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어령님은 어릴때 부터 좋아하던 분입니다.

이분의 책은 많이 접해 보지 못했지마나 2000년도에 출간한 엄마와 아이를 위해서 책을 출간했었는데 그책은 짧지만 저에게 많은 여운을 남겨 주었답니다.

그분이 회심한 후에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시작으로 몇권의 책을 더 출간하셨는데 노년에도 책쓰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신 분이신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어머니를 이한 여섯가지 은유랍니다.

노년이 다 된 나이에도 어머니는 그리울 수 밖에 없는 이름 석자인것 같아요

정말로 하나님은 모두에게 있을수 없기에 우리 각자에게 어머니를 만들어 주시고 모성이란 이름으로 함께 해 주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는 어릴 때 어머니가 책을 읽으시고 책을 읽어주시던 모습을 따스한 기억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책을 읽게 하고 또 지금까지 책을 쓰게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또 천국에 게신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서 쓰신 책 한구절, 한구절이

짠 하게 여운을 남겨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금계탑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이 책을 있을며 금계탑의 여운이 오래도록 갈것 같습니다. 작가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6가지의 물건속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녹아있는것을보고 내가 기억하는 어머니에대한 회상과 물건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저에겐 고무장갑이 그런 존재입니다. 평범하디 평범한 고무장갑이 저와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소중한 추억의 물건인셈이지요 물건과 추억속에 어떻게 엮어져 사색이 되고 글이 되엇을까? 하고 무척 신기하게 생각되었답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명이 나게 되고 마음 깊은 곳 거울을 들여다보는느낌입니다. 그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더욱 더 글에서 깊은 옹달샘 느낌이 납니다. 읽고 또 읽어보아도 읽을때 마다 깊은 사색의 느낌이 남 다른것 같습니다. 오래두고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물건을 떠올리며 전화라도 한번 하면서 쏙스럽고 어색하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긴 세월을 함께 주신 고마움을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다른어떤 소재들보다 무궁무진한 추억과 글들이 가슴속에 들어와 알알히 박히며 뭉클한 감동이 함께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게 주신 많은 것들에 가장 귀한 이름으로 어머니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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