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라고 해서 그게 꼭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법은 없어.

#김영하
#오직두사람
#인생의원점 중에서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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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도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좋다.
사고싶은 책을 당장 사는 것도 좋지만
좋아하는 작가나 기대되는 작가의 책을 기다리는 시간은 설레기까지 한다. 기대감 속에 기다리다 받은 <오직 두 사람> 김영하의 흡입력, 역시 명불허전이다!👍👍👍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내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다.
_ 작가의 말

#당신에들려주고싶은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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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5-31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검은 종이에 하얀색 글씨라서 더 멋있게 보이는 걸까요. 글씨 참 예쁘게 쓰셨네요. 손글씨를 잘 쓰시는 분들은 정말 부러워요. ^^
잘 봤습니다.^^
하리님 좋은밤 되세요.^^

하리 2017-05-31 12:30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하얀 색의 힘으로 ㅎ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5월의 마지막날 행복하게 보내세요😆

보슬비 2017-06-04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하얀색의 힘으로만 하기엔 손글씨가 넘 이뻐요. 게다가 잉크를 찍어쓰는 펜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하리 2017-08-18 22:18   좋아요 0 | URL
세상에! 이 댓글을 이제야 보다니요ㅠㅠ 딥펜이 넘 이쁘지요? 고맙습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연애소설.
예약판매로 주문해서 기다려서 받은 책인데
받자마자 깜짝 놀란 건, 뜬금없지만 책 두께.
연애소설인데 너무 두껍다😌
요즘 집중력 엄청 떨어져서 읽겠나 싶지만, 도전!!
트위터에서 볼 때부터 기다렸던 책이니만큼 끝까지 읽어봐야겠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은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책소개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이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이런 확실한 감정은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내일 죽는다면, 조금이라도 이 책을 읽고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

일본 판매 15만부,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수상작!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려낸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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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3 0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의조각
#하현
#빌리버튼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가 참 단정하다.
인스타에서 보던 반듯반듯한 글씨로 쓴 다이어리가 예뻤다. 그 예쁜 글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한 장 한 장 아껴서 읽고 싶은 책. 따듯한 봄바람같아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자극없이 편안한 책. 마냥 예쁜 책이 아니라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이런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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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나는 뭐야?
함께 나누고 싶은 우주.

#13월에만나요
#용윤선
#달출판사



표지도,
제목도,
글도,
사진도,
다 좋다.
어쩔 수 없게도 난
표지에, 제목에 뿅! 반하고 만다.
게다가
읽는 사람에게
어쩜 이렇게  나 같아?
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글이다.

한 문장이라도
마음을 두드린다면
마음에 바람이 분다면
그거면 충분하다.

내겐 그것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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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얼굴 사랑의 얼굴
김얀 지음 / 달 / 201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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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았고 제목도 별로라고 생각했었다. 책을 받고나선 역시 표지는 예쁘구나, 했었다. 이 책이 내 마음을 저리게 하고 과거 속에 내던져 주저앉게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담담한 솔직한 그녀의 문장들이, 조용히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에 나는 왈칵 눈물을 쏟을 뻔 했다.



과거를 이렇게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까. 나의 기억은 내 마음대로 미화되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은 깊숙이 숨겨버리기만 했는데.. 없던 일처럼 숨겨놓고 포장하고선 살아왔는데..

김얀작가가 솔직하지만 담담하고 편안한 눈빛으로 내 옆에서 들려주고 있는 것만 같아서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버리고 만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지 못하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너덜너덜한 내 마음 붙잡느라 천천히 읽었다.

내가 보내버린, 마주하고 있는 사랑의 얼굴이 너무나도 미워서 나는 피하는 길을 택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천천히 읽고 오래오래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나에게 사랑은 늘 두렵고 가족은 늘 상처였는데, 두려움도 상처도 오롯이 받아들이고 그것은 담담하게 풀어내는 김얀작가에게선 빛이 난다. 그 빛이 나를 따스하게 감싸준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마음 여기저기를 다 헤집고 그 안에서 사랑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책. 바다 속을 유영하듯 나른하면서 쿵쾅거리는 가슴을 어찌해야하나 싶은 책.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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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15 2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