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하이 학파 문화연구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 동서사유의 교차와 수렴
분류와 합류 - 새로운 지식과 방법 모색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 - 사랑과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최근 중국의 문화연구 관련하여 진척이 많은 듯하다. 농진공과 도시화, 혁명과 대유를 비롯해 대중문화 관련한 연구-토론회-책발간에 이어지고 있다한다. 국내 연구진과 교류로 번역작업이 진행되었다. 관심있게 살펴볼 몇꼭지가 기대된다.  지식의 탄생, 앎이란 것은 기본적인 분류와 시작한다. 그 기준 지점과 합류의 가능성은 좀더 체계적이 학제통합의 실마리와 한계를 짚어주기에 적절한 듯싶다. 동서사유의 구분도 관심주제이기도 하다. 경제가 정치에 민감하다고 여기지만, 예술, 문화는 관계없거나 떨어져 있는 듯이 느끼기 쉽다. 과학도 그러하다. 하지만 경제, 예술, 문화, 과학 모두 정치적 기반과 표현에 맞물려 돌아간다. 사랑, 낭만적 사랑 역시 자본주의와도 문화, 예술, 과학처럼 사회와 동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저자는 낭만적 사랑, 로맨스,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가 자본주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한다. 감정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와 한번 더 겹쳐봐야 할 것 같다.

 

 

 

2.

 

협동조합 다시생각하기

새로운 생협운동의 미래

깨어나라 협동조합
당신의 쇼핑이 세상을 바꾼다
레디컬 스페이스
성장없는 번영
정태인의 협동경제학
협동조합의 오래된 미래, 선구자들

 

 

 

 

 

 

 

 

 

 

 

 

 

 

 

 

 

 

 

 

 

기억이 바래거나 증발하는 것 같아 아쉽다. 저자가 쓰는 개념은 이해하겠으나 쓰는 개념어는 늘 익숙하지 않다. 겹쳐읽기와 반대 논점으로 읽기, 반복해서 읽기로 해서 조금 더 깊이 맛볼 요량으로 중첩 주문을 한다.  좀더 이론이나 논쟁점을 담은 책들을 추천받고 싶다. 레디컬 스페이스는 공간이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관점에서 민중의 집, 노동상담소, 협동조합 등등의 맥락을 짚어준다. 시공간과 모임의 또 다른 이력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풍부해지지도 다양함도 탄탄함도 새로움도 솟아나지 않을 것 같다.  협동조합도 나라마다 역사마다 다 다르고 고정된 실체가 아닐 것이다. 만들어지는 것에 이의를 달지 말고, 어떻게 지금-여기에서 구현해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  당신의 가치와 이념도....지금수준으로 보건데 제2의 새마을운동! 맞다.  운동이 될지 새마을이 될지?  나-너, 우리의 온도를 서로 올리지 않으면 와해되는 것은 순식간일 수 있다. 온도를 어떻게 올리며 그 가치의 축적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지금의 숙제이지 않을까?  좀더 깊이 읽어보고 흔적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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