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 법의학 교실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의학을 전면적으로 다룬 추리소설은 잘 접하지 못한 편이라  이 책을 포함하여 시리즈의 두 권을 구입했다.  첫 책은 연작단편집인데... 생각보다는 별로.  어떤 사건사고로 생겨난 시신을 해부하려는데 억지로 강탈하여 해부하여 진실을 밝혀낸다.  다섯편 모두 같은 패턴.  다소 지루했다. 인물이 너무 전형적이기도 하고 흔히 보는 캐릭터의 구도라. 4번째 단편에서의 미쓰자키와 캐시라는 인물의 개똥철학은 우웩...  다섯번째의 단편에서 왜 그런식의 독단적인 부검결정을 내리는지 밝혀지기는 하지만 그게 강제적으로, 혹은 기만적인 방법으로 부검을 단행하는 이유가 될 수 있나?  그리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전혀 공감이 가지도 않는다. 질 낮은 일본소설에서 느끼게 되는 과한 조미료 뿌린 음식을 먹는 마냥 그렇지도 않지만...  살짝 그 경계선이 있다고 생각된다.   다음 권은 장편인 것 같아서 한번 더 보고 결정할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