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Paperback) - 『선물』원서
스펜서 존슨 지음 / doubleday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Whenever I do in and out of school works, I am not  happy. While studying, a variety of thoughts make me sad. When I read some books, I find a girl who is anxious about her future. ‘Can I go to a university?’ ‘I study hard but I get bad grades. It’s unfair’. So I cannot concentrate on studying and be happy. What makes the present be the present is focusing on every moment in our life. When we dedicate to what is right in the present moment, we don’t need to think about bad things and our life can be happy.

 

 In my opinion, most people regret their past. After I read this book, I found that regretting is one of the most unproductive things. I often angry with something that I have done and I could do nothing because of my anger. Regretting makes me in a bad mood only and it is time-consuming. However, looking back is not always bad in our life. We can learn something from the past, and we are able to develop from the past. “We cannot change the past but we can learn something valuable from it.”

 

 If you want to make the future better than the present, you have to imagine your wonderful future and make a realistic plan. We used to worry about the future. This is because we know nothing about the future. However we do not need to worry about it. We can’t control the future, thus making a realistic plan is the possible way to prepare the future.

We have to make our purpose and a plan follows it. Because a plan can make our future better and a purpose can make our life valuabl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4
윤흥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라는 작품은 학교 토론 작품 중 하나였기에 접하게 된 소설이었다. 토론을 담당한 팀에서 감사하게도 내게 토론의 입론과 반론을 쓸 때 도움을 요청했고, (유일하게 내가 우리학교에서 잘 하는게 토론이다.) 쉬는 시간 틈틈이 그 토론 팀을 도와주면서 나도 이 아홉 켤레의 구두라는 소설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홉켤레의 구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권씨에게 자신이 대학을 나온 그 시대의 나름 엘리트였음을 의미하고, 그 시대에 대학은 적어도 상위 10%를 상징한다.. 그러나 권씨는 시대적 상황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고, 자존심을 버리고 버리다가 도둑질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도둑질마저 들키게 되고 결국 권씨는 가족까지 버리고 떠나게 된다. 그의 유일한 자존심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상징하는 것은 구두였다.

 

자존심그것이 필요했느냐. 가 토론의 주제였고, 나는 자존심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존심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자존심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존재인 것 같다.

자존심은 내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힘들 때 내게 용기를 주기도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물론 자신의 이를 고집했을 때는 인간관계에서도 트러블을 낳게 된다. 그러나 나는 자존심은 인간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존심의 가장 큰 장점은 삶의 잣대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사람이 쫀심이 있지 아무리 그래도 그건 못해.”

라는 말을 우리들은 자주 사용하곤 한다. 자존심이라는 것은 내가 아무리 비참해지더라도 차마 하지 못할 일을 규정해주는 마지노선의 역할을 한다. 물론 이 마지노선은 처절해져야 하는 순간에 나를 방해하는 것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 마지노선이 적어도 나의 도덕성이 되어주기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권씨에게 있어서 자존심은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를 준 요소였다. 그는 찬란했던 과거의 자존심은 현실과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끼게 해 정신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그에게 선사했다. 그의 자존심은 그가 정장을 입고 막노동을 하게 했고 덕분에 일자리에서 잘리게까지 했다. 그가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이 한때 엘리트였기에 나는 차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다면 더 치열하게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좀 더 너은 현실을 마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자존심이 강했고 그래서 처절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권씨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자존심을 고집하며 자신을 점점 마이너스의 상황으로 몰아놓고 있었고, 그는 자존심의 부정적인 면만을 골라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에게 막노동은 그가 허용할 수 없는 수치였을 수 있고, 마지노선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의 행동을 이해했다.

 

그러나 그의 자존심은 막 옷을 입고 막노동을 한다.’는 것은 허용하지 못했지만 도둑질은 허용해 버렸다. 그에게 자존심은 나는 막노동을 하는 공부 안한 사람과는 달라.’라는 허영심일 뿐이었다. 그리고 결국 현실에서 도망쳐버리는 그에게 자존심은 궁색한 도피의 사유정도밖에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권씨를 비판하고 그가 구두로 형상화 하는 자존심이라는 이름의 허영심은 없어져야 할 대상이었다고 본다.

 

이렇게 실랄하게 권씨의 자존심을 비판하고 나니 나의 자존심에 대해 성찰해보게 된다. 과연 나는 자존심을 내인생에서 사용할 때 긍정적인 면만을 이용하고 있는가. 나는 자존심 뒤에 숨지는 않았는가. 중학교 시절 한때 찬란했던 시절을 자존심으로 놓고 아파하며 계속 공부로부터 도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권씨처럼 도덕성을 무너뜨리고, 최후의 방법을 선택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과연 나는 내게 남아있는 과거에 잘났던 나에 대한 자존심이 나의 삶의 원동력이 되도록 사용하고는 있는것일까. 나는 때로는 나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만드는 현실과의 괴리감을 형성하는 이 자존심을 나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말 올리고 싶은 글들도 많았고, 기록하고 싶은 사건들도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미련하게도 비밀번호를 까먹은 탓에 장기간 들어오지 못했고, 알리딘과 여러차례 통화한 끝에 겨우 제가 가입할 때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 다시 들어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의 느낌과 학교 생활 속에서의 수많은 즐거웠던 기억들이나 여러가지 봉사활동에서의 내 경험들을 기록으로 담아내고 싶었지만 알라딘에 들어올수도 없고 뭐 이런저런 핑계들로 '기록'을 미뤄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그 날 그때의 느낌을 글로 담아낼 수 없게 되고 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생활에 많이 적응했고, 정말 바빴지만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기회가 닿고 시간이 나온다면 썰을 풀지요.ㅎㅎ

