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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달 1집 - 두번째달 [재발매]
두번째달 연주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낯섬’
두 번째 달의 음반을 처음 사들고 듣고 난후 소감이다. 마치 색다르고 낯선 세계에서
나 혼자 서 있는듯한 느낌. 아무도 발견한 적이 없는 숲을 나만 발견한 느낌이랄까. 예
상대로 다른 3세계의 음악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확실히 다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색적인 것만이 아니라 1번트랙에서 17번트랙까지 가는 여정은 즐겁기만 하다. 연주곡
중에서 몇 안되는 보컬의 목소리가 들어있는 곡인 4번트랙과 10번트랙을 가장 즐겨듣는
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감성적이고 이색적이다. 이 두곡
외에도 연주되는 다양한 음악들도 좋다. 상쾌한 느낌으로 새벽을 맞는 느낌이랄까.
여행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새로운 것에 두근거리고 낯선 세계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전히 '얼음연못' 이 좋아서 그냥 사버린 것인데, 이제는 좋은 음반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에 참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