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살이야 많은 편이긴 했는데, 6개월 전부터 배가 급속도로 나오는 통에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서가에서 이 책을 꺼냈다.  구입은 하긴 했는데 그렇게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건지 몇장 읽지 않았었는데 필요성이 생기니까 잘 읽힌다.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허리둘레에 민감해지는게 좋다는 저자들의 말이 쏙 들어왔다. 멋있는 근육을 만드는 건 필요 없고(허리가 아파서 그 정도는 무리다.) 그냥 허리둘레나 줄이는 것이 나의 제일 목표다. 뭐 적당한 근육도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2. 

  아래께 <초록 캡슐의 수수께끼>를 읽고 다음에 잡아 든 카의 작품이다. 역사 미스터리라는데 그냥 판타지라고 하면 될듯.  주인공 앞에 악마가 등장하여 계약을 맺고 200여년 전에 돌아간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읽었던 <공화국을 위하여>나 <자유주의 이전의 자유>에서 다룬  장소와 시기가  벨벳의 악마의 주인공이 넘어간 과거와 겹쳐서 조금 익숙한 면도 있었다.  물론 그 시기의 역사를 전혀 모르는 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

 

 그나저나, 역사 미스터리라고 하면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과 같은 작품에 이름 붙히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재미는 있지만, 역시 카에게 기대한 것과는 거리가 있어서 좀 아쉽다. 

 

 

 

 

 

 

 

 

 

 

 

 

 

 

 

 

3.

 지난주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위의 책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너무 무겁기도 하고 과연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그냥 다른 책만 구입하고 나왔었다.  그런데 이후 너무 생각이 나서 어제 갔더니만...  고새 나가고 없어졌다. ㅎㅎ 어느분이 가져가셨을까?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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