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은 뉴질랜드에서 발화되었고, 밤에 달리는 것은 경찰의 심문을 받을 만한 일이었다 한다. 조깅문화가 생긴 것은 70년대 언저리인셈이다. 그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유행하게 된다. 비만과 과식이 건강에 문제가 되고, 중년의 위험이 삶을 조이는 압박이 만든 문화다.

우울증과 이도 저도 안돼 자살할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뛰어 심장마비로 죽으려 했는데 이상하게 멀쩡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날 또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뛰었는데 심장마비는 커녕 우울증이 사라질 조짐을 보이더라는 것이다........물론 그 사람은 화물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죽었다.

우스개아닌 우스개소리지만, 새로운 문화는 이상한 곳에서 불쑥 자라는 것은 아닐까? 달리기란 경기가 있었지 재미삼아 건강삼아 달린다는 것은 별로 오래되지 않은 일이라한다. 심장근육이 더 좋아지고 정신의학에도 도움이 되는 의학적 연구는 부수적으로 따라 붙은 일이었다 한다. 먹는 문제에서 건강문제는 많은 이들의 삶을 다르게 조명해낸다. 그리고 그 유행은 경제적 규모에 맞게 이식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걷고, 달리기, 먹을거리에 유난스러운 지금여기의 우리는 거꾸로 삶에 죄이는 것이 얼마나 많은 현실을 살아지고 있는 것인지 곰곰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좀더 관심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도 관심을 덧보태보면 어떨까? 



"일터가 전부가 아니다." "가족이 전부가 아니다." "여기가 전부가 아니다.""이대로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