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한다
이주혜 지음 / 다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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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뷰 #도서제공




할리와 로사의 두번째 여행,그리고 유키


#나는노래한다

#이주헤

#다람출판사


할리와 로사 이야기는 다람 출판사의 얽힘 시리즈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에서 먼저 만났다. 단편으로 끝내기엔 할리와 로사의 이야기를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궁금했었다.


소설은 할리의 이야기, 홋카이도에서 만난 유키, 로사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할리헤어숍을 운영하는 할리와 로사네ㅔ일살롱을 운영하는 로사, 동네 재개발 소식에 휴업을 할지, 폐업을 할지 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할리와 로사는 홋카이도로 향했고 일본의 최북단, 왓카나이에 가기로 한다. 할리와 로사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우정을 이어왔지만 낯선 여행길에서 일본인 여학생 유키를 만나면서 각자의 과거의 이야기가 드러나게 된다.


이주혜의 소설에는 경계에 선 인물, 결핍과 상처를 가진 인물, 여성의 이야기를 주를 이룬다. 우리는 '우리' 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경계를 만들어낸다. 단일민족, 한민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들어가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경계를 두고 밀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웃는 일을 두려워하고, 사람멀미에 시달리는 할리, 대만인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낸 로사, 엄마에게 학대당하며 자란 아이누가 되고 싶었던 유키, 세 여자를 목격한 사크시까지. 각각의 결핍과 상처, 시련 앞에서 무너지기도 하고 딛고 일어서기도 한다. 


아가, 누구나 제 몫의 파도를 넘나들며 산단다. 그러니 파도에 쓸려가지 말고 무사히 돌아오길 빌어야지.(p.166)


로사의 할머니가 말했던 것처럼 제 몫의 파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파도에 쓸려가지 말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올테지만 서로에게 “목격자이자 증인이 되어”(p.196)주자고. "사람은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산다"(p.138)는 말을 기억하면서 그렇게 서로를 다정한 손길로 잡아주고 다독여주자고 말해주는 목소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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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박경리 큐레이션 리커버)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 큐레이션 리커버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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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뷰 #도서제공

🔖한 남자와 두 여자,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어긋난 사랑이 불러온
파멸과 이별

도파민 팡팡 터지는 그 시절 막장 드라마!

#애가 #박경리 #다산책방

첫 장편소설이라는 애가, 뒤표지 소개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한국 문학사에서 박경리 작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박경리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이 출간되었다.

🔖토지로 이어지는 박경리 문학의 원형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작가의 첫 장편 소설
『애가』

🔖박경리 작가의 대표 연애소설
『표류도』

세 권 중에 한 권을 골라 신청하는 서평단에서 당첨되어 『애가』를 만났다. 사실 박경리 작가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토지는 오래전에 도전했다 실패했고 드라마도 있었다고 하는데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 민호와 진수, 그리고 설희의 사랑
❤️ 현회와 정규, 그리고 오 박사의 사랑

애가는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민호와 진수는 보통의 남녀의 연애처럼 보였는데 알고보니 진수가 양공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민호는 충격을 받았지만 양공주여도 상관없다는 마음과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충돌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다 사랑하지도 않은 설희와 결혼하고 만다.

정규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현회가 자신의 스승의 사모님이 되어버리자 서울을 벗어나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어긋난 사랑 앞에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었다.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볼 수 있었고 술술 읽히는 가독성과 간결한 문장,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스토리의 힘까지, 역시 박경리 작가는 한국문학계의 전설임은 분명하다.

불륜으로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읽기가 편치 않았다. 나는 불륜소재만으로도 소설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진수가 스스로 원해서 양공주가 된 것이 아니었고 민호가 흔들리는 이유도 납득이 되었다. 전쟁이라는 시대적인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상처와 이별을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다만, 이해하고 납득해보려고 애써보았지만 쉽지 않았을 뿐이다. 죄인이라고 비난하진 않겠지만 사랑 앞에 그렇게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어야 했나 싶고 내 감정이 매마른 것인지 어느 하나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다. 설희만 불쌍했다. 여성을 대하는 순결한 대상화가 불쾌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편견,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집착과도 같은 사랑이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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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 -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인생 수업
이정민(데비 리) 지음 / 나무사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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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하리의서재



 

인생이란 바다를 건널 때 필요한 다섯 가지 항해법

 

“인생은 목적지에 맞게 잘 그려진 지도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망망대해에 던져진 채 밑도 끝도 없이 항해를 하는 것이다. 동서남북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가에 있는 내 삶의 목적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가는 길도 직접 만들어가야 한다.”

