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10분쯤 걸으면 식당이 많았어요.

거의 회 아니면 흙돼지였답니다.

옆지기는 대게 아니면 회를 먹고 싶다해서 둘 중에 회를 골랐어요.

대개는 나중에 조카들과 먹기로 하고요.

오랫동안 먹고 싶었했던 회라서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어요.

 

많지요?^^;;;

옆지기가 좋아하고 잘 먹어서...ㅎㅎㅎ

싱싱하고 쯜깃쫄깃하고 두툼하고 아주 맛 있었어요.

한라산이랑 함께 먹었는데 한라산 소주가 엄청 달아서 좋았어요. ㅎ

알밥이에요.

비벼서 먹었는데 엄청 맛 있었어요.

얼큰하게 매운탕이 나왔는데 회를 많이 먹어서 탕은 조금만 먹었답니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2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18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 5인(권영민, 권택영, 김성곤, 윤후명, 정과리)은 만장일치로 손홍규의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는 탄탄한 서사와 실험적인 문체의 힘을 이용하여 여러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서사적 진행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주제를 인물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재현한다. 맨 처음 도입되는 청년에 관한 서술은 후에 남편의 입장에서 본 폭력에 대한 반성과 구원으로 이어진다.

아내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허상을 보며 말하는 것이 차라리 부럽다. 작가는 인물들이 자기 입장에서만 서술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연결고리를 잃은 자아를 암시한다. 현재에서 과거로 진행되는 서사적 진행 방식을 활용하여 경험적 과거는 기억 속의 회상이 되지만 일종의 환상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법적 고안을 통해 작가 손홍규는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절망한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수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국의 음식을 먹고 만들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브랜드 디렉터 심승규 부부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시아의 여행지와 음식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푸드 레시피를 더하여, 일상의 식탁에서도 설레는 여행지의 음식을 차리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부부의 여행은 이렇게 그 도시의 고유한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관광지나 화려한 번화가가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는 골목 안쪽 식당들과 제철 재료를 듬뿍 넣고 만들어 풍미 가득한 현지인의 진짜 식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 실린 여행 이야기를 따라 각국의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소설가 故 정미경의 유고소설집이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출간되었다. 소설집으로 묶이지 않았던 근작소설 5편과 고인의 동료인 소설가 정지아 정이현, 그리고 유족 김병종 화백이 그리움을 담아 써내려간 추모산문 3편을 함께 묶었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이기도 한 표제작 '새벽까지 희미하게'는 「창작과비평」 2016년 여름호에 발표했던 단편소설로,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또한 이번 유고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못'은 "욕망의 끈을 붙들고 추락하는 남자와 추락할 것을 알기에 욕망하지 않으려는 여자의 쓸쓸한 삶을 정교한 언어로 직조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17회 이효석문학상 후보작으로 오르기도 했다.

 

 

 

 

 

 

사무라이의 가면에서 중세 기사의 무시무시한 투구 꼭대기 장식까지, 군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역사 속의 군주들은 ‘멋진’ 군대에 자부심을 느꼈고, 군인들은 군복 차림을 자랑으로 여겼다. 역사가 흐르는 동안 군복의 재단법은 끊임없이 변했다. 수많은 디자인이 등장했고, 장식 줄이나 휘장도 자주 바뀌었다. 현대에 와서는 군복의 경향도 많이 바뀌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보병을 만나고, 그 군인들이 지킨 부족, 국가, 왕국, 제국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수채화를 가장 쉽게 즐기는 방법, 세상에 없던 컬러링 노트 <One Green Day>. 베스트셀러 <1일 1그림> 김이랑 작가가 사랑하는 초록 식물 그림들을 직접 그려보자. 수채화에 적합한 고급용지(PRISMA 220g)에 스케치가 프린트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예쁘게 채색만 하면 된다. 어디서나 펼치기 좋은 양장노트 제본이다. 작가의 노하우를 담은 튜토리얼도 들어 있다.

 

 

 

 

 

정미경의 마지막 장편소설. 남도의 어느 작은 섬에 얽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삶의 다채로운 양상들을 세밀하게 펼쳐 보이는 일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답게, 정미경은 섬을 떠났으나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를 세심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오래전 자신이 나고 자란 섬을 떠나 예술가로서 자신의 성공만을 좇는 연수는 고등학생 딸 이우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이우가 불의의 사고로 친구 태이를 잃고 상담실과 병원을 전전하며 방황하자 연수는 결국 섬에 귀향해 살고 있는 어린 시절의 친구 정모에게 이우를 부탁한다. 정모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며 삶에 대한 욕심도 잃어가는 중이었지만,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내려온 섬의 소금 창고에서 묘한 기운을 느낀다.