 일단 밀렸던 글 다시올리고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기록하는 jo가 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In my family, there is a soccer fan and a couple baseball fans. The soccer fan is me and the baseball fans are my father and brother. I usually get into arguments with them on which is the better sport. I strongly believe that soccer is better than baseball. I find that, Baseball games are too long to completely concentrate on the game. Also the game's results are dependent on the pitcher's ability and when we need a great deal of equipment to play baseball.

   

 First, a baseball game-time is too long to concentrate on the whole game. A game's time often passes 3hours, and sometimes it can go longer than 4 hours. A soccer game time is only 110minutes, including the break time. When I go to a baseball game, I can see many spectators go back home before the game ends. My brother always watches Hanwha's games. He wants to watch the whole game, so he can't study enough. It is too long to enjoy. However, soccer is short enough to enjoy the whole game. Since baseball game is too long, soccer is better than baseball.

 

  Second, a baseball game's result is controled by the pitcher's ability. Because the pitcher can prevent opposing team from scoring. The other player's role is comparatively low. If the pitcher play's poorly, the team will lose the game even if everyone is batting well. Soccer, on the other hands, is a masterpiece made by all eleven players. A good player can change the current, quality and result of the game, but a bad player can't change the result. Since baseball depends too much on a pitcher, Soccer is better than baseball.

   

 Last, we need only a ball to play soccer, but we need bat, glove, small hard ball and hat when we play baseball. Soccer needs just a round ball, so everybody can enjoy this sport anywhere. This is why, soccer is played around the world. However, we have to bring equipment to play baseball. We need at least four things to play baseball. Thus, there are a few countries where baseball is famous. Since we can enjoy soccer without special equipment, soccer is better than baseball.

 

 Many can enjoy soccer without a big burden; either playing or watching. That is why I like soccer and I enjoy soccer. Soccer is the best sport for me, surely it is better than basebal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읽는 신경숙의 책이었다. 그녀의 여러 유명도서들이 있었지만 이제야 그녀의 책, 그녀의 7번째 장편소설이자 성장문학인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만났다. 상당히 신기한 구조를 가진 책이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이별했던 두 사연있는 남녀가 다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지만, 본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시계는 옛날로 돌아갔다. 가벼운 연애소설은 아니겠구나란 생각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받았다. 프롤로그의 시작은 윤교수의 죽음이었고, 본 이야기의 시작은 어머니의 죽음을 생각하며 펼쳐졌다.

 

 

4명의 남녀가 등장하며 이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개인의 아픔들을 서로로 인해 치유받고 함께 이겨나가는 듯 하지만 결국에 그들은 또 다시 서로에게 상실의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 미루가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마음은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어버리는 고통이 작품 밖 나에게까지 아픔을 줬다. 미루의 언니의 죽음 미루언니가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그리고, 단이의 죽음 마지막으로 미루의 죽음. 사랑했던 사람들의 죽음은 원래도 상처가 많던 이들의 마음에 깊은 생채기를 냈고, 살아있던 사랑했던 윤과 명서 또한 멀어지게 했다.

 

미루의 인생의 전부였고, 그녀가 평생을 미안해하며 살아가게 했던 미래의 죽음과 미래가 자신의 삶을 다해 사랑했던 남자의 죽음 그리고 단이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었다. 독재에 대항했던 이들은 어느날 사라졌고, 또 어느날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시체로 발견되었다. 단이는 순수함이란 다름으로 군대에서 이방인이 되었고, 그가 불합리한 제도에 맞서자 그는 군대에서 소외되었고, 총기자살의 이름으로 세상에서 지워졌다. 이런 죽음들은 날 소름돋게 만들었다. 무섭게 만들었다. 어두웠던 우리의 지난날, 그 시대를 지나왔고 온 몸으로 아픔을 느꼈을 청춘들의 이야기였다. 사무치게 아팠을 이들의 이야기였다.

 

 

새벽에 이 책을 읽는 것을 마쳤다. 피곤해서 잠이 와야 할 시간이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마음한 쪽이 허하고 씁쓸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누군가가 죽고, 또 내 곁에서 사라져버리고 이로 인해 성장하는 이야기는 내 취향은 아니다. 오랜만에 필독서란 이유로 잡게 된 어둡게 무게있는 장편 소설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기분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진심으로 마음이 아팠다.

 많이 아팠을 청춘들과 지금 그 아픔을 견디고 있을 청춘들에게 또, 그 아픔을 맞이하게 될 나와 내 친구들에게 사무치게 큰 고통이 찾아오면 함께 나눌 수 있는 고통이라면 나누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 서로가 끝까지 최대한 곁에 있어주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 혼자서 견디기 힘든 청춘의 고통을 잘 나눠 지고 단이가 윤에게 그런 존재였듯이 우리가 서로의 등불이 되고 지지대가 되어 주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 어지러운 청춘의 길을 서로가 안내해주는 크리스토프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