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도 너무 길다 - 하이쿠 시 모음집
류시화 옮겨엮음 / 이레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시를 본다는 것, 저에게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어떤 감성의 문도 열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를 대하는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이 하이쿠라는 일본의 시는 단 한 줄로  삶의 생생함을 보여줍니다. 그런 하이쿠는 나에게 무겁던 감성을 조금이나마 깨워 준다고 할까요. 깨어나는 세상을 보면 뭔가 모를 감정이 샘솟는 것 처럼요.


 밤하늘의 별들이 희미해져만 가는 이 시대에, 이 한 줄의 시는 사람들의 감성을 깨워 줄 수 있는 하나의 통로일 수 있지 않을까요.  긴장을 풀고 책을 펴보세요. 그럼 큰 여운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자림 2006-07-17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도서관에서 조금 읽었는데 좋았어요.
삶의 경구같은 시.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이지만
순식간에 읽을 수 있지만
다시 읽게 되는 시. 나중에 빌려서 찬찬히 읽어 봐야겠네요.^^