 

 

 

 

 

 

마음산책이 국내에 소개하는 제임스 설터의 일곱 번째 작품이며 <어젯밤> 외에는 유일한 단편집이다. 제임스 설터의 첫 번째 단편집이며,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설터는 1989년 펜/포크너상(PEN/Faulkner Award for Fiction)을 수상했고, "독서의 강렬한 즐거움을 아는 독자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작가(수전 손택)" "설터의 글은 진귀하고 놀랍도록 아름답다(존 어빙)" 등의 찬사를 받게 된다.

"위대한 소설은 전적으로 꾸며낸 게 아닌 완벽하게 알고 자세히 관찰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라고 말했던 제임스 설터. <어젯밤>이 치정과 배신으로 폭발 직전인 한 순간을 묘파해냈다면, <아메리칸 급행열차>는 온몸으로 폭발을 견디며 애써 삶을 이어가려는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견디는 순간, 그래서 불안하고 외로우며 수치와 증오로 뒤범벅된 순간들이 바로 그가 포착하고자 했던 '꾸며내지 않은' 삶이다.

 

 

 

 

 

 

여행책방 일단멈춤의 시작과 끝을 통해 1인 자영업자인 책방 주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공간을 열고,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매출에 좌절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조직을 벗어나 자립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될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보여준다. 우울하지만은 않은, 묘하게 감동적인 책방 소멸기.

 

 

 

 

 

 

 

 

 

 

박완서 산문집 9권. 1998년에 발간된 『어른 노릇 사람 노릇』을 재편집한 것으로 작가 특유의 입말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다양한 표현들을 보존하는 쪽으로 편집했다. 시대의 흔적을 보여주는 날 표현들도 과감히 남겨 한국 현대사의 사료가 되게끔 만들었으며, 동시에 박완서 소설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에 값하도록 최대한 섬세하게 다듬었다.

21세기를 조망하기 위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분수령인 시대가 바로 1990년대이다. 바로 그 시절에 써내려간 두 권의 산문집 『한 길 사람 속』과 『나를 닮은 목소리로』를 독자들 앞에 내어놓는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작가이자, 여성이자, 시대의 어른이었던 박완서. 그의 진솔하고 투명한 산문 속에서 우리는 지금 이곳을 힘껏 살아가고 살아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박완서 산문집 8권. 1995년에 발간된 동명의 산문집을 재편집했다. 외환 위기 이전, 건국 이래 최대의 호황기를 보내던 1990년대 초중반의 짧았던 좋은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묶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고, 해외여행이 더욱 자유로워지고, 퍼스널 컴퓨터가 각 가정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기. 작가는 이 자유롭고도 휘황한 시절에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 한 길 사람 속>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한편 파편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버텨내온 어른으로서 걱정 어린 말과 응원을 새 세대에게 건넨다. 또한 이번 산문집의 큰 축은 '여행'이기도 하다.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중국땅을 두루 굽어보며 체험한 문학 기행 속에는 옛 세대만이 느끼고 말해줄 수 있는 시대의 아픔과 스펙터클이 가득하다.

 

 

 

 

인디언들의 전설에서 비롯된 수제 장식품 드림캐처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응용편까지 포함한 26가지의 드림캐처를 제작해 볼 수 있어 최고라 칭할 만한 드림캐처 작가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다. 작가에게 보내져 온 수많은 사연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신앙을 품은 그분들을 위해 기도와 함께 한 올 한 올 엮으며 정성을 기울이며 만들었던 다양한 드림캐처를 본문에 소개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04권. 김언의 다섯번째 시집. 시인은 첫 시집 <숨쉬는 무덤>(천년의시작, 2003)에서부터 기존의 관념에 갇힌 '시'의 경계 밖으로 향하는 작업에 집중하며, '시'가 아닌 시를 자아내고 있다. 끊임없이 바깥을 볼 것을 강조하는 그의 시 세계는, 이러한 특징 때문에 딱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우면서 동시에 영원히 실패해도 계속해서 써볼 수밖에 없는 부단한 시도로 점철되어 있다.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수상작. 아름답고도 고달픈 탄광 마을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여름날 아침, 어린 소년이 잠에서 깨어 바다를 내다본다. 소년은 친구와 놀고, 가게에 엄마 심부름을 가고, 할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며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러는 내내 마음속으로는 바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는 아버지를 생각한다.