 

#인생의폭풍속에서춤을

#데비리

#나무사이



 

표지가 눈길을 확 끌었다. 우산을 들고 있지만 그저 들고만 있을 뿐 비를 맞으면서도 즐겁게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인생이 아니라 현실의 폭풍 속에서도 춤을 추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생을 바다라고 보는 이유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영향받기 때문이기도 할텐데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 과연 춤을 출 수 있을까? 저자는 인생이란 바다를 건널 때 필요한 다섯 가지 항해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나’라는 배를 어떻게 항해할 것인지, 목적지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목적지로 가는 항로는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배에는 누구를 태우고 함께 가야 하는지, 목적지를 향해가는 도중 만나는 항구는 어떤 곳인지 세세하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롤로그에서 기억에 남는 명언이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을 만들어낸 명언이기도 하다.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_ 비비안 그린

 

인생은 평온하게 물흐르듯 흘러가지 않는다. 상처와 결핍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성공만으로 이루어진 인생은 없을 것이다. 인생에 폭풍우를 만났을 때 춤을 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허둥지둥 당황하며 절망하기보다는 인생족보를 가진 자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고 잔잔하게 그 시기를 넘길 수 있을 것만 같다.

 

1장. 배: 모든 인생은 ‘나’라는 배에서 출발한다

2장. 목적지: 내 안의 나침반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3장. 항로: 내가 찍은 점들이 지도가 된다

4장. 선원: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5장. 항구: 새로운 항해를 위한 회복의 시간

 

 

 이 책의 포인트!


이야기 꼭지 마지막에는 내 안의 단단한 ‘닻’을 내리는 한 줄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나만의 항해법을 직접 만드는 인생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오늘은 버겁고, 내일은 두려운 당신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는 당신에게

인생의 갈피를 못 잡는 당신에게

오롯이 나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삶의 방향성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작가의 문장 중에서 오래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더 바랄 것이 없다. p.188

 

우리의 삶은 반드시, 기어코 해피엔딩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하리의 문장수집



 

P.50 Be yourself. - 당신 자신이 되세요. (...) 누군가가 보기엔 대단한 꿈이 아닐 수 있고, 그 과정에는 매법 난관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난 그런 폭풍 속에서도 더 강해지고 조금 더 행복해지고 있다.






P.155 거친 해협을 무사히 지나는 방법은 모두 다 다르겠지만 어떤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살려내는 당신만의 노하우가 꼭 있기를 바란다.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인생 이야기를 대신 해줄 수는 없다. 반드시 살아서 당신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겨주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P. 187-188 배가 항구를 만날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내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올라탄다. 날 아프게 했던 사람들이 배에서 내리고 나면, 더 친밀하고 더 잘 맞는 사람들로 배가 채워진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관계는 상호적인 것이라서 일방적인 호의를 가져봤자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지 못한다. 그럴 때는 과감히 애정을 철수해야 한다는 것을 세월에 걸쳐 나는 배웠다. 이제는 나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 그리고 나도 그들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과 살아가고 있으니 이건 정말이지 관계의 천국이고, 인생 자체가 안식처다. 이런 든든한 관계 기반 위에서는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가끔 상처를 주더라도, 그 상처는 가볍고 얕아서 잘 자고 일어나면 잊을 수 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더 바랄 것이 없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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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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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하리뷰

🔖한 권의 책을 따라가며 걷는 공기, 물, 불, 흙 4원소의 세계
🔖우주를 탐험하며 새롭게 발견하는 자기 내면으로의 여행

📖 #나는그대의책이다
📖 #베르나르베르베르
📖 #열린책들

✒️ 처음 책을 보자마자 소리질렀다. 책이 굉장히 예뻤기 때문이다. 쨍한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네 가지 색의 조화를 이루는 이 책, 신기하다.

