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것이 아래의 지적처럼 피아와 나, 적과 나의 관계란 이분법의 도착적 사고는 끝이 없다. 지적하는 것처럼 제3자는 안중에도 없이 늘 정해진 동선을 오고 가곤 하는 것은 아닐까? 뫼비우스의 띠가 안과 밖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처럼 우리들 생각은 그 공간을 벗어나 사고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분법이 아니라 최소한 삼분법의 언저리에도 갈 수 없는 것인가? 왕년에 내가 말했는데, 내가 한 적이 있는데란 말보다 예전에 우리가 노력한 점이, 언급한 점들이 있었는데, 그점들이 미진하다고.....어조사를 바꿀 연습은 되어있을까?

아래는 클라인씨병이다. 뫼비우스의 띠가 면을 오고 간다면, 공간이 안쪽과 바깥쪽이 없다. 우리의 삶이라는 것도, 나만이 아니라 [나-너]로 지칭되거나 [우리]로 지칭될 수는 없는 것일까? 그리고 삶이라는 것의 안팎을 없애는 고민의 자락에 서있을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적과 나의 도그마에 빠져있어 적과 [나-너],[우리]를 금기시 하는 것은 아닐까? 삶의 뿌리를 어떻게 내릴지, 어떻게, 왜,.....란  질문이 일상을 뚫고 공동의 주제가 되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고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망막함이 늘 앞을 가린다.   긴 글이지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적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적과 우리]의 관계로, 상황이 아니라 삶의 연대로 고민방향을 조금이라도 가져갔으면 한다.

그래서 가짜문제들이 논의의 주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진짜문제가 안주삼아 나왔으면 한다. 먹고사는 문제도 진짜문제고, 모임의 확장도 진짜문제고... ...결혼하고 사는 문제도 진짜문제이지 않는가? 지금 살고있는 선..아니면 같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도..... 많이 알고 나누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는 아닐까?  독립채산제???!!! 가족운동??? 끼리만 모이지 늘 이야기하고 넓히려하는가?엔 늘 물음표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0) 먼댓글(2)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neo 너 na 나(do도) jal 해]
    from 木筆 2008-10-21 16:24 
    [너나<도> 잘해] 있을때 잘해 구박하지말고. 없을 때도 잘해 그리워말구. 유행가가사가 아쉬운 나날. 내몸은 하나인데 민**당이 이야기하잖다. 내몸도 하난데 진**당이 이야기하잖다. 네몸도 하난데 진*보단체이야기하잖다. 네몸은 하난데 노*운동이야기하잖다. 내-너몸도 하난데 환*운동이야기하잖다. 너-내몸은 하난데 교*운동하잖다.그래그래 하나씩만 이야기하잖다. 팔도 빌려주고 입도 빌려주고 마음도 빌려주고 신발도 빌려주고 눈물도 빌려주자.
  2. 함께 고민하는 꿈을 꾸자
    from 木筆 2011-09-21 18:54 
    밤이 늦다. 스타일에 대한 딩가딩가 강의 뒤 옷맵시 이야기로 가을밤이 깊다. 법인사업1팀 영업동선을 한번 따라가본다. 목표와 실적 시간을 팔고, 마음을 팔고, 영혼까지 팔아야하는 동시대인의 버거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생동감은 지금 여기를 달군다. 가을 바람이 알맞아 아카데미 잡지 영업을 해본다. 어디를 가볼까? 수자원공사, 담배인삼....등등 법인 대상으로 광고영업이 먹히지 않겠느냐는 조언이다.공동이냐 공동 체냐지역의 착한 단체들, 지역화폐 렛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