조앤 슈워츠는 탄광 마을의 어둡고 고단한 일상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어린이 노동 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광부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탄광 마을 소년을 화자로 하여 담담하고 잔잔하게 풀어냈다. 이처럼 아름답고 절제된 문장으로 쓴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사의 한 조각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긴 여운을 남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의 단행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 11년간 방영되며 최장수 회화 프로그램이 되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더빙판이 방영된 바 있다.

밥 로스는 물감이 다 마르기 전에 새로운 물감을 덧칠하는 웨트 온 웨트(wet-on-wet) 기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화가로,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밥 로스는 단순히 그림을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하는 화법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길 바랐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른 기준, 삶을 대하는 태도,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법, 진짜 소중한 것을 찾는 법 등을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알려준 그는 판단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상적인 교사였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일본의 국민적 작가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는 <명암>을 집필하다가 세상을 떴다. 그래서 <명암>은 미완의 소설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타는 이 소설을 소세키 문학 최고의 작품으로 일컫는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도달점이며 그가 마지막에 이르러 획득한 주제와 창작 기법, 사상 등이 이 한 편에 모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쓰다와 오노부는 '다이쇼 5년의 조류'에 어울리는 신세대 부부다. 무엇보다도 '연애'라고 하는 근대적인 길을 걷고 결합한 이 부부는 논리적으로는 당연히 사랑하는 사이다. 그것도 아직껏 연애 시절의 단꿈에 젖은 신혼 6개월. 그런데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어딘가 겉도는 데가 있다. 그래서 절대적인 사랑을 바라는 오노부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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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7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1-17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가 무지 맛있어보여요~~

후애(厚愛) 2018-01-17 22:40   좋아요 1 | URL
정말 맛 있었어요.^^
굿밤되세요~~

꿈꾸는섬 2018-01-18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여행중이시군요. 부럽네요.^^

후애(厚愛) 2018-01-18 08:04   좋아요 0 | URL
12월 말에 다녀왔는데 조금씩 사진 정리해서 올리는 중이에요.^^

꿈꾸는섬 2018-01-18 08:53   좋아요 0 | URL
연말에 제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후애(厚愛) 2018-01-18 10:54   좋아요 1 | URL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행기표랑 호텔을 잡아 주셨어요.
그래서 연말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clavis 2018-01-1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조금 많이 빡치는 일이..˝금 밟으셨어요˝호루라기 빽빽ㅋㅋㅋ

후애(厚愛) 2018-01-18 20:48   좋아요 1 | URL
스트레스 받으셨군요.. 힘 내세요.^^

clavis 2018-01-1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밤 일정을 모두 째고 컵 하나 가득 와인 약간에 뜨신 물 가득 부어 마시고 있어요 그래도 장미의 이름잔이라 위로가 되네용ㅎㅎ

후애(厚愛) 2018-01-19 11:55   좋아요 1 | URL
와인 한잔에 기분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장미의 이름잔에 라떼를 만들어서 마셨어요. ㅎ
즐거운 불금 되세요.^^
 

제주 약천사

관음사는 5시간 걸린다고 해서 못 갔어요.ㅜㅜ

백록담과 관음사는 다음으로 기약하며.

제주에 있는 약천사를 찾아갔어요.

신비의 절,

동양적인 절이라고 하더군요.

들어서는 순간 아 기가 세구나... 느꼈습니다.

초를 다섯개 사고 부처님 공양쌀을 사서 대웅전에 올렸지요.^^

제가 다닌 절 중에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아있는...

뭐랄까...

그냥 제 느낌은 마음속에 담아두렵니다.^^

무척 아름다운 절이였어요.

대웅전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약천사였어요.

멋지고 아름다운 절 약천사!!!

다음에 가면 약천사도 가고 관음사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

약천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마당에 올라 제주 해안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멋진 곳이다. 법당의 웅장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마당에 서서 법당의 크기만 가늠하고 돌아간다면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셈이 되니 신발을 벗고 법당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들어가서 고개를 들고 천장을 올려다 보면 내부가 높이 25m에 3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는 대적광전 좌우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여래불이 함께 있으며, 뒤로 후불목탱화가 있는데 만들기가 까다로워 흔히 볼 수 없는 작품이다.

