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은 다양한가

2.  관점은 다양한가

 - 여성은 기관지가 필요한가

 - 이주노동자는 기관지가 필요한가

 - 우리나라 사설의 논조는 다양한가?

 - 관점을 위해 사실을 편집하는 것은?

3. 나는 열려있는가

4. 우리는 열릴 수 있는가

5. 실용이 가능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

 - 다른 관점을 볼 수 있는 권리는 없는가?

6. 조중동을 구독-정독하는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그리고 자칭진보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

 - 5년전, 10년전,15년전, 20년전, 30년전 같은 날짜의 신문을 보기 바란다

 - 현실을 한가지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다른 시선이 엇갈리지 않으면 늘 사각지대가 생긴다. 그로 인해 피해는 모두의 것이다.

 - 독자로서 자신의 관점에 맞는 신문을 고르는 것도 이해가 가고, 가치를 갖는다는 것도 굳이 거부할 일은 아니다.

 -  화이트칼라의 시선, 블루칼라의 시선, 비정규직의 시선, 장애인의 시선으로 보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열림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것이 사고의 밀도를 훨씬 높이는 일이다. 그렇지 않고 논점과 관점에 대한 한번의 회의도 들지 않고, 그대로 믿는다면, 그 피해는 오히려 제 몫으로 돌아오기 일쑤이다. 다양한 관점, 논조, 시선을 보장해주는 편이 훨씬 현실을 풍요롭게 미래를 제대로 헤쳐나갈 수 있다.  부자들의 언론임을 자임하고 통폐합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한편으로 국고를 지원해서라도 수십가지의 다양한 시선과 지역의 언로를 만들고, 풍요로운 밥상을 만드는 것이 훨씬 사회의 사고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일방적 외침이나 관점의 빈약함으로 인한 억지는 주장으로 들리지 않는다.

- 저자거리에서 만나는 사람이 사소한 이해관계에서도 엇갈리는 경우를 수없이 볼 수 있다. 그 관점을 열어주는 것이 언론이 아닐까? 일방적인 관점으로 세뇌시켜 사고가 압사당하도록 하는 지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하급 말단공무원이, 비정규직이 당장 해고당하게 생겼는데, 사장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라 할 수 있을까?  

- 19금과 오락으로 통폐합한 케이블방송도 그런 면에서 예외일 수 없다. 더 독하면 독했지 나은 점이 없다. 공부에 몰린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잡는 방법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