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오른쪽 그림에 신경이 쓰였다. 맛의 평론가 ego인데, 댓글 품평?을 하는 알라딘의 한 친구가 이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 확연했다.
인간과 기술, 네트워크의 확장에 대한 생각거리를 주는 영화도 함께 보았다. 그러면서 한두달 전 네트워크 소외, 또 다른 가상 블로그를 알라딘 서재인들의 내용을 도용해 만들려는 헤프닝도 같이 겹친다.
어떻게 보아야 할지. 독특한 의사소통의 방식이라고 보아야 할는지? 문자언어와 달리 영상-이미지란 언어에는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말들은 그만큼 행간의 여백이 많아,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한다. 문자 독서는 그 여백과 공간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영상언어?는 대부분 성찰이나 되돌아보는 찰라를 생략하고, 사실화한다고 한다. 행동의 과정까지 반추나 다양함이 생략이 많이 된다고 한다. 그 사이에 느껴야할 많은 것이 중동난 셈이라고 한다.
사실감을 주기엔 영상독서가 많은 것을 제공한다. 하지만 뭔가 다른 부분이 있고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이것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