경북 문경 대승사의 후불목탱화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새긴 솜씨와 정성에서 또 하나의 보물이 우리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법당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좌우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2층 또는 3층에 올라 내려다보면 법당의 웅장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법당을 받치고 있는 네 개의 기둥에는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황룡과 청룡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으며, 2층에는 절을 만들 때 시주했던 불자들이 동참하여 만든 8만 개의 보살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다섯 개의 윤장대가 있는데 불자들이 그것을 돌리면서 공덕을 쌓고 있다. 오르는 길과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면 오백나한이 모셔져 있는 나한전이 있으니 빠뜨리지 말고 둘러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약천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굴법당입니다.

 

 

 

 

 

 

 

 

 

 

 

 

 

 

 

 

 

 

 

 

 

 

 

 

 

 

 

 

 

 

 

 

 

 

 

알라딘의 오랜 서재지기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녹음 봉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 배혜경의 두 번째 에세이다. 비평가다운 눈으로 무겁고 날카롭게 영화 자체를 분석하기보다 수필가다운 눈으로 채집하는 인간미 넘치는 내러티브에 보다 집중한다.

영화가 아니면 표현해내지 못했을 방식으로 기쁘고 슬프며 동시에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지극히 사적인 기억과 해석으로 풀어낸 그의 이야기들로 독자는 힘과 위로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영화는 독자의 수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로 재생산될 것이다. 그것이 ‘배혜경의 농밀한 영화읽기 51’을 부제로 한 <고마워 영화>의 힘이자 미덕이며 저자가 바라는 바이다.

 

 

 

 

영어초보자 또는 영어포기자들을 위해 영어말하기 학습 도서.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시험을 위한 학습이 아닌 영어말하기 위한 학습을 통해 영어회화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8주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
R. J. 팔라시오의 데뷔작 <아름다운 아이>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탄탄한 구성과 개성적인 인물, 흥미로운 스토리는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후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성원으로 즉각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출간 후 지금까지 118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 후 전 세계 45개국에서 출간되어 5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줄리아 로버츠, 제이콥 트렘블레이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 12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12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로,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작가는 작품 속 잭이 처음으로 어거스트를 만나게 된 바로 그 장면처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어거스트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보고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 풀먼이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2017년 올해 7월 일본에서 제157회 나오키상 수상작이 발표된 후 단숨에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문학 분야)를 기록함으로써 일본 서점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토 쇼고 장편소설. 대학 중퇴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며 글을 쓰기 시작해 올해로 34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는 오랜 구상 끝에 이 소설을 집필해 올해 4월 발표했고, 이 작품은 나오키상 수상 직후 8만 부 이상 추가 제작될 정도로 일본 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달이 차고 기우는 '영휴(盈虧)'로 은유한 작가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며 수수께끼와 같은 만남 속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나가는 구조를 취했고, 시간별 5개 장에 전체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미스터리한 내용을 매끄러운 문체로 끌고 나가는 이 작품에 대해 나오키상 심사위원들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이야기인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아사다 지로), "압도적인 문장력을 가진"(기타카타 겐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마오둔 문학상 최연소 수상자이자 중국 문단을 대표하는 실력파 작가 아라이의 대표작. 쓰촨성 서부의 첩첩산중 마을인 지촌을 배경으로 20세기 후반 50여 년을 관통하는 이야기이다.

열여덟 개의 퍼즐 조각들이 지촌이라는 중력장 속에서 시대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구성하면서 자연과 문명, 신과 인간, 미신과 이념, 옛것과 새것, 파괴와 복원, 욕망과 절제 등 이원적인 가치들이 대립하고 화합하는 삶의 중요한 풍경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촌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소설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인물도, 핵심적인 사건도 없다. 제1권부터 제6권까지 여섯 편의 본편, 그리고 '사물 필기'와 '인물 소묘'라는 제목 아래에 한 가지 사물과 한 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각권 말미의 두 편까지 총 열여덟 편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사건들과 인물들과 사물들을 입체적으로 엮어낸다.

