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점점 책을 받아놓고, 뜸을 들이다 읽는 경우가 많아졌다. 만화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일까? 흐음~
<요매변성야화> 2권.
묘한 매력이 돋보이는 용장군과 뭔가 모자라 보이는 남자 성담의 기이한 모험이 여전히 계속된다. 용장군은 아무래도 평범한 인간은 아닌 듯하다.
어리버리한 성담이 쳐놓은 사고를 수습하고 일의 마무리를 짓는 것은 항상 용장군. 그의 정체는 과연 뭘까..!
<소소한 휴일> 5권.
완결이다. 그리 길게 갈 것 같지 않더니, 역시나 5권쯤에서 끝맺는다.
평범한 진행에 평범한 결말이라고나 할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몇몇가지 고민을 거쳐 결혼으로 골인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한다.
그럭저럭 평범한 정도의 순정이다.
<열혈강호> 37권.
싸움 하나로 한 권을 메꾸다니.. 대단한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뻔뻔하다고 해야 할까.. 가만 생각해 보면 저번권도 같은 싸움이었던가?
무협만화니 이런 전투장면이 필수라고는 해도 질질 끈다는 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여하튼, 신지의 비밀에는 한층 가까와진 듯 하다.
<20세기 소년> 18권.
야부키 쵸라는 기타를 메고 노래를 전파하러 다니는 사람이 등장한다. 이 사람이 혹시 켄지일까? 켄지는 정말로 살아있을까?
정의를 실천하는 보통만화라면 나중에 켄지가 살아있다가 짜잔 나타나는 것이 당연한 일일테지만, 과연 이 만화도 그 패턴으로 나갈지는 미지수.... 아직 의문이 많다.
<나는 러브에 당했다> 4권.
이 시리즈도 완결이다. 그리 길지는 않군.....
4권에서는 지금까지의 패턴과는 달리 그다지 이상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비정상적인 사랑을 정상적인 사랑으로 애써 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혹시 욕을 먹었나? 아니면, 마지막이라서 마무리하느라 그런건가? 여하튼, 강도가 약해진 완결이었다.
<디 그레이맨>과 <ER>은 각각 다른 페이퍼로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