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나한테 관대해지는 방법.

[ ]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한다 9

[ ] 일탈이 필요해요. 우울과 좌절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도전해보는 게 좋아요. 21

[ ] 그 시선은 남을 바라볼 때만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볼 때도 적용되죠. 비교한 후 화내도 되죠...겉으로는 멋져 보여도 뒤에서는 더러운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내가 부풀려서 기대해놓고 실망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오히려 ‘저 사람도 숨 쉬고 사는구나, 별수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나한테도 관대해질 수 있어요. 25

[ ] 다른 사람의 감정 생각하는 거 좋아요, 관심 쏟는 거 좋죠. 하지만 제일 먼저 나를 점검했으면 좋겠어요. 내 기분을 먼저요. ..힘들 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 거예요. 40, 41

[ ] 모든 것을 너무 지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에 중점을 두는 거죠. ‘아무렴 뭐 어때‘라는 생각이 중요해요. 45

[ ] 자기검열: 눈치를 많이 보니까 그렇죠.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서 그렇죠. 내 인생은 내 것이잖아요. 내 몸도 내 것이고, 그 책임은 내가 지는 거죠...원인보다 결과물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감정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도 똑같거나 혹은 다르다라고만 평가하는 것이 이유가될 수 잇어요. ...좋게보다는 과도하지 않게? 극단적이지 않게 바꾸는게 중요하죠....56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보다는 내 욕구를 먼저 충족했으면 좋겠어요. 59

[ ] 관계: 애정을 좀 분산시키는게 필요하네요. 많이 희생하다 보면 대가를 기대할 수밖에 없어요. 내가 너무 잘해줬으니까, 그만큼의 보상을 못 받는다는 느낌에 상대가 더 빠지게 될 수도 있고요. 66 내 불안감이 상대방에게는 부담일 수 있어요. 68 확인에 대한 욕구는 알겠는데, 그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이 애 같다고 해야 할까?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한다면, 단순히 어떤 관계냐가 큰 의미가 있을까요. 69 자기 자신을 특별하다거나 그렇지 않다고 분리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지양해야 해요. ‘좋다, 나쁘다‘만 흑백논리가 아니에요. 71 나를 편하게 하는 나만의 방법을 계속 찾는 건 중요해요. 74 늘 부분과 전체를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하나가 마음에 든다고 이 사람 전체가 다 마음에 들고, 하나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전체가 싫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좀 다르게 생각하는 시도를 하면 좋겠어요. 84 예전에는 ‘나한테 어울리고 필요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상대를 만나보며 균형이 잡힐 수도 있어요. 90

[ ]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건 그때그때 행동으로 해보는 거예요...그러다보면 나중에 공통적인 부분을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내가 어떤 면에 두려움을 느끼는구나, 어떤 면에 안도감을 느끼는구나‘ 같은 거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어요. 94

[ ] 사람을 사귀거나 안 사귀거나, 아주 친하거나 다시는 보지 않거나, 터뜨리거나 참는 거요. 늘 예스 아니면 노의 선택지만 존재하고, 중간 단계는 아예 없네요. 97 이 문제는 상대를 평가하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도 그 잣대가 그대로 되돌아온다는 게 큰 문제예요. 99 지금은 관계가 좁고 삼각형 같아서 마음을 많이 찌르겠지만, 팔각형보다 십육각형이 원에 더 가깝잖아요. 다양하고 깊은 관계가 많아질수록 원처럼 동그랗게 무뎌져서 마음을 덜 찌를 거예요. 102

[ ] 히스테리 성격: 그런 성향이 있죠. 어딜 가든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는 거요...하나의 유형은 내 매력을 더욱 드러내기 위해 야한 옷을 입거나 근육을 키우는 식지요. 다른 하나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거라고 여기면서 자책해요. 119

[ ]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좁고 자기비하적이니까, 넓고 다양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둘 중 하나로 선택해야만 차라리 편한 거죠..끊임없는 이분법적인 사고....밀려나는 걸 두려워하는 거 같아요. 밀려나더라도 한 계단, 두 계단씩 내려올 수 있는 건데, 마치 누군가가 ‘야 너 내려와‘하고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받아들이죠...122, 123

볕뉘

0. 책주문이 있어 구입해서 미리본다.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여러 생각들이 일었다. 자고난 뒤에도 어쩌나 싶을 정도로 ...흔적을 남겨야 할 지도 의문스럽기도 했다.

1. 아들러는 아이들이 첫째, 둘째, 막내....로 자라는 과정에서 그 관계가 여러모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사회적 자아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해 그런 심리관계를 들여다볼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어릴 적 가정내의 관계 형성이 인정이냐 무시냐의 문제을 떠나 모멸감이나 모욕감이 순환하게 되는 흐름 속에 산다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다. 그것은 언제나 그 구조 속에 쾌감이나 의존관계 속에 살아지게 만들기 때문은 아닐까.

2.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을 번역한 한 평론가는 작중 인물의 대부분이 이 이분법적 사고로 인해 스스로 비극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한다.

3. 삶 역시 주어진 정답은 없을 것이다. 마음안의 상처 역시 보듬어 주고, 또 다시 생살이 돋고 하는 과정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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