이 열여덟 개의 퍼즐 조각들이 지촌이라는 중력장 속에서 시대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구성하면서 '자연과 문명, 신과 인간, 미신과 이념, 옛것과 새것, 파괴와 복원, 욕망과 절제 등 이원적인 가치들이 대립하고 화합하는 삶의 중요한 풍경'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평범한 여고생 ‘우연’이 알록달록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에 가입하여 자신의 개성과 꿈을 찾는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 2009년 <고고루키루>로 데뷔한 한경찰 작가의 최고 인기작이다(네이버 일요웹툰 1위). 학원물 장르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을 지양하고 스타일리시한 그림체와 따듯한 스토리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3권에 이어 동시 출간되는 이번 4~6권에는 연재분 42화부터 77화,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귀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편까지 담아냈다.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워밍업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거대한 재난에 대한 말뿐인 질책, 두루뭉술한 시스템 개선책이 아니라, 우리 일상 도처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어린이 안전 문제, 여행 시 필수 안전 준비물 등 지나치다 싶을 만큼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예방과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재난 대비 워밍업〉에서 ‘구급상자 꾸리기’ ‘생존배낭’ ‘재난 대비 훈련’ ‘119 신고’ ‘응급처치 세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재난 대응’ 등을 다루며 시작해, 〈부록〉에 ‘재난 시 필수 연락처’ ‘안전 체험관’ ‘재난 대응 핵샘 체크’ ‘재난 대비 물품’ 등을 다시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또한 부록의 내용은 〈응급.생존 수첩〉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실제로 여행을 할 때 가지고 다니거나 위험에 맞닥뜨렸을 때 손쉽게 꺼내서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년 <작가 수업>이 양장본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꾸준히 이어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8년 1월 북디자인을 혁신하고 일부 내용들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수정해 고급스러운 무선본으로 특별판을 출간하였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가이드북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 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영웅은 싫어 19권. 나이프와의 대결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 나가는 급격한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한편, 옮기는 걸음마다 불행을 몰고 오는 언럭키가 갑자기 나가를 만나고 싶다며 본부로 찾아온다. 또다시 찾아온 백모래와 오르카의 공격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나가에게 남기고, 난생 처음 겪은 충격에 나가는 다나와 듄이 놀랄 정도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심에 오히려 불안해진 일호는 재차 나가팀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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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2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2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1 20: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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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6: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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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20: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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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16: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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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18: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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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

감사합니다.^^

2017년 서재의 달인으로 받는 상품 잘 받았습니다.

달력이랑 다이어리, 머그컵,카드 잘 받았습니다.

새해 선물 받은 것 같아요.^^

집에 택배이 오면 기분이 좋아요. ㅎ

머그컵이 무척 귀엽게 생겼어요.

자그만한 게 한손에 들어오는...

저는 <장미의 이름> 머그컵을 받았어요.

마음에 쏙 드네요.^^

잘 쓸께요.^^

감사합니다.^^

 

 한국사와 색칠놀이의 장점(감각, 정서, 소근육 발달)은 그대로 가져오고, 최신기술인 증강현실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이다. ‘스마트 도서’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흥미유발을 하며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울 한국사를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재밌는 퀴즈를 준비했다. 그렇지만 한국사는 여전히 우리 아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우리 아이의 한국사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한국사 가이드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사를 색칠한다. 재미나고 익숙한 색칠놀이는 아이들이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를 놀이로써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색칠을 하며 재미뿐만 아니라, IQ, EQ, CQ의 성장도 함께 느낄 것이다.

 

 

 

만화웹툰작가평론선. 강풀은 인터넷 스크롤 만화의 시대를 연 1세대 웹툰 작가다. 그의 만화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그린다. 초창기 작품은 깊이 있는 스토리와 부담스럽지 않은 그림체로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었다. 현재는 과하지 않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융합적 장르를 선보이는 한국형 스펙터클 웹툰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웹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003년 <순정만화>부터 2017년 <브릿지>까지 강풀의 작품 전체를 다룬다. 그가 그린 동화는 물론 다양하게 변주된 강풀 원작의 영화들과 애니메이션, 연극 등도 논한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대본집.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가 타운하우스 대출금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와 계약결혼을 하며 전개되는 수지타산 로맨스 드라마이다. 88년생 지호를 중심으로 그의 절친들, 양호랑, 우수지와의 우정과 현실 연애, 그들이 사회초년생으로서 마주하게 된 현실의 민낯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대리만족을 주는 헛헛한 판타지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에게 가능한 변화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시청률 2%로 시작해 잔잔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작품은 곧 2,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상파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드라마스페셜 「달팽이 고시원」 등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애환과 현실을 섬세하게 묘사한바 있는 작가 윤난중의 솜씨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중국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이 쓴 전생과 현생,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피하려 할수록 마주치게 되고, 풀려고 할수록 꼬이게 되는 청구여제 봉구와 천족의 존신 동화제군의 인연. 동화는 과연 눈앞의 왈가닥 여신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했던 붉은 여우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동화와 봉구는 많은 오해와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 소설 <타나토노트>를 원작으로 한 만화. 프랑스에서 <암중모색의 시기Le Temps des bricoleurs>(2011), <개척자들의 시기Le Temps des pionniers>(2012), <깨달은 이들의 시기Le Temps des professionnels>(2014) 세 권으로 발행된 만화 타나토노트 시리즈의 합본이다. 에리크 코르베랑이 각색했으며, 피에르 타랑자노가 만화를 그렸다.

