어질어질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고통 속에서 내일 가야 할 영어 과외의 숙제를 하면서 스스로 약간의 측은 함을 느끼며 쾌감도 느꼈다.

코를 흥흥 풀어대며 밤 늦게까지 숙제를 하다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 더 아파서 과외를 가지 않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늘 눈을 뜨자 목의 통증이 극심했다. 목소리를 내보자 목은 찟어질 듯 아팠고 목소리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난 몸을 이끌고 다른날과 다르게 아침부터 공부를 해보였다. 엄마가 말씀하시길, “하은아 너 괜찮아? 영어 과외 갈 수 있겠어?” 나는 당연히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애써 고개를 흔들며 갈수 있다고 답했다. 바로 안 간다고 하며 속이 보일 수 있으므로 언제나 한번 씩 튕겨주어야 한다. 영어 문제를 풀고 있는데 이번에는 머리가 참을 수 없이 아파왔다. 난 아예 마루로 가서 바닥에 대자로 엎어졌다. 엄마가 또 이르시길, “하은아, 괜찮겠어? 선생님께 연락해 줄까?” 난 못 이기는 척 고개를 끄덕였고,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그러나 단연컨대 난 정말로 아팠으며, 단지 달콤한 휴식을 만끽하게 되는 것이 기뻣던 것이다.

영어를 가는 대신 병원으로 출발했고, 병원에서는 일반 감기라며, 약을 처방해 주었다. 혹시 주사라도 놓으면 어쩌나 심히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그냥 보내주었다. 약은 알약으로 처방받았다. 올해부터 난 알약을 삼킬 줄 아는 어린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알약을 먹을수 있니?”라고 물으시는 의사선생님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집에 와서 알약을 아주 잘 삼키고 잠을 청했다. 콧물이 주룩주룩 흘러서 좀 짜증나긴 했지만 한 시간 이상 푹 잤다. 동생이 바둑학원에서 돌아와서 누원있는 날 보고 상당히 측은한 눈빛으로 내려다 보았다. 내 동생은 천하의 착한 남자이다. 내가 아픈 날이면 내 동생은 서슴없이 나의 신부름꾼이 되어준다. 내 노트북부터 책이며, 먹을 것까지 동생이 배달해 주었다. 난 침대 옆 책상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하였다. 누워서 책을 읽다가 엎드려서 책을 읽다가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하루종일 책만 보거나 자거나 컴퓨터로 내 블로그들어가서 끼적거렸다.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엄마가 넌 아픈거야. 놀 궁리만 하지 말고 나을 생각이나 해!” 라고 했기에 볼 수 없었다. ‘위대한 개츠비란 명작을 엄마가 읽으라고 주셨다. 앞부분까지 아주 잘 읽었다. 그런데 뒷부분에 가서 머리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뒷부분이 하이라이트라는데 뒷부분은 머리가 지끈거려 글자만 읽고 휙휙 넘겨 버렸다. 그리고 일단 책 한 권 읽었다는 마음에 뿌듯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밖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내 남동생은 내가 아프다고 눞자 쪼르르 달려 와서는 이불을 덮어주고 베개도 비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불을 꺼 달라고 하자 꺼 주었다. “많이 아파? ? 내가 엄마한테 연락해 줄까?”동생이 말했다. “엄마 수업중이야.” “내려가서 엄마한테 말할까?” “미쳤냐? 엄마 수업중이라니깐? 고딩 수업때는 건들면 안된다고그렇게 신경질 내는 내 옆에 동생이 누워주었다. 난 전혀 부탁하지 않았는데 친절하게 누워서 토닥토닥 해주었다. 수학문제를 풀다가 내가 아프다고 나를 위해 달려와 내 옆에서 나와 같이 자주는 내 동생이 어찌나 고마운지, 수학숙제를 다 하지 않았지만 내 병간호를 해줬단 이유로 엄마께 동생은 꾸중을 듣지 않았다. 허허허. 참 기쁜 일이다. 약을 먹고 정신을 차렸다. 할게 없어서 빈둥거렸다. 내일은 아마 영어 과외를 가야할 것 같다. 빈둥빈둥 지루한 것도 나쁘진 않았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jo 2013-08-10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에 올리려고 써 놓았던 글들 폭풍 대 방출입니다!!!!! 호호호
위대한 개츠비는 뒷부분 다시 읽고 올리겠습니다.
 

 

학교애서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갔습니다.  5개 정도의 체험학스장이 있었는데 저와 제 친구들은 MBC에 갔습니다. 엠비씨 드림센터에 갔던 것인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일단 재미있었습니다.

