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비난과 낙인의 피해의식
1 페미니스트라는 낙인stigma
2 권력 지향적인 여성은 아름답다
3 여성들을 비난하지 않는 페미니스트
4 자매애와 여성 정치
5 경계를 가로지르는 운동을 둘러싼 고민과 실천
6 학사경고와 장학금
7 여성 할당제를 둘러싼 딜레마

2장 가족의 신화를 넘어서
1 ‘정상 가족’은 정상이 아니다
2 가족을 구성할 권리로!
3 위기에 처한 핵가족, 위기의식 느끼는 국가
4 가족의 신화에서 가족의 현실로
5 가족과 사회, 그 이분법을 넘어
6 2060년 봄날, 결혼식을 올리는 어느 여성의 독백
 
     
   
 

.... 독신을 택하거나 이혼을 감행하기도 했다. 그래서 40년 전 한국 사회는 국가 위기로까지 재현되는 저출산과 고이혼율을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남성 가사노동 촉진법안, 미(비)혼모 지원법안, 국내 입양 활성화 방안, 다양한 가족지원법 같은 것이다. 남성 가사노동촉진법안에 의거해 모든 기업들의 시간 외 근무는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다양한 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 관계 혹은 가족 형태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하고 상담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결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20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다양한 피임방법과 실습, 여성과 남성 몸에 대한 교육,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강좌와 노약자 돌보기 들이다.

   오늘은 내 결혼식 날... ...(2060년 봄날, 결혼식을 올리는 어느 여성의 독백 가운데서)

 
   

 

1.  저자는 가족과 사회의 이분법적 사고와  그 근저에 있는 문제를 우선 바라보지 않으므로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되기보다 피상적으로 해결되며 반복되고 있다 한다. 가족에 대한 인식 역시 재혼을 포함한 정상가족(부모자식)이 현재 50%가 되지 않음에도 정상-비정상을 갈라놓고 생각하는 일 역시 고정적이고 변화하는 현실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은 일이며, 이런 인식수준에서 정책이 재생산되고 있다라고 한다.

2. 부모가족=한부모가족=독신가족=무자녀부부=재혼가족이며, '가족파괴'라는 허울좋은 구분법에 얽매여, 정상가족만을 중심에 넣고 사고하여, 같은 폐단을 반복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가족과 사회는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안일을 보장하거나 사회의 위기를 받아들이는 최후의 보루이자 안식처가 아니다. 가족은 '사회안의 사회'로 보는 시각과 가치의 교정이, 그리고 그 시선이 이 사회의 문제, 가족내의 문제(권력-평등 외)를 보다 정확하게 보게해주며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3. 마지막 인용은 이런 의식,교정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다양한 가족지원법, 남성 가사노동 촉진법안...현재 우리의 일상 관념과 시각을 충분히 흔들리게 한다.

4. 그런 면에서 나는 피해사례, 고발대상이다. 2020년에 발효된 법에 의거하여... .아직도 했으므로...(짬을 내어 읽다. 다음 장은 여기에 이어서...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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