제목 〈타나토노트Les Thanatonautes〉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서 만든 조어로 〈영계 탐사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삶과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뛰어든 타나토노트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룬다. 무겁고 어두운 소재인 죽음을 다루면서도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타고난 익살꾼 베르베르의 재치와 만화적 상상력이 결합하여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 소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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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8-01-0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멋져요.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8-01-10 16: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오후즈음 2018-01-0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8-01-10 16: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stella.K 2018-01-0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생은 처음이라] tv 다시보기로 요즘 보고 있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정말 좋아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도착했는데 저는 뉴욕3부작이예요.
작년까지만해도 컵이 너무 커서 쓰기가 좀 그랬는데
써 봤더니 괜찮은 것 같더군요.^^

후애(厚愛) 2018-01-10 16:55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주 재밌게 잘 봤던 드라마에요.
아주 좋았습니다.

뉴욕3부작 받으셨군요.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써 봤더니 만족스러워요.
귀엽고 작고 마음에 쏙 드네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0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드립니다.^^

후애(厚愛) 2018-01-10 16: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2018-01-09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도리 2018-01-0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머그컵 예뻐요^^

후애(厚愛) 2018-01-10 16:56   좋아요 0 | URL
네 무척 예쁩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2018-01-09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1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18-01-1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머그컵이 젤 맘에 들더라구요 ㅎ

후애(厚愛) 2018-01-10 17:0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쵸 ㅎ 올해 머그컵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전체 1,800,000넘었네요.

언제 이리 넘었는지...

오늘 방문자 통계를 보고서야 알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꾸벅~!!!!!!!!!

꾸벅~!!!!!!!!!

꾸벅~!!!!!!!!!!!*^^*

 

 

 

서재지수 : 1110375점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조부모, 부모를 모두 잃고 홀로 살아온 불행한 청년 이선동. 그가 가진 끔찍한 능력은 귀신이 보인다는 것! 클린센터 유품정리사로 취직하면서 더욱 자주 죽은 자들과 조우하고, 선동은 그들을 철저하게 외면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을 길러준 피붙이 같던 동철 아저씨의 자살 소식을 접하는데……. 그의 영혼을 통해 어린 시절 조부모가 살해된 기억을 되찾게 되고,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 랩걸>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네르시온 장편소설. 단은 과거 소율태국 초대 황제의 허물을 대신 받아 늑대로 변했다던 일족의 몇 안 남은 후예다. 15살이 되었을 무렵, 바깥 세상에 대한 동경이 컸던 단은 독립을 꾀하고 운이 좋아 소율태국 내의 명망 높은 상단 남가주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그곳에서 동갑인 데다 편한 일만 하는 녀석이 묘하게 거슬리는데…….

 

 

 

 

 

 

 

 

 

 

 

혐오사회를 조망하고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혐오의 문화를 변화시킬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연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한국 사회의 이슈를 다뤄온 저자는 혐오와 차별의 현실에 무감각한, 그래서 별다른 대책조차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혐오표현이 우리 사회의 ‘공존의 조건’을 파괴하고 또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곧 혐오표현의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할 길을 찾는 건 ‘공존의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마크 E. 윌리엄스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병원에서 40여 년간 환자들을 만나온 노인의학의 최고 전문가다. 그는 사람들이 가진 노화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수많은 가능성이 낭비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런 편견을 극복하고 삶의 마지막 날까지 충만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젊어지는 비결’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인간의 몸이 나이 들어가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몸을 이해하고, 역사적·사회적으로 노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 짚어줌으로써 우리가 노화를 잘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노화를 생물학·심리학·문화·정신적 차원에서 다각도로 살펴보는 이 책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나이 들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타로를 통해 우리의 선택에 확신을 더하고 궁금한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항상 궁금하지만 막연한 타로카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타로카드에 숨겨진 의미를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며 다양한 질문에 답을 주는 스프레드까지 더해 타로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네 가지 슈트로 이루어진 마이너 아르카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78장이다. 0번 바보 카드로 시작하는 메이저 아르카나는 은둔자, 연인, 정의 등 각각의 상징이 담긴 카드로 이루어져 있고 마이너 아르카나는 에이스부터 10까지 숫자로 이루어진 카드와 시종, 기사, 왕, 여왕을 나타내는 개성 있는 코트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사마천의 <사기>는 뛰어난 역사적, 문학적, 철학적 가치로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의 역사서이자 고전으로 꼽힌다. 2016년 중국에서는 흥미로운 <사기> 판본이 주목을 받았다. 대만의 연구자이자 소설가인 장자화가 집필한 <사기> 시리즈가 출간 1년 만에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2016년 중화우수출판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기>가 8천여 종임을 감안하면(2017년 12월,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 기준) 이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대만 작가의 저작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어떻게 대륙을 대표하는 <사기> 해설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권.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부터 프랑스의 무명 시인,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노르웨이의 농부 시인과 일본의 동시 작가의 좋은 시들을 모았다. 마음의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전 세계 시인들이 수없이 고쳐 쓴 시들.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투명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좋은 시 모음집이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은 새로운 인생 처방 시집. 류시화 시인의 해설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라는 제목으로 많은 독자들의 아침을 깨운 시들을 모았다.