 일산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드림센터 주변의 홍대보다 좋은 라페스타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더웠고 배고팠던 관계로 팥빙수를 먹기위해 카페에 들어갔고 맛좋은 팥빙수에 기분이 좋아질 대로 좋아져서 엠비씨 드림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선생님들의 지시와 설명을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소리를 내는 도구들과 더빙을 하는 방이나 뉴스를 찍는 곳들을 설명해 주셨고, 체험해 볼 시간도 ㅜ셨습니다.

 이것이 칼싸움 소리를 내는 도구라고 합니다.  해보니까정말 티비에서 듣던 칼싸움 소리가 나서 신기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한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체험은 더빙이었습니다. 자막에 맞춰서 목소리를 내면 녹음을 해 주었는데, 영상에 마춰 흘러나온 목소리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뉴스데스크 테이블에도 앉아 보았는데 뉴스데스크의 아나운서들이 대사를 다 외위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큰 카메라의 앵글에서 대사를 다 띄워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뭔가 상당히 신기했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어 참 기뻤습니다.

지금 컴퓨터 자판이 이상해서 한그라 하느라 쓰는것이 매우매우 힘들어서 글이 뭔가 잘 안 써진 것 같지만 일단 정말 보람된 체험이었다는 것입니다.

 제 꿈이 언론사 기자인데, (물론 작가도 할거고요.) 기자들과 연결된 체험도 있었으면 했지만, 일단 방송국이 참 바쁘게 돌아간다는 것은 충 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섬섬옥수 몰개월의 새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25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의 끝은 외롭고, 비참하고, 쓸쓸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짐이 되었으며, 사라지기를 바라는 존재가 되어 쓸쓸히 변변한 치료도 받지 못한채 죽는다.

6.25당시를 그린 작품으로써 그 시대의 아픔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전개방식은 나름 독특했다. 한씨의 연대기와 죽음을 묘사한 뒤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한씨는 원래 북한의 의사였다. 그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6.25 총동원명단에서 누락되어 중앙인민 병원에 파견되어 군인들이 치료받는 특병동의 담당의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그는 특별동이아닌 더 심각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보통병동으로 가 위급한 환자들을 치료해 주곤 했다. 어느날, 그는 특병동의 명을 거부하고 한 아이를 살리다가협박당하기기도 했다. 착한 마음씨를 갖고있던 그였다.

도망간 친구인 서학중의 행방을 추궁당하다 사형을 선고받지만 끝까지 그의 행방을 불지 않았을 정도로 믿음직한 사람이기도 했다. 총으로 사형을 집행당한 그는 다행이도 총알이 빗나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어쩔 수 없이 그는 가족들에게서 떠나 월남을 하게 된다.

가족들이 그립기는 했으나, 남한에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을 시작했고, 새로운 부인도 맞이하고, 친구들도 만들었다. 그에게 다시 행복한 삶이 찾아오는 듯 했다. 그러나 동료들과 사이가 틀어진 그는 간첩으로 내몰린다.

그는 간첩이 아니었지만, 그에게 좋지 않던 사사로운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이 걸리자, 그가 고발한 것일 거라 의심을 했고 그 의심은 점점커져그를 간첩으로 내몰기에 이른다. 다시 어렵게 되찾은 행복에서 고통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시대엔 인권유린이 만발하였다. 아무런 잘못없는 사람을 데려다가 극심한 고문을 하기 일쑤이며, 무죄일 경우 다른 죄라도 끌어내와 벌을 주었다. 북한이건, 남한이건 마찬가지 였다. 이러한 인권유린은 전쟁의 비참한 산물이었다. 서로를 믿지 못했으며, 그러한 마음들은 스스로를 이기적으로 만들었고,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

한씨는 무죄였으나 그가 당한 고통에 대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 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일 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 였다는 것보다 부끄러운 일이다.

모든 전쟁이 그렇듯 남기고 가는 것은 비참함 뿐이다. 한 사람의 소중한 인생을 이렇게 비참하게 짓밞아 버리는 전쟁은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될 일이다.

6.25기념으로 우리에게 틀어 주어야 할 영상은 명석한 머리로 전투기술을 빠른시간에 습득하여 잘 싸워준 군인들을 칭송하는 것이 아닌 인권유린이 만발하고, 잘못된 행위들을 했던일에 대한 영상이다. 그리고 우리가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6.25는 동족간의 서로 씻을 수 없는 상처 였으며 결코 뒤풀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