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우맘님, 그리고 진/우맘님 서재를 쉴 새 없이 들락거리시며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 서재주인장님들.. ^^
하루 방문자수 8,000을 달성한 적이 있는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 진상 조사단이 의혹을 풀었습니다. 아울러 방문자수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방문자수 카운터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는게 확실한지 다시 한번 점검을 했습니다. 물론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진/우맘님 서재에 누가 방문을 하는지 로그분석 프로그램을 진/우맘님 서재에 설치를 하여 2일동안 로그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 yahoo.com 의 검색로봇이었습니다.
이 검색로봇이 진/우맘님서재와 편집팀서재를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지기의 서재는 이 나아쁜 검색로봇의 집중적인 방문을 받지 못했더군요. 왠지 모를 소외감.. ㅠ.ㅠ ㅋㅋㅋ)
검색로봇이 전세계 사이트를 일정한 기간차를 두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웹문서를 스캔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알라딘 사이트의 특정 서재를 집중적으로 하루에도 몇 천번 스캔한다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확인한 다음날 검색 사이트의 방문을 강제로 막는 파일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파일을 설치하면 검색 로봇이 '이 사이트가 나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는구나'라는 걸 알아채고는 다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알라딘 서재는 야후 등의 검색로봇이 접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검색사이트의 검색로봇을 다 막아버리면... 그것도 문제가 있어 해결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yahoo.com에 전화라도 걸어서 "나, 한국 알라딘 서재 지기. 왜 쓸데없이 당신네 로보트가 우리 사이트 서재를 계속 방문하는거지?"라고 한마디 해주려고 했으나, 일단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서 의사를 전달하기 힘들 것 같고, 검색 로봇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불법적인 일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만큼 가치가 있기때문에 방문을 한 것이기에.. 참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엄청난(엽기적인?) 방문자수로 혼란스러워하신 진/우맘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문자수가 1천을 넘어갔을 때 진작에 진상조사를 했어야했는데, 저희는 '이 모든 것이 진/우맘님의 공력'이라고 여기고 흐뭇해하기만 했답니다. 알라딘서재 안정화 및 발전에 대한 공을 지기가 감히 인정하여, 자그마한 선물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이건 순전히 지기 개인 사비로...) 물론 되겠죠? ㅋㅋㅋ
이렇게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 진상 조사위원회는 그 임무를 마치고, 오늘 해체합니다.
진상보고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