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책을 멀리하긴 했어도 읽지 않은 것은 아닌데 북플을 1년간이나 멀리했었다니..
연말에, 새해엔 늘 다짐하는 것처럼 다시 시작해본다.
1년동안 새로운 일하느라 고생많았다.(셀프토닥)
지나간 가을을 아쉬워하면 가을사진 투척!
새로운 시집을 기다리며 박준 첫 시집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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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리 2018-12-03 20:17   좋아요 0 | URL
계룡에 있는 산 아래 카페예요 : ) 풍경이 아름답죠?

서니데이 2018-12-02 1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리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여전히 캘리그라피는 멋있게 쓰시는군요.
지난 밤에 이 사진들을 보았지만, 다시 봐도 가을 사진 예쁩니다.
벌써 겨울이 되고, 12월이 되었어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하리 2018-12-03 20:18   좋아요 1 | URL
역시 서니데이님. 언제나 늘 꾸준하신 서니데이님. 감사해요. 새해엔 더 자주 뵈어요:-)
 

교토에 다녀왔다: )
교토 이틀, 오사카 이틀이었는데 교토가 참 좋았다.
사람이 많았지만 교토 특유의 차분함이 느껴졌다.
여행을 다녀오면 충전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방전이 되어서
그리움에 빠져버렸네.하핫;;
다시 떠나고 싶어진다.

교토는 잘 있나요?

돌아오니 이병률시인의 신간시집이 나왔다.
바다는 잘 있다고 하네요.

<바다는 잘 있습니다>
라는 시인의 시집이 교토는 잘 있습니다로 읽히는 건
교토를 사랑하게 된건가요?
.
.
.
오그라든 손가락을 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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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25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25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교토의 대숲에 가보고 싶습니다:)

하리 2017-09-25 14:12   좋아요 0 | URL
일찍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어요. 로맨틱트레인은 못 탔지만 가는 길에 탔던 노면전차가 참 좋았어요 : ) 평화로운 강가도.

서니데이 2017-09-25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리님, 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교토는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사진에서도 보이는 듯 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하리 2017-09-25 15:06   좋아요 1 | URL
교토 특유의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단풍든 가을엔 얼마나 예쁠지😭😭😭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랄게요❤
 

 

 

알라딘 달브랜드전이 열렸길래 달 출판사의 내가 좋아하는 책을 생각해본다.

(우연한 기회에 브랜드전에 저의 캘리그라피 사진이 올라와서 기쁜 마음에)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67917&start=pbanner

 

 

 

달 출판사에서 좋아하는 책을 고르라면

 

<울기 좋은 방>

 

읽고 있으면 마음을 콕콕 쑤시는 글귀들이 많고

문득 울컥하게 하는 신기한 책이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다.

울기 좋은 방, 용윤선

 

 

 

 

 

냄새만큼 정확한 기억은 없다.

냄새는 기억으로 발현된다.

울기 좋은 방, 용윤선

 

 

 

최근에 읽기 시작한 책은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

 

장기하와 아이들에서 까만 선그라스를 쓰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 독특한 분위기의 그 미미 시스터즈의 책이다.

미미 시스터즈만의 분위기가 풍기는,

표지나 제목이나 강렬하게 튀는 그런 책이라 더 궁금해졌다.

 

 

 

 

지나간 시간이 그리운 것은

그저 지나가서일지도 모른다.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 미미 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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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01 0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리님 글씨 진짜 예뻐요. 글씨 잘 쓰는 분은 늘 부러움이 생겨요.
조금 있으면 짧은 광고가 아니라 어느 책의 한 페이지에서 하리님의 글씨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하리님, 좋은하루되세요.^^

하리 2017-09-01 01:32   좋아요 1 | URL
꺅!!! 엄청난 칭찬을 들었습니다>ㅇ< 저는 서니데이님의 꾸준한 글과 부지런함, 손재주! 다재다능한 서니데이님이 넘넘 부러워요! 늘 예쁜 말과 안부인사,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7-09-01 01:34   좋아요 1 | URL
저도. 꺅!! 엄청난 칭찬을 들었습니다.^^
매일 잡답만 쓰는데 와주셔서 감사해요.^^

cyrus 2017-09-01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알라딘 서재에 하리님처럼 캘리그라피 작품을 공개하는 분들을 많이 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작품을 공개한다면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이 곳 알라딘 서재에 올 겁니다. ^^

하리 2017-09-01 17: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응?) 올려보겠습니다!!^0^
 

오늘의 손글씨_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_
_
_


나는 그렇게 시작하고 싶은 것이다.

당신의 습관을 이해하고
당신의 갈팡질팡하는 취향들을 뭐라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당신이 먹고난 핫도그 막대를 버려주겠다며
오래 들고 다니다가
공사장 모래위에 이렇게 쓰는 것.
<사랑해>

끌림, 이병률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에서 오래 침묵했고

과거를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조금 안도했습니다.

 

그해 협재, 박준

_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누군가의 고통과 슬픔에 강제로 공감하라는 말은 폭력적이다.

공감은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을 함께 나누는 것이니까.

 

때가 되면 이란, 정영효

 



언제 읽어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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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나나 담은 접시가 넘 예쁘네요 : )

하리 2017-08-18 21:55   좋아요 1 | URL
여기 카페 언니도 이 책 좋다고 바나 서비스로 주셨어요💕

서니데이 2017-08-18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나나 맛있겠어요. 하리님,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하리 2017-08-18 21:56   좋아요 1 | URL
카페언니가 이쁘게도 담아주셨어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2017-08-18 2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끌림표지 색도 넘 이쁘고
당신의 갈팡질팡하는 취향들을
뭐라하지 않는 것.에서 위로 받았어요ㅎ

하리 2017-08-18 22:12   좋아요 0 | URL
저도 그 부분 넘 좋았어요. 갈팡질팡하면 뭐 어때? 이런 기분. 쓰담쓰담이 느껴지는 글귀죠 ㅎㅎ
 

시인의 산문 중에 가장 좋았던 책. 요즘은 이 책을 매일 붙들고 다녔다. 낮이나 밤이나. 한 장 한 장 너무 좋아서 꼭꼭 곱씹고 있다. 좋은 문장이 너무나도 많다.


그는 비가 내리는 것이라 했고
나는 비가 날고 있는 것이라 했고
너는 다만 슬프다고 했다.

_
_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꼭 울음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_
_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_
_

#운다고달라지는일은아무것도없겠지만
#박준
#하리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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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15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