 

 

 

 

 

 

 

 

<주홍색 연구>를 통해 1887년 독자들과 첫만남을 가진 셜록 홈즈는 이후 <바스커빌 가문의 개>, <네 사람의 서명> 등의 작품들을 거치며 탐정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은 장편소설 4편과 단편소설 56편으로, 2002년 최초로 이들 작품을 한데 모은 황금가지의 완역판은 2018년 현재까지 2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전집은 9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런 전집의 볼륨이 부담스러운 독자를 위해 황금가지에서 <셜록 홈즈 : 더 얼티밋 에디션>을 준비하였다. 홈즈 데뷔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으로만 제작했던 <셜록 홈즈 130주년 특별판>을 기반으로 하되 인기도를 고려하여 작품 목록을 재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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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1-05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후애(厚愛) 2018-01-05 19: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시는 이웃분들 덕분이지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0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 ^^

후애(厚愛) 2018-01-05 21: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018-01-05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05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나루 2018-01-06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올해도 더 많은 사랑받으세요

후애(厚愛) 2018-01-06 12:0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강나루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겁고 행복한 2018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저는 잘 다녀왔어요.*^^*

근데 갔다와서 많이 아파서 이제야 서재에 들어왔어요.^^;;

지금은 조금씩 회복중에 있어요.

 

제주 해비치 홀텔에 있었어요.

옆에는 리조트가 있구요.

2박3일동안 날씨는 무척 좋았어요.

근데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호텔가는 길에 잠시 쉬었던 곳이랍니다.

바다가 보여서 구경을 좀 했어요.

하르방

눈으로 직접 보았어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려 볼께요.^^

 

 

 

 

제36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수상자 문보영은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인으로, <책기둥>에 수록된 시 50편 중 42편은 어느 문예지에도 소개되지 않은 미발표작이다. 이번 수상으로 문보영은 등단 이후 최단 기간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 되었다. 이는 등단 후 문단의 주목을 받아 오던 젊은 시인들이 첫 시집을 내는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김수영 문학상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문보영의 시는 전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과 이야기 형식으로 써내려 간 매력적이고 독자적인 언어로 가득하다. 동시에 우리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시로 옮기는 시선에서는 진솔함과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낯섦과 새로움,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한가운데에 바로 문보영의 시가 있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9권. <스노우맨>에서 손가락을 잃고, <레오파드>에서 얼굴 절반이 찢어진 해리. 그러는 동안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운명의 연인 라켈 역시 도망치듯 그와 헤어졌다. 소설 <팬텀>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홍콩으로 떠난 해리가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그를 오슬로로 이끈 것은 '올레그'였다.

라켈의 아들이자 그에게만 속마음을 털어놓던, 아들보다 더 가깝던 그 소년이 다른 소년을 죽인 혐의로 체포된 것. 그러나 해리는 이제 경찰이 아니다. 더군다나 올레그의 아버지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 어느 때보다 경찰이자 아버지의 입장에 선 해리. 진정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해리는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2007년 첫 출간된 <반야 1, 2>를 10년 만에 원고지 15,000여 매의 대하소설로 출간했다. 우리민족의 신화와 설화, 역사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한 이 소설은 시간을 과거로 훌쩍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 중기 권력을 잡기 위해 이전투구하는 군상들의 숱한 음모와 배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반인륜적 패륜적인 정치적 상황을, 송은일 특유의 독특한 서사를 전개해 나간다.

신분의 차이가 엄혹했던 시절, 가장 천한 계층이었던 무녀 ‘반야’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특정 시대의 이야기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이것 또한 철저하게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창조된 또 다른 세계이다.