그러나 더 독특한 것은 책 내용이었다. 책이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우리의 책의 세계로 데려가 공기의 세계, 흙의 세계, 불의 세계, 물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예전에 베르베르의 책을 읽고서 이 작가 되게 천재같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쓰지 했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어디든 갈 수 있다. 그가 데려가는 곳이 곧 안식처가 되기도 하고 우주의 탄생에 대해 함께 이야기나눈다. 당장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고? 그럴 필요 없다. 그와 함께, 그의 책 속으로 떠나면 된다. 베르베르 베르나르가 만들어낸 그만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로 함께 가보자!

경이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 나를 발견하고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나 자신. 그걸 가능하는 게 바로 책이라고 믿는다.

🔖책 속 한 줄

📖 그대는 나를 읽는 동안, 스스로를 어떤 다른 인물이 아니라 그대 자신으로밖에 여길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책이란 그대 자신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하고
그대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한 권의 책인 내가 그대로 하여금
경이로운 일을 하게 됐다고.
그러나 진정 경이로운 것은
그것을 수행한 그대,
오직 그대뿐이다.

안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선물받았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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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읽고 매일 필사하는 하리의 서재 📚
✒️ 읽고 필사한 후 늦은 리뷰를 써요.
📖 시를 가장 사랑하지만 잘 알지는 못합니다.
📓 책에 밑줄을 긋고 문장을 수집합니다.
✨️ 당신에게 책과 문장을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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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고백 머묾 세계문학 사랑 3부작
기 드 모파상 지음, 구영옥 옮김 / 머묾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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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하리뷰

★사랑은 이기적이고, 욕망은 솔직하다★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깊은 인간을 보여주는 작가★
★300편 작품 중 ‘사랑에 관한’ 대표 단편선★

#첫눈고백
#기드모파상
#머묾세계문학사랑3부작

모파상을 단편소설의 대가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에밀 졸라가 말했던 것처럼 ‘모파상은 단편소설을 완성한 유일한 작가’라는 말을 이해했다. 네 장이 조금 넘는 아주 짧은 단편부터 50장이 넘는 단편까지 다양한 단편이 실려있었다. 인물의 배경이나 서사를 풀어내기만 해도 금세 몇 장을 쓰고 어떤 사건과 그 결말을 만드는데 몇 백장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짧은 문장으로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욕망을 이렇게 잘 드러낼 수 있다니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허상과도 같은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로 깊숙이 들어간다. 오롯이 아름답기만 한 사랑이 있을까? 사랑에는 행복과 기쁨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 이면에는 욕망과 이기심, 연민과도 같은 숨기고 싶은 복잡한 마음이 공존한다. 첫사랑의 설렘이나 감정이 시작되는 그 순간의 떨림과 열정,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적인 욕망이나 마음이 변하는 그 작은 틈과 사랑이 사라지고 고독만 남은 마음, 이 모든 걸 보여주는 단편문학의 정숙, 모파상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단편은 목걸이다. 어렸을 때(어린이 아님) 목걸이의 결말이 꽤 강렬했다. 인간의 허영심이란 얼마나 어리석은지, 겉치레만 신경 쓰는 일은 이토록 오래된 인간의 욕망이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도 목걸이는 참 재미있고 씁쓸한 소설이었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10년을 군소리없이 고생한 남편이 보였고 은근히 얄미운 잔느가 보였다. 유시민만큼은 아니어도 어린 시절에 경험한 고전을 나이가 들어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일이 무척 즐거운 일이라는 걸 또 한 번 알게 되었다.

표제작인 첫눈과 고백도 꽤 인상깊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첫눈은 내게 아름답고 낭만적이 이미지를 보여주는 단어인데 이 단편을 읽고나니 오들오들 떠는 한 여자의 모습과 난방기는 절대 설치할 수 없다는 망할 놈이 떠올라서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부인 병들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고장을 예찬하는 꼴이라니, 인간은 어쩜 이리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느끼는지

고백은 재미있기도 재미있지만 그당시 남자들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고 어쩌면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만 같은 남작부인의 말들이 정말 신기했다. 예나 지금이나 하여튼 남자들이란, 이런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남작부인의 고백은 거의 쇼미더머니에 나간 래퍼마냥 쏟아내는 말들이라 읽는 나까지 숨이 차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등장하니 얼마나 우습겠는가. 배불뚝이에 빨간 코. 나까지 큭큭 웃고 말았다.

사랑의 다양한 이면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장편소설의 긴 호흡이 힘들다면 단편소설의 즐거움을 보여줄 이 책을 읽어보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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