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도 있고, 일도 한 매듭이 풀리는 참에 탁 트일 무언가 필요한 듯싶었다. 영상이 아니라 사진처럼 장면장면 다가온다 싶다. 시종 영상에 더 끌렸다. 극장에 오길 잘 한 듯 싶었다.  배경으로 깔리는 시대는 개척이 아니라 유린, 돌아온 밤. 몇권의 책을 펼쳐보다.

 

 

 

 

 

 

 

 

볕뉘. 사회변혁적 노동조합운동은 노조와 임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생디칼리즘(신디컬리즘)을 통해 혁명이나 변혁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생각보다 긴 시간 이어져 왔으며 통일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아이슬랜드 등등. 스페인의 내전직전까지 아나코생디칼리즘 구현이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참조가 될만 한 듯하다. 사회주의 미국을 상상하다는 자본주의 역사가 자본주의가 가장 발달한 곳에서 사회주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새겨보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미국은 충분히 물적토대가 되었으며 실현가능하다는 점을 든다. 이 책은 88세의 여류 사회주의운동가 프랜시스 골딘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 버니 샌더스의 돌풍의 진원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일본 구마모토 평화활동가는 낙뢰전문 전기기술자이다. 65세의 나이에 아이같은 웃음이 매력이고, 팝송이자 기타연주자이기도 하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imagine이다. 노래가 맴돈다. 이 책도 이 노래로 시작한다.  늘 역사는 다시 맴돈다. 다시 상상하는 것이 더 빠를 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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