 

 

 

 

북튜버 '겨울서점'이 들려주는 따뜻한 책 이야기.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친구가 되게 하는 책에 관한 책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서 조근조근 나지막한 목소리로 책에 대해 방송하는 저자는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나름의 책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핫한 북튜버(BOOK과 Yourtuber의 합성어)이자, 책과 함께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20년지기 책덕후이다. 책을 소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방송은 책의 내용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터넷 서점에서 굿즈를 받기 위해 실제로 5만 원에 맞추어 장바구니에 책을 담아보기도 하고, 북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그 생생함을 전하기도 한다. 자신이 마련한 여러 독서대를 가져다가 독서대 챔피언 결정전을 하기도 하고, 책과 함께 하면 좋은 차나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한다.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조선 중기의 실학자들이 자신들보다 앞서 적폐를 청산하고 왕조를 일신할 해법을 제시한 인물로 주목한 반계 유형원, 그의 내면세계와 사상의 깊이를 전해주는 문집이 <반계유고>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반계의 문집을 복원하기 위해 40년 가까이 자료 발굴에 힘을 쏟은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그간의 성과를 총망라해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그가 이끄는 익선재 강독회 연구원들과 함께 번역에 공을 들였다.

일찍이 성호 이익은 반계 유형원을 알고자 한다면 <반계수록>에 더해 그의 문집을 꼭 읽어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반계를 실학의 1조(祖)로 공인받게 한 대표작 <반계수록> 외에 그가 남긴 문집의 흔적을 찾아볼 길이 없었는데, 이번 <반계유고>의 출간에 힘입어 실학의 첫출발 당시 조선 지식인의 시대인식과 그들이 목격한 시대정황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혐오사회를 조망하고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혐오의 문화를 변화시킬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연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한국 사회의 이슈를 다뤄온 저자는 혐오와 차별의 현실에 무감각한, 그래서 별다른 대책조차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혐오표현이 우리 사회의 ‘공존의 조건’을 파괴하고 또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곧 혐오표현의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할 길을 찾는 건 ‘공존의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가난한 선비 허생이 과일과 말총을 사재기하여 큰돈을 버는 이야기. 연암 박지원의 「허생」은 누구나 줄거리를 알 정도로 유명한 소설로, 당시 조선의 취약한 경제를 폭로하고 실학적 관점에서 북학과 상업주의를 지지한 작품이라고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허생」의 의미를 산산이 깨뜨리는 파격적인 해석을 담았다.

저자 강명관 교수는 「허생」이 실린 「옥갑야화」의 모든 작품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읽는 동시에 연암의 방대한 사유와 <열하일기>의 전체 맥락 속에서 「허생」이 무엇을 말하는지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허생」을 만나게 된다.

 

 

 

 

 

 

2018년 1월, 작가 정여울과 천년의상상 출판사가 새로운 실험이자 커다란 모험을 시작한다. 바로 '월간 정여울'이다. 월간 정여울은 우리가 잃어버린 감수성을 깨우는 12개의 의성어.의태어로 이루어지며, 매달 개성 넘치는 화가의 그림과 함께한다. 각 달의 주제인 의성어.의태어를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드러내는 레터링을 담았다.

첫 번째 이야기는 <똑똑>이다. 작가가 항상 독자에게 다가설 때마다 느끼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나타낸 표현이다. '똑똑'과 어울리는 영화, 소설, 시, 여행, 음악, 그림 등 작가를 둘러싼 일상에서의 다채로운 에세이를 담았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애타는 마음, 어린 조카와의 대화에서 얻은 깨달음, 글쓰기 수업에서 일대일로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고민한 흔적, 좋은 삶은 어떻게 가꾸어나가야 하는가 등등 이야기보따리가 한가득하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빌려 과거와 현재의 부산을 재조명한 에세이집. 2006년 9월, 처음 출간된 이후 11년 만에 만나는 개정판이다. 초판 출간 당시 '문학공간학' 및 문학작품의 현장답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다룬 에세이로서 특별한 형식을 빌려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설을 향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이야기를 걷다> 개정판은 10여 년 동안 변한 부산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작가 조갑상은 이번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각 장소를 일일이 다시 찾아다니며 또 한 번 취재를 감행했다. 그리고 초판보다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소설들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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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2018-01-0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제주의 모습은 아름답네요

후애(厚愛) 2018-01-03 08:4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후회없는 여행이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018-01-04